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청주공항 2층에서 소공인·사회적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가치행복행(行)'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가치행복행 특별판매전에는 청주공항에서 57개 기업이 참가해 195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성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공항은 참여기업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전기 등 시설사용을 지원해 소공인·사회적기업의 공항 진입장벽은 낮추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번 판매전에는 사회적기업 및 지역농가와 협업한 '밀키트', '가치행복행 패키지' 등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지역농가 등과 협업한 기획상품의 경우 판매수량만큼 한국공항공사가 추가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점포별 매 시간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8월 중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가치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용구 청주공항장은 "청주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공인, 사회적 기업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충북일보] 6월 전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1.6% 증가하며 3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충북의 6월 산업활동도 호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은 반영되지 않아 향후 하반기 산업경기는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충청지방 통계청의 '2021년 6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업제조업 생산지수는 132.4(원계열 2015=100)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5%, 전달과 비교하면 4.7% 각각 늘었다. 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전달에 이어 '화학제품'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른 일회용품, 가전제품 등의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30.0%, 전기장비가 29.2%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증가했다. 생산이 감소한 업종은 가중치 순으로 △금속가공 -22.7% △음료 -10.8% △기타제품 -29.2%로 조사됐다. 6월 도내 광공업 출하지수는 136.6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4%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3.2% 늘었다. 광공업 출하가 증가한 주요 업종은 △화학제품 63.6%
[충북일보] 충북 농산물이 28일에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라이브커머스에서 방송 1회 만에 매출 9천3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 26일 충북도와 체결한 유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농산물의 신유통 활성화 및 소비 촉진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1번가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충북 청정지역 옥천군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인 백도, 황도 복숭아, 씨 없는 거봉 포도, 초당 옥수수를 판매해 17만4천 명이 시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지역특산품 등을 대상으로 17회째 진행 중인 라이브커머스에서 누적 시청자 250만 명, 매출 15억3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온택트 시대에 맞는 신유통모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배민식 e커머스사업처장은 "온라인유통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가 충북 농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라이브커머스를 꾸준히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맛 좋고 품질 좋은 충주 복숭아 홍보를 위해 판촉 행사에 나선다. 충주시와 롯데마트가 참여하는 이번 판촉 행사는 29일부터 롯데마트 전국매장 119개 점에서 행사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상생 마케팅은 지자체와 여러 단체의 후원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상생 마케팅을 위해 충주시와 롯데마트에서는 각각 2천500만 원씩을 후원했으며, 판촉 행사를 위해 3㎏ 충주 복숭아 2만5천000상자(75t)를 준비했다. 소비자는 롯데마트 전국매장에서 3㎏ 충주 복숭아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6천100원 할인된 1만5천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창희 농정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충주 복숭아 홍보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단체, 기업들과 상생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괴산군지부와 함께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도'의 인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괴산산막이 시장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일반음식점과 군민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산김치 애용을 독려했다. 군은 지역내 600여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전화 홍보를 하고 외식업소 위생교육 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를 사용한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제조해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국산김치 사용 업소임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김치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한식협회 등 5개의 민간단체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현장심사하고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정착되면 값싼 수입산 김치가 국산 김치로 둔갑되는 것을 막고 국내산 김치 사용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증은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판매 계약서, 김치재료 구매 내역 등을 김치 협회에 서면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차영 군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적극 활용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국산 김치에 대한…
[충북일보] "9억 원 이하 주택이라 덜 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내게 됐네요." 최근 재산세 납부 고지서를 받아든 남모씨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1세대 1주택자인 남씨는 청주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4년째 거주 중이다. 남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격은 3억1천만 원으로 지난해 2억2천만 원보다 37% 상승했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해 남씨가 득을 본 것은 없다. 남씨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어렵사리 주택을 구매, 공시가격이나 시장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문제는 정부가 '9억 원 이하 주택 재산세 특례'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남씨는 과세표준 구간이 달라지면서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 1천760억 원에 대한 부과가 마무리됐다. 지난해보다 1.3%인 21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7월분 재산세는 주택 50%와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된다. 오는 9월 중 나머지 주택 50%와 토지에 부과된다. 주택의 경우 7월에 50%, 9월에 50%를 납부하는 식이다. 단 재산세가 20만 원 이하일 경우 7월 중 한 번에 납부한다
[충북일보] 코로나19로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한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과 오프로드 차박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직접 느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시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정문 앞에서 진행되는 'Full-size 픽업트럭 vs Small-size 캠핑'이라는 주제의 전시다. Full-size 픽업트럭존에는 닷지 Ram, 포드 F-150, F350, 쉐보레 실버라도 등 압도적인 사이즈의 픽업트럭 5대가 카라반, 사륜바이크, 캠핑용품 등과 함께 전시돼 있다. Small-size 캠핑존은 소형차 레이를 개조한 캠핑카와 각종 캠핑용품이 연출돼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아기자기한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이다. 캠핑카 내부에는 침대는 물론 취식을 위한 전자레인지, 여가활동을 위한 TV, 빔프로젝터 등 각종 편의장비가 모두 구비돼 있어 언제라도 여행이 가능하다. 일상과 여행을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8월부터는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의 1인당 월 구매 한도액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여민전을 쓸 수 있는 시민 수는 4만5천명에서 9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7일 "다음달부터는 월 별 발행 한도액을 폐지함에 따라, 시민들은 올 하반기에 남아 있는 발행액 1천6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해진다"며 "이와 함께 그 동안 시행해 온 추첨식 구매를 없애고 자동이나 수동 충전이 가능하도록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건설교통과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직원들은 27일 음성읍 장날을 맞아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위반되지 않도록 4인1조로 나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 음성 만들기'의 하나로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최재민 군 건설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교통과는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 친화의 날 운영, 단골식당 이용하기 등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원 플라워 원 테이블 운동'과 '가정의 날' 퇴근길 음식 포장해가기 등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누군가 이용하면 또 채워지는 화수분 같은 옥천 행복나눔마켓에 따듯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6일 옥천 라이온스클럽은 1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 라면과 보리쌀을, 제이마트는 라면을 후원했다. 8월에는 정근식 치과의원 원장이 생필품 구입비 1천만 원을, 옥천로컬푸드 운영위원회는 매주 2회 과일과 식자재를 정기후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행복나눔마켓은 하루 20명 정도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식품과 생필품 5품목(3만 원 상당)을 월 1-2회 무료로 가져가고 있으며 직접 또는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가족 또는 마을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리로 수령해 대상가구에 전달하기도 한다. 꼭 필요한 경우 대상가구에 전달되도록 전달체계까지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군과 옥천지역자활센터, 그리고 옥천푸드뱅크가 서로 협력하여 운영하는 행복나눔마켓은 이용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발적인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옥천을 만든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나눔에 참여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명품 농특산물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옥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 행사 등 대대적인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온라인 축제, 대형마트 판촉행사 등을 통해 포도, 복숭아, 옥수수 등의 농특산물 3억7천만 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7월 10일부터 우체국쇼핑몰 기획관에서 운영 중인'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는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36만회를 기록하며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핑몰을 통해 복숭아 1만874상자(2kg), 포도는 182상자(2kg), 옥수수(10개입)는 2천214상자가 판매됐다. 또한 전국 대형 마트 판촉행사와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비대면 시대에 대도시의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복숭아가 대형매장 1760상자(3kg), 옥수수는 TV홈쇼핑을 통해 1만884상자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감자수제비 등 56종의 관내 중소기업 가공식품제품도 온라인 행사에 900만원이 판매되어 시너
[충북일보] '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캠핑가는 이들이 늘면서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6월 소비자 상담은 전달보다 12.0% 증가했다. 이가운데 에어컨과 호텔·펜션에 대한 상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격적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관련 상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무더위가 극심하면서 설치 도중 오수관 파손으로 누수 피해 등을 주로 하는 에어컨 상담 사례는 전달보다 133.7% 증가했다. 이어 호텔과 펜션 상담건수는 전달보다 5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요인은 호텔 예약 후 일정이 변경돼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환급 거부를 하는 사례다. 각종 숙박시설에 대한 상담건수도 전달보다 30.2%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과 관련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한 품목은 △자동차대여(렌트) +9.3% △호텔·펜션 +8,1% △각종 숙박시설 +3.1%로 조사됐다. 자동차대여(렌터카)는 코로나19
[충북일보] 제천시가 8월부터 시민들의 요구와 현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류화폐 확대와 함께 할인한도에 대한 정책을 일부 조정한다. 시는 그동안 매달 100억 원 규모의 제천화폐 모아를 할인판매하며 전자화폐 발행비율 확대를 위해 분기마다 지류형 제천화폐 판매규모를 축소해 왔다. 하지만 지역특성상 여전히 지류화폐를 선호하는 고령 시민이 다수 있고 지류화폐 축소로 구매수요가 몰려 금융기관에 줄을 서는 등 품귀현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이어지며 주민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시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제천화폐 할인판매를 각각 올해 1분기 수준인 60억 원, 40억 원으로 조정하고 할인한도는 월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감액을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로 시는 기존 구매자 수 대비 약 5천여 명의 시민이 추가로 지류형 제천화폐 구매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시민이 다수인 실정과 시민 요구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지만 장기적으로 전자화폐 발행비율을 늘려나가겠다는 정책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현 실정을 고려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중인만큼 전자화폐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산마늘 '홍산' 60t을 지난 23일 농협 청주 하나로마트에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17년 개발한 '홍산'은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마늘품종이다. '홍산'은 '널리 재배할 수 있는 마늘(弘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기존 마늘보다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마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다. 저장성도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는 마늘의 80% 이상은 스페인이나 중국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외국산 마늘"이라며 "외국산 마늘의 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8천t 가량의 씨 마늘을 수입하는데 200억 원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홍산'은 국내 육성품종으로 씨 마늘 수입비용이 없는데다 현재 재배 점유율도 3%에 육박하는 등 점점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은지역에서는 2018년부터 홍산 재배가 시작돼 지난해 45t에 이어 올해 90t
[충북일보] 직지시장상인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일주일간이다. 기간 중 직지시장 내 3개 이상 점포에서 합산 5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신용·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상인회관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유영모 직지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은 상인과 고객 모두의 일상과 밀접한 장소인 만큼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상인과 전통시장 방문 고객 모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지시장은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한 코로나19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식량작물의 가격상승으로 시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 인상과 더불어 국산 쌀과 콩 등을 비롯한 국산 식량작물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연일 상승하고 있어서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 기준 밥상의 대표인 쌀(20㎏·상품) 가격은 6만600원 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쌀 가격은 5만2천600원으로 15.2% 상승했다. 쌀은 지난해 길었던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2020년산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올해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밥과 떡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가 되는 콩과 팥은 1년 전보다 20%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국산 흰 콩은 500g기준 4천330원이다. 1년 전 가격인 3천500원 보다 23.7% 올랐다. 국산 붉은 팥도 500g기준 7천660원이다. 지난 달 7천830원 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1년 전(6천 원)보다는 27.7%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한 전통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가게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떡에는 국산 콩과 팥을 이용한다"며 "올해 특히 원재료 가격들이 상승하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받고 있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농산물 판매 온라인센터 시대를 열었다. 충북농협은 22일 오후 2시 청주시 성화동 지역본부 6층에 마련된 온라인센터에서 염기동 본부장, 김성태 백운농협 조합장 겸 농협중앙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를 기념해 오후 3시 30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네이버 쇼핑으로 충주 아리향 복숭아와 영동 샤인머스켓 600개 한정 특판행사를 열었다. 농산물 판매 온라인센터는 실시간 동영상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와 같이 모바일과 PC 등 인터넷 온라인 매체를 통해 농산물 판매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온라인센터는 약 50㎡(15평) 규모로 방송촬영과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인력과 스튜디오와 영상장비 등 플랫폼이 구축돼 있다. 온라인으로 농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나 지역농협 등에서는 온라인센터를 통해 상품촬영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받아 편리하고 손쉽게 농산물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농협은 1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디지털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온라인센터 전문인력인 산지어시스턴트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축산물 소매시장 규모는 5월말 기준 △2019년 약 21조…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제철 복숭아가 달고 상큼한 맛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22일 이날부터 25일까지 4일간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과 광주점, 양재점에서 '2021 영동복숭아 한마당 축제'를 열고 있다. 영동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과 힘을 합쳐 대도시를 돌며 매년 할인행사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며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의 과일이 나는 영동군이지만, 주 과수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 곳의 복숭아는 대표 여름과일이다. 현재, 2천830여 농가가 영동군 과수재배 면적 중 가장 넓은 1천250ha 면적에서 명품 복숭아를 재배중이다. 군과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은 이러한 영동 복숭아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농심과 복숭아 생산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오후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에서 열린 '2021 영동복숭아 한마당축제' 기념 판촉행사에 참석해 일일 홍보맨으로 활약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이 탁월하다는 건
[충북일보] 충주시가 6월 저온, 7월 이상 고온 등으로 수확시기가 10일 이상 앞당겨지면서 상품성을 잃어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당옥수수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화상병 등으로 다수 과수농가가 대체 작물로 초당옥수수를 재배해 올해 60ha 면적의 초당옥수수를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과숙 발생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초당옥수수 유통시장 출하가 막힌 실정이다. 이에 시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온라인몰 충주씨샵, 직거래 판매행사 등을 통해 초당옥수수 1상자(15개)를 1만5천원 할인된 5천원에 판매(무료배송)한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와 달리 당도가 높아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졌다. 또 100g당 칼로리가 96㎉로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조길형 시장은 "과숙으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당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라며 "타들어 가는 농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각종 직거래 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농산물 온
[충북일보] 동네 마트에서 구입하는 구운 계란과 우유로 아침 식사를 해 온 진서영(43·회사원·세종시 도담동)씨. 하지만 그는 올 들어서는 계란 대신 빵으로 메뉴를 바꿨다. 3개가 든 1꾸러미 가격이 1천 원에서 1천500 원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매월 발표하는 '통계월보'에 따르면 세종시내에서 특란(特卵·최고급 계란) 10개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작년 6월 3천15 원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4천238 원으로 1천223 원(40.6%) 올랐다. 도시·농촌 통합시인 세종시에서 농산물 가격은 신도시(행복도시)와 구시가지 간 차이도 크다. 작년 6월 판매 가격은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조치원농협(2천400 원)이 신도시 종촌동(3천690 원)보다 1천290 원(35.0%)이나 쌌다. 또 올해 같은 달에는 종촌동(5천880 원)이 조치원(3천200 원)보다 2천680 원(83.8%)이나 비쌌다. ◇조류 독감 여파로 알 낳는 닭 크게 줄어 올 들어 계란 값이 크게 오른 것은 작년말 전국으로 확산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독감)'로 인해 알을 낳는 닭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1일 발표한 '가축
[충북일보] 달걀값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1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달걀값을 잡기 위해 '마스크가격안정화'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혀 향후 달걀값 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통계청의 '2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천587만1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905만 마리(12.1%) 감소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의 감소는 곧 달걀 공급량 감소·달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농산물유통정보(KMAIS)에 등록된 이날 현재 달걀(특란) 중품 30개 소매가격은 평균 7천481원이다. 1년전 가격은 5천171원으로 1년새 2천310원(44.6%) 오른 가격이다. 단, 농식품부가 제공하는 소비쿠폰이 적용되는 매장은 일반판매가보다 10% 할인된 값에 구매할 수 있다. 소비쿠폰 적용매장은 한정된데다, 이미 달걀은 '절대적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물량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는다면 가격 안정은 요원한 상황이다. 바람과 달리 빠른 시일 내 달걀 생산·공급이 안정을 찾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AI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가 최저임금 이의제기를 통해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받아들여진 적 없는 '재심의'를 또 한 번 요청했다. 이번에도 재심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중기중앙회가 사실상 '가능성 제로(0)'임에도 이의를 제기한 것을 두고 '중소기업계 위기에 대한 간절한 호소', '경제위기 책임 전가를 위한 포석'이라는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보다 5.1%(440원) 오른 2022년 최저임금 9천160원은 큰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중기중앙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저임금 지급 주체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의제기 사유서 말미에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에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의 적정 수준을 다시 심의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의제기를 할 방침을 밝힌 바 있
[충북일보] 옥천군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향수30리'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나선다. 군은 16일 청주 농협충북유통 하나로 마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10여개 대형 마트에서 '향수30리 공동브랜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16일~18일 청주에서 열린 판촉행사에서는 복숭아 3kg 1천760상자가 팔려 4천136만 원, 초당옥수수(4개입)는 576망이 팔려 171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 군은 행사기간 동안 평소보다 5%~20% 할인한 가격으로 복숭아를 판매하며 옥천 복숭아의 맛과 향을 알릴 예정이다. 군은 매년 옥천 포도·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4t 16억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청주, 서울 지역 외에도 새롭게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와 제주도에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류충열 친환경농축산과장은 "농산물 홍수 출하로 농산물 가격하락에 대비하고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올해는 새로운 유통처에서 옥천 복숭아를 선보인다"며 "대청호 청정 자연의 지리적 강점을 앞세워 다른 지역의복숭아보다 맛과…
[충북일보] 청주 지역 내 청년 작가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든 작품들이 진열된 곳이 있다. 바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 청년문화상점 '굿쥬'다. '굿쥬(Goods You)'는 상품을 뜻하는 굿즈(Goods)와 충청도 사투리 '~유(You)'를 붙인 것이다.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내 청년 공간 지원 단위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상점을 의미한다. '굿쥬'는 지난해 말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 올해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16일 방문한 '굿쥬'는 노란색 컬러를 바탕으로 '굿쥬'의 상징인 토끼 캐릭터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점 내에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여러 손님들이 방문해 진열된 청년 작가들의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각 개인작가 브랜드별로 제품들이 나뉘어져 진열됐다. 청주를 스토리텔링화해 제작한 스티커, 메모지, 엽서, 휴대폰 케이스 등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었다. 청주의 자연·무심천 풀꽃을 소재로 만드는 브랜드 '무심산책'을 비롯, 초정약수 캐릭터 브랜드 '청량이', 청주 겹벚꽃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브랜드 '화담' 등 15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다. 청주 지역의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상품권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천사랑카드 발행을 시작했다. 군은 당초 지역상품권을 지류식 상품권으로만 운영해오다 지난해 4월, 모바일상품권 병행 운영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켰지만 모바일기기 사용이 취약한 고령층은 이용이 어려워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군은 모든 지역 주민들이 상품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4월, 진천사랑카드 발행 방침을 정하고 지난달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지정 대행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발급을 받을 수 있고, 모바일 앱(app) 'CHAK'에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행점은 NH농협은행으로 진천읍 6개소(진천군지부, 진천군청출장소, 진천농협 본점, 진천지점, 사석지점, 장관지점), 덕산읍 2개소(덕산농협 본점, 두촌지점), 백곡면 1개소(진천농협 백곡지점), 광혜원면 1개소(광혜원농협 본점) 등 총 10개소다. 구매한도는 지류와 카드를 합쳐서 월 50만 원, 모바일은 월 7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현재 군내 1천5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사랑카드가 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