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성불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휴양단지 일원에 50㏊ 규모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 방문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힐링명소를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물 치유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0%으로 내년 3월 개장이 목표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치유센터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의 공정률을 보이는 치유의 숲길은 4.5㎞로 조성한다. 장애인과 노약자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로드 600m도 함께 만든다. 치유 정원에는 세계 유일 1속 1종인 미선나무를 활용해 특색 있는 공간을 갖추기 위해 10월께 식재할 계획이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명상이 가능한 물 치유 공간은 오는 10월 마무리한다. 군은 연말까지 시설물 공사를 마치고,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하면 성불산 휴양단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한 산림복지 서비스
[충북일보]충북 중부권 여행지 매력은 '아기자기함'을 꼽을 수 있다. 일반철도를 이용해 충청권역의 충북선(조치원~봉양)을 따라 여행해다보면 충북 중부권의 증평역과 음성역을 거치게 된다. 괴산과 진천지역은 역이 없다. 다만 괴산, 진천지역도 시내·시외버스를 이용하면 하루 내에 여행을 즐길수 있어 쉬며, 놀며,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에 위치한 '블랙스톤벨포레'에서는 익스트림 루지, 양떼목장, 제트보트등을 체험할 수 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루지를 타고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익스트림 루지, 말과 양들이 방목돼 자유로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목장, 수상레저 보트까지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넓은 관광단지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낮의 증평을 즐겼다면 밤에는 증평하늘을 볼수 있는 '좌구산천문대'를 방문하면 된다. 청주, 증평 최고봉인 좌구산은 주변에 큰 도시가 없어 깨끗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천문대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굴절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다른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모습까지 볼 수 있고,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사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세종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15일부터 '이지(Easy)캠핑장'을 운영한다. 공단이 기존 오토캠핑장 22면 가운데 8면을 개조한 이 캠핑장에는 일반 캠핑장과 달리 4인용 텐트가 설치돼 있다. 또 전기선·전기장판 등 캠핑에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1박 2일 기준 캠핑장 1면 이용료(전기료 3천원 별도)는 주말(금·토요일 또는 공휴일 전일)이 4만 5천원, 평일은 3만 5천원으로 오토캠핑장(주말 2만 원, 평일 1만5천 원)보다는 비싸다. 이용 예약은 공단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13일부터 받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금왕읍 백야 자연휴양림과 생극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개인용 에어풀장'을 제공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봉학골 산림욕장과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개방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군은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개인용 에어풀장을 무료 대여하기로 했다. 이 개인용 에어풀장은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2~3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다만, 개인용 에어풀장 이용 시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타 객실용 에어풀장 이용은 금지된다. 또 휴양림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퇴실 시 발열체크 및 건강 질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외부 도보 시에는 타인과 2m 이상 거리도 두어야 한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장은 "군내 자연휴양림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0인 미만 숙박객실을 격실로 운영한다"며, "사용 후 반납한 에어풀장은 철저한 소독과 방역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걱정 없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음성군청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043-87
[충북일보] 제천시 최대의 휴양시설인 박달재자연휴양림에 사색의 숲이 조성됐다. 시는 올해 초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2억3천만 원의 예산으로 3.5㏊ 규모의 큰 나무 공익조림사업(사색의 숲 조성)을 시작했다. 박달재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사색의 숲은 각각의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해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사색의 숲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이번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했다. 코로나19 이후 재개장되는 박달재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사색의 숲에 시설된 임도를 천천히 걸으며 녹색빛의 전나무숲, 노란빛의 은행나무숲, 붉은빛의 대왕참나무숲 그리고 하얀빛의 자작나무숲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색의 숲 인근에 또 다른 테마숲을 조성하여 박달재자연휴양림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전국적 휴양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 3주년을 맞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시설로 전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13일 개장 이후 2020년 6월까지 211만3천166명이 다녀갔으며 총 99억 원의 관광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단양군의 관광지 입장료 총 수입액인 84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다. 단양관광 버킷리스트 1순위로 SNS 상에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시설별로는 스카이워크전망대 182만3천826명, 짚와이어 12만4천163명, 알파인코스터 15만9천503명, 패키지(짚와이어+알파인코스터) 5천67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분야본상에서 충청권 최초로 '2019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감소하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13차례에 걸친 '민·관·군 합동 방역의…
충북 영동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국악 여행을 테마로 잡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는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박연의 발자취를 따라 영동 국악 여행을 떠나보자.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하고당1길 14-17에 있는 난계 박연 생가는 난계 박연이 태어난 곳이다. 영동군에서 2000년 안채와 사랑채를 복원한 이곳은 아담한 높이의 담이 사방을 두르고 있다. 돌계단을 올라가 쪽문을 지나면 소박한 모습의 생가를 볼 수 있다. 난계 박연 선생은 어려서부터 피리, 거문고, 비파 등을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 박연이 연주할 때면 주위에 새와 짐승들이 와서 춤을 췄을 정도였다고 한다. 박연 선생은 1405년 문과에 급제해 집현전 교리를 거쳐 문학을 역임하다 세종이 즉위한 뒤에는 악학별좌에 임명돼 악사를 맡았다. 당시 불완전했던 악기 조율의 정리와 악보편찬의 필요성을 상소했다. 자작한 12율관에 의거해 음률의 정확을 기했다고 한다. 음악에 평생을 바친 결과 박연 선생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한국의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옥계폭포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증평문화관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정식 출시했다. 13일 오픈하는 증평문화관광은 증평군 홈페이지와 연동해 증평의 주요 관광명소를 안내하고, 관광객들이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푸시(PUSH) 알림을 통해 증평문화관광 소식메시지도 받아볼 수 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이외의 스마트폰은 인터넷 주소(http://jp.go.kr/tourapp.do)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증평군은 이번 신규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을 다운받고 인증한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 홈페이지(https://www.jp.go.kr)를 참조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모바일앱 1 - 증평군의 문화와 관광을 안내해줄 모바일앱이 오픈했다. / 증평군 모바일앱 2 - 증평군의 문화와 관광을 안내해줄 모바일앱이 오픈
[충북일보] 동양 최대 폐광인 충주 활옥동굴이 낭만과 멋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주시 목벌안길 26 일원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으로서 기록상 57㎞, 비공식 87㎞에 이르며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활옥동굴은 국내 산업화가 이뤄지던 시기 8천여 명의 인부가 일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값싼 중국산 활석의 공세와 낯은 채산성으로 폐광이 돼 오랜 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이후 활석을 분쇄하던 공장은 리모델링과 시설을 확충하면서 '활옥동굴 카페'로 변신해 최근 SNS상에서 이색 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갱도 구간은 전체 구간 중 800m를 개방해 리모델링하고 동굴 내부는 각종 빛 조형물과 교육장, 공연장, 건강테라피 시설, 키즈존 등을 마련했다. 또 LED와 네온을 이용한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공장의 옛 분위기를 간직한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맛 좋은 커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청소년 5천 원, 소인 4천 원이며, 충주시민과 20
[충북일보] 증평 보강천이 흥과 놀이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는 보강천의 미루나무숲 주변에 만남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계단식 쉼터를 새로 조성했다. 쉼터 내에는 소형흔들다리, 그네의자, 해먹 등 색다른 휴게시설과 꽃모양의 경관조명, 다양한 포토존 등을 설치해 보강천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쉼터는 버스킹 공연 등 문화공연이 주로 이뤄지던 곳 옆에 마련됐다. 매년 8회 이상의 개최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버스킹 공연을 더 많은 주민들이 즐기게 됐다.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쉼터는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7년~2021년) 중 하나로 5년간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보강천변 미루나무숲과 자작나무숲을 특색있는 시설과 다양한 교육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지난 2017년에는 보강천변에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첨벙첨벙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이듬해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노후 송산목교를 새단장했다. 지난해에는 장미대교부터 증평대교, 반탄교를 따라 이어진 보강천변 산책로를 왕벚나무, 목련, 꽃사과 등 특색있는 수목과 경관·조명시설로 꾸민 안전숲길을…
[충북일보] '지질 보물창고' 단양군이 충청권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이 됐다. 충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24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단양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됐다. '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회암 지형으로 고원생대의 변성암을 비롯해 단층과 습곡 등이 다수 분포하고, 남한강 등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한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석회암지대에서 발달하는 카르스트 지형(카렌, 돌리네, 석회동굴)이 나타나며 충상단층을 포함한 대규모 단층과 습곡, 지질구조가 발달했다. 도와 단양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난 2016년 지질자원 발굴과 지질가치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를 시작으로 기반시설 조성, 주민 협력체계 구축, 지질교육·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1년 7개월 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현장실사에서 지질명소의 학술적 가치와 관리 및 운영 인프라, 지오트레일 체험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마을 등 지역 협력기관을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인증을 통해 단양군 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이 됐고 △고수리 고수동굴 △다리안 연성전단대 △노동리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에서 휴가보내기 운동에 나선다. 코로나19로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가족과 함께 부담없는 가격으로 쾌적하고 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팜스테이 휴양마을을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지역본부, 증평군지부, 증평농협 등 농협 직원들과 증평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은 9일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백마휴양 팜스테이 마을을 방문하고 환경정비 및 마을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주변 환경정화활동과 체험·숙박시설정비, 벽화그리기를 하며 다가오는 여름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대순 부본부장은 "충북에 29개의 팜스테이가 있다"며 "쾌적하고 즐거운 체험거리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군의 청정계곡들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각광받으며 힐링여행러들의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금수산, 도락산, 소백산, 태화산 등 100대 명산이 자리한 단양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흐르는 청정계곡이 유독 많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은 천연림에서 발원돼 유리처럼 맑고 한 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한 계곡물이 특징이다. 특히 캠핑에서 불을 보고 멍 때리는 '불멍'에 견줄 수 있는 단양 청정계곡에서의 '물멍'은 마치 백색소음을 듣는 듯해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도심에서의 걱정근심을 잠시 내려놓게 되는 곳이다. 단양 계곡 중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천동을 비롯해 다리안, 선암, 새밭, 남천, 사동계곡을 꼽을 수 있다.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말이나 휴가철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북적인다.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는데다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계곡과 멀
단양은 사계절 즐길 거리가 풍성하지만 계절에 따라 사랑받는 여행 아이템은 따로 있다. 여름에 단연 인기 여행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캠핑이다. 맑고 시원한 단양의 자연에서 한적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은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입소문을 타고 캠핑족들을 유혹한다. 단양은 곳곳이 명승지인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는 캠핑장도 많다. 읍내와 구경시장이 가까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천동·다리안관광지 캠핑장을 비롯해 소선암, 대강, 새밭 등 대부분의 읍·면에 유명한 캠핑장 하나쯤은 있을 정도다. 많은 캠핑장 중에 이번에는 다리안관광지 캠핑장을 찾았다. 다리안관광지 캠핑장은 단양 시내가 상당히 가깝고 단양구경시장 이용이 수월하다. 다리안관광지로 캠핑하러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인근에 천동관광지, 천동동굴, 고수동굴 등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은 것도 흥미로웠다. 특히 최근 팡팡그라운드라는 어린이 그물 놀이시설이 개장했다고 하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양읍과 고수동굴을 지나 계곡 길 따라가면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듯 말끔한 모습의 다리안관광지 캠핑장이 나온다. 다리안 캠핑장은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란 접촉하다는 의미의 콘택트(contact)에 부정 언(un)의 의미를 합친 합성어다. 소비, 유통, 문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에도 비대면 여행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차박' 캠핑이다. 차박은 자동차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즐기는 캠핑의 형태로 따로 숙박비가 들지 않고 준비해온 음식을 곧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퇴근길에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관광지로 떠날 수 있어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자연 유원지 수주팔봉은 캠핑객들에게 차박의 명소로 각광 받는 곳이다.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수주팔봉은 본래 달천에 비친 봉우리의 모습이 여덟 개로 보여 붙여진 이름이었지만 농경지 확보를 위해 능선을 절단하여 예전의 모습은 사라졌다. 하지만 능선을 절단하며 생긴 송곳 바위, 칼바위 등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게 되면서 아름답고 장엄한 경관을 뽐내고 있다. 특히 길이 약 47m의 출렁다리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절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차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 확장 공사 및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17일 재개장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억 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20면을 늘려 35면으로 확장하고, 화장실 1개동과 CCTV 4개소를 설치했다. 예약은 6일부터 오토캠핑장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ochang)에서 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칸씩 띄워 전체 35면 가운데 18면만 부분 운영한다.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청원생명축제 관계로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은 지난해 4월 개장했다. 캠핑장 주변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생태놀이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연꽃습지원, 벼전시체험관 및 농특산물홍보전시관, 오창미래지한옥마을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 유소라기자
단양 여행으로 관광지를 차례차례 둘러본 뒤 단양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도담삼봉으로 찾아갔다. 단양에서 꼭 해봐야하는 액티비티가 패러글라이딩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는 도담삼봉일 것이다. 따로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가 있으니 승용차 기준 현금 3천원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방문시간이 09시에서 18시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연중무휴이고 그 외 시간에 통제 하는 것은 아니니 큰 걱정은 없다. 단양 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것이 도담삼봉이다.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 삼봉되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자그만한 봉우리 3개가 솟아있는 귀여운 단양의 랜드마크다. 수줍게 손가락 V 로 반가움을 표현해본다. 도담삼봉에 마련된 또 하나의 즐거움은 모터보트다. 성인 기준 인당 1만 원에 승선이 가능하다. 안전제일이 최우선이니 준비된 구명조끼의 사이즈를 확인하고 착용 후 대기행렬에 합류했다. 한번에 6~8명정도 탑승할 수 있는데 일행에 맞게 유기적으로 인원을 조절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초반에는 가볍게 직선으로 쭈욱 항해를 시작한다. 그 다음부터는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키며 급작스러운 방향전환을 하기때문에…
충북 영동은 맛있는 과일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감은 유명한 영동곶감의 명성으로 알 수 있듯 명실상부 영동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도의 주산지로도 잘 알려진 영동의 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런 과일의 고장 영동에 잘 어울리는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소개한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은 국내 유일 과일을 주제로한 테마공원이다.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필요한 땀과 노력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영동에서 재배되는 과일은 물론 열대과일이 익어가는 것도 볼 수 있다. 과일나라로 들어서니 마치 바나나 숲을 지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바나나가 화분에서도 이렇게 잘 자라다니 집에서 한그루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열대과일이 탐스러운 모습으로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바나나는 어쩌다 보기는 했는데 파파야와 애플망고가 이렇게 익어가는 것은 처음 본다. 보기 힘든 풍경과 향기를 느끼자니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듯하다. 마트에서나 볼 수 있던 애플망고가 나무에서 색을 발하니 더욱 맛있어 보인다. 눈으로 가득 맛보고 돌아선다. 신기한 열대식물과 꽃들이 가득해 둘러보기 좋다. 입장료도 없이 무료로…
아이와 단양여행 중 단양은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곳이라는걸 알게됐다. 어디를 갈까 고민 끝에 엄선해서 가게 된 곳은 전국 최대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이라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입장하는데 열 체크는 물론 손 소독과 어린이용 위생장갑, 어른용 위생장갑을 각각 착용하고 마스크도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게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느꼈다. 입구부터 물고기 만져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안그래도 4세 후야가 얼마 전에 물고기보러 가고싶다고 했었는데 참 좋아한다. 사실 민물고기라 하면 민물고기 매운탕 밖에 모르는 나는 '민물고기 종류가 뭐 얼마나 있겠어?' '뭐 볼게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대충 시간 떼우자는마음으로 가게됐다. 그런데 이거 왠일. 민물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볼 것이 넘치게 많았다. 아이도 수조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살펴보고 물고기의 이름이 뭐냐고도 물어본다. 민물고기 이름은 참 특이한 것이 많았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에서만 다녀봤던, 또 코로나19가 없던 때 가봤던 아쿠아리움과는 달리 한적하다. 또 관람객이 거의 없을 때 간 터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직접 물속에 손을 넣어 물고기를 만져보는 체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 특별여행주간 기간 수암골 일원에서 '수암골 스케치' 행사를 연다. 행사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매주 주말 수암골 관광안내소 옆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벽화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나무액자 그리기 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체험, 이야기 벽화 모빌 만들기 체험 등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5일 오후 3시 수암골 공원 특설무대에서는 7080 통기타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체험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20명 이내 소규모로 마스크 착용, 최소 1m 간격 유지, 소독 등 코로나19 안전수칙 준수 아래 진행된다. / 유소라기자
단양 가볼만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 첫번째는 '카페산', 두번째는 바로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도달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것과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단양강잔도길을 걷는 것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잔도길 걷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단양강잔도길은 길이 1.12km의 데크길로 조성됐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가 있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단양강 잔도에서는 아름다운 남한강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기가 대한민국 단양이 맞는지 의심마저 품게되는 풍경을 만난다. 마치 유럽의 공기좋은 시골 마을에 놀러와있는 듯 착각하게 만드는 동화같은 풍경이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운좋게 날씨도 좋아서 이런 뷰를 만날 수 있었다. 상진철교 밑을 지나가는 길. 강가를 따라 이어진 데크길이 신기하고 아름답다. 단양강 잔도길을 걸으며 내내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니 하는 생각들이 든다. 풍경에 매료돼 짧은 잔도길을 한시간 넘게 걸었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만큼 계속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충북일보] 코로나19 가 좀처럼 종식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은 야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실내 밀집된 공간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시민들의 휴가 대안책으로 '캠핑'이 급부상 하는 모양새다. 캠핑이 시민들의 휴가방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각 지역의 '캠핑장'들을 소개하는 글이 증가했다. 충북은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내륙 중심지에 있어 이동이 편리해 캠핑족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캠핑카가 아니더라도 일반 차량으로 할 수 있는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 캠핑장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1분기까지 집계된 충북도 내 캠핑장 수는 글램핑을 포함한 일반 캠핑장이 147개소, 차박(차량숙박)이 가능한 자동차 캠핑장이 25개소다. 한국관광공사의 '고캠핑' 홈페이지에 게재된 충북 도내 캠핑장 중 가장 높은 추천수를 받은 캠핑장은 청주의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이다. 4계절 내내 운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폐쇄됐다가 지난달 15일 운영을 재개했다. 한 사이트(텐트 등 야영 기구를 설치하는 자리)당 평일에는 8천 원, 주말에는 1만 원의 가격으로 운영되고
관광1번지 단양군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최근 여행트렌드인 'SAFETY'를 반영한 '가족과 함께 근교에서 안전한'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SKT의 T맵 교통데이터 및 KT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발생시점인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21주간 국내관광객의 관광이동패턴 및 행동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사람들에게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면서 관광활동도 집 근처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안전한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기간 중 관광활동 트렌드를 S·A·F·E·T·Y(안전) 6개 키워드로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단위(Family) △자연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회복 조짐(Yet)으로 정하고 슬기로운 관광생활을 강조했다. 이에 단양팔경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녹색쉼표 단양군이 6개의 키워드를 모두 만족시키며 여행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안전한 SAFETY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은 수도권을 포함해 대도
[충북일보] 산림청은 "사업비 1천518억 원을 들여 2016년 6월 15일부터 조성한 국립세종수목원을 최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 신도시 중앙 호수공원 인근에 총면적 65만㎡ 규모로 만들어진 수목원에는 약 2천450여종 110만 그루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전통 정원·분재원·민속식물원 등 주제 별 전시원, 2.4㎞ 떨어진 인근 금강에서 퍼 올린 물이 흐르는 청류지원(淸流池園)도 조성돼 있다. 일반 개방은 오는 10월께 시작될 예정이다. 대전 / 최준호 기자 200624-세종수목원 사진1_국립세종수목원 - 최근 준공돼 오는 10월 일반에 개방될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사진 제공=산림청 200624- 세종수목원 사진10_한국전통정원 - 최근 준공돼 오는 10월 일반에 개방될 국립세종수목원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한국전통정원. 사진 제공=산림청 200624- 세종수목원 사진3_국립세종수목 - 최근 준공돼 오는 10월 일반에 개방될 국립세종수목원의 실내 온실. 사진 제공=산림청…
[충북일보]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다. 3년에 걸친 동족상잔의 전화(戰禍)는 참혹했다. 한반도의 남과 북을 모두 폐허로 만들었다. 지리산은 오늘도 슬픈 역사를 묻어두고 있다. 한 쪽 가슴엔 빨치산의 슬픔을 담고 있다.·다른 한 쪽 가슴엔 토벌대의 아픔을 품고 있다. 빨치산 루트는 지리산 남·북·동쪽 능선과 계곡 일대에 대략 12개다. 대부분 기존 등산로와 조금 떨어져 있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극의 역사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탐사는 벽송능선 루트와 칠선계곡 루트로 나눠 진행됐다. 현대사의 역사탐방에 의미를 부여했다. ◇벽송능선 루트 벽송능선은 지리산의 대표적인 빨치산 루트다. 들머리는 서암정사다. 현대판 석굴암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암반에 무수한 불상들이 조각돼 있다. 사대천왕상이 압권이다. 오래 머물지 않고 벽송사로 걸음을 옮긴다. 벽송사가 조용히 반긴다. 비 그친 천년고찰이 고요하다. 절집 뒤로·도인송과 미인송이 멋진 자태를 뽐낸다. 미인송이 생각보다 약해 보여 안타깝다. 탐사 당일에도 지지대에 기대고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황홀하게 매력적이다. 벽송사는 6·25전쟁 중 인민군 야전병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