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내년말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한다. 대전교구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4-2생활권(반곡동 767) 세종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흥식 대전교구장과 신도,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이원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상민·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1만 6천㎡의 부지에 △교구청사동 9천528㎡ △사제관동 4천851㎡ △주교관동 385㎡ 등 건물 연면적 1만4천764㎡(지하 1층, 지상 3~5층)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1991년 문을 연 현재의 대전교구청 건물(대전시 동구 용전동 15-1)은 폐쇄되거나 매각되지 않고 제2청사로 활용된다. 대전·충남 전 지역과 세종시(부강면 제외) 천주교회를 관할하는 대전교구는 현재 신자 수가 33만명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0406 천주교 대전교구청 기공식-최준호 - 4월 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반곡동 767에서 열린 천주교 대전교구 세종 신청사 기공식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송수헌 충북불교단체협의회장이 31일 취임했다. 이날 충북불교단체협의회는 불기 2563주년 충북불교단체 신년교례 및 회장 이·취임식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S컨벤션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도안 스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교례는 이운근 충북불교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신현왕 전임 회장의 이임사로 이어졌다. 이어 송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교와 자비실천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의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는 30일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도청을 방문한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지역 학생의 성장이 곧 지역 발전의 밑거름 될 것이며,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달 취지를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은 10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93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 강미숙 단양군의회 부의장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봉축법요식은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천태연합합창단의 봉축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문덕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은 우리 종단의 중창 기틀을 다지신 제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님의 탄신 9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종사께서는 정법을 구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촌각을 다투어 달려가 무량법문을 펼쳐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총본사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 도량에 대종사님의 밝은 지혜와 자비가 현현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애국·생활·대중 불교의 3대 지표를 받들어 행하는 원력은 더욱 활기차게 전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단양군민의 자존심 구인사에서 오늘 열린 대충대종사 탄생 93주년 봉축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6명의 성직자에게 사제와 부제를 서품했다. 사제 수품자 남현우 요셉(신봉동성당),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진천성당), 박종현 가브리엘(음성성당), 손동균 마태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모두 4명이다. 부제 수품자는 박병률 마티아(청주 모충동 성당), 정준교 로마노(청주 산남동 성당) 등 2명이다. 서품식은 △사제직·부제직 수품 후보 선발 △교구장 주교 강론(훈시) △사제직·부제직 원의 △독신생활수락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성인들의 호칭 기도 △부제 안수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 △사제 서품기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4명의 사제는 9일(남현우 요셉,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 손동균 마태오)과 10일(박종현 가브리엘) 각각 첫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이 3일 오전 10시30분 총본산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7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과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후삼 국회의원, 송영길·심재권·이헌승·오영훈 국회의원, 천태종 관계자와 신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헌향·헌화·관불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김도원 종의회 의장 스님) △국운융창 기원 △봉축사 △축사 △축가 △내빈소개 △관음정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종단의 중창조이신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탄신 107주년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봉행하니 환희와 공경의 등명이 마음을 가득 밝혀 준다"며 "모든 종도가 일심으로 대조사님의 광활하신 원력을 더욱 건실히 배우고 전해 각자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국운을 융창케 하며 인류의 평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봉축의 기쁨이 활기찬 새 봄의 인연공덕으로 무르익어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의 꽃이 만발하기를 축원한다"
[충북일보]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8대 회장에 대성사 혜철(사진) 주지스님을 선출했다. 혜철 스님은 이날 회장에 선출된 소감으로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 책임이 무겁다"며 "침체돼 있는 옥천군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대사회운동에 불자들의 힘을 결집해 더 좋은 옥천군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옥천군청 불자회 활성화, 옥천경찰서 경불회 활성화, 옥천불교연합신도회 활성화, 옥천불교청년회 활성화, 어려운 이웃돕기 탁발정진 등 기존에 추진해왔던 불사를 완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재를 2019년부터 옥천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축제 및 연등행렬 개최, 어린이날 재정지원 등을 연합회에 요청해 2월 월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를 이끌 임원은 사무총장 덕수암 혜향스님, 감사 덕천사 혜선스님, 재무 전수하 청년회장도 함께 뽑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8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개최한다. 송년 음악회는 31일 우후 8시 20분부터 시작하며 국악인 남상일이 특별 공연하며 이어 타종식은 2019년 1월 1일 0시에 있을 예정이다. 또 새해를 맞아 떡국 나누기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용화사의 송년 행사는 남녀노소,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용화사는 모범 학생 1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과 탈북민 1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생활 지원금도 전달한다. 사찰 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놓고 옛추억을 생각하며 고구마, 가래떡 등을 구워 먹고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는 행사도 개최한다.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낸 청주 시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남녀노소 종파를 떠나 참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충북도내 성당과 각 교회에서 25일 성탄절을 맞아 미사와 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했다. 천주교 청주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과 신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미사를 올렸다. 이자리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님 성탄 대축일은 참으로 기쁜 날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은총의 날"이라며 "구원자이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이땅에 오신 의미를 되살려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주교는 이에 앞서 담화를 발표하고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 우리 가운데로 오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인도해 주시길 청하며 신자 여러분의 가정과 지역사회, 한반도에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청주 중앙순복음교회에서는 성탄 전야인 24일 아동부, 대학부, 청년부 등이 마련한 성탄 축하 발표회를 갖고 아기 예수의 오심을 축하했다. 또 '성탄 축하 사랑 나눔' 행사를 열고 25일 교회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380개의 케이크를 전달하며 성탄을 축하했다. 서
[충북일보=세종] 계룡산의 유명 사찰인 신원사(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8) 입구에 일주문(一柱門)이 생겼다. 공주시는 25일 "일주문을 건립하는 등 11억 원을 들여 사찰 주변 정비 사업을 마치고 어제 낙성식(落成式·건축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콘크리트로 지어진 매표소와 탐방객 지원센터도 철거된 뒤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건물로 신축됐고, 일주문 주변에는 주차장도 만들어졌다. 서기 651년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신원사에는 계룡산신을 모신 중악단(中嶽壇)이 있어 1988년 전통사찰 12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다른 대다수 유명 사찰과 달리 일주문이 없었다.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자유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구속한다"고 말했다. 또 "비우고 또 비워서 무심이 되면 바른 기도가 되고 복을 짓게 돼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 분별을 떠나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며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온 것이니 깃들어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취하고 버릴 것이 따로 없어져 제법실상(諸法實相)의 묘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자"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여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맛보고 자비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공덕의 주인이 된다"며 "내가 행복하고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충북일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직동 석종사는 27~28일 1박2일간 고3생 60명을 대상으로 공익 템플스테이'보리의 소풍' 을 진행했다.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충북연맹과의 업무협약 후 하반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충주시내 고3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참선, 다도체험, 요가, 108배 프로그램과 혜국 주지스님의 법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여가를 건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 내 문화재인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와 단청의 보물 승격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도 사업 계획 중에 문화재 발굴, 지정을 포함하기로 했다. 신륵사는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진평왕 4년(582년)에 창건됐다. 이 사찰에는 보물 제1296호인 신륵사 삼층석탑을 비롯해 지정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다 이 가운데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와 ·단청은 조선시대 후기 제작된 문화재로 채색 기법과 운필의 솜씨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아 조선 후기 불화 및 단청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극락전의 내부 단청은 공간과 여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획일적인 현대 단청과는 비교할 때 단청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사시대 유적인 송학면 포전리의 점말동굴도 충청북도기념물에서 사적으로의 승격을 추진한다. 점말동굴 유적은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으로 1973년부터 8년 간 8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전·중·후기 구석기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이 9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이라는 공통점으로 1992년 자매 결연을 맺었다. 또 양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인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과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도 2008년 학술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정기적인 연구자 교류 및 학술자료 교환을 통해 신뢰와 우호를 돈독히 다져왔으며 올해 학술연구 교류 10주년이 되어 청주박물관은 호서고고학회와 함께 '충청북도와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야마나시현립박물관과 국내 불교사·미술사 학계의 대표 연구자들이 모여 충북과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사, 불교 조각, 불교 회화, 불교 금속 공예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주박물관과 호서고고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이 양 지역의 역사·문화를 비교 검토하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018 도·불협의회가 31일 S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원장, 시·군 부단체장과 충북불교총연합회 스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불교총연합회는 법회에서 충북경제 4% 달성과 강호축의 성공적인 추진 등 163만 충북도민의 행복과 도정 발전을 기원하였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100년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그 성장의 이익을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덕스님과 신도 여러분들께서 많이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원경스님과 정덕스님이 당선됐다. 11일 법주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3명의 출마자 중 원경스님과 정덕스님이 당선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족수는 81석이지만, 이날 17대 중앙종회의원 직선직 종회의원 선거에서는 10개 교구에서 22명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가 진행된 곳은 법주사, 용주사, 마곡사, 동화사, 은해사, 통도사, 고운사, 백양사, 대흥사, 선운사다. 앞서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지난 8일 직능대표 20명과 비구니 대표 8명 등 모두 28명의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의 제2대 종정을 지내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의 열반 25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천태종은 11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원로원장 운덕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등이 참석해 대충대종사 25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문덕 총무원장은 추모사에서 "남대충 대종사님의 열반 25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대종사님의 자애하신 가르침을 되새겨 본다"며 "우리가 보고 배운 대종사님의 원만각행은 오늘날 우리 종단의 대간을 이뤘고 앞으로도 그 정신을 바탕으로 부종수교의 원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법석의 지중한 인연이 일체중생의 행복으로 승화되고 평화통일과 인류행복의 덕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제2대 종정을 지냈고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또 대충 대종사는 평생을 대중교화에 힘써 천태종이 신도 250만 명 규모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구 설정 60주년 35회 대한민국 카톨릭 공직 가족 피정 대회가 8일 2천300여 명의 전국 카톨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성령의 감화와 은총으로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으로 카톨릭 공무원들을 초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피정을 통해 신앙인으로써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의 영적 힘을 받아 참된 신앙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절기상 가을의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라며 "지난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과 가뭄으로 우리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숨은 노력 덕분에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결실의 계절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우리가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순교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공직자들이 순교 정신을 이어받아 참된 신앙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피정
[충북일보=청주] 전국 가톨릭 공직가족이 청주에 모여 화합을 다진다. '35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가 오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천주교청주교구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도내 시·군 가톨릭 공무원으로 구성된 충북도 대건회가 주관한다. 루가복음 24장 36절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는 주제로 묵주기도, 박효철(베네딕도·성령쇄신봉사화) 신부의 특별강론 등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예스패밀리 타악 포펀먼스의 난타공연 등 문화공연과 김희성 요셉 형제(용암동 성당)의 평신도 신앙체험이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에는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와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요한보스코 충북도의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광기 충북도 대건회장(도 행정국장)은 "전국의 가톨릭 공직자와 가족들이 모여 신앙심을 키우고 나라와 국민의 봉사자로서 올바른 지혜와 사랑으로 정의를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법과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는 28일 법주사에서 '청소년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을 했다. 청소년 템플스테이는 소년보호재판을 받는 청소년과 위기가족의 갈등치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년보호재판을 받고 아동치료보호시설에 위탁 중인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우선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아동보호치료시설 효광원(대전)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첫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앞서 청주지법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과 지난해와 올해 6월 두 차례 걸쳐 청소년 마음등불 캠프를 진행했다. 청주지법 관계자는 "가정법원이 설치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년보호재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청소년 비행을 줄이기 위한 도내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일심 스님)가 소외계층 지원에 써 달라며 28일 충주시에 쌀 2천kg(10kg 200포, 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연합회는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중앙탑 탑돌이 행사와 함께 호국영령 국태민안 위령제 10년 넘게 봉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쌀 등을 기탁하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천kg과 인재양성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일심 스님은 "미약하지만 부처님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종단을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을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청소년쉼터 등 주변에서 소외받고 있는 시설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한국구세군은 개전 110주년을 맞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구세군 11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기념대회에는 전국 4곳에서 기념예배가 열리며, 국제구세군 대장(大將)안드레콕스(Andr· Cox)가 한국을 방문해 기념 예배를 인도한다. 한국구세군 110주년 기념대회의 일환으로 6월 25일 영동군에 위치한 구세군백화산수련원에서 전국 650여명의 사관들이 참석하는 전국연합사관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연합사관회를마친 후 영동교에서오포대광장까지 기념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기념 퍼레이드는 영혼구원을 위해 복음을 품고 거리에서 시작된 구세군의 역사와 정신을되새기며 한국 구세군 110년의 역사를 넘어 미래로의 혈화 행진을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사물놀이패와 기수 단, 탬버린 팀, 브라스밴드 등의 행렬과 함께 약 1천여명이 참석해 영동교에서 중앙로터리를 거쳐 오포대광장을 돌아 다시 영동교로 돌아오는 퍼레이드를 하게 된다. 국제구세군 대장 안드레콕스는 1979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해 핀란드-에스토니아, 남아프리카, 영국 구세군 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제20대 국제구세군 대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안드
[충북일보=보은] "천년고찰 속리산 법주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여행을 가져보세요." 보은 속리산 법주사(주지 정도 스님)는 18일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인 '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사시낙락'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법주사 일원에서 오후 4∼오후 9시까지 펼쳐진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점찰패를 뽑고 지난 세월을 반성하는'점찰'과 사물(법고, 목어, 운판, 범종) 시연, 팔상전 등 법주사 경내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역사토크, 음악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가수 '김보경'이 출연해 풍경소리만 들리는 법주사 경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속리산 법주사 홈페이지(www.beopjus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사시낙락'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법주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법주사는 6월 23일, 7월 7·14일, 8월 25일, 9월 8·29일, 10월 27일 등 모두 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충북일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에서 각종 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에서는 22일 내외 귀빈, 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대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 사시 예불, 봉축 대법회, 봉축 공연 및 신도 노래자랑, 점등식, 탑돌이, 재등 행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 공연에는 가수 오로라, 섹소폰 연주자 신유식, 국악 등으로 봉축 행사가 축제의 장이 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에서는 청주교도소에서 24일 오후 3시 기념 법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25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불교 미술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국불교 태고종 대성사는 22일 오전10시 대웅보전에서 부강성당 주임 이길두 신부를 초청하여 특별 법회를 열었다. 이날 이길두 신부는 부처님 오신날과 아기 예수 오신날의 의미를 설명하고 종교인의 자세와 청빈한 생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당부했다. 이어 대웅보전 앞 특설 무대에서 제11회 산사음악회가 열려 최은혜의 노래 교실, 인기 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 각 사찰에서는 봉축 대법회 후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이나 국수를 제공하는 등 축제의…
[충북일보=단양] 불기 2562년 무술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태종 이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찬란한 빛이 누리에 가득하니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 지혜로써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바른 몸가짐으로 세상을 장엄하라"며 "한마음 즐거우면 그 자리가 천상이요 성내는 한 순간에 지옥이 전개되네. 한 생각 청정하니 참다운 불제자요 바르게 깨달으면 성불세계 이어지네"라고 말했다. 이어 "시련과 고통은 진정한 나의 스승이니 진리를 존중하고 진실을 따르라. 게으르지 말고 성실히 일할 것이며 재보를 축적하기보다 가진 복을 나누어라"며 "행복은 위대한 버림 속에 있느니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하지 않고 괴로움 속에서도 근심을 더하지 않으며 다툼이 없는 가운데 진정한 평온을 누리라"고 했다. 끝으로 "부처님 오심을 감사와 기쁨으로 맞으며 지극한 정성에 무량한 복이 함께 하리라"라고 기원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 이 기쁨의 날 우리는 손에 등 밝히고 처처에 향을 피워 봉축의 노래를 부르자"며 "오늘 우리가 부르는 봉축의 노래는 2천600년 전 룸비니 동산에 울려 퍼진 천상의 주악이고 우리가 밝히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