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의 인구가 9월 들어 또다시 증가세로 반등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증가 후 8월에 잠시 주춤했던 인구가 9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3년 9월 기준 증평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7천427명으로 전월 3만7천407명보다 20명(0.05%), 전년 동월 3만7천213명보다 214명이 증가해 연간 인구증가율(0.58%)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는 타 시도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9명이 많아 인구 순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에서 9월까지 출생아도 175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125명보다 50명(40%)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은 인구 증가 요인으로 송산택지 개발 이후 공동주택 건설과 정주 여건 개선, 37사단과 13특임여단 군인들의 꾸준한 전입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인구 증가는 군 개청 20주년을 더욱더 의미 있게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정책으로 보다 더 큰 도시 증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산성 명소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당산성에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상당산성 내 공터를 활용해 메리골드와 마가렛, 베고니아 등 14종의 꽃을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여기에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꽃길과 상당산성의 전경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멀리 갈 수 없지만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은 시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 반곡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과 야외 교정에서 2회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교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나플나플 플리마켓(중고물품 나눔장터)', 탄소중립 문제 맞히기,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체험관 운영 등 지속가능한 기후환경교육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 중심으로 기획됐다. 또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명랑운동회,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학생장기자랑, 학생자율동아리와 방과후학교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댄스, 밴드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여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여 가지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신통방통 체험 관, 학생과 학부모가 준비한 작품 전시회, 다양하고 맛있는 간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경천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흥덕구 가경천 발산교~가경1교 350m 구간의 녹지와 경관자연을 활용해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버스킹 무대와 데크길·산책로·야간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또 이곳에는 녹지대 폭을 2m 넓혀 수국 등도 식재된다. 벤치, 파고라 등 휴게공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 감상을 돕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수용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언제든지 즐겨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11일 지역 유흥주점 22곳을 대상으로 세종경찰청,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종촌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와 함께 성매매 방지 합동점검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와 성매매 알선 행위 등이다. 유흥주점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 방지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게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성매매 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식품제조가공업과 식품첨가물제조업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영업 등록 후 1년 이상 경과 업체 신규평가(38곳) △신규평가 후 2년 경과 업체 정기평가(149곳)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 업체 재평가(1곳) 등 188곳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인 해썹(HACCP) 적용업체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점검반을 꾸려 기본조사평가, 우수관리평가 등 120개 항목을 살핀다. 평과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 일반관리업체(적합), 중점관리업체(미흡) 등 3개 등급으로 차등 관리할 계획이다. 자율관리업체에는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출입·검사 2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점관리업체는 해마다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주민자치회가 자체 계획한 '제비마을 만들기'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특색 있는 마을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료조사부터 벽화그리기 계획까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오래돼 낡은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기면의 연이 제비 연(燕)자라는데 착안, 연기면 서부길 인근 주택 담장에 제비를 소재로 벽화를 그렸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비집과 제비와 관련된 우화 등 다양한 소재를 마을벽화에 담아냈다. 연기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새로운 테마 마을을 조성하고, 내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제비마을 홍보 동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익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마을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마을계획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영유아 건강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지역 직장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학생에게 감염 위험성이 높은 엔테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 엔테로,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접촉뿐만 아니라 실내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감염 확산을 막기 어렵다. 특히 수족구병은 엔터로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감시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족구병 양성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3배 증가했다. 장관감염증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도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에 유행한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기간 영유아의 개별·공용 공간 장난감, 문고리, 바닥에서 바이러스를 채취·분석하고, 그 결과를 어린이집에 공유해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엔테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병원체를 빨리 확인하고, 개인 위생관리와 환경 소독이 중요하다"며 "이번 선제적 조사를…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 새샘어린이집은 지난 13일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사진) 이번 아나바다 바자회는 새샘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경제교육과 나눔 활동의 기쁨을 가르치기 위해 개최됐다. 새샘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원아들이 채워온 10개의 저금통을 소담동 특화사업인 '희망드림 저금통'에 기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국제 하늘길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편의성을 확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13일부터 해외여행객 지원 시설인 로밍카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로밍카운터는 2022년 6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된 이후 16개월 만에 재운영된다. 이날 청주공항은 여객청사 내 수화물보관소 운영도 시작했다.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현지에서 필요없는 짐을 대신 맡아줌으로써 불편을 줄이고자 시행됐다. 10월 중 청주공항은 이용객들을 위한 즐길거리 서비스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시설 공간인 'Play space(가칭)'에는 안마의자, 셀프사진관, 오락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올해는 2022년도 항공여객 317만 명을 뛰어넘는, 개항 이래 최대 수송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상업시설을 지속 유치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360회 임시회를 연다. 16일 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359회 임시회에서 활동한 주요사업 현지확인 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와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한다. 이어 '음성군 지속가능 발전 기본 조례안' 등 상정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17일 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 질문과 관련한 집행부 답변이 진행된다. 안해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으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문제를 논의해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지난 13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참석해 미래전략수도 사례로 '정원도시 세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아·태도시정상회가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려 △연결되는 도시 △지속 가능성의 도시 △유산의 도시 등 3개 세부 주제를 놓고 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 자리서 유산의 도시 사례로 '정원도시 세종'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정원도시'를 제시했다. 이 부시장은 "정원도시는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사회의 단합, 가족의 결속, 탄소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전략이자 미래 신산업 발전의 토대"라고 설명하며 현재 계획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세종시 호주방문단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0일 호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 현지 경제상황에 따른 지역 기업의 호주진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도시 집행부를 비롯해 퀸즈랜드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7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전 '아이(AI)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전은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우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전은 지난 11일 온빛초를 시작으로 이달 중 쌍류초, 전의초, 장기초, 수왕초 등 세종지역 초등학교에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미로탈출 인공지능(AI)로봇, 몸 튼튼 피트니스 인공지능(AI)로봇, 로봇 축구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체험으로 구성됐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체험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디지털 소양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인재 양성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교육 확대 등을 대비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율리휴양촌에서 율리 화합의 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군은 증평읍 율리 마을 주민과 율리초등학교 졸업생을 초대해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증평의 새로운 미래 100년과 함께 마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교였던 율리초등학교는 죽리초등학교 분교에서 1972년 율리초등학교로 승격했고 1991년 통폐합됐으며 졸업생은 284명을 배출했다. 이날 간담회는 통폐합돼 총동문회도 없이 흩어졌던 졸업생들이 20여 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졸업생, 출향인, 율리 마을주민에게 주요 군정 설명 및 협조를 요청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이끌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의 만남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대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13일 남산교 천변을 벽화로 아름답게 꾸몄다. 이번 벽화는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캘리스트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또 용산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 명이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염태정 위원장은 "캘리스트와 용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며 "많은 분들이 오가는 산책길이 예쁘고 화사하게 재탄생돼 기쁘다"고 전했다. 서우희 대표는 "저희의 작은 재능기부로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박상복 센터장은 "아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쁜 벽을 보며 아이들이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산동은 오는 11월 남산교 천변에서 국화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주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단양 시멘트기금 관리위원회 예산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제주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단양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어린이들은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관람하고 카트레이싱 체험, 서귀포 잠수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만끽했다. 6학년 이욱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여 동생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경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시장이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올해 1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대표 행사다. 음성시장은 그동안 국가·충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음성시장고객지원센터 신축 △비가림시설 설치 △전통시장 소화전 설치 △경관조명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시장 내 137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 알림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에는 첫걸음 시장, 지난해와 올해는 문화관광형시장 등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도 추진하는 등 시장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음향장비 설치, 전통시장 방역, 청사초롱 경관조명 설치, 음성시장 그늘막 설치, 시계탑 설치 등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병옥 음성시장 상인회장은 "온누리상품권 홍보와 부정유통감시반 운영, 원산지와 가격 표시제 의무화, 자매결연, 지역 봉사활동, 상인회 자생력 강화 등 시장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충북 도내 30개 시장, 50여 개 점포가 참여하는 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음성군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3일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제27회 단양군 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해 '농촌의 미래! 우리 힘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2천여 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했다.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 등을 시작으로 화합 경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우수농업인 대상은 매포읍 최준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증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생산비 폭등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더 넉넉한 단양군 농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단양군 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겪은 시름을 날려버리고 단양군 농촌에 활력을 돋우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지역의 경제 현실을 진단하고 혁신과 성장을 모색하는 시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희망도시 포럼'(공동대표 서문석, 박상욱)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지역 경제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마련한다. 이 토론회는 포럼 사무총장인 고한경 변호사(제천여고, 서울법대 졸)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문석 공동대표(제천고 졸,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제천 경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또한 이규민 경희대 교수, 이상학 '맑은 하늘 푸른 제천' 대표, 한영해 생태도시건축 연구소장,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등이 각각 관광과 환경, 도시 정책,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육성 등의 분과로 발표한다. 이어 신용국 세명대 교수, 정삼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박남화 제천송학 환경사랑 대표, 시민 참여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나눈다. '희망도시 포럼'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갈수록 쇠퇴하는 지역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성장 생태계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대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충형 포럼 추진위원장(KBS 전 파리특파원)은 "토론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화훼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음성화훼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금왕읍 용계리 음성화훼유통센터 인근 8만㎡에 10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음성화훼종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관수와 환기, 온도 조절 등 환경제어패키지 기술을 도입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화훼종합타운은 화훼 생산·유통·체험 등이 융·복합한 시설이다. 조 군수는 지난달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국회를 방문해 전문 화훼 생산지역 육성을 위한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화훼종합타운을 조성해 화훼산업 체험 등 운영으로 소비자의 화훼 인식을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화훼농가 육성과 소비 추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2016년 화훼유통센터를 개장했다. 음성지역은 120여 농가가 40여 ㏊에서 화훼를 재배한다. 접목선인장 재배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세계 시장점유율이 35%에 이른다. 군은 올해 3억 원을 들여 특작·화훼 신기술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4일 인삼골축제가 펼쳐진 보강천변 행사장에는 곳곳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파워블로거와 SNS 영향력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어 기간 중 대한민국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증평 인삼골 축제 및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벨포레를 방문했다. 인삼골축제에는 국내외 외국인 대상 k-컬처 관광이벤트로 △증평 인삼 갓 탤런트 △외국인 예능 올림픽 △외국인 예능 장기자랑 등 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방문 기간 중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개인 블로그와 SNS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증평 인삼골 축제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로 인삼골 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명품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13일 언어문화 개선과 언어폭력 예방교육주간을 마무리했다. 진천삼수초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인성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주간을 진행했다. 각 학급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가시소년'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나의 언어 습관을 점검하고 실천서약서 작성하기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였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홍석원)는 지난 13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올해 3차 경찰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특별치안활동을 비롯해 현장 검거 우수사례,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등 치안 현황 공유와 주민 안전을 위한 치안 협력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했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 발생으로 주민 불안감 증가에 따라 경찰과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이 협업하는 종합 치안활동 내용도 공유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인삼골축제의 백미인 홍삼포크삼겹살축제가 5년 만에 돌아와 관광객과 증평군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했다. '2023 증평인삼골축제' 사흘째인 14일 보강천체육공원에서는 구수한 삼겹살 냄새와 연기가 축제장을 뒤덮었다. '17회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증평군·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증평지부(증평한돈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4m 대형 구이틀에 홍삼포크삼겹살 1천㎏이 올려졌다. 4천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다. 5년 만에 열린 행사에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몰렸다.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증평군 출범 직후인 2003년 10월 '증평군 삼겹살 요리 경연대회'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4년 '증평 삼겹살 축제'로 이름을 바꿨고, 2009년 '7회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 2m 길이의 구이틀 104개를 사각형으로 붙여 204m(안쪽 길이) 길이로 한국기록원에서 '가장 긴 삼겹살 바비큐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식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사미랑 홍삼포크는 친환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오는 21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가을 음악회 '식파(息波)'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예술연주단체 팀 키아프 앙상블이 감미로운 클래식과 친숙한 영화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종 박물관은 공연이 열리는 21일 전일 무료 개방되며, 공연행사 또한 별도의 예약이나 비용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종 박물관은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으로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종박물관(043-539-3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