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깨끗한 도로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 노면 집진 차' 2대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 노면 집진 차는 약 2주간의 시범 운행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 노면 집진 차는 기존의 대형 집진 차가 진입할 수 없는 이면도로나 좁은 골목길의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친환경 청소 차량이다. 매연과 같은 유해 물질 배출이 없고 소음이 적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집진 차를 도로 재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노면 집진 차를 활용해 청소 사각지대 없이 깨끗하고 쾌적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더불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저녁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무덥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4~25일은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31~34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올해 청주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관측된 올해 청주지역 열대야 일수는 36일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 2018년 36일과 타이를 이뤘다. 기상전문가들은 올해 청주지열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밤 최저기온은 청주 27.2도, 진천 25.8도, 옥천 25.4도, 단양 25.4도, 증평 25.3도, 음성 25.2도, 충주 25.2도, 괴산 25.1도, 제천 24.9도, 보은 24.4도, 영동 24.2도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밤에도 지속 유입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동안 충북은 최저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대청호 일대에 길이 7cm 이상의 쏘가리 치어 3천300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현장에는 안남인 축산과장 등 시 관계자들과 남일현 청주시의원, 청주문의자율관리공동체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류는 지난 6월 뱀장어 방류에 이은 두 번째 작업이다. 내수면어업(하천·호수 등에서 동식물을 양식·채취하는 사업)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들이 성장해서 2~3년 후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부터 대청호와 달천 일대에 뱀장어와 쏘가리 1만2천000여마리를 방류했으며, 9월 말에는 대청호에 동자개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20일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수가 하루 평균 586마리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모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보다 23일 앞선 지난 6월 17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점차 개체수가 증가하다 지난 19일 530마리(50%), 20일 641마리(65%)가 발견돼 일본뇌염 경보 발령 기준까지 올라왔다.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 채집 시에는 없었던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잦은 비와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모기 생육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일본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에 걸리면 고열·경련 등의 증상과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1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촌 주민의 건강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제정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 사업으로 조성한 재원을 투입, 농촌에 맑은 물 공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복권기금과 군비 등 8억4천200만 원을 투입해 동이면 청마리를 비롯한 5개 마을의 배수관로( L=3.62㎞)를 매설 중이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는 110여 가구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 동이면 가덕·마티리, 청성면 장연리 등 3개 마을의 사업을 완료했다. 안내면 답양리와 이원면 수묵리 등 2개 마을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군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물 복지에서 소외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소방본부가 특화된 화재진압장비 도입,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지도 제작 등 전기자동차 화재예방·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기자동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가연성가스 발생 등 일반화재와 다른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처음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지도 제작 등 빈틈없고 신속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방안 추진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 특화된 장비도입과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가연성가스 발생 등 일반화재와 다른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초기진화가 매우 어려워 특화된 화재 진압장비를 도입, 각 출동대에 배치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질식소화덮개(16개), 이동식 소화수조(6개), 상방향관창(14개), 차량이동기(7개), 트레일러(1개) 등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장비를 갖췄다. 특히 화재 진압장비 중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구멍을 내고 직접 방수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최신형 장비인 관통형 전기자동차 화
[충북일보] 단양군이 피해방지단의 까마귀, 민물가마우지 포획 시 포획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까마귀 등 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 시에만 지급하던 포획보상금을 까마귀와 민물가마우지 포획 시에도 지원한다. 다만 무분별한 포획과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민원 발생 시에만 포획을 시행하고 포획 지역을 민원 발생지가 포함된 리로 제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에 까마귀와 가마우지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포획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까마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파 및 폭염에 대비해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에 냉온열의자 14개를 설치한 데 이어, 이용량이 많은 전통시장·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시내버스 승강장에 냉온열의자 17개를 최근 추가로 설치했다. 승강장 냉온열의자는 주변 대기 온도에 따라 표면의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객들이 여름과 겨울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온열과 냉방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시는 충주문인협회와 캘리그라피 봉사단체의 협조를 받아 의자에 다양한 감성 문구를 새겨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무영 교통정책팀장은 "승강장 냉온열 의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편리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냉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폭염 여파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8도 등 24~2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1~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소음대책지역 보상주민들에게 군 소음피해 보상금 45억원을 1만7천755명에게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보상금 결정통지서를 등기우편 등으로 개별 통지했으며, 6~7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지급대상 및 금액을 결정했다. 올해 보상금 지급 대상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아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이다. 군 소음피해 보상지역은 국방부에서 2021년 지정·고시한 지역으로, 청주비행장(K-59) 영향권은 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 오창읍, 사천동, 강서1동, 강서2동, 옥산면 중 일부가 해당된다. 성무비행장(K-60) 영향권은 남일면, 장암동 중 일부가 해당된다. 소음대책지역 대상여부는 국방부에서 구축한 군소음포털 사이트(mnoise.mnd.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보상금 기준금액은 소음 정도에 따라 1인당 1종(95웨클 이상) 월 6만원, 2종(90이상 95미만 웨클) 월 4만5천원, 3종(80이상 90미만 웨클) 월 3만원이다. 거주기간·전입시기·사업장 및 근무지
[충북일보] 청주시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등 3개 지자체와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통합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하고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가 시행되면 청주에서 출발한 대중교통으로 대전, 세종, 공주까지 환승혜택을 확대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청주에서 대전, 세종,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하거나 시외버스를 이용했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만 내면 3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환승 시 대중교통수단이 상이한 경우에는 높은 요금에서 낮은 요금을 뺀 차액만큼 요금이 추가 된다.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으로 광역 환승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환승시간은 하차(태그)후 60분 기준이며, 대전 시내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에 따라 30분, 60분을 적용한다. 세종시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에 BRT 노선 연장 및 신설 등이 이루어지고 국토부의 'K-패스' 등이 더해지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광역 도시 간 접근성 강화와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서형 대중교통과장은 "4개 지자체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협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을지연습 기간(8.19~8.22) 중인 22일 원주시 로아노크광장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원주환경청을 비롯해 원주시, 원주소방서, 원주경찰서 등 4개 기관 약 40명이 참여한다. 전시 중 적의 공격으로 유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각 기관의 신속한 사고전파와 체계적인 역할 수행에 중점을 둔다. 훈련은 유류 유출 신고 및 유관기관 전파를 시작으로 초동 방제, 추가 방제 지원, 후속조치 순으로 진행된다. 원주시는 초동 방제와 상황전파를, 원주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은 사고원인 조사 및 방제 지원을, 경찰과 소방은 사회질서 유지 및 구호활동을 담당한다. 이율범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며 "안전한 물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는 영동읍 동정로(18-31) 골든렉시움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 구역(9호)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 5항에 따라 가구주 2분의 1 이상 신청과 동의를 통해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 주차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군은 골든렉시움 아파트 복도·계단·엘리베이터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 군 보건소는 10월 31일까지 홍보와 계도를 한 뒤 11월 1일부터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면 5만 원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군내 금연 구역 아파트는 이든팰리스·더웰 1차·더웰 2차·허브시티, 이원 리버빌·영동 설계 주공·카이저·세인트빌 1차·골든렉시움 아파트 9곳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주택 등에서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인 개다. 이미 등록했더라도 소유자가 바뀌었거나 동물 상태의 변동이 있으면 변경 신고해야 한다. 군은 이때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 변경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등록은 군내 동물병원에서, 변경 신고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 대전시, 청주시, 공주시와의 통합 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는 기존 대전과 세종 간에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만 내면 3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B2노선이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된다. B1노선 중 대전 유성구 둔곡교차로 BRT 중앙정류장은 내년 2월에 설치될 계획이다. 또 세종~공주 간 광역 BRT는 내년 운행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에 BRT 노선 연장·신설과 국토부의 'K-패스', 세종시의 '이응패스'가 더해지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광역 도시 간 접근성 강화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성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청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광역도시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좋은 성과를 거두었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딱지개미반날개에 의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하천변, 공원 등 주요 서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10월까지 예방 방역을 실시한다.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딱정벌레류 곤충이다. 원통형 생김새에 개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기 다르며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붉은색을 띠고 있다. 또 여름이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해지며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인체의 피부에 닿으면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화상과 비슷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켜 일명 '화상벌레'라고 불린다. 이 화상벌레와 접촉 시 불에 덴 것처럼 아프다가 수포가 발생한다. 상처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바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일반 피부염 연고 등을 발라 치료해야 한다. 염증은 대부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부위가 넓거나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화상벌레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모기 살충제로도 퇴치가 가능하다"며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릴 경우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으니, 화상벌레를 발견하는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접촉을 피하거나 도구
[충북일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處暑)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오는 22일 처서 이후로도 기온은 여전히 높아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열대 해상 고온다습한 공기가 국내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서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청주 지역은 올해 열대야 일수가 34일째 반복되면서 지난 2018년(36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오래 지속되고 있다. 청주 지역 폭염 일수도 31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8년 40일, 2위는 1994년 38일로 이달 말까지 더위가 물러가지 않는다면 역대 최장 일수가 기록될 수 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통상 8월 말께 찾아오는 태풍은 더위를 한풀 꺾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번에 찾아오는 태풍 종다리는 더위를 쫓긴 커녕 되레 더위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 남서쪽 부근에서 발생한 종다리는 열대 해상의 고온 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리며…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9호 태풍인 '종다리'의 영향을 받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특히 북부지역은 100㎜ 이상 쏟아질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29~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동물원 마스코트 숫사자 바람이의 딸 'D'의 이송과정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해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공보관실 미디어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쌍둥이 동물농장에서부터 청주동물원으로의 암사자 D 이송과정을 촬영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 생중계 영상은 한때 2천여명이 넘는 구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진은 날씨 여건과 사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차량속도를 조절하면서 약 3시간30분 만에 청주동물원에 도착했다. 도착 후 간단하게 사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소형트럭으로 갈아 태운 뒤 당분간 사자가 머물 야생동물 보호시설 격리방사장으로 이동했다. 격리방사장에 도착한 사자를 맞은 건 이범석 청주시장이었다. 이 시장은 동물사를 열어주며 바람이의 딸을 환영했다. 이 시장은 "바람이가 청주동물원에 온 지 1년 만에 몰라보게 건강을 회복했는데 바람이 딸도 우리 청주동물원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주시가 동물복지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빠 사자인 바람이와의 상봉은 검역 절차와 새 동물원 환경적응 등의 이유로…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후편교차로와 회인면 눌곡리를 잇는 국도 25호선 10.4km 구간이 23일 정오부터 개통된다.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보은군 수한면~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구간의 2공구로, 전체 사업비 1천59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공사했다. 군도로에 터널 3곳과 교량 9곳을 설치했고, 교차로 3곳을 회전교차로로 바꿨다. 기존 14km 거리를 10.4km로 단축함에 따라 자동차 주행시간은 8분가량 줄어든다. 위험 산악지대인 수리티재를 넘지 않고, 수리티터널로 빠르고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어 통행 편의성, 안전성,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한다. 최재형 군수는 "수리티재 급경사와 급회전 구간을 위험하게 다니던 두 지역 주민이 빠르고 안전하게 교류하게 돼 매우 기쁘"면서 "이 구간 도로 개통은 이동 편의성과 물류비 절감 등 군 전체를 발전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서충주 순환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신설될 서충주 순환노선은 주덕읍, 대소원면, 중앙탑면 등 서충주지역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로, 77번·88번 2개 노선으로 각각 10회, 총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77번 노선은 주덕농협에서 출발해 대소원면, 첨단산업도시, 기업도시,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운행한다. 88번 노선은 중앙탑면에서 출발해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대소원면을 거쳐 주덕농협까지 운행한다. 시는 신규 노선 운행 전, 버스승강장 신설,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T) 설치, 맞춤형 시간표 부착, 지역별 현수막 게시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서충주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순환노선을 신설했다"며 "신설된 노선을 빠르게 정착시켜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과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5도·청주 36도 등 34~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작동이 중단됐던 비하동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 설비를 복구해 19일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비하 CNG 충전소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가동이 중단됐었다. 이로 인해 비하 충전소를 이용하던 시내버스가 용정 충전소와 미평 충전소로 몰리면서 충전 일정 및 일부 노선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따라 시는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운행 지연이 생길 수 있음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2개 충전소 분산 충전에 협조해 준 기사님들과 운수업체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도 운수업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이 소지한 예초기를 점검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동력 예초기 특별점검을 26일과 27일 이틀 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동력 예초기 점검은 예초기의 기본적인 동작 상태를 살펴보는 점검을 진행하고, 기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부품교체 등 수리까지 진행한다. 다만 부품 값은 1만원을 공제하고 초과 비용에 대해서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150대분의 부품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또 점검반은 예초기 점검과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급조작 및 안전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26일은 청원구청(청원구 직지대로 871)에서, 27일은 청주체육관(서원구 사직대로 229)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만 점검받을 수 있으므로 신분증이 필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초기를 쓰고 1년간 방치해 놓으면 작동 불량등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에 특별점검을 받으시고 정비는 물론 보관요령도 배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