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육군 37사단 보병사단(사단장 박성제)과 증평군이 '애국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2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군·민 문화소통 사업의 일환으로 군 장병을 격려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부대에 감사함을 전하고 군부대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음악회에는 군악대, 미스터트롯 황윤성(37사단 복무 중, 상병), 국악걸그룹 퀸, 그룹 디셈버 출신의 DK, 소프라노 한예린, 바리톤 박성근 등이 참여해 흥겹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37사단과 7군단 소속 총 4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교향악단급 규모의 군악대가 뛰어난 연주를 선보여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감 향상에 한몫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2023 충용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37사단의 대민 지원 사진 등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성제 37사단장은 "37사단 장병들을 위한 증평군의 아낌없는 지원에 늘 감사드리며 특히 증평군과 함께 뜻깊은 문화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와 진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6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1일 증평보건소는 증평장뜰시장 일원에서 열린 모의훈련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 증평장뜰시장상인회 등이 참여해 시장 내 가상 치매환자를 발견한 주민이 신고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방식이었다. 진천군보건소는 이날 서전고와 우석대 진료 체험지원센터,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교육, 신고 상황을 가정한 정보무늬(QR) 코드 활용 인적 사항 신고서 작성법 등을 설명하고 실습했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실종예방 캠페인과 치매 간이 검사, 치매상식 퀴즈 등도 함께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 환자 실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치매 환자들의 안전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과 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에너지 절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역에너지 절약사업(LED 금융연계)은 전력사용량이 높고 노후된 도심 가로등을 반영구적인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해 민간투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서 시설비를 선투자하고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을 통해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3억9천800만 원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자금 7억6천400만 원 등 15억6천만 원의 사업비로 2024년까지 지역 내 도심 노후 가로등 2천695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모두 교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가로등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60%이상 감소돼 연 2천6천4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특히 도로조명 효율개선으로 안전한 야간통행 환경조성 및 방범취약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도심 가로등 LED조명 개선 사업을 통해 공공에너지 절감과 정주여건 개선과…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건강을 주제로 한 18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보건소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에 건강을 주제로 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으로 구성된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건강 관련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판매관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숲 카페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건강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건강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건강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로는 건강 체험 부스 28개와 '임산부 날' 연계 행사를 하고 전 연령대 참여가 가능한 체험 부스와 치매 예방·심리상담관을 운영한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 공예 만들기와 사진명소 등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 소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진천군보건소, 충북지역암센터 외 15개 협력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전환기 시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과정이 내년에 세종지역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용 익힘책을 개발·보급(9월 중)하고,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4곳 등 학교 11곳을 대상으로 학교급 간 연계 교육활동 운영모형을 개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읍·면지역 초·중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모형인 '어서와, 연서중학교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2학기 동안 운영 중이다. '중학교 선생님과 학교 돌아보기', '중학교 활동 견학·체험하기', '중학교 생활 질문하고 답하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도원초 6학년 2개 반 학생들을 시작으로, 27일 연서초, 연봉초, 31일 쌍류초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도원초 A학생은 "중학교를 처음 방문해 낯설었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친근하게 느껴졌다"면서 "중학교 교과나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겨울방학 때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등 연계 교육과
[충북일보] 세종시 첫 초·중 통합학교로 2025년 3월 개교예정인 '산울초·중학교'에 대한 공사가 시작됐다. 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산울초·중 통합학교'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세종시 산울동 254-2일원에 부지면적 2만9천491㎡, 연면적 2만6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513억 원이 투입되며,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등 53학급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친근한 마을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지역문화 교류 거점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장애물 없는 우수생활환경(BF)·녹색건축물·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 학생들의 안전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추게 된다. 학교주변은 배움의 길·에듀코리더 등 문화공원과 연계돼 자연 속의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학교가 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중통합시설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도 통합학교 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학교의 낮은…
[충북일보] 동물원을 주제로 15년간 작업한 사진작가의 전시가 펼쳐진다. 비두리 작가는 오는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오창전시관에서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 '동물원(2009~2023)'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동물원을 주제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두리 작가의 대표작 '점박이 물범', '사막여우', '라쿤&사람'뿐 아니라 '얼룩말 세로',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등의 신작도 전시장에 내걸린다. 이 중 '얼룩말 세로'는 지난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얼룩말이다. 지난 2003년 대학 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며 사진에 입문한 비두리 작가는 2014년 '101번째 동물원'이라는 첫 전시를 시작으로 같은 주제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9번 열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두리 작가는 "고향 청주에서 처음으로 여는 개인전인 만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투표 결과, 교수, 직원·조교, 학생 세 구성원 모두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다. 교통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전제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찬반 투표에 △교수 91.95%(297명/323명) △직원·조교 92.33%(301명/326명) △학생 64.86%(5천275명/8천133명)이 참여했다. 찬성률은 교수 61.62%, 직원·조교 72.76%, 학생 72.47%로 나타났다. 교통대는 수차례의 공개토론회,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추진 과정을 내부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윤승조 총장이 글로컬대학30 추진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제시, 구성원의 우려를 불식시킨 결과로 보고 있다. 이에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조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동의하지 않은 구성원의 의견도 계속 경청하면서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의 동의에 기반한 글로컬대학30 참여를 통해 우리 대학이 담대한 혁신을 이루고,
[충북일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분원 건립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실장은 현재 충주분원 건립사업이 교육부 예비 타당성 조사 중으로, 오는 12월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 결과가 0.5 이상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충주분원 건립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게 한 실장의 설명이다. 충북대병원은 필수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충주분원 설립의 첫째 과제로 꼽았다. 충주대병원에 따르면 충주는 관외 의료 이용률이 응급환자는 64.66%, 분만은 48.74%에 달한다. 충주를 비롯한 제천·음성·단양·괴산은 심장뇌혈관 질환 환자가 60분 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도내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필수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함께 중증외상환자 치료와 수술을 할 수 있는 응급외상센터도 건립하겠다는 게 충북대병원의 계획이다. 충주분원 건립으로 지역 의료 수요가 분산돼 모든 병원 경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역할론을 강조했다. 공공 의료 측면에서 충주분원은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충주시청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방위 수준 평가를 위한 '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훈련이 시나리오대로 행동화하는 수준의 훈련이 아닌, 지역방위 수준 평가를 위해 실시되는 훈련으로 지난 3월 실시한 민관군 대테러 종합훈련과는 사뭇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시 주관으로 진행굉 이날 훈련에는 테러범 및 사상자 엑스트라까지 충주시청 직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훈련은 민원인이 드나드는 일과시간 중 충주시청에서 테러 상황 발생 시 인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보건소 등 기관들의 대처 가능 수준을 실질적으로 평가해보고 한계점을 도출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테러 진압을 할 수 있는 국가지정 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상자 및 다량의 사상자를 처치하는 등 기능별 수준평가도 이뤄졌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행동화해보는 훈련이 아닌, 실제 지역에 테러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얼마만큼 대처할 수 있는지 평가해보는 훈련을 준비했다"며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더 안전한 충주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3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기획공연 '서도 잡가의 멋' 공연이 21일 오후5시 충주우륵당 야외무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에서 주최·주관하며,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충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인 경·서도 소리공연 단체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전문적인 국악공연을 기획해 충주시민들의 수준 높은 국악의 정수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서도 잡가'라는 어렵고 오랫동안 숙련된 전문가들만 부를 수 있는 현재 국악계에서도 많이 불려 지지 않는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서도 잡가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린 잡가로, 가사가 길고 소리 마지막은 수심가조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입창(立唱)에 대해 앉아서 부른다 해 서도좌창(西道座唱)이라고도 한다. 이번 공연은 초한가, 전장가, 변강쇠타령, 함경도민요 '어랑타령' 등을 경·서도 명창 권재은 선생과 제자 이영희, 라장흠, 박성임이 부른다. 대금산조에 이웅열, 판소리 심청가에 원미혜, 북·장구에 모승덕이 함께 공연한다. 사회는 김호성 KBS 전 아나운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T-SAFE사업단은 최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국원대동제에서 표준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 홍보를 위한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홍보부스에서는 IPP형 일학습병행의 홍보를 위해 관심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종이 뽑기 이벤트와 현장 상담을 진행해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 표준현장실습 참여 후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지급할 예정으로 연계 과정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예비 학습근로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강본 사업단장은 "이번 국원대동제 행사 홍보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일학습병행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많은 우수 기업 발굴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의 일학습병행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는 20일 충주어울림센터에 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충주어울림센터는 지원금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식사, 밑반찬을 지원, 양질의 식생활 증진과 정신재활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북부지사에서 전달한 온누리상품권은 전직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지사는 지난 1월에도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어울림센터 박용선 관장은 "정신재활시설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충북북부지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상품권은 정신재활서비스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어울림센터는 만 15세 이상의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을 돕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0일 가을철 입산 활동과 인적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폐사체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가을철은 추석 명절 전·후 벌초와 성묘, 임산물 채취 등을 위한 주민의 입산 활동뿐만 아니라 친지 방문을 위한 지역 간 인적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연중 어느 때보다 ASF의 확산 위험이 크다. 국내의 ASF 현황은 2019년 10월 경기도 연천군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경북 청송군까지 확산됐다. 원주청 관할지역은 ASF 전국 발생 건수의 약 68.6% 비중으로 확산 차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주청 관할은 강원도 18개 시·군과 충북 5개 시·군(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이다. 이곳의 ASF 발생 현황은 2천206건으로, 전국 발생 3천216건의 68.6%다. ASF가 발생한 시·군에서도 비발생 읍·면이 있고,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양돈농가가 있는 경우 철저한 방역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이율범 청장은 "양돈농가 종사자는 외부인 접촉에 의한 ASF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학과 함께 고민하고 더욱 노력해서 많은 성과와 생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추계 워크숍에 참석해 "충청대, 충북보건과학대 청주시 컨소시엄이 1차 년도 성과평가 결과 A등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큰 성과와 대단한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주는 핵심 전략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의 국내 최대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성장 발전하고 지역 인재들이 정착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이브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이브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전문대·기초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부, 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의 하이브 사업 컨소시엄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라이즈 전환 이후 전문대 역할 정체성에 대해 논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날 합동 점검은 음성군과 음성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동 주관으로 음성체육관 주자창에서 진행됐다. 군내 어린이집 5대와 지역아동센터 2대, 아동양육시설 1대, 청소년수련시설 1대, 체육시설업 1대 등 모두 10대의 어린이 통학 차량을 점검했다. 점검 항목은 미신고 운행과 소유자 변경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 확인 장치, 좌석 안전띠 결함 여부, 안전운행기록 제출 의무 준수 등이다. 군은 위반 사항에 대해 현장 지도와 시정을 요구하고 추후 지적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 차량 운영자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해 안전한 운행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지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6일부터 열리는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 대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안전관리 계획안을 심의했다. 안전관리 위원회 심의는 군 안전관리 위원과 행사 주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인파 밀집 축제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군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기로 하고 축제 개최 전 시설물, 전기, 가스,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지적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도성 진천 부군수는 "안전은 사전에 지키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현장 업무 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2023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가졌다.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위원장인 곽홍근 부군수를 비롯해 ㈜대한산업안전문화원 원종선 위원, ㈜한국직업환경의학센터 김진호 위원, 증평 현장 업무 근로자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안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근로자 휴게시설 정비 요구(안)으로 위원들은 근로자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휴게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정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한 △3분기 안전·보건관리자 순회점검 내용 △여름철 폭염대비 점검결과 보고 △위험성 평가 개선조치 결과보고 등 안전보건업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곽홍근 부군수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위험요인 제거및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지역 생태·환경 활동가들이 ㈜현대모비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르숲에서 생태해설을 진행했다. 이번 해설은 지난달 19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서 진행한 MZ볼런투어의 생태해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인정받아 마련됐다. 이번 생태해설에 참여한 생태·환경 활동가는 지난 2월 충청북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된 생태·환경 도슨트 양성과정 '호수가 말한다'의 수료자로 구성됐다. 지난 5개월 동안 진천군 레이크파크를 거점으로 생태·환경에 대해 학습을 이어왔으며 이번 해설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생태·환경 해설 활동가는 내달 사회적기업 한강에서 진행하는 생태탐방에서도 해설을 맡아 진행한다. 이번 활동 이후 지역 내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나아가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해 마을 단위 학습활동도 맡을 계획이다. 생태·환경 강의와 생태해설, 생태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평생학습센터(043-539-3742)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도담관리역이 지난 19일 오후 소속 역인 단양역 광장과 맞이방에서 9월 철도교통 안전의 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국민 철도 안전과 자살 예방 캠페인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들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단양역 승객들을 대상으로 철도 안전 이용수칙 등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전 캠페인 동영상 QR코드가 포함된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승태 도담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철도 교통문화가 확산해 중대 시민 재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지역 자율방재단은 20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국지성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 수난 구조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진천군 지역 자율방재단의 수상 기동장비 점검, 구조 기술, 상황대처 능력을 발전시키고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전예찰, 관광객 대피 안내, 수중 인명구조 훈련, 급류실종자 수색작업 등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진행됐다. 진천소방서와 연계한 익수자 구조 훈련을 포함해 재난방송시스템, 재난 상황 파악용 드론까지 투입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20일 행복충전활동으로 생극면 신양리에서 홀몸노인 '농촌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음성지사는 이날 대상자를 추천해 준 생극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택 내부 도배와 씽크대 교체작업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준기 지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ESG경영을 실천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추석 명절을 앞둔 20일 단양구경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했다. 지원청 전 직원이 참여해 각종 식자재와 차례 용품 등을 단양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지역 상인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직원들은 시장에서 어깨띠를 매고 민원 서비스와 청렴 제도를 홍보하며 민원·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소백산국립공원 봉우리와 능선 일원에 가을의 전령인 구절초와 개쑥부쟁이 등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과 연화봉 일원에서는 형형색색의 가을을 즐길 수 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투구꽃, 진범, 과남풀, 개쑥부쟁이 등과 흰 꽃을 피우는 구절초, 정영엉겅퀴 등 다양한 가을 야생화를 소백산국립공원 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동준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가을 야생화는 주요 봉우리인 비로봉, 연화봉 일원에서 집중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며 "가을이 지나기 전 소백산국립공원에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를 감상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3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다중 인파밀집, 소방안전, 폭발사고, 자연재해, 전염병, 테러, 교통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심의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반영해 '2023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하고 축제 개최 전 가설건축물, 전기, 가스, 소방 시설물을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즉각 조치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구축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023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내수 초정행궁에서 각각 개최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