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 기념전시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술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성과가 발표된 14일 워크숍에서는 명지대,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의 기록학 대학원생을 비롯해 기록업무 담당자, 기록활동가 등 전국 각지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 행사로 군 개청일인 지난 8월 30일부터 진행된 '증평기록관, 증평읍의 원도심 거리와 옛 성모유치원의 전시'를 관람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시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상설전시장 증평기록관의 군 개청 운동 관련 기록과 증평기록가들이 마을, 단체를 직접 아카이빙하고 제작한 기록집 60권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증평읍 원도심 거리 22곳과 옛 성모유치원의 기획전시는 △증평수녀의원 △옛 증평역 △증평엽연초협동조합 등 지금은 사라진 역사적 장소와 △술도가 △도정공장 △극장 △기름집 △금방앗간과 같이 주민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공간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1960년대의 주민운동으로 시작해 2003년 군 개청까지 이룩한 증평은 스스로 지방자치를 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제 주민이 주도하는 증평 아
[충북일보] 중국 칠대하시와 관남현 국제교류 방문단이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증평군을 방문했다. 칠대하시 부시장 왕팅과 관남현 부현장 이수운을 비롯한 9명의 방문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증평군을 방문해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도시간 교류 협력 증진을 다졌다. 증평군은 관남현, 칠대하시는 군과 각각 2005년, 2007년부터 우호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관남현은 지난 2021년 증평군이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국외도시이다. 방문단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벨포레관광 △형석고방문(관남현) △ 실무협의(칠대하시) △ 지역 내 기업체 견학 △인삼골축제 관람 및 개막식 참석 △ 좌구산 관광 등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3일 증평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를 찾은 방문단은 인삼튀김과 홍삼포크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체험행사를 즐기며 증평축제의 매력에 빠졌다. 왕팅 부시장은 "경사스러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문화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달 16일 형석고등학교, 충북비즈니스고 학생 16명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관남현을 방문해 청소년 교육 문화교류
[충북일보] 단양군 다믄촌 이창환 대표가 최근 취약계층을 위한 간장 1.8ℓ 400개(400만 원 상당)를 단양군에 전달했다. 이 대표는 단양군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1.8ℓ 간장 1천840개를 기부했다. 이 대표는 "무서울 정도로 상승한 식자재 물가에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군 취약 계층에게 이번 지원이 도움이 더ᅟᅦᆻ으면 좋겠다"며 "우리 다믄촌은 지속해서 단양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자연특별시 괴산'을 도시브랜드로 선포했다. 군은 지난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26회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군정 최초로 지역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했다. 앞서 군은 지난 1월부터 전 국민 공모와 군민이 참여한 워크숍 등으로 디자인을 고안해 국민 투표를 거쳐 도시브랜드를 선정했다. '자연특별시 괴산' 슬로건은 민선 8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비전과 함께 괴산이 지닌 자연의 특별한 가치, 미래지향적인 괴산의 모습을 담아냈다. 사각의 프레임 디자인은 괴산을 대표하는 자연명소, 역사명소, 관광명소 등을 라인 이미지로 표현해 괴산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 감동의 순간을 표현했다. 선포식에서는 도시브랜드 개발 배경과 과정, 선정 의미 등을 담은 영상 시청과 도시브랜드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 차별화한 지역 경쟁력 강화는 필요한 선택"이라며 "이번 자연특별시 괴산 도시브랜드는 외부적으로 괴산의 매력을 알리고, 내부적으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평가를 통과해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에서 전국 245개 광역, 기초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 서비스 만족도, 직원 친절도 등 4개 분야 26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인증해 주는 제도다. 2021년 신규 인증을 받은 충주시는 행복민원실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재인증에 선정돼 2026년까지 우수기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시는 시민 건강체크 코너, 민원용 사무공간 개선,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창구,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등 민원실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 빠른 민원 안내를 제공하는 민원 도우미 배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가림막 설치 등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편안하고 친근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괴산군 청안면 백봉1리가 충북도에서 주관한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마을에 선정됐다. 소수면 옥현2리와 불정면 향촌마을은 우수마을에 뽑혔다. 청안면 백봉1리 마을은 폐타이어와 폐목을 활용한 화분으로 꽃밭을 조성해 주민 쉼터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 백봉초등학교 학생들도 꽃밭 가꾸기에 함께했다. 소수면 옥현2리 마을은 방부목을 이용한 화단을 조성하고 마을을 정원화하면서 마을 관광 가능성을 보였다. 불정면 향촌마을은 1천년 된 은행나무를 기반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동참해 폐하수도관 등을 재활용한 꽃밭을 조성했다. 주민 주도형 행복마을 사업은 지난 1단계 사업에 500만 원 지원을 받아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2단계 사업은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을 지원한다. 18개 마을이 신청한 2단계 행복마을 선정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괴산형 행복마을사업'은 지역 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진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선진마을은 30가구 이상 마을로, 청·중년층(40~60세)이 마을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마을이다. 현재 5개 마을에서 행복마을사업
[충북일보] 옥천군은 16일부터 27일까지 묘목 접목 기술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다음 달 2일부터 3주간 묘목 산업 발전과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접목 종류와 방법, 접목 기술 숙지를 위한 실습, 종자 발아와 생산, 묘목 재배 기술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알림 마당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은 2005년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1939년 이원면에서 처음 묘목을 생산한 이 지역은 183㏊에서 연간 1천1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지역의 80%가 사질양토(沙質壤土)여서 묘목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14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40회 음성군민체육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치러진 이번 체육대회에는 9개 읍면 선수단과 주민 등이 참여했다. 육상·게이트볼·배구·그라운드골프·전자다트 등 체육경기 10종목과 쌀가마니들기·줄다리기·고무신던지기 등 민속경기 6종목이 읍면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1천650점을 획득한 대소면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종합2위는 금왕읍(1천405점), 종합3위는 생극면(1천325점)이다. 체육경기는 1위 대소면, 2위 금왕읍, 3위 삼성면, 민속경기는 1위 생극면, 2위 맹동면, 3위 대소면, 성취상은 맹동면, 삼성면, 소이면, 모범선수단상에는 화합상에 음성읍, 질서상에 원남면, 우정상에 감곡면, 모범경기단체상은 음성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각각 차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열띤 경쟁을 펼친 읍·면 선수단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13일 새롭게 단장한 학교에서 학부모와 지역 인사를 초청해 모두가 함께하는 '2023. 송학이 빛나는 날에'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식전 행사로는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난타와 우쿨렐레 연주, 음악 시간에 배운 리코더 연주, 방과후학교에서 익힌 바이올린연주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올린연주를 한 6학년 학생은 "그동안 방과후학교에서 익힌 곡을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는 무대에 서 보니 너무 떨렸으나 연습을 많이 해 실수하지 않았고 박수를 많이 받아서 무척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들과 초등 전교생까지 모두 참여한 '2023. 송학이 빛나는 날에'는 전교생을 사랑팀과 행복팀으로 나누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송학 어린이가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며 하나로 화합하는 경기의 장이 됐다. 특히 학부모들은 게임도 즐기고 게임 도우미 역할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깜짝 경품행사에 당첨의 기회도 얻었다. 이 학교 교사들은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함께해 준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표했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제천명품관광UP'이 지난 13일 오전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3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단체 소속은 대표 이경리 의원을 비롯해 이정임, 박해윤, 윤치국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용역업체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그간 연구 결과를 청취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 방안에 관한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제천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 수립을 목표로 10가지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제천 웰니스관광' 육성 시스템구축 △관광산업 일자리 정책 강화 △야간관광 경제지구 조성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 7월 중순 활동에 착수한 연구단체는 지난달 1일 선진지 관광전략 벤치마킹을 추진한 데 이어 26일에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지역 내 주요 관광지 현장을 확인했다. 이경리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단체 성과를 바탕으로 활발한 정책발굴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단양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오에듀투어(GEOEduTour)' 지질 탐사 체험학습을 했다. 단양지오에듀투어는 지역 내 모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 운영해 단양 이해 교육과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2016년부터 단양군청과 단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운영하는 지역 특색 교육 활동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양군이 준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발판이자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지역 내 학생들이 체험하며 알 수 있는 지역 이해와 지질 탐구 심화 교육과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수평 및 수직 절리를 관찰할 수 있는 단성면 사인암을 비롯해 도담삼봉,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방문해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알아보며 동시에 단양만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청 지질 전문 연구사와 지질해설사와 함께해 현장에서 더욱 생생하게 진행됐다.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자신이 딛고 서 있는 지역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며 "단양지오에듀투어는 지질 탐구 체험활동이자 우리 학생들의 지역 이해 교육 활동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단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모든…
[충북일보] 제천시가 전국의 유일한 농경문화 유산인 의림지가 보존된 자연치유도시로 농경문화예술제, 삼한의 초록길·의림지 친환경무농약쌀 등 농경문화와 치유가 어우러진 치유 농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3년간 치유농업학과를 신설해 100여 명의 농업인 전문대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 중 5명이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치유농업과 연결된 치유농장, 치유카페, 치유애견카페등 의림지 주변에 다양한 치유농업을 활용한 농장이 늘고 있으며 노령화 도시에 2세대 젊은 청년 농업인들이 들어와 트렌디한 농업 형태로 제천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천농업도 트로피컬(아열대) 농업으로 이상기후에 대응하고자 아열대 스마트농장이 오는 12월 중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내년도에는 농촌진흥청 농업·농촌 유망일자리 50선으로 선정된 퍼머컬처(지속가능농업) 전문과정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아름다운 텃밭, 실속 있는 정원, 숲을 닮은 키친 가든 조성 교육으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치유농업관광으로 활성화하는 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일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65명 등이 참여해 제16기 제천시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
[충북일보] 제천 화산초등학교 1~5학년 어린이 206명이 지난 13일 가을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이 학교 1~2학년은 원주 곤충 박물관으로 3~4학년은 박달재 체험센터, 5학년은 원주 오크밸리 내 실내 체육시설에서 체험학습을 했다. 화산초는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요구 등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했으며 안전하고 질 높은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생들도 안전에 유의하며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우선 1~2학년은 원주 곤충마을 박물관에서 다양한 곤충과 소동물을 관람하고 낙농체험을 하며 즐겁게 보냈다. 또 3~4학년은 박달재 체험센터에서 화분 및 피자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협동심을 키우고 자연을 둘러보는 시간을, 5학년은 원주 오크밸리에서 트램펄린, 정글짐, 미끄럼틀 등을 이용하며 실내 스포츠를 즐겼다.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으로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기회를 얻었고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 화산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노인의 날을 맞아 소노문 단양에서 어르신 1천여 명을 모시고 '구인사 효(孝) 잔치'를 진행했다. 구인사 효잔치는 대한불교 천태종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 단양장애인복지관, 단양노인보금자리, 단양노인전문요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라인댄스, 합창, 난타 공연과 초청가수 우연이, 지역가수, 단양어린이집 아리랑 치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박덕수 총무원장 등 구인사 스님들과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조성룡 단양군의회의장 등 30명 의 내빈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포함해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양군의 42개 지역업체들의 후원 덕분에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단양노인복지관 최은하 관장은 "효 잔치 공연을 하는 어르신들도 공연을 보는 어르신들도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이런 행사를 만들어주신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박덕수 총무원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
[충북일보] 음성군은 음성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가 충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는 충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농촌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촌 정보화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다. 도내 농업인들이 모여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도입 사례와 미디어 크리에이터,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각 분야에서 우열을 가린다. 대상을 수상한 정보화 농업인 연구회는 격월로 월례회의와 교육을 통해 연구회원 간 꾸준한 정보교류 및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10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와 유튜브 편집교육을 중점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라이브 커머스실을 설치하고 지역 농업인의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사퇴 사흘 만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뽑아준 시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공직자로서 걸맞은 품행을 하지 못했고, 그 점에 자책을 느껴 사퇴했다"며 "사직 사유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또한 죄송하다.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본 공직자 A씨에게 사과드린다"면서도 "A씨가 사퇴를 강요했거나 폭로하겠다고 한 점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A씨가 드러나거나 추측될 수 있는 정보를 삼가달라"며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 전 의원의 입장 발표 직후 민주당 충북도당은 한 전 의원에게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윤리심판원을 열고 품위유지, 성실의무, 당 품위 위반 등을 이유로 한 전 의원과 여성 당직자 B씨에 대해 '제명'에 준하는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 11일 탈당계를 제출했고 향후 5년간 복당 신청이 금지된다. 지역정가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12일 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영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건설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국회규칙 제정안 통과 이후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현 의원은 "국회규칙 통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며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신 여야 정치권과 세종시민, 충청인,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정부와 국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2029년까지 세종의사당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후속조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결의안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종의사당 건립을 비롯해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공공기관 이전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는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건설 요구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국민의힘 대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운영하는 '예산낭비 신고센터'와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 운영이 부실하다는 본보 지적에 따라 시가 예산감시 제도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이름 뿐이던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을 제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감시단 활동을 겸임하면서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으로 이름만 올려뒀을 뿐 제대로 된 감시단 역할은 수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실질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 해마다 상반기에 예산낭비 사례 방지를 위한 워크숍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다음해의 지방보조사업을 직접 점검하는 활동을 할 방침이다. 이 활동은 당장 이달부터 시작된다. 시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 24명은 오는 17일 보조사업 점검회의를 진행해 내년도에 추진될 16개 사업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보조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효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들여다보고 각 부서에서 제출한 검토의견서, 사업계획서, 질의응답 자료 등을 검토한다. 또 체크리스트를 통한 사업별 평가와 감시단원 의견 작성을 통해 예산낭비를 막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본예산 편성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19년 근무환경에 혁신을 주겠다며 야심차게 도입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는 비채나움을 당분간 지속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임시청사 3층에 조성된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트다'의 약자로, 각 공무원들의 업무지정석을 없애고 직급에 상관없이 아무 자리에나 앉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공유좌석제 근무형태다. 시 관계자는 "비채나움 운영에 여러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다른 일반 사무실처럼 다시 사무실을 꾸미기 위해선 추가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을 아끼기 위해 오는 2028년 신청사가 지어질때까지 비채나움 사무실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비채나움의 근무형태가 공직사회와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공유좌석제를 모두 없애고 고정좌석제로 회귀하기로 했다. 각 부서별 업무공간 구분 없이 뻥 뚫린 사무실을 일반 사무실처럼 꾸미려했지만 문제는 예산이었다. 벽을 세우는 데도 큰 예산이 필요하고 비채나움에 비치된 기자재들이 일반 사무실에는 맞지 않아 전부 교체해야하는 부담이 작용한 것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2일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지역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세종형 유보통합 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여대 아동학과 문미옥 교수의 '유보통합의 역사와 미래방향'이란 주제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이정욱 교수의 '유보통합과 영유아통합교육과정', 영남대 교육학과 김병주 교수의 '유보통합과 재정',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고영미 교수의 '유보통합과 통합운영모델',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의 '유보통합과 조직' 등 분야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가와 참석자들은 사전 접수된 세종형 유보통합 정책관련 궁금증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바람직한 유보통합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유보통합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최적의 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일 학부모 환경교육을 했다. 이는 방과후 놀이 배움터의 학부모 지원사업인 '지구를 살리는 놀이'의 하나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한 후 흙을 활용해 도자기 시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올바른 환경교육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한-독 국제교류 프로젝트 참가단으로 선발된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 휘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위원회 심사 의결을 통해 확정돼 올해 충북도교육청 본예산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해외 문화와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져왔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자 꿈을 향한 양분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휘장에 담았다. 손 편지 휘장을 전달받은 교육위원들은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를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도내 많은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 측정자료에 대한 실시간 공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시설용량 700㎥ 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 9곳의 수소이온농도(pH), 총유기탄소량(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방류수 수질농도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시 환경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하루 시설용량 700㎥ 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수질원격감시체계를 의무 설치하도록 돼 있다. 각 사업장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한국환경공단 수질원격감시체계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데이터 분석을 거쳐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된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질원격감시체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고,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10곳과 공공폐수처리시설 3곳, 소규모하수처리시설 30곳이 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아이돌보미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 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아동학대 개념과 인식 교육 △아동학대 방지법 △신고요령과 대처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교육도 실시됐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아동들은 지역 내 위치한 도화도예공방에서 흙 놀이와 함께 개성 만점 작품을 뽐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종문 위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길 바란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미면지사협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에 디지털피아노를 지원했다. 또 올해 취약계층에 공부방을 꾸며주고,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선물을 지원하는 등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