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무식과 반부패·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은 반부패·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에서 김태홍 조사연구실장과 박종선 기획연구팀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종윤 원장의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 직원들은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문을 통해 △신뢰 받는 조직문화 조성 △원칙과 절차 준수 △사익보다 공익 우선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금품수수 금지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종윤 원장은 "2023 계묘년 새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반부패·청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23일 관성회관에서 '독립운동가 김규흥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규흥, 조동호, 곽중규, 곽중선 등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연구 보고와 토론으로 열렸다. 1부는 배경한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의 '김규흥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배 교수는 김규흥 선생의 독립운동사에 미친 영향과 나라를 되찾으려는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조명하고, 아직 미진한 옥천 출신 독립운동가의 현황과 향후 보완 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2부는 '북경에서 김규흥의 활동'을 주제로 손염홍 건국대학교 교수, 김종구 충북도립대학교 교수, 김성원 옥천학연구소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꾸몄다. 황규철 군수는 "평생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한 투쟁 속에서 고귀한 삶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는 크다"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적극적으로 기리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일 연말을 맞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 기부·나눔 봉사'는 100만 원(연탄 1천176장)을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징검다리에 기탁하고, 이 가운데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가정에 연탄 1천 장을 배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 22명은 청주시 탑동 일대 4가구를 찾아가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종윤 원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기부·나눔 봉사를 하게 됐다"며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의 산성이자 삼국시대 신라의 한강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 보은 삼년산성(사적 제235호) 공원화 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낸다. 군은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을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 6월부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이다. 군은 국비 16억8천만 원 등 모두 24억5천만 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삼년산성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바꿔 명소화하는 게 목표다. 성벽과 탐방로에 경관 조명을 설치(성벽 150~200m, 탐방로 500여m) 하고, 각종 나무와 꽃을 심는다. 전망대도 추가로 설치한다. 보은읍 오정산 정상에 자리 잡은 삼년산성은 성곽 둘레 1천680m, 높이 10∼20m의 고대 산성이다.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 축성을 시작해 3년 만에 완성했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부른다. 한강 유역 진출을 위해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는 신라가 백제와 접경지인 이곳에 전략적으로 이 성을 쌓았다. 백제나 고구려가 한 번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 박사과정 장태영(지도교수 박종석)씨가 전국 농경지 생물상 조사 중 제주에서 딱정벌레목 깨알벌레과의 국내 미기록 2종을 발견했다. 장태영 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산 미기록종(딱정벌레목:깨알벌레과)에 대한 보고' 논문을 지난 1일자 한국응용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적으로 100속 1천여 종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2020년 처음 기록된 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두 종을 포함해 5속 8종만 존재가 확인됐다. 충북대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은 "이들의 크기가 작은 분류군인데다 그동안 국내 전문연구자가 없어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국내에 더 많은 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 '전국 농경지 생물상 변동평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이틀간 의림지 제방 아래에 의림지 제림의 소나무 후계목 610주를 이식했다. 이 사업은 자연 고사와 눈, 비, 강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로 인한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자 2017년부터 명승 의림지와 제림 소나무 후계목 양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의림지 소나무 총 10여 그루에서 채취한 종자로부터 1천500주의 묘목을 키웠다. 이 중 610주의 묘목을 노지로 이식해 육성하는 한편 잔여묘목 890주는 이식할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해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와 제림의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림의 노송이 고사·자연재해 등 피해를 볼 때 대체 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명승지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 제정 및 특별전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 개최를 기념해, 2022년 학술 세미나 '김복진 이후 한국 조각의 전개와 전망'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립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복진(1901~1940)은 충북 청원군 남이면 팔봉리에서 태어나, 조각, 미술평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암울했던 시대에 한국 근대 미술의 토대를 이룬 예술가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김복진을 기리기 위해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를 마련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을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1세대 조각가이자 평론가인 김복진을 기념하고 김복진 이후 한국 조각의 전개 양상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학술 세미나의 발제자는 김복진 연구가인 최열(미술평론가)과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이며, 김준기(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는 김기현(미술칼럼리스트)과 정창훈(조각가)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현장 참관과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대상은 학생, 일반 시민 등이다. 오는 12일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실 소속 남소연(사진) 주무관의 '공립박물관의 교육 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연구' 학술 논문이 최근 발간된 KCI 등재지 '글로벌문화콘텐츠'에 게재됐다. '글로벌문화콘텐츠'는 사회과학 일반을 주제 분야로 하는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의 학술지로 한국연구재단에서 공신력을 인정하는 KCI 등재지다. 남 주무관은 '공립박물관의 교육·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연구-세종특별자치시 시립박물관 운영 조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공립박물관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과 제도적 근거가 되는 조례의 보완을 논문의 핵심 내용으로 담아 주목을 받았다. 남 주무관은 "평소 일하면서 틈틈이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준비해 왔는데 공신력 있는 학술지에 논문이 실려 뿌듯하다"며 "지역 공립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성을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보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증평군에 조선 개국 공신 3명의 자취가 서려 있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조선이 개국한지 630년이 됐다며 증평 출신의 배극렴, 연사종, 황희석이 조선개국에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배극렴은 증평읍 송산리에 묘소(충북도기념물)가 있다. 경상도 성주 출신으로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참여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해 개국공신 1등에 이름을 올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졌다. 배극렴은 정1품 문하좌시중에 올랐으나, 조선이 개국한 1392년 그해 음력 11월26일(양력 12월10일) 별세했다. 조선 완문(完文·관아 증명서)에 따르면 그의 묘소가 있는 곳은 개국공신으로 받은 식읍(食邑·특별 보상)이다. 배극렴은 조정으로부터 청안현 근서면(지금의 증평군 일부) 일대를 하사받았다. 배극렴은 1325년(고려 충숙왕 12)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중에서는 동갑인 이성계와 같이 1335년(충숙왕 22) 출생했다고도 한다. 연사종은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개국원종공신에 책봉됐다. 1422년(조선 세종 4) 곡산부원군이 됐다. 묘소(증평군 향토유적)는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있었으나, 1991년 도시계획사업으로 도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진행한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문화재 조사·학술·활용·홍보 사업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사 분야에서는 '옥천 테크노밸리 유적 발굴조사(2018)'·'청주 테크노폴리스 유적 2차 발굴조사(2020)'가, 학술 분야에서는 '보은 법주사 세존사리각지 학술조사(2018)'·'청주 영조태실 추정지 학술조사(2020)'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종윤 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우리 연구원이 그동안 묵묵히 수행한 문화재 조사·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이를 활용·홍보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 깊다"며 "향후 다양한 학술활동과 문화재 조사·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학연구소는 12월 2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충주의 문학과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충주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연장선으로 충주 문학사에서 훌륭한 5명의 문인을 선정해 이들이 남긴 문학작품을 통해 충주의 모습과 그 속의 삶과 사상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1부는 △'이영두의 생애와 아동문학'이라는 주제로 건국대 이미정 교수의 발표와 세명대 이혜진 교수 토론 △'박상규의 문학세계와 사랑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목원대 장수경 교수의 주제발표와 세명대 김현정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2부는 △'충주의 기이한 문장가 김소행'이란 주제로 건국대 허원기 교수가 발표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수민 연구교수와 토론 진행 △'눌재 박상의 충주 소재 제영시 창작 양상'이란 주제로 충북대 박사수료생 이지후의 주제발표와 충북대 전재동 연구교수의 토론이 벌어진다. 또 '조선 전기 관각문학의 대수 삼탄 이승소와 충주'라는 주제로 충북대 어강석 교수의 발표와 김근태 춘천문화원 학예연구사가 함께 토론을 실시한다.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충북일보] 조선시대 세종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담긴 연성지(燕城誌)'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25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충북대 박물관, 역사실학회와 함께 지난해 구입한 유물인 '연성지(燕城誌)'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성지의 세종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연성지가 조선시대(순조 추정) 세종지역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 제도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점을 인정받아 마련했다. 연성(燕城)은 연기(燕岐)의 별칭이다. 주제 발표는 연성지에 수록된 다양한 내용을 분석해 △연성지의 수록 내역과 편찬 시기 △연성지의 방리(坊里)와 지명 고찰 △연성지에 나타난 인구와 부세(賦稅) 현황 등을 설명한다. 또한 △연성지에 보이는 연기현의 세거 성씨와 인물 △연기현의 경관구조와 연성지의 역사지리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를 좌장으로 교수·세종향토사연구소 위원으로 구성된 발표·토론자 10명이 참여해 연성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5회 충북도 인권포럼이 오는 24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일상에서 인권을 이야기 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인권포럼은 충북도와 충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토크콘서트, 인권문화공연, 인권토론회, 인권강사 네트워크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는 '모두가 공존하는 도시'를 주제로 인권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인권토론회 주제발제는 김규식 청주시 청년뜨락5959 센터장은 '청년의 삶을 인권으로 이야기 하다'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인권토론회에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카이스트 대학원 인권센터, 한국교통대학교 총학생회,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장애인 관련 인권영화 '비사랑'(충청북도, 충청북도 경찰청 공동제작)과 웹툰 '인권과 웹툰이 만나다'(국가인권위원회 기획)도 상영된다. 이수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많은 도민이 참여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생활에도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어 지역 인권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 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4단계 BK21)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충북 미호강 물포럼'이 지난 18일 충북대 공과대학에서 열렸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충북도내 물 환경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여명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조영철(환경공학과 교수)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 토론자, 충북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충북 미호강의 환경·사회적 가치 향상 방안과 학·연·관·산·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1부 행사로 휴먼플래닛 황현동 박사의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충북연구원 김미경 박사의 '미호강 수질·생태 현황과 관리방안', 풀꿈환경재단 염우 이사의 '미호강 상생협력 활동 추진현황과 과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황현동 박사는 "충북 상류지역(진천·음성)은 산업시설, 축산농가와 농경지가 산재하고 중·하류(청주·세종)에서 인구급증과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인구, 한우, 돼지, 대지면적(불투수면적) 증가로 수질오염 부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충북일보] 옥천군은 18일 관성회관에서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옥천의 선사 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조사·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옥천의 선사 문화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학술발표회를 마련했다. 특히 안터마을 고인돌 선돌과 선사 문화의 발자취를 학술·역사적으로 조명한다. 이융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부원장이 '옥천의 구석기 문화', 구자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문화재 담당이 '옥천의 신석기문화', 손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옥천의 청동기문화', 황선욱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 안터 1호 선돌의 수학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들의 주제발표 뒤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회를 연다. 김은정 라드피온 고고학연구소장, 소상영 한양대학교 교수, 박주영 충북대학교 강사, 진용옥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종합적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화적 특징을 규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옥천 선사 문화의 가치를 널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동면 출신의 현대미술사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함께 그의 예술세계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25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제1부는 김현숙 전 이응노미술연구소장이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장욱진 예술의 미술사적 의의'를,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는 '삽화와 표지화로 보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작가기념관의 현재'라는 주제로, 동덕여자대학교 양지연 교수가 '공공의 기관으로서 작가미술관과 기념관'을 주제로, 성북구립미술관 김보라 관장이 '지역 작가미술관 운영과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3부는 조은정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작가미술관, 기념 방식과 세종시, 생가' 등에 관한 대담을 진행해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종합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시 공공미술 정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16일 오전 영빈관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지역의 70세 이상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국악인을 초청해 공연 한마당을 열고 노인들에게 오찬을 베풀었다. 군 관계자는 "기로연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잔치를 베푼 데서 유래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 애국지사인 연병환(1878~1926), 연병호(1894~1963), 연미당(1908~1981)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16일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김장응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유족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병환 선생은 1910년대 초 중국에서 세관원 근무하면서 독립군의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 일제에 붙잡혀 2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병오·병호·병주 등 세 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을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선생의 유해는 중국 상하이(上海) 쑹칭링(宋慶齡) 능원에 있었으나, 2014년 11월 국내에 봉환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연병환 선생 동생 연병호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운영과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설립에 참여했으며, 광복 후에는 1·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선생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연병환 선생 딸인 연미당 선생은 북간도에서 태어나 주로 룽징(龍井)과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1932년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의거 때 도시락 폭탄을 싼 보자기를 직접 만들었다고 전한다. 특
[충북일보] 삼국시대 백제의 성왕이 전사했다는 관산성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산성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다만. 학계에서 옥천에 소재한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다. 옥천군이 그 흔적을 찾기 위해 지표조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백제와 신라 국경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옥천읍 서정리 서산성(西山城)이 관산성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성벽이 955m 정도 남아있는 산성(성터 3만8천322㎡)이다. 군은 1억 원을 들여 내년 2월 정밀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서산성 예비문화재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사 기간 학술대회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행위 기준 마련,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도 한다. 서산성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향후 조사·지정·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이곳에선 지난 2003년 서산성 일대 지표조사를 할 때 삼국시대 일반적인 격자문 토기편과 평기와 등이 나왔다. 이 가운데 백제 계열의 기와편도 있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웅진·사비와 신라의 경주로 가는 교통로에 위치해 양국의 국경선이 형성된 지역으로 추정하는 이유다. 서산성과 인접한 군서면 월전리에서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팀이 '3차원 구조분석 기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서 사이클로필린 단백질의 중화능 연구'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와 신우리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켜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저해하는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mediated mitigation of coronavirus SARS-CoV-2)이라는 제목으로 'Bioengineering&Translational Medicine(IF=10.68)'에 지난 10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해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hCypA)이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특히 인간 ACE2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RBD)에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RBD에 강력하게 결합해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억제시키는 중화능을 보였
[충북일보] 옥천군은 삼국시대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는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已城山城)'(충북도 기념물 163호)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사업을 맡아 내년 5월까지 사적 지정에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사적 지정 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여부는 충북도 문화재위원회의 1차 심사와 문화재청의 최종 심사에서 결정한다. 군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성산성 남문지로 추정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3차 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사적 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진행한 이성산성 발굴조사는 산성의 서쪽 문지 주변 평탄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는 신라유적에서 이례적으로 원형수혈이 60여 개 이상 밀집돼 있다. 이성산성은 금강지류인 보청천 옆에 있고, 둘레 1천140m, 내부 면적 5만9천160㎡ 규모다. 벽 높이는 3.5m가량이고, 상당 부분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
[충북일보] 충북대 화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 4명이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화학전공 이종현(석사 2년·지도교수 김민), 김호경(석사 2년·지도교수 김기태), 김여진(석사 1년·〃), 최하연(석사 2년·〃) 학생이 지난 19~21일 경주 HICO에서 열린 '130회 대한화학회 학술대회 겸 총회'에 참가해 모두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이종현 학생은 '효율적인 산화 반응과 고리화 반응을 위한 템포-작용기를 포함한 금속-유기 골격체(TEMPO-functionalized MOFs for Efficient Oxidation and Cyclization)'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호경 학생은 '핵산 검출을 위한 리보플라빈을 이용한 로다민 유도체의 산화 반응(Riboflavin-Catalyzed Templated Oxidation of Rhodamine Derivatives for Nucleic Acid Sensing)'을 발표했다. 김여진 학생이 발표한 논문 제목은 '핵산 검출을 위한 벤질아민과 벤질에터의 DNA-기반 광산화 반응(DNA-Templated Photooxidation of Benzylamin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직지국제포럼 2022 (Jikji International Forum 2022)'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직지국제포럼'은 한국의 금속활자인쇄술이 동서양 문화 교류 속에서 유럽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구텐베르크 전문가인 독일 크리스토프 레스케 교수와 네덜란드의 도서역사학자 트루드 데익스트라 교수를 비롯해 활자, 인쇄, 서지학 관련 국내외 유명 학자 10인을 초빙해 직지활자로드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심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현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한국의 위대한 발명인 금속활자인쇄술이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홍보돼 『직지』의 탄생지 청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동철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직지'의 간행부터 한글 창제와 반도체 생산 등, 예부터 정보전달 매체를 생산하고, 금속활자 발명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문화산업도시 청주에서 2회 '직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충북일보]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문장수준의 신경언어 형태로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정지훈(사진)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인공지능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Cybernetics' 지난 17일자에 게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논문에는 정지훈 교수가 1저자, 이성환 고려대 교수가 연구 책임자, 조정현·이병후 연구원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뇌-기계 상호작용을 위한 실시간 심층 신경언어 학습 기반의 비침습적 신경언어 디코딩 기술개발'이란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인공지능 응용학문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BCI) 분야의 원천기술이다. 생각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전달하거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딥러닝 기반 심층 신경언어 학습을 제안하고, 뇌파와 실제 말하는 음성신호의 상관 관계성을 추출해 인간의 생각을 문장수준의 신경언어 형태로 직접…
[충북일보] 제1회 충주학 학술세미나가 20일 '삼국 이전 충주지역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지난해 7월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개소한 이후 중원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작점을 짚어보는 동시에 지역의 정체성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마련된 첫 행사다. 특히 중원문화권 설정에 따라 중원문화의 중심 도시인 충주에서 처음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는 삼국 이전에 실재했던 지배세력의 확인을 통해 중원의 정체성을 찾아볼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청규 영남대 명예교수, 이동휘 국원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 문재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의 주제발표로 마련됐다. 또 김병구 충주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서길덕 도원문화재연구원 원장, 성정용 충북대 교수, 이장웅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주제별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병구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 문화의 시작점을 조명해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충주학연구소는 향후 충주지역에 대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학으로서 충주학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