[충북일보]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16일 오후 7시제천시 고암동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승현과 연규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경연과 초대가수 김용임, 나상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요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주최, ㈜청주방송이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천박달가요제는 전통가요의 계승 발전, 신인가수 발굴과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시를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 27회차를 맞았다. 그동안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강소리, 한가빈, 윤서령, 김의영 등 뛰어난 가수를 다수 배출해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전국단위 가요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는 지난 8월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3일 오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1차 예선, 같은 날 오후 3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할 10명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자 10명은 제천에서 4일간의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월 진행했던 '2023 우리 마을에 예술가가 산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0월에 추가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매주 토요일에 추진 예정이며 능강솟대문화공간에서 솟대와 소원 카드 만들기 체험, 금수산힐링체험센터에서 수채화 그림 그리기, 플레이풀에서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 등이 예정돼있다. 지난 5월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약 9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민화 체험과 보이차 시음 프로그램 등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제천의 예술을 선사했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회차당 30명, 총 1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645-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천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재단의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3일 지역 내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업 트렌드'라는 주제로 어번케어센터에서 2023 제천맛집 육성 아카데미 첫 교육을 추진했다. 제천맛집 육성 아카데미는 외식업 운영 전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시는 지난 6일까지 지역 내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제천맛집 육성 아카데미 지원자를 공개 모집하고 21곳의 외식 업소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는 제천맛집 육성 아카데미 교육은 최신 외식업 트렌드, 고객 서비스와 외식업주 리더십, 마케팅 홍보 등 총 10회 집합교육으로 이뤄진다.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집합교육으로 이뤄진 만큼 우수 외식 업소 견학과 특색음식 조리 교육 등 직접 체험하고 실습하는 과정들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흥미와 만족도를 제공한다. 첫 교육에 참여한 한 외식 업소 대표는 "현재의 외식 트렌드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식 업소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하려 노력했다"며 "바쁘시겠지만 모든 업소가 교육을…
[충북일보] 제천시가 '개인정보 특별보호 주간'을 지정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김창규 시장을 필두로 간부 공무원부터 직원에 이르기까지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시민의 개인정보를 더 안전하게 지키고 개인정보 안심 제천을 만들어 나아갈 것을 다짐한 것.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와 전광판, SNS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인터넷서비스와 웹사이트 활용 확대에 따라 명의도용 및 사생활 침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공직자와 시민들의 개인정보에 대한 철저한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와 시민이 개인정보 유․노출 피해사례가 없도록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13일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지가족은 홍팀과 청팀으로 나눠 50m 달리기, 바람잡이 특공대, 은하철도 999, 박 터뜨리기 및 댄스타임, 한마음 한뜻, 꼬리 밟기, 학부모님들 게임,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아들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은 유아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학부모들은 "유아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뛰고, 달리며 가족애가 더 돈독해졌다"며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청, 제천경찰서, 제천중앙라이온스클럽이 지난 13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강성권 교육장, 김창규 시장, 임경호 서장, 오택규 회장과 업무담당자 등 총 12명과 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과 단체는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과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협약에 서명했다. 지역의 기관과 단체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학교폭력 관련 정보의 교류, 학교 폭력 사안 발생 시 지원과 대응 협력,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 후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천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후원을 약속했으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어른으로 소중한 아이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의 예방과 관내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16~17일 '북-페스티벌(Book-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풍선아트·국악 밴드·마술공연, 화분 만들기, 캐릭터 솜사탕 증정, 풍선아트 체험 등 오감을 만족하게 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도서 대출 임무를 수행하면 뽑기를 통해 즉석에서 상품을 주는 '도서관 행운의 뽑기'도 한다. 상품은 성인과 청소년 대상 1등 전자책 리더기, 어린이 대상 1등 독서대 등이다. 또 올해 도서 대출을 많이 한 회원에게 '독서의 달 다독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가장 많은 대출 수를 기록한 10명이다. 옥천군민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도서 교환전, 도서 대출 권수·기간 확대, 어린이 자료실 야간 연장(오후 8시) 운영, 연체기록 특별 면제 행사도 마련했다. 황규철 군수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도서관에서 독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매달 '괴산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괴산아카데미는 매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문화, 교양 강좌를 진행한다. 첫 주자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행복의 지점찾기'를 주제로 무료 강연한다. 수강 희망자는 괴산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도 된다. 김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아주대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송 '어쩌다 어른',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마음의 지혜',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적정한 삶'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문의는 괴산군청 미래전략담당관 평생학습팀(043-830-3776)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아카데미에서는 다음달 개그우먼 팽현숙, 11월 김미경, 12월 방송인 이금희 씨 순으로 강연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농가에서 지난 13일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린 농가는 한국쌀전업농 단양군연합회 강기동 회장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를 통한 학습공동체 형성과 나눔, 상호 교류의 장을 위한 '제15회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을 연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제천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평생날개, 배움으로 빛나는 평생학습의 길'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온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설치와 버블 공연이 열리고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포토존 제작, 의림지 메타버스 체험, 중년·노인을 위한 네일아트, 건강관리 제공 및 발달장애인 체험을 위한 신체활동 훈련 프로그램 MATP(Motor Activity Training Program) 등 특색 있는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막식에 이어 야외무대 일원에서는 11개 평생학습 단체·동아리가 참여하고 23일 오전에는 12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는 문화 공연과 오후에는 5개의 밴드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와 체험·홍보 행사로는 50여 개 기관·단체와 동아리가 보드게임 평생학습 놀이터, 한방이혈체험, 나무그림그리기, 허브화분 만들기, 팝아트, 디퓨저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벤트 행사로 리플렛의 스탬프…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관련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읍면지역 13회, 동지역 4회로 총 17회 연다. 오는 18일 살미면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지역별로 순회하며 진행된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시내버스 실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충주시 특성에 맞는 최적의 노선개편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진행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은 시내 순환노선 신설, 수요응답형버스 도입, 시내버스 실수요자 및 운수종사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준비했다. 시는 주민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12월 말까지 노선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고, 사전준비와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개편된 노선 시범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시민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0개월간 시내버스 노선체계개편과 운영 효율화 용역을 실시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 입주업체인 ㈜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이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 바이오 플랜은 지난 7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베트남 쌀 산업을 위한 PPP(민관협력사업) 비전 및 대화'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 자리서 ㈜ 바이오 플랜은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100만㏊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에 식물의 땅속에 있는 마디에서 가지가 나오게 하는 분얼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베트남 농촌부·국립농업진흥청과 바이엘, 신젠타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국가 식량 안보를 확고하게 보장하고, 지속적인 쌀 생산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쌀 산업 발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메콩 삼각주에 2030년까지 고품질의 벼 재배 면적을 100만㏊까지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이 ㈜ 바이오 플랜의 분얼기술을 지원받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바이오플랜은 식물생리 활성 기술 전문 업체다. 수년간 국내서 검증한 벼 재배 기술을 베트남 하우장성과 티엔장성 2곳에서도 공인 시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이 냉난방기 설치 공사와 실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휴관한다. 도서관 휴관에 따라 대출·반납,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오는 12일 신청분까지 적용된다. 도서 반납일은 자동으로 오는 26일 이후로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무인반납기기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여부는 수강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소음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했다"며 "휴관 기간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실내 정원을 조성해 보다 나은 도서관 환경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4대 과제를 선정하고 대정부·국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충청권 행정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했다. 충청권 자치단체장들은 이 자리서 충청권 공동현안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헌법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제정 △충청권 도로·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세종~청주고속도로 조기개통 등 충청권 상생협력 4대 과제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이행과 세종시의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과 헌법 행정수도 명문화'를 요구했다. 또한 중부내륙지역 자연경관의 체계적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자립기반 조성을 통한 지방·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내륙연계 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의 초석이 될 교통인프라 사업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업무 다이어트(work-diet)'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시책과 제도, 사업, 행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없애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공직사회 내부에선 '줄어드는 업무는 없고 해마다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기만 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시가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이다. 시는 업무 다이어트의 판단 기준을 6가지로 정했다.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고 판단되는 정책 △대다수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시책 △법령 개정 등으로 실효성이 사라진 시책 △관행에 따라 추진되는 불필요한 업무 △행정력·예산 낭비 요인이 현저해 중단이 필요한 사업 △타 부서와 중복추진으로 일원화가 요구되는 사업 등이다. 업무 다이어트는 크게 3가지 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각 부서별로 불필요한 업무를 조사하고 2단계로 자체·심의 등을 거쳐 3단계로 업무를 최종 삭제하는 방식이다. 각 부서는 부서별 대상 사업 진단 등을 통해 불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자체 결정은 관련 규정이 없고 부서 내 자체결정이 가능한 경미한 업무에 대해서 알아
[충북일보]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퇴임 1년 만에 청주시정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한 전 시장이 '청주시정에 드리는 한 말씀'이란 제목으로 13일 발송한 보도자료는 북문로 3가에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기존대로 국제공모로 진행되어야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한 전 시장은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에서 그 실력이 검증된 설계자들이 응모한 작품들을 놓고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선한 작품을 백지화하고 새로이 국내공모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는 국제적 신의도 그렇고 97억원이라는 거액의 시민 혈세 낭비도 큰 문제가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공모를 거쳐 선정된 설계를 백지화하지 말고, 업무공간의 유연성과 탈탄소 시대에 맞는 주차공간을 반영하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요구를 하는 한편, 한 전 시장은 전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으면서 지켜보고 있었고 여러 가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사업들이 축소되거나 철회되어도 모두 생각이 다르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말을 아꼈다"며 "최근 시청사건립에 있어 본인이 추진한 국제공모에 의한 당선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년 양성평등 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13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양성평등대학 수강생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군에서 양성평등 대학이 운영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기본·심화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 양성평등 대학은 사례로 보는 성폭력, 기후변화와 여성, 성인지 관점 갖기,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 총 15회 40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3차례 외부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함으로써 쌍방향 교육, 현장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적합한 양성평등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소통하는 양성평등 사업 추진을 위해 양성평등 대학 우수 교육생을 여성 인재 DB 등록과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 제21기 출범식이 13일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경국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기관 직능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제21기 자문위원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8개 분과 7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지역 내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통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통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문식 회장은 "모든 자문위원과 함께 협력해 모두의 염원인 평화통일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한편, 1981년 출범한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지역회의와 228개 시군구지역협의회에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KT 충북법인, ㈜경농, ㈜비바엔에스, ㈜모두유통, ㈜올에프앤비와 스마트팜단지 구축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스마트팜단지 ICT 인프라 구축과 생산농산물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이들 기업과 힘을 합쳤다. KT 충북법인, ㈜경농, ㈜비바엔에스와는 스마트팜단지 ICT 인프라 구축, 정보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모두유통, ㈜올에프앤비와는 스마트팜단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판로개척을 협력한다. KT 충북법인은 유·무선통신, 인터넷 사업 기업이다. ㈜경농은 환경제어 등 솔루션 전문기업이고, ㈜비바엔에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기업으로 알려졌다. ㈜모두유통은 스마트팜 시설에 맞는 과채류를 납품하는 국산 과일 부문 매출 1위 유통기업이고, ㈜올에프앤비는 과일 디저트 카페인 트로피티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한편 군은 청년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사업 신청을 완료한 뒤 다음 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부지역으로 택시공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택시우선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우선배차 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택시를 강제 배차하고, 이를 수용한 택시기사에게 건당 3천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세종시는 우선배차 지역으로 반곡동, 소담동, 보람동, 한솔동, 새롬동, 다정동, 종촌동, 고운동, 아름동, 해밀동, 집현동 등 11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곳은 택시운행정보시스템(TIMS) 자료 분석결과 승차건수 점유율 5% 미만, 주민 1인당 택시평균 이용건수(0.43건) 이하, 마을택시 미운행 지역으로 나타났다. 세종통합콜(도화콜)센터(☏044-865-8282·044-862-5000)로 전화하면 택시를 호출해 택시우선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통해 이번 시범기간 동별로 하루 10건을 우선배차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택시분산배치를 통해 보다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우선배차 시범사업으로 택시증차 효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선배차 시범사업과 같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는 13일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홀몸노인 30가구에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성숙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늦더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됐다"며 "어르신들이 맛있는 반찬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원 봉방동장은 "향기누리의 따뜻한 마음이 오늘 어르신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을 것"이라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고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청사 대강당에서 학교장, 유치원장, 직속기관장 등 151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관리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위험성 평가를 통한 재해예방 △학교(기관) 직종별 위험요인과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말부터 5회에 걸쳐 근로자(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3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2025년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농촌마을 활성화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된 2개 사업에 대해 주기적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추진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행정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걸맞은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중점과제가 시민들이 감동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공공건설사업소는 13일 보람동 사업소 대회의실에서 건축직·사업발주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안전관리계획서 △가설구조물 안전성 검토 △콘크리트 내구성 △기온보정강도 등에 대한 사례공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공공건설현장 안전사고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건설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4회 이루세(종) 직업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루세(종)은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접하고 자신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보는 맞춤형 직업계고 인식개선 축제다. 지난 7월 꿈꾸세(종)에 이어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다.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세종미래고, 세종여고(특성화계열), 세종장영실고 등 직업계고 3곳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이번 축제에는 중학교 학부모도 참여해 자녀가 진학할 학교와 학과를 세밀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첫걸음' 강의도 진행된다. 세종미래고는 올해 개편된 학과중심으로 교과과정 소개와 체험, 고입상담, 영상으로 본 실습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여고는 전문교과와 연계된 학과별 체험과 학교소개, 교내 둘러보기 등을 운영한다. 세종장영실고는 특정 학과에 대한 소개와 체험이 아닌 모든 학과에 대한 소개, 수업 참관, 권역별 같은 중학교 선후배의 만남 등을 실시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