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시 모음집 '노래하는 은행나무'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번 시 모음집에 강경호·강상기·강영환·공광규·구재기·김기준·김용택·김은령·김준태·나태주·도종환·문예진·박관서·박몽구·수완·양문규·윤수천·이영춘·정숙자·차옥혜·천수호·한종훈 시인 등 전국의 원로 시인부터 신예 시인까지 379명의 작품을 실었다. 이 책은 2010년 처음 발행한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 이후 열네 번째 출간한 시 모음집이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들로 제작한 걸개 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전시한다. 천태산 입구부터 영국사 은행나무 앞까지(길이 600여m) 연결한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이다. 이 단체는 내달 28일 영동 규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140호)에서 '고향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를 연다. 황구하 시인의 사회로 영동 출신 장세현 시인과 문학 대담도 한다. 권용욱 시인이 진행하는 출판기념회에서 고안나·김기화·나문석·양선규·이승철·임근수·진영대 시인 등이 자작시를 낭송하고, 작품집 표제작 '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맵시 좋게 군민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만성질환 위험요인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가 주민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맞춤형으로 꼼꼼히 살핀다. 소극적인 건강관리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미래형 건강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상자는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요인 가운데 1개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주민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군 보건소는 2017년도 94명, 2018년도 75명, 2019년 89명, 2020년도 110명, 2021년도 151명, 2022년 16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도부터 지난해까지 680명의 대상자 가운데 637명의 건강 위험요인을 줄였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올해는 3월부터 사전 검사를 통해 134
[충북일보] 옥천군은 추석을 앞둔 25일 옥천 공설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겸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이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과 경제 상황 악화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황규철 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이 장보기에 참여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군은 올해 전통시장 환경을 살리기 위해 점포 판매대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황 군수는 이날 장보기를 한 뒤 민생 경제탐방의 하나로 소상공인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했다. 그는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에 더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25일 사회적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에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서비스 이용가구(8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고령자,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동시에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무료 간병 및 무료 가사지원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범 지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가위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충주돌봄 백수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나눔 활동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돌봄은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사업 외에도 방문 요양. 목욕 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병원간병사업, 가사관리사업, 정리수납컨설팅, 활동지원사교육기관 등을 연계한 복지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5일 충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3. 학교스포츠클럽 수영대회 겸 제12회 충주교육장기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충주지역 초·중학교 22교, 남녀 학생 총 73명이 참여한 대회다. 종합우승은 우수한 기량과 더불어 가장 많은 학생선수가 참여한 국원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충주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종목의 프로그램 다양화와 기초종목(수영) 육성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왔다. 이번 대회는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의 관심과 충주시수영연맹의 협조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심선보 교육장은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선수와 지도자께서 방과 후 수영장에서 노력한 결과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충주시에 50m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없는 열악한 여건임에도 많은 학생이 수영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부모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원도서관은 최근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그림책 정승각 작가를 초청해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정승각: 어린이 미술과 그림책'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정 작가는 1961년 충청북도 백운면 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저서로는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아저씨', '금강산호랑이', '춘희는 아기란다' 등이 있다. 작가는 강연 중 "동화를 만드는 건 작가가 다 하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많은 것들, 주변 모든 것이 도와 창작되는 것이 동화"임을 강조했다. 또 무의식의 원형으로 생명력이 만들어지는 만큼 지역 특색을 지닌 아이들의 생명력과 창의에 대해 역설했다. 이번 강연에 참가한 '충주시 어린이 도서연구회'에 속한 한 시민은 "이런 강연이 전국 대학과 교육기관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는 '제15회 목행용탄동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을 29일 오후 6시 30분 목행성당 앞 강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고, 지역 내 직능단체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주민들의 공동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노래자랑,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사물놀이, 난타, 댄스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소명, 구나운, 한상아),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이갑주 회장은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은 지역주민, 귀성객, 우리 지역 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모여 만드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생생체험 학습'을 운영한다. 생생체험 학습은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강의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학예연구사, 문화해설사, 전통문화예술 작가 등이 강사로 나서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문화재 만들기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을 통해 선정한 7개 학교에 대해 10월 4일 충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충주예성여중(10월 18일), 탄금중(11월 10일), 신니중(11월 27일), 대소원중(12월 5일), 충주북여자중(12월 7일), 중앙탑중(12월 21일) 순으로 진행된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생생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이동 없이 교실에서 지역 역사를 전문가를 통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라며 "학교에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 향후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3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이라는 주제로 지난 21∼24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음성의 명품작물을 빛내며 대성황을 이뤘다. 약 11만여명이 다녀간 음성명작페스티벌에는 음성의 넉넉한 인심과 풍성함이 가득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음성명작 대상은 음성군화훼연합회 노진철 농가가 차지했다.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축산물 등 음성군의 명품작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명작장터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루며 지역 농가에 소득을 안겨줬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후 8시까지 농축산품을 판매했고 무료 시식 행사와 각종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단연 최고의 인기는 개막식 '드론쇼'였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드론쇼는 300대의 드론이 '음성명작 FESTIVLE(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상상대로 음성', '음성명작', 6대 작물을 형상화해 가을밤 하늘을 수놓았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충북 초등부 대표로 출전한 용아초등학교 합창단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안전 문화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총 38팀(유치부19, 초등부19)이 참가했다. 용아초등학교 30명의 어린이는 허기택 지도교사의 지도로 '산타소방관 아저씨'를 불러 은상을 수상했다. 신길호 예방안전과장은 "진심을 다해 대회에 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동요대회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고 안전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이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청 본관 앞에서 새롭게 조성한 잔디광장 준공식을 열고 일반에 개방했다. 도청사의 완전한 개방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도청사와 청주 상당공원 사이의 담장 철거에 들어간 도는 잔디광장 주변까지 90m 이르는 담장을 제거했다. 도청 내 보도와 정원의 단차를 없앴고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보행길을 만들었다. 그동안 자주 침수되던 정원은 배수관로 정비를 통해 도민들을 위한 다목적 행사 개최가 가능해졌다. 잔디광장에는 세 갈래 길을 조성했다. 산업장려관 등을 통해 도청 본관으로 향해 도민과 소통하는 열려있는 충북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마다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본관 앞 주차장의 아스콘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본관과 산업장려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향후 도청 앞 공간을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청사를 도청만의 향유물이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세종지역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위문품이 잇달아 답지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세종시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쌀 20㎏들이 10포와 락토프리 우유 20박스, 발효유 20박스 등 유제품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정부세종청사 금융센터도 같은 날 장군면에 햄세트 60개, 화장지 40팩 등 27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세종시 부강면의 '세종화백곰탕&냉면' 본점은 지난 21일 지역 소외계층, 홀몸노인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곰탕 100팩을 기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시 문화예술과와 함께 '문화제조창 쓰담쓰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실시된 이 봉사활동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문화재단·문화예술과 직원은 물론 안덕벌 주민들까지 함께했다. 이들은 문화제조창 본관부터 복합공영주차장, 동부창고, 인근 주택가까지 거리 곳곳을 살피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한 주민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면서 외지 방문객이 부쩍 많아졌는데 말끔해진 문화제조창과 안덕벌 모습으로 손님맞이를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무엇보다 동네에서 근무하는 재단 직원, 공무원들과 자주 얼굴 마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반갑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 주민자치회가 해밀동을 응원하고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해밀 치어리딩 레인보우' 팀을 25~26일 이틀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이다. 해밀동 누리집(www.sejong.go.kr/haemil/index.do)이나 해밀마을 아파트단지별 카페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haemil_comm@naver.com)로만 가능하다. 선발된 팀원들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10회에 걸쳐 치어리딩에 필요한 기초 동작과 스턴트 치어리딩 등 그룹 안무를 배우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보람동 솔바람 수변공원에 '보람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보람국민체육센터는 3생활권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많이 찾는 솔바람 수변공원에 조성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날씨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가능하다. 주요시설로 배드민턴 5면, 배구 1면, 농구 1면, 부대시설로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개관에 앞서 체육단체 의견을 반영해 요일별 운영 종목을 정했다.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예약·신청하면 오는 10월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과 시비 20억 원을 들여 보람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재봉틀로 만드는 나만의 소품 홈 패션' 교육을 끝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의 협조를 받은 이 교육은 사창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5명과 지역주민 5명 총 1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여섯 차례 진행됐다. 이들은 재봉틀을 활용해 누빔바구니, 에코백, 파우치 등 홈 패션 소품을 만들며 소통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한 수강생은 "평소 재봉에 관심이 많았는데 편안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교육 받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외국인과 조화롭게 잘 사는 평화롭고 따뜻한 동네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상생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한 국비사업의 증액 확보에 대한 대응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사업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비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간담회에서는 △무심천과 미호강 도심하천 정비사업 10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36억원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원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85억원 △달천 후평지구 하천정비사업 85억원 등이 건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코칸드시와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코칸드시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공예장인축제에 공식 초청받아 방문한 청주시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공예 산업을 포함한 문화,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타진했다. 청주시 방문단은 지난 22일 우수모노프 코칸드 시장과 면담을 통해 코칸드시와 교류를 위한 사전 조사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청주시 방문단은 코칸드시에서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소재한 KOTRA 타슈켄트무역관을 찾아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반에 걸친 경제 및 투자 동향 등을 청취했다. 또한, 청주 지역 기업의 투자 및 수출 증대를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적으로 실크로드 교역 중심지이고, 우리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특히 경제성장률이 5.7%에 이를 만큼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코칸드시와 우호도시 추진은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청주시의 경제 분야뿐만…
[충북일보] 한화에너지 직원들이 '한글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 구입비를 세종점자도서관에 기부하고 도서에 점자스티커를 붙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종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1일 '한화에너지와 함께하는 세종점자도서관 점자도서 만들기' 행사를 열고 봉사활동과 함께 도서구입비 300만 원을 쾌척했다. 한화에너지 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점자봉사활동 교육을 받고 도서에 점자스티커를 붙이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자리 잡은 점자도서관은 점자·음성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1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로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윤회(63·사진) ㈜흥덕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민대상은 지역발전과 건강한 시민사회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를 포함해 지난 11년간 모두 21명이 수상했다. 세종시는 공모와 추천을 거쳐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벌여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윤회 씨는 세종시 기부문화의 초석을 마련하고, 현재도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6일 열리는 세종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시민대상패가 수여된다. 지역사회개발부문과 교육·문화·체육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특별공로상은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2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오송농협, 강내농협, 옥산농협에 의료키트 400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의료키트 지원 사업은 수재민 건강을 지키고 구호물품 지원을 통한 도농상생운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전달된 의료 키트는 5만 원 상당의 15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청주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이에 따라 농협에서는 피해복구를 위해 일손돕기와 구호물품 지원 및 생필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촌 현장을 꼼꼼히 확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청주시부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지난 8월 선풍기 200대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피해 농가에 전달했으며, 3천만 원 상당의 도배·장판 지원금을 후원한 바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서원구민들의 숙원 사업인 청주교도소 이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법무부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중단된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이 4개월 넘게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1억원을 투입해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교도소가 청주 서남부권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만큼 더는 미를 수 없어 시가 이전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에 시와 도는 올해 6월 말까지 용역을 끝내고 이전 지역과 방식, 기존 부지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32년까지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을 완료한다는 연도별 로드맵까지 세웠다. 하지만 법무부가 이전 장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갑자기 연기하면서 용역도 지난 5월 중지된 채 넉 달이 지나고 있다. 이런 상황서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법무부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감한 현안인 교도소 이전 문제를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지역 정치권 등이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충북일보] 충주의 한 농수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8분께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의 농수로에서 이 마을 주민 A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남성은 이미 숨을 거뒀으며, 부패 상태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주민자치회가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코스모스 핀 소정면 곡교천의 낮과 밤'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곡교천의 수려한 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봄 벚꽃 사진 공모전, 가을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곡교천 코스모스를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메일(ljw40@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작품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정면사무소 내에 전시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당과 협의를 통해 지역에 난립하고 있는 정당 현수막 정비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여러 정당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의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도시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선을 가로막아 안전사고까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세종시는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수막 청정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현수막 설치 가이드라인을 안내해 현수막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정당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은 최근 시청에서 '정당 현수막 개선 간담회'를 열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이 자리서 전국에서 정당 현수막 설치로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을 공유하면서 정당 현수막 설치위치, 수량제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당 관계자들은 정당 현수막 수량제한 등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면서 정당 현수막을 빙자한 불법 현수막 정비와 옥외광고업자 등을 대상으로 현수막 표준규격 교육 등을 요청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쾌적한 생활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과 안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