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생각하는 삶의 만족도는 '보통' 수준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22점으로 보통 이상의 약간 만족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6.21점보다 0.01점 올랐다. 근심 정도는 4.55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0.2점 낮아졌다. 2021년과 2022년 근심 정도는 각각 4.85점과 4.75점을 기록했다. 거주 시·군 내 일자리에 대해 '충분하다'는 응답은 17.6%에 불과했다. 39.3%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도민들이 꼽은 직업 선택 요인은 수입이 42.1%로 가장 높았다. 안정성(28.6%), 적성·흥미(10.8%), 발전성·장래성(7.8%) 등의 순이다. 실업 대책으로는 재취업을 위한 직업 알선과 소개 등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3.4%로 가장 많았다. 여가활동 만족도는 불만족(33.1%)이 높게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21.7%에 그쳤다. 불만족 이유는 경제적 부담(26.7%), 시간 부족(25%), 여가시설 부족(14.4%) 등을 꼽았다. 가구 부채 유무를 묻는 말에는 '있다'는 응답이 40.7%였고 주택…
[충북일보] 충주시는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충주복합체육센터 공사를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 시는 지난 5월 충주복합체육센터 건축공사 공동도급사인 A사의 기업회생이 개시됨에 따라 공사대금과 관련한 업체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공사를 중지한 바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A사의 타절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동 도급사였던 B사가 잔여 공사를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7레인의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구장, 야외암벽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아동성장발달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6일 계명산 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내 마음 훨훨, 숲속 나들이' 힐링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마음상태 치유, 심리돌봄' 사업 중 특별 힐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온열 치유, 호흡 명상, 나뭇잎 편지쓰기,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 건강 증진,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형형색색 붉게 물든 가을 단풍과 탁 트인 충주호의 전경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온열치유로 몸과 마음은 가벼워지고, 맛있는 간식도 먹다보니 오늘이 내 생애 최고로 행복한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장애인의 소소한 행복과 재활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다누리주간보호센터는 보행 장애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체험장까지 특장차로 운행해 줘 체험활동에 보탬을 줬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길따라예술로 공연에 맞춰 줌바 댄스, 클래식 팝페라, 트로트,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네 번째 효 공연을 이어온 주민자치위는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나눠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권희 위원장은 "문화와 예술 향유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위로가 되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해주신 주민자치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호암e-좋은치과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호암e-좋은치과는 취약계층과 중증장애인에게 구강검진, 충치 치료 등 진료 전반에 대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현동지사협은 대상자 발굴, 구강 관리 지원 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희복 원장은 "취약계층의 경우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진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가 없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의 검사와 치료 등 필요한 서비스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화 위원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중증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착한 병원[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호암e-좋은 치과 유희복 원장은 지현동 이웃돕기에 매월 일정액 이상을 기부하는 키다리 아저씨로도 참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에이치티엘은 26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주 신공장 준공 축하를 위해 이날 행사에는 ㈜에이치티엘 임직원과 관련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에서 충주시로 이전한 ㈜에이치티엘은 심리스 캡슐(Seamless Capsule) 제조 및 원료에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업이다. 엄격한 품질기준, 생산관리를 통해 향 캡슐을 국내를 비롯해 세계 주요 기업으로 수출하고 있다. ㈜에이치티엘은 생산규모 확장, 다각적인 제품과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본사를 동충주 산단으로 이전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 또 2022년 1월 충주시와 100억 원 투자, 30명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충주시민 15명을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충주시민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치티엘의 충주 신공장은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 내 부지 6천173㎡, 건축연면적 3천864㎡ 규모로 조성됐다. 이 업체는 생산규모 확대를 통해 국내외 관련 기업에 원활한 제품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구 에이치티엘 대표는 "신공장 준공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를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충북도내 장애인생활체육대회나 어울림한마당 등이 열린다면 언제든 홍보부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센터를 이용하는 엘리트 선수나 생활체육클럽 회원 등 230여 명에 대한 측정을 완료했다. 하재은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찾아가는 체력측정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충북지역 모든 장애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와 사랑의 밥차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밥차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140만원 상당의 생닭과 겉절이 채소를 제공했고,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 200여 명이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에게 대접했다. 박영순 자원봉사대 대장은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주시는 26일 연수동 충주체육관에서 '2023 충주시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 내 50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면접을 보는 직접 참여기업 30개사(서울식품공업, ㈜천보신소재, 더블유씨피, 코오롱생명과학 등)와 이력서 접수 후 기업에 전달하는 간접 참여 기업 20개사(현대엘리베이터, ㈜메디오젠, ㈜경동에버런, ㈜렉쎌 등)에서 총 36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역민과 교통대 재학생들에게 우수 기업에 대한 소개와 현장면접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기업에게는 구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충주지역과 교통대의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창업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창업 준비와 정착을 돕기 위해 창업 유관기관의 창업지원 설명회도 진행됐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설명회와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한국장애인고용동단 등 일자리 관계기관들의 일자리상담, 직업훈련 등 다양한 일자리 제공도 이뤄졌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충주시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지역
[충북일보] 보은군은 회인면 청년 마을에서 '청년주거 민간 멘토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브리크컴퍼니(대표 정지연)에서 주관했다. 청년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공유 주거시설 조성에 앞서 민간멘토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사다. 듣최재형 보은군수와 청년 마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멘토단 발제, 분임 토론, 조별 발표 등을 했다. 멘토단은 청년 마을 설문조사로 본 청년주거 현황, 청년주거와 코리빙 트렌드, 지역 정착 과정에서의 주거 서비스, 남해 팜프라 사례, 지역 청년주거 등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머물고 싶은 청년 마을 만들기'라는 주재로 지역에 이주하거나 창업한 사례 등을 공유하고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청년 마을 대표로부터 주거 현황 등 실제 현장 상황도 들었다. 최 군수는 "회인면 청년 마을을 찾는 청년들의 이주와 정착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학생의 역량과 학습 수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상호 작용을 강화해 스마트한 교실로 탈바꿈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강화되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충청북도 북부 권역(충주·제천·단양)의 디지털 선도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선도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학교란,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수학습법 적용을 통해 수업 혁신을 선도하고 교사의 역할에 대한 성공 모델을 창출해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제천교육지원청은 디지털 선도학교 교원의 역량 강화와 공유 확산을 위해 26일 오후 3시 제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3. 디지털 교육혁신을 위한 북부 권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충북 북부 권역(충주·제천·단양)의 디지털 선도학교 교원과 인공지능 선도학교 등 관련 교육을 운영 중인 교원이 모여 상호 교류와 향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워크숍에는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박광현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성권 제천교육장은 "준비되지 않은 미래는 뒤에서 덮치지만 준비된 미래는 앞에서 안겨 온다는 말처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새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에서 청주종합운동장 노후화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도시건설위원회 이종민 의원은 26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에 나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주종합운동장 노후화에 따른 대책 등을 물었다. 이 의원은 "수십년 전에 준공된 청주종합운동장은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과 중·장기 대책인 체육시설관리 종합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노후화된 사직동 일원 공공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해 청주시 종합 체육시설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과 도시 외곽지역에 사업성·접근성이 우수한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종합 스포츠 벨트)를 새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타 지역 주요 도시에 비해 청주지역 공공체육시설의 부족과 기존 주요시설 노후화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오송, 가경, 복대 등 각 지역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 사직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은 그 시설 규모도 작고 공인 인증도 갖추지 못한 상태여서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는 제한적인 부분이…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올해 충북지역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구호활동 지정기탁 기부금' 30여억 원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충북지사에 답지한 기부금은 모두 207건, 30억8천800여만원에 달했다. 충북지사는 접수된 지정기탁 기부금을 일부를 활용해 이재민들에게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배포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많은 것을 잃고 낙담한 이재민들에게 기부자들의 따뜻한 도움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큰 희망과 용기가 됐다"며 "향후 모든 아픔이 있는 곳에 충북적십자사와 따뜻한 기부자들이 함께 할 것이고 이재민들에게는 위로를,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대보건설은 지난 17일 중단된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26일 합의했다. (25일자 16면) 세종시(4-2生) 공동캠퍼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원자재 가격과 하도급 계약금액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공사여건 악화에 따른 자금여력부족의 사유로 지난 17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 내년 3월 예정된 개교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LH는 공동캠퍼스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대보건설과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해 공사 우선 재개 후 건설사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키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양 측이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공사의 어려움을 감안, 합리적 범위 내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원만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공사가 중단돼 개교일정 지연 우려가 제기됐던 세종시 대학공동캠퍼스는 LH와 대보건설의 신속한 합의로 정상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의 중요한 자족기능인 공동캠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26일 불정면 하문마을과 감물면 원이담마을에서 '2023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불정면 하문리 하문마을(40가구)과 감물면 이담리 원이담마을(47가구)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침수돼 못쓰게 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교체했다. 괴산소방서는 최근 2년간 화재없는 마을 중 매년 2개 마을을 선정, 주택용소방시설 보급과 현판식을 통해 소방 사각지대인 일반주택의 화재피해 최소화와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두 마을은 수해로 주택용소방시설 재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며 "기초소방시설 사후관리 차원에서 마을회관을 포함한 가구 전체에 소방시설을 보급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내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농가 방역실시요령, 발생상황을 농가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소 사육농가 주변 모기, 파리 등의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물웅덩이 유충구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사람이나 차량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시 보유 소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비롯한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매일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농가 자율방제와 소독강화를 위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해충구제제와 소독약품을 이번주 내로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축사 내·외부의 취약지역 소독과 웅덩이, 풀 제거 등 흡혈곤충 구제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외부차량 통제이나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하는 등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폐사율 10% 이하인 1종 가축전염병이다. 주로 모기, 흡혈파
[충북일보] 진천군은 근로자의 보건 증진, 사업장 중대 재해예방을 위해 진천군 추모의집과 문백면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26일 실시한 주요 점검 내용은 △유해·위험요소 발굴과 개선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개인안전보호구 지급대장 비치 △위해기계·기구 안전검사 △물질안전보건표지(MSDS) 부착 △근로자 건강상담 등이다. 이와함께 지역 내 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긴급 안전보건교육과 사업장내 안전 확보를 위해 관리 감독자, 근로자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진천군은 관련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에 대해 중대재해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군 관할 58개소 사업장(869명 종사자)에 대해 총 27회의 안전·보건 분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충북 도내 최초로 충북대병원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위촉해 군 사업장내 특수건강검진 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 작업환경 측정, 업무 적합성 평가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사업장별 유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 용역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 일상화를 위해 과하다 싶은 만큼 철저하게 대응해 재해 없는 안전한 진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세종시는 26일 연양초등학교에서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에게 쌀의 소중함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양초 학생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과 탈곡·도정, 볏짚 새끼꼬기, 떡매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학교 안에 설치된 '텃논상자'에 직접 모를 심고 정성스럽게 키워 온 벼를 수확하고, 탈곡기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탈곡·도정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볏짚으로 새끼꼬기, 떡메치기, 친환경 쌀로 만든 떡 시식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른 벼를 베고 탈곡까지 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6일 본부 회의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에는 지난 23일 음성군 원남면 1개 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현황 보고와 농협의 방역조치사항 점검·차단방역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 등 향후 추진대책 등이 논의 됐다. 충북농협은 음성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음성축협에서 운영 중인 3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발생농장과 인근농장을 연막소독장비로 소독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진드기, 파리, 모기 등을 제거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에 방역용 생석회와 소독약을 지원했다. 또한 충북도내 34개 공동방제단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예방을 위해 농장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반경 10㎞내 음성·괴산·증평·진천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로 도내 3개 축협 비상방역용품 비축기지의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농가에 대한 지도·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음성지역에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은 26일 본점 자재센터에서 군부대 납품 원예농산물(느타리·송이·표고버섯 등) 계약재배 농가 9명을 대상으로 고압 분무기, 초음파 가습기, 하우스 자동 개폐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내수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40억 원의 종합컨설팅자금을 지원받아 운용수익금으로 군부대 납품 원예농산물 계약농가에 2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와 영농자재를 지원하게 됐다. 변익수 조합장은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해 계약재배 농산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계약재배 농가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유지할 수 있도록 농협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소회의실에서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해 경품추첨을 했다. 26일 실시한 추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직접 추첨 버튼을 눌러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추첨대상자는 2023년 1월 자동차세 연납자, 2023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와 7~9월 재산세를 납부 기한 내 납부한 2만4천60명으로 당첨자는 지방세 경품추첨 프로그램을 통한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600명을 선정했다. 추첨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등기우편을 통해 3만 원 상당 진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성실납세로 지방재정확충에 이바지해 주시는 납세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다양한 성과급 제공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국민권익위원회 맞춤형 이동 신문고'를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국민권익위원회 맞춤형 이동 신문고'는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서비스다. 이날 이동 신문고는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농촌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실태조사와 주민의 고충 민원을 상담했다. 주민은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의 확대 운영과 인건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99명(56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를 들여 농가 일손을 도왔다. 김영훈 군 감사팀장은 "이번 이동 신문고 운영을 통해 군민의 생활 속 고충을 들었다"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국제고등학교 학생 대표단 22명은 26일 대구국제고등학교에서 개최된 '15회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에 참가해 '정치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는 전국 국제고 7곳 학생들이 참가해 국제사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학술제 주제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다. 전국에는 세종을 비롯해 고양, 대구, 동탄, 부산, 서울, 인천 등 7곳에 국제고가 있다. 학술제는 각 학교 발표학생들이 담당 세부주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 뒤 다른 학교 학생들이 질문과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국제고 학생 3명은 담당 주제인 '정치와 국제협력'에 대해 보안(Security)의 관점에서 지속가능발전 달성방안을 고안하는 창의적인 의견을 발표해 참가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세종국제고 박윤지 학생은 "지난해는 질문자로서 학술제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직접 발표를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다른 국제고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국제고 박희동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학술제에서 기후변화, 전쟁, 기아 등 국제사회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6일 진천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지역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FTA 활용 교육'을 했다. 교육은 수출기업들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FTA 개념 및 절차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 관리 실무 △인증수출자 △신규 FTA 협정 등으로 구성했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 신규 FTA가 점차 확대되고 내용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FTA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꿀잼청주' 실현을 위해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에는 옥화구곡 관광 트레일 대회와 직거래장터 '별별농부장터'부터 청원생명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주 주말에는2023년 평생학습박람회, '가을:집,대성'축제, '운천로그여행_가을', 가족독서축제 등이 준비됐다. 2023년 청주시평생학습박람회는 27~28일 2일간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일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 두근두든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86개 평생교육 기관ㆍ단체ㆍ동아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습동아리 공연 △체험행사 △작품전시 △평생교육 세미나 △인문학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3시 동부창고 야외광장 무대에서는 '음악이 있는 힐링콘서트'특별공연이 진행된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참여한 가수 신경우, 류기행이 함께 출연해 늦가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인 '가을:집,대성'축제는 28~29일 2일간 오후 1시~6시에 상당구 대성동 122번길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집,대성'축제에는 대성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