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마스크를 판매한다며 온라인에 글을 게시한 뒤 돈을 가로챈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던 지난해 2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 판매 글을 올린 뒤 피해자에게 23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11월부터 9차례에 걸쳐 마스크·콘서트 티켓 등 허위 판매 글을 올려 모두 266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정 판사는 "피해 회복이 완료되지 않았고, 동종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진천의 한 파출소에서 현직 경찰관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5분께 진천지역 한 파출소 뒤편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경찰관 A(52)씨가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근무 교대 직전 컨테이너로 향하는 것을 확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4일 오전 2시 15분께 증평군 증평읍에서 A(65)씨가 음주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이 편의점을 덮쳤다. 이 사고로 편의점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2%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에서 무허가 개 사육농장을 차려놓고 잔혹한 방식으로 개를 도살한 60대가 입건됐다 괴산경찰서는 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증평군 증평읍에서 무허가 사육 농장을 운영하던 A씨는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전기 도구 등으로 다수의 개를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해당 농장을 돼지 축사로 건축 허가를 받은 뒤 개 사육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11시10분께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선 약 600평 규모의 일명 뜬 장(공중에 떠 있는 우리)에 개 80여 마리가 갇혀 있었다. 뜬 장 아래에선 개 분변과 함께 강아지 사체 5구가 발견됐고, 주변에는 도살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전기봉과 소각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괴산 / 주
[충북일보] 전기봉을 이용해 개를 도살한 농장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괴산경찰서는 A(69)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께 증평군 증평읍에서 '뜬 장'(공중에 떠 있는 우리)에 개 80여마리를 가둬 둔 1천800여㎡ 규모의 개사육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뜬 장 아래 개 분변과 함께 강아지 사체 5구와 도살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소각장과 전기봉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개를 도살하기 위해 전기봉과 소각장을 갖춰 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업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 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개 농장에서 전기봉으로 개를 도살하는 방법(전살법)은 동물복지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가축분뇨배출시설이 없는 해당 농장을 관할 지자체에 인계했다. 개 사육면적 60㎡ 이상이면 가축분뇨법에 따라 관할 시·군에 가축분뇨배출시설임을 신고하고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채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신 대학생 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시던 A(25)씨 등 8명을 적발해 행정기관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웃집이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들은 모두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2월 24일부터 도내 전역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n번방' 등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동영상을 구매한 20대 남성들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5일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번방 파일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사람에게 6만 원을 보낸 뒤 음란물 파일 2천798개를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판사는 "보호받아야 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나이·성행·범행 동기·수단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판사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B(23)씨에게 벌금 3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B씨는 지난해 2월 17일 A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아동·청소년 음란물 12개를 전송받아 보관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 강준식기자 go
[충북일보] 1일 오전 8시 28분께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인터체인지(IC) 출구 부근에서 승합차 1대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중국교포 근로자와 한국인 등 차에 타고 있던 12명 가운데 7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 모(46)씨 등 5명은 대부분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터체인지 출구의 곡선형 연결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무게 중심을 잃으면서 뒤집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날 새벽 4시께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숙소를 출발, 전북 남원의 공사 현장으로 일을 하러 가던 중 현장에 비가 오는 바람에 일이 취소되자 세종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청주에서 내복만 입고 밤거리를 돌아다닌 A(11)양을 상대로 피해조사를 벌여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양 모친의 동거남 B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3일 밤 10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자택에서 A양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달걀을 삶기 위해 가스레인지 불을 켠 뒤 딴짓을 하는 A양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손찌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 "불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아이가 대들어 순간적으로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습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충북해바라기센터는 28일 A양을 상대로 학대 피해 여부를 조사했다. 앞서 A양은 지난 23일 밤 11시께 내복 차림으로 서원구 성화동의 한 편의점 인근을 배회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경찰은 A양을 보호시설에 머물게 하는 등 부모와 격리한 상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8일 오전 4시21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일반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55)씨 등 일가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15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9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한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천만 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7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식당 내부 30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의 재산피해로 이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5분 만에 꺼졌다. 앞서 같은 날 새벽 2시25분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IC 인근에서 화물차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는 불이 커지기 전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불은 화물차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6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현직 시의원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제천시의회 시의원 1명 등 8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천시의회 A의원을 비롯한 마을 이장 등 8명은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께 송학면 모 이장의 집에 모여 20여만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일명 고스톱을 치다가 적발됐다. 주민 신고로 적발된 이들은 이장 집에 모여 도박판을 벌이다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도박판을 벌인 8명에 대해 상습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며 현장에 마을 이장 등 다수가 모였던 점에 중시하며 '5인 이상'일 경우 방역법 위반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신고자를 차로 들이받고 폭행한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2년4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3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B(24)씨의 무릎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목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를 경찰에 신고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이날 혈중알코올농도 0.201% 상태에서 2㎞가량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 부장판사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르고, 이 과정에서 신고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죄책이 무겁다"라며 "다만,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5일 오전 8시4분경 충주시 주덕읍의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소방서 추산 12억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주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 문자를 발송했지만 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주변 상공은 화재 현장에서 오랫동안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10시27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상주 방면 문의IC 인근에서 3.5t 화물차(운전자 A씨·60)가 앞서가던 1.2t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1.2t 화물차가 밀리면서 앞서 있던 5t 탱크로리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2t 화물차 운전자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 한 플라스틱 팰릿 생산공장에서 난 불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1시간 만에 꺼졌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6분께 발생한 불은 이날 오후 11시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동과 부속건물 13개동(건축 전체면적 1만2천542㎡)과 팰릿 완제품 8만6천개, 원자재 300t, 기계설비류 등이 전소돼 26억6천100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가 팰릿 완제품을 외부에서 토치로 열처리 작업 후 점심을 먹고 나와 보니 작업장 부근에서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는 말을 토대로 팰릿 완제품 열처리 과정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인력 130여 명과 소방헬기 3대, 산림청헬기 2대, 차량 50여 대를 투입했으나, 석유화학제품이 가득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품이 불에 타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는 직선거리로 50㎞가량 떨어진 옥천 상공에까지 길게 띠가 형성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11시46분께 증평군 도안면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 넘게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공장동 건물과 플라스틱 팔레트 원자재, 기계류 등이 타서 상당한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주유소와 야산이 있어 직원과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고, 경찰은 진입도로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문을 들이 받은 A(2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3분께 흥덕구 오송읍 식약처 출입문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약 3㎞ 가량을 승용차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11시 47분께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증평소방서는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이 고속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18일 오전 11시31분께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228㎞ 지점 신림IC 인근에서 엄 의원이 타고 있던 SUV차량을 뒤따르던 45인승 버스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엄 의원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 가기 위해 서울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고 당시 엄 의원의 차량은 전방에서 난 사고로 정차해 있던 상태로, 뒤따르던 45인승 버스가 눈길에 제대로 제동하지 못하면서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천·단양지역에는 제천 10㎝·단양 7.5㎝의 눈이 내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시내버스 기사를 폭행한 50대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후 2시13분 청주시 상당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B(37)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탑승하던 중 "마스크를 바르게 써달라"는 B씨를 주먹으로 위협하고 수차례 밀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주하려던 A씨는 B씨가 자신을 붙잡자 B씨의 얼굴에 라이터를 던지고 때리는 등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폭행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마스크 없이 버스에 탈 수 없다고 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 부장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시 정확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 상황이었음에도 마스크를 바르게 써달라는 이유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엄중한 상황인 점과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충북일보] 13일 오전 10시44분께 충주시 용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여·24)씨가 숨지고, B(22)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천7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상자는 남매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3일 오후 1시41분께 괴산군 청안면의 한 폐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건물 180㎡를 태우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조립식 건물 내부에서 A(여·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21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에서 주간보호센터를 가기 위해 외출했다. A씨가 이날 밤까지 귀가하지 않자 A씨의 가족들은 경찰에 신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첫날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산남동·성화동·개신동 인근을 배회한 것을 확인했으나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했다. 실종 5일째인 지난 7일 경찰은 한파 등의 날씨 여건을 감안해 A씨의 신원을 공개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A씨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인근 CCTV에 포착된 점을 통해 수색 범위를 점차 넓혀갔다. 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경력 100여명, 12일 경력 40~50명과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흥덕구 가경동의 한 폐건물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조립식 건물은 출입문과 창문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의 녹즙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33분께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녹즙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공장 내부 1천120㎡를 전부 태워 소방서 추산 5억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온 저장고에서 스파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