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여자프로 농구단 유치를 검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청주시는 천안시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KB국민은행 세이버스 여자프로 농구단측이 지난 11일 청주에 연고지 선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정식 공문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KB국민은행 여자프로 농구단측은 이 공문을 통해 청주 연고지 선정에 따른 체육관 우선 대관 등의 협조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청주시는 남상우 시장의 "긍정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에 따라 KB국민은행 여자프로 농구단측이 제시해 온 협조사항에 대한 수용 가능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시는 경기장 시설 부문과 경기장 부대시설 등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한 뒤 이달 중에 최종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KB국민은행 여자프로 농구단측 관계자와 청주 연고지 선정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특별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 중에 협약서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천안시는 최근 KB여자농구단측에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9~2010년 시즌부터 천안 유관순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으며, 여자농구연맹에도 '유관순체육관 사용불가'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천안
전국 농구마니아들의 젊음과 열정을 겨루는 '제12회 전국 3on3 농구대회'가 13~14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단양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중등부 22개 팀과 고등부 26개 팀, 대학일반부 62개 팀 등 모두 110개 팀 1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중ㆍ고등부와 대학일반부 등 3개부로 나눠 치러지며 팀당 5명 참가해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경기는 전ㆍ후반 구분 없이 게임당 10분간 진행된다.우승팀에는 대학일반부 150만원, 중등부와 고등부 각 5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이와 함께 이벤트 상으로 덩크슛 상, 3점슛 상, 하프라인슛 상 등이 마련된다.특히 이번 대회에 가장 먼 곳에서 출전한 팀에게는 원거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생활체육 농구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스포츠의 메카 단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전망이다.한편 군 보건소와 나음케어는 이번 대회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을 지원한다.단양 / 이형수기자
청주여고가 제41회 대통령기전국남녀고고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여고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천인성여고를 맞아 접전 끝에 71대70으로 1점차로 우승을 자치했다. 또 청주여고 농구부의 이정현과 추현경이 청소년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정현과 추연경은 지난 4월20일 연맹회장기전국중고농구대회연맹전 사천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줄곳 리드해 청주여고팀을 정상에 오르는 데 공헌을 해왔다. 이정현과 추연경은 내달 20일부터 8월2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병학기자
청주여고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고교 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청주여고는 조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서울 숭의여고를 맞아 59대42로 승리하고 10일 인천 인성여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충북에서는 옥성상고와 청주여고가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옥천상고는 준결승에서 인천 인성여고에 78대83으로 아깝게 패했다. /김병학기자
현재 리그 최고의 가드로 손꼽히는 코비 브라이언트(31. LA 레이커스)와 최고의 센터로 떠오르고 있는 드와이트 하워드(24. 올랜도 매직)가 한 판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덴버를 4승 2패로 물리친 레이커스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을 벌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2패로 꺾고 파이널에 오른 올랜도가 5일(한국시간)부터 왕좌를 놓고 파이널(7전4선승제) 무대에서 맞붙는다.레이커스와 올랜도의 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양 팀의 간판스타인 브라이언트와 하워드의 자존심 대결이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각기 소속팀의 중심축인 만큼 자존심 대결이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서 65승17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데는 브라이언트의 힘이 컸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26.8점 4.9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평균 득점에서 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앤드류 바이넘, 파우 가솔이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노련함을 겸비한 데릭 피셔의 결정적인 3점포도 레이커스에 힘을 보태고 있고, 트레버 아리자도…
청주시청 임동현이 양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태릉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임동현은 이창환(두산중공업)을 0.8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이번에 최종 선발된 3명의 양궁 국가대표는 오는 6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3차 대회와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임동현은 "양궁 월드컵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현재의 컨디션을 유지,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가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역대 최다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KCC는 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삼성과 챔피언결정 최종 7차전에서 98-82 대승을 거뒀다.최종 4승 3패로 챔피언에 오른 KCC는 이로써 전신 현대 시절 포함, 통산 4차례 플레이오프(PO)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 시절인 지난 1997-98, 98-99시즌과 KCC로 바뀐 2003-04시즌에 이어 5시즌만의 우승이다. 이전까지 KCC는 3회 우승으로 원주 동부(전신 TG삼보)와 동률을 이뤘다. 허재 감독은 지난 2005-06시즌 사령탑 데뷔 후 4시즌만에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KBL 사상 선수와 감독, 코치로 정상에 오른 것은 허감독이 처음이다. 허감독은 지난 2002-03시즌 TG삼보에서 플레잉코치로 우승한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주장 추승균(35)이 뽑혔다. 기자단 투표에서 67표 중 60표를 얻은 추승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통틀어 MVP는 처음이다. 추승균은 챔프전 7경기에서 평균 14.6점, 4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분루를 삼키며 통산 최
청주여고 농구가 2009년도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올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청주여고는 2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서 이정현(3학년)이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김규희와 추연경을 비롯한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애경이 중거리포로 맞선 강호 수원여고를 57대4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청주여고는 팀 창단 12년 만에 전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안았다.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현(188cm)은 이날 결승서 24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동시에 리바운드상을 받았다. 또 김규희(173cm)도 이날 12득점을 하며 외곽지원으로 어시스트 상을 받았다. 청주여고의 임진수 감독과 김명학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지도상을 받았다.청주여고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전국최강자인 경남 삼천포여고를 64-51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청주여고 임진수 감독과 김명학 코치는 "우승을 하기까지 각종 전국대회 참가의 경험으로 기량을 쌓아왔으며 선수 개개인의 체력관리와 힘든 강화훈련에도 묵묵히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 뿐"이
청주여고 농구팀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청주여고는 2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참천포여고를 64대51로 누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은 23일 오후1시 수원여고와 갖는다. 또 충주 탄금초가 제2회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경기는 음성고와 음성군 정구장에서 전국 초등학교 50여개의 정구팀이 참가했다. 2위는 순천남초, 3위는 경기 대월초와 양동동초에게 돌아갔다. /김병학기자
거인' 하승진(전주 KCC) 주연의 화끈한 '쇼타임'이 펼쳐졌다. 프로농구 최장신센터 하승진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점 8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치며 벼랑 끝으로 몰린 KCC를 구해냈다.하승진은 1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홈경기에서 30점 12리바운드를 몰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KCC의 82-75 승리를 주도했다.이로써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2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CC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최종 5차전을 치른다."어짜피 승부는 4쿼터"라던 허재 KCC 감독의 말 그대로 58-58 동점으로 시작한 4쿼터의 팽팽하던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하승진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 4쿼터 3분께부터였다.3쿼터까지 18점을 쏟아 부었으나 리바운드는 4개에 그쳤던 하승진은 62-63으로 뒤진 4쿼터 3분께, 마이카 브랜드의 2점슛이 림을 벗어나자 악착같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이어 다시 찾아온 공격 찬스에서 임재현의 외곽슛이 튕겨나오자 또 다시 리바운드를 잡아내 2점을 추가해냈다.동부 김주성(12점 5리바운
농구스타 서장훈(전자랜드)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농구 경기 도중 여성팬 2명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인데 서장훈은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3일 한국농구연맹(KBL)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서장훈이 욕설을 했다는 팬들의 성화가 잇따랐다.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KCC와의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 3차전에서 서장훈이 4쿼터 도중 KCC 팬들에게 욕설과 함께 위협적인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실명제로 운영되는 KBL 게시판의 ‘박미성’씨와 ‘문종석’씨 등은 “서장훈이 여성에게 할 수 있는 욕은 다 했다”거나 “서장훈이 KCC선수들에게 ‘야 끝나고 저O 잡아놔라’”라는 식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KCC 벤치 뒤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은 서장훈의 말을 듣고 술렁이기까지 했다.서장훈은 2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존심을 걸고 욕을 절대 하지 않았다”며 “KCC 벤치 뒤에 30대로 보이는 여성팬 2명이 앉아 있었는데 경기 내내 나에 관한 욕설을 퍼부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KCC 선수들에게 ‘쟤들 누구야. 좀 어떻게 해봐’라고 하긴 했다”고 설명했다.농구팬들은 KBL 게시판 등에서 “1쿼터 초반 하승진의 뒷통수를 때
'최장신 센터' 하승진(24· 223cm· KCC)이 '국보급센터' 서장훈(35· 207cm· 전자랜드)에 한판승을 거뒀다.하승진은 2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15점 9리바운드의 무게감 있는 활약으로 서장훈(13점 3리바운드)이 버틴 전자랜드를 상대로 KCC의 109-81 승리를 이끌었다."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줬다"는 KCC 허재 감독의 말처럼, 생애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발 출격한 하승진은 30분48초를 뛰는 동안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서장훈과의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속속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를 잡기 위한 골밑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며 공격리바운드 4개를 포함해 리바운드를 9개나 걷어냈다.특히 하승진의 최약점이자 KCC의 허점으로 지적된 자유투에서도 힘을 냈다. 이날 던진 8개의 자유투 가운데 5개를 림에 꽂아 62.5%의 성공률을 기록, 자신의 종전 성공률 45%를 훌쩍 뛰어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개인 기록과 팀 성적에서 모두 서장훈을 압도한 하승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서장훈과의 대결에) 주목하고 있기에 꼭
'국보급 센터' 서장훈(35 · 전자랜드)이 KBS 오정연 아나운서(26)와 웨딩마치를 올린다.전자랜드는 26일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가 오는 5월23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밝혔다.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는 5월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가 처음 만난 건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활약하던 KBS1 TV '비바 점프볼'이라는 농구 프로그램. 당시 오정연 아나운서는 초대 스타로 출연한 서장훈과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방송전에 살짝 만나보니 말도 재미있게 잘하시고 매너도 좋으시고 외모도 실물이 훨씬 좋으시네요"라는 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방송 출연으로 안면을 튼 두 사람은 이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난해 3월, 서장훈이 친구를 만나러간 자리에 오씨가 동석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됐고 이때부터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로 딱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서장훈도 올해 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나
말 많고 탈 많았던 전주 KCC가 마침내 자리를 찾은 모습이다. KCC는 설날인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울산 모비스에 85-76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올 시즌 모비스전 3연패를 끊고 첫 승을 챙긴 KCC는 19승17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안양 KT&G를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2위 모비스는 23승13패로 선두 원주 동부와 승차가 한 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서장훈(인천 전자랜드)의 트레이드 요청, 하승진의 불만 표출 등으로 올 시즌 쉴새없이 삐걱거리던 KCC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다. KCC는 이날 승리로 4라운드 9경기에서 7승2패를 기록, 77.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그 분이 오셨나 봅니다"라는 석주일 해설위원(MBC ESPN)의 말대로 '소리없이 강한 남자'추승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린 추승균은 내외곽에서 맹폭을 퍼부으며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어 KCC의 리드를 주도했다. 특히 27-22로 앞선 2쿼터부터 본격 가동한 하승진이 골밑에서 탄탄한 활약을 펼치면서 외곽의 추승균에게 많은 찬
열성 팬들의 ‘몰표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우지원(36·울산 모비스·사진)이 프로구연맹(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결국 탈락했다.우지원은 KBL이 19일 발표한 2008∼2009시즌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드림팀 포워드 부분에 이름을 올렸으나 총 3만8183표로, 김주성(동부·3만8268표)과 이동준(오리온스·3만8419표)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이로써 우지원은 상위 1∼2위에 들지 못한 데 이어 감독 추천에서도 모비스 소속으로 센터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지훈이 포함되면서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우지원은 지난해 12월10일부터 시작된 팬 투표에서 김주성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동준과 2위 싸움을 벌였었다. 당초 이동준은 우지원을 압도적인 차로 밀어내고 2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21일 이동준은 8900여표로, 우지원은 6800여표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었다.그러나 우지원의 팬 클럽에서 활동하는 일부 회원들이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씨에게서 넘겨 받은 우지원의 아이디를 이용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공지 게시글과 쪽지를 수 차례 올렸고 몰표 작업이 시작되자마자 우지원은 지난해 1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오는 1월3일 오후 4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WKBL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wkbl.or.kr)에 올스타전 무료 입장권을 게재, 이를 출력만 해오면 올스타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한 시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무료 입장이라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올스타전을 처음으로 개최했던 2002년 겨울리그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의 올스타전이 모두 무료였기 때문. 여자프로농구 스타들을 총출동시키고 유명 초대가수를 부르고 선물 공세를 펴도 관중을 불러모으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WKBL의 설명. 따라서 올스타전 유료 입장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는 것. 이번에도 WKBL은 인기 가수 손담비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선착순 2천명에게 고급 포장용기와 떡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관중 100명에게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농구 8강 진출 기념구를, 어린이 입장객 300명에게는 구단 사인볼을 안기는 등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선물 증정과 무료 입장에도 불구하고 4,700석 규모의
야오밍이 웨이드를 눌렀다. 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어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만리장성' 야오밍(28득점, 12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107-98로 승리했다. 주득점원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6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야오밍은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골밑을 장악, 휴스턴의 3연승을 이끌었다. 루이스 스콜라(11득점, 13리바운드)와 론 아테스트(20득점, 5리바운드, 3스틸)도 야오밍을 지원, 탄탄한 인사이드를 구축했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드웨인 웨이드는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야오밍과 휴스턴의 벽을 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은 외곽포 잔치를 벌인 휴스턴의 무대였다. 휴스턴은 전반전에서 11개의 3점슛을 던져 7개를 넣어 성공률 63.6%를 자랑해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9개를 던져 2개를 성공(22.2%)하는데 그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휴스턴은 스콜라와 야오밍을 중심으로 마이애미의 제공권을 장악했다. 전반전 리바운드에서 26-17로 휴스턴이 앞섰다. 자유투 성공률 역시 휴스턴이 좋았다. 휴스턴은 84.6%(11/13), 마이애미는 54.5%(6/11)였다.
4회 음성군수배 전국길거리 3:3 농구대회가 22-23일까지 음성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음성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한철)와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모두 116개팀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대회 첫날인 22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선수단 이 참가해 스포츠맨십을 다짐했으며 이어 6개의 코트에서 펼쳐진 예선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전·후반 없이 단판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보급하고 스포츠인프라 확충 및 음성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며 "또래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공정한 경쟁과정을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워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3:3 농구는 코트를 반과 한쪽 골대만을 사용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청소년들이 즐기는 길거리농구의 대표적인 형태의 경기다. / 음성
'자이언츠 군단' 전주 KCC가 첫 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당초 KCC는 거물 하승진(221cm)의 영입으로 기존 서장훈(207cm)과 용병들이 최강 골밑을 구축하면서 지난 시즌 우승팀 원주 동부의 아성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KCC는 주말 동부에 대패를 당한 뒤 200cm 장신이 1명도 없는 울산 모비스에게도 시종일관 밀리며 연패를 안았다. 개막전 패배 뒤 5연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기세가 공동 2위로 한풀 꺾였다. 동부의 당한 패배의 후유증 여파가 적잖았지만 올시즌 KCC와 허재 감독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난 연패였다. ▲장신들 틈에 홀로 고전하는 가드 임재현가장 큰 원인은 거인들을 이끌 조타수 임재현(183cm)의 고전이다. 임재현은 팀 구성 상 혼자 가드를 볼 때가 많다. KCC의 선발선수는 보통 서장훈과 마이카 브랜드(207cm), 브라이언 하퍼(203cm) 등 장신들과 포워드 추승균(190cm), 그리고 임재현이다. 모두 190cm가 넘는 장신들을 임재현 혼자 통솔해야 한다. 이 점이 KCC가 가진 칼날의 양면이다. 리그 최고의 높이를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가드진이 밀린다. 임재현 혼자 볼배급 및 경기 운영
충주고와 청주여고가 35회 교육감기 겸 전국소년체전 농구 1차 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충주고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흥고에게 50대40으로, 청주여고는 옥천상고를 65대62로 각각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남녀중등부 우승은 주성중과 청주여중이, 남녀초등부는 충주 남한강초와 강서초가 각각 차지했다./최대만기자
'수영황제' 펠프스가 기어이 일을 냈다.마이클 펠프스(23, 미국)는 13일 오전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2초03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자신이 지난 2007년 5월 세운 1분52초09의 기록을 0.06초 단축,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베이징올림픽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개인 통산 10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 1600m 계영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 종전 올림픽 9관왕의 기록을 다시 썼다.펠프스는 베이징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출전한 4개의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현재까지 총 29개의 세계기록을 만들어냈다. 8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펠프스는 앞으로 올림픽 다관왕 기록을 계속 경신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피츠가 가지고 있는 33개의 세계기록 작성도 머지않아 뛰어넘을 태세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국 여자농구가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을 제압하고 서전을 장식했다.한국은 9일 베이징올림픽농구장에서 벌어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국민 여동생' 최윤아(19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68–6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신예 최윤아였다.최윤아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선수답지 않은 과감한 슈팅, 활발한 움직임에 지칠 줄 모르는 '질식수비'를 선보여 한국의 공수를 이끌었다.더불어 정선민(10득점, 8리바운드), 변연하(19득점, 3점슛 3개), 이미선(4득점, 5스틸)도 붙박이 대표 선수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브라질을 상대했다.경기 초반 한국은 주장 정선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정확한 미들슛을 주무기로 8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다.국제농구연맹(FIBA) 4위 브라질은 예상보다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잦은 실책과 무리한 공격으로 한국에 빈 틈을 제공했다.한국은 2쿼터에서 최윤아, 김정은 등 신예 선수들이 공격의 물꼬를 열어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제공권 싸움(31-53)에서는 밀려 다소 고전했다.후반에 들어서 양 팀은 시종일관 끊임없는
신흥고 팬텀A팀이 17회 도내 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충북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농구협회가 주고나한 이번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신흥고체육관 등 3개 경기장에서 26개 클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신흥고 팬텀A팀은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충북고 하야로비A팀을 맞아 49대 4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오창고G.O.B와 서원고 아도니스는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번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팬텀A팀을 승리로 이끈 이수해(3년)군이 뽑혔으며 충북고 윤홍민(3년)군은 우수선수상을, 서원고 김주환(3년)군은 인기상을, 오창고 김동현(3년)군은 감투상을 각각 수상했다.지도자상은 신흥고 강희철 교사가 받았다. /최대만 기자
순수 아마추어들의 농구축제인 ‘17회 도내클럽대항농구대회’가 시민들의 관심속에 청주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21일부터 23일까지 신흥고·청주여고·청주여중체육관 등 3곳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도내 20개교 26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3대3’ 농구방식으로 진행된다.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 첫날경기에서 오창고G.O.B팀은 충북공고 리치몬드팀을 44대30으로 대파하고 2회전에 올랐으며 충북고 하야로비A팀도 영동고 유피테르팀을 44대29로 물리쳤다.첫날 우승으로 2회전에 오른팀은 제천산업고, 충북고, 제천산업고, 상당고, 봉명고, 청석고, 세광고A, 서원고, 신흥고, 운호고, 청주기공팀 등이다./최대만 기자
청주여고 농구팀이 89회 전국체전 농구 여고부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청주여고는 지난 1일 신흥고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옥천상고를 맞아 1~2쿼터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 3쿼터부터 승기를 잡으며 48대 39로 리드하다 4쿼터에서 72대 46으로 대승을 거뒀다./최대만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