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실시를 당부했다. 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90% 이상),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21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코로나19는 1명당 1~4명 전파이고, 백일해는 1명당 12~17명 전파이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이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백일해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철저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실시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적기 접종을 완료하고 기침, 콧물 등 백일해 초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소아·청소년의 학부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3급 법정 감염병이다.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기 물림 방지를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 야간활동 자제, 외출할 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보건소는 8월 1일부터 유증상 제대군인(제대일로부터 최대 2년)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채혈 후 신속 진단키드를 통해 30분 이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원섭 16대 충북대학교병원장이 30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 등 의료진과 임직원이 참여했다. 김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충북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지켜온 우리 병원이 현재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 도전을 통해 더욱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의 병원 장으로서 도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정책의 선봉에서 공공의료 확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과 희귀유전질환센터장,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원보건소 이전·신축 건립사업'이 31일부터 추진된다. 시는 서원보건소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사 및 건설사업관리 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원보건소 신청사는 매봉근린공원(수곡동 산 12-25, 291-5) 일원에 총면적 8천771㎡,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399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6월 준공될 계획이다. 신청사 1층에는 민원실, 진료실 및 예방접종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건강증진실, 모자보건센터 및 운동사업실이 자리한다. 3층에는 치매안심센터 및 통합사무실, 4층에는 영양사업실 및 다목적실 등이 예정돼있다. 신청사에는 선별진료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 질 예정이다. 서원보건소는 매봉근린공원 안에 보건소 청사가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공원 속 힐링보건소'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건강체험관, 스마트웰니스센터 및 아이맘건강키움센터 등을 강조해 '건강, 문화, 자연이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보건소'로 새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진숙 서원보건소장은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영유아(0~6세) 층에서 수족구병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관련 보육시설의 소독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전국기준 영유아(0~6세) 외래환자 천명 당 수족구병 환자발생율은 78.5명으로,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 77.6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등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4급 법정감염병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한 비말 감염,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 감염 등이 있다. 특히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과 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해 개인 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등이 나타나다가 호전되나 38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
[충북일보] 제천·단양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명지병원이 30일 필수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명지병원과 제천시보건소, 단양보건의료원, 충청북도청, 제천소방서, 단양소방서, 충청북도 공공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지역 관계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원외 대표협의체에서는 △명지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원외 대표협의체 위원위촉식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관한 발표 등이 이뤄졌고 상호협력과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기혁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은 지역 책임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제천시와 의료기관, 소방본부, 보건소 등 모든 참가 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공공의료에 대한 지역 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제천·단양 진료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2024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책임의료기관에 지정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사업, 중증 응급 이송 전원과 진료 협력사업, 재활 의료 및 지속 관리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충주시립 노인요양원이 입소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낙상 감지기'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어르신이 안전한 요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주시립 노인요양원은 침대에서 낙상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어르신들을 위해 '낙상 감지기'를 설치했다. 낙상매트 등을 이용한 낙상감지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침대 측면으로 이동할 경우 침대프레임에 설치된 센서가 어르신의 움직임을 감지해 경고음 등으로 요양보호사에게 알림으로써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기기다. 이상권 원장은 "약 두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낙상 감지기는 낙상 위험군 어르신의 낙상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케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낙상 감지기 설치를 점차 확대하는 등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는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의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공모에 뽑혀 사업비 5천만 원을 받는다. 이 사업비로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실금과 관련한 의료비 본인부담금, 의료기기 이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노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조정협회 조정 청소년대표팀이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트레이너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조정 청소년 대표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24일간 탄금호 조정경기장 등에서 하계 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탄금호 조정경기장이 조정팀 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공식 대회 경기장 규격인 2㎞의 두 배가 넘는 5㎞ 직선 장거리 로잉이 가능하며 수면이 항상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 최적의 훈련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부산항만공사, 목포해양대, 조정 국가대표팀, 장애인 국가대표팀 등 전국 유수의 조정팀이 하계훈련장으로 선택하는 명 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해 준공한 실내 조정훈련장 또한 더운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하계훈련지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계선부터 3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앞서 5월부터 군내 걷기 동아리와 함께 학교 주변 금연 구역 확대·신설 예정 53곳을 대상으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펼쳤다. 이어 이달부터 금연 구역 확대에 따른 지정표지판을 학교 등 해당 시설에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금연 구역 확대에 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군은 다음 달 17일부터 확대·신설한 금연 구역에서 흡연 행위를 적발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 구역 확대와 신규 지정을 통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간접흡연 피해 없는 건강한 군을 만들고 ㅤㅅㅏㅍ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안심 가맹점'을 모집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 안심 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치매 극복 활동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개인 사업장을 말한다. 모집 대상은 슈퍼, 편의점, 약국, 식당 등으로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치매안심센터에 구비서류(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를 제출, 전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면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된다.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은 △치매안심센터 치매 사업 홍보·연계 △올바른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 등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을 하게 된 또한 치매 안심 가맹점 현판과 홍보 물품을 제공받는다. 현재 충주시는 치매 극복 선도단체 12개소와 치매 안심 가맹점 17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매 안심 가맹점이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충주시
[충북일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병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식품위생법 미준수 사업장이 줄줄이 적발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는 지난 25일까지 총 8건·15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청주시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2019년 7건·92명 △2020년 2건·78명 △2021년 4건·10명 △2022년 8건·62명 △2023년 10건·428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하며 주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며 잠복기는 1∼10일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온도가 높아질수록 증식이 활발해진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은 황색포도상구균과 노로바이러스, 장염비브리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이 있다. 주로 육류, 생선, 어패류, 달걀 등이 주요 원인 식품이지만 특정 식품에 국한되지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지난 26일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 42명 대상으로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안전모니터링원(12명)과 65세 이상 복지실태조사 및 데이터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는 설문 조사원(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위급 상황 시 119 신고 요령, 환자 의식 확인 방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며 실습 위주의 시나리오 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료 후 충청북도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배부했다. 김영식 참여자는 "주변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오늘 배운 교육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수 지회장은 "각종 사고와 재해가 빈발하는 요즘 심폐소생술은 필수적인 교육으로 지역 내 대학교의 협조로 좋은 교육이 이뤄졌다"며 "노인 일자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바로알기'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간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제정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25일과 26일 성안길 일원에서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간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간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간염 바이러스로는 A형, B형 C형이 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가족·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발병할 수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위생적 조리 등을 실천하고, 백신접종 등이 있다. B형과 C형은 간경변·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간암의 원인을 술로 알고 있지만, 실제 간암의 약 70%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B형·C형 간염은 오염된 주사기나 환자의 혈액 등을 통해 감염된다. 손톱깎이, 면도기 등 개인용품의 공유를 지양하고, 주사기나 침 등을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B형 간염은 백신이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홍정의 감염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치매 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 뽑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의 치매 친화도를 높이기 위한 치매 친화 인프라와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모두 4천200만 원을 투입,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가정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깜박깜박 불조심! 치매 안심마을의 화재 지킴이'사업을 펼친다. 치매 안심마을 7곳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 105가구에 가스타이머 콕을 보급하고, 낡은 가스관 교체 등 화재 사고 예방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 환경 조성과 치매에 관한 주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 필요 소견을 받거나,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10점)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군민이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 등록 기관에서 받을 수 있고, 현재 증평군에는 '텐버디 심리상담센터'한 곳이 있다. 대상자는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회당 7~8만원의 상담서비스를 8회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고,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에 도내 4곳이 선정돼 8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읍·면·동 단위의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실종예방 안전망 △치매환자 사회 참여 △안전 환경 조성 △조기 발굴 체계 구축 등 4가지 유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실종예방 안전망에 청주시 청원구와 옥천군, 안전 환경 조성에 보은군과 증평군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 지역의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 치매환자 발견 모의 훈련, 배회 감지기와 가스타이머 보급, AI 인공지능 스피커 활용 돌봄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은 보건소 14곳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읍·면·동 단위 64곳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해 운영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자유롭게 지역사회 활동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과 보건복지 서비스 역량이 확보된 마을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 선도 사업으로 치매에 더욱 친숙하고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25일 읍·면 지역 보건지소 및 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 취약지역인 읍·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건강노화 프로그램 소개와 운영방법, 고혈압 및 당뇨병 질환 이론, 체지방 측정과 상담 기법 등이 다뤄졌다. 강사진으로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의 임상전문 간호사들이 초빙됐으며, 보건소 사업담당자와 운동처방사도 참여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읍·면지역 내 만성질환을 앓는 노년층이 많아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보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26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휴진 결정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이 함께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남은 의료진의 사기와 체력은 고갈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수가 사직한 경우는 지난 5월 정형외과 김석원 교수의 사직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배장환 전 비
[충북일보] 영동군이 충북 도내서 최초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백내장·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2024년 상반기 모두 280명(백내장 수술 222명·369안, 무릎 인공관절 수술 58명·79건)에게 의료비 1억8천7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경감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백내장은 1안 당 25만 원 양쪽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했다. 무릎 인공관절은 한쪽 무릎 당 120만 원, 양쪽 최대 240만 원까지 줬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사람이다. 지원범위는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이다. 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자로 뽑혀야 지원했던 방식을 지난 3월 조례를 개정, 수술 뒤에도 소급 적용(2024년 1월 이후 수술 건)해 88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다만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노인의료나눔재단·한국실명예방재단 지원신청을 위해 반드시 수술 전 수술할
[충북일보] 청주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관 평가인증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충청권 병원급에서 4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것은 마이크로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지난 5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 조사에서 마이크로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마취 진정관리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등 92개 기준 507개 조사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은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12차 전문병원협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 전문병원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높여 도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와 칠석의료재단 SRGH 사랑의병원(이사장 이윤신)은 지난 23일 '간호인재 양성 교육과 현장실습' 등 아동 가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RGH 사랑의병원에서 이길재 병원장, 조성순 간호국장이 참석했고, 극동대는 이수정, 김아림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 및 실습시설 활용, 간호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 연계, 상호 인적·정보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극동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의료 시설과 체계적인 간호 교육을 바탕으로 의료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RGH 사랑의병원 관계자는 "임상 실무 능력 향상과 상호 공동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상당구 문의면 남계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을주치의 프로그램은 교통이 불편하고 노령인구가 많은 의료취약 지역주민에게 직접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찾아가서 한방진료, 복약지도, 구강 상담 등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한의과, 치과 공중보건의사의 진료와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주영 보건정책과장은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폭염기를 대비해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온열 질환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폭염 일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 보건소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대상 건강관리 방문 횟수를 관리그룹별로 약 10%씩 늘릴 방침이다. 가정방문 외에도 전화상담, 문자발송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및 행동요령을 교육해 사전 예방으로 폭염기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행동요령으로는 △낮 12~17시 외출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뜨거운 음식과 과식 피하기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알코올 및 카페인 음료 자제하고 충분한 물 섭취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착용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보호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건강 실태를 살피는 것과 동시에 평소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하여 폭염기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도 수련환경평가' 현지 조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련환경평가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인턴, 레지던트 교육을 담당하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수련 규칙 주요 8개 항목 이행 여부, 교육·근무 환경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가 주관한다. 이번 현지 조사단은 평가단장과 학회위원, 행정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리더십 면담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에 인턴 수련병원, 2024년에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었다. 전공의가 수준 높은 진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의 지도로 적절한 평가와 피드백을 갖춘 교육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학술활동, 임상 연구도 지원한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수준 높은 전공의 수련 교육 환경 조성은 물론 근무 환경의 적정성 확보를 통해 환자 안전, 우수한 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