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과 이명균 경위가 경찰청이 주관한 '2023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 경진대회'에서 경감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열린 '2023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 경진대회'는 전국 도경찰청에서 지원한 후보자들에 대해 1차로 서류 심사를 거쳤으며, 1차 심사에서 선발된 최종 특진 후보자 11명이 직접 내외부 심사위원들 앞에서 활동 사항에 대해 발표해 그중 특진자 5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특진의 영예를 안은 이명균 경위는 전국 최초로 택배순찰대(배송하며 범죄예방 활동도 하는 택배 배송원으로 이루어진 순찰대)를 운영하고 파란색이 심리적 안정을 통한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 공원 보안등을 파란색으로 교체한 '푸른 공원'을 조성하는 등 범죄 예방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앞으로 택배순찰대 운영을 관내 모든 택배회사로 확대하고 제천시와의 공동체 치안 협업을 통한 방범 시설물 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환경부의 2023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으로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으며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역의 탄소중립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추진 강화와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열렸다. 시상은 환경부 장관상 7곳(광역 지자체 4곳, 기초 지자체 1곳, 기업 2곳)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5곳(기초 지자체 3곳, 탄소중립센터 2곳)에 이뤄졌다. 군은 '순환경제를 위한 선도적 감축사업 실시'를 목표로 △탄소중립 총괄 회의 △생활페기물 자원화시설 설치로 재활용 촉진 △시멘트 생산 지역 행정협의회 운영 등을 실시했다. 특히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기업, 탄소중립센터 등 53건의 우수사례 중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 설치, 폐합성수지를 이용한 재활용품 제작 활성화 등 사업이 '이행성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력의 결과다"며 "내년에는…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담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용당경로당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앙성초 학생들은전통조리체험 시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에 대해 배우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며 김장 문화의 전수자가 돼 직접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 김치를 마을과 함께 나누고자 학생들이 직접 용당경로당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김장문화의 참의미를 알고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한 학생은 "선조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긴 김장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알게 도 기쁘고, 좋은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원아들이 최근 열린 제10회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이크에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진행됐다. 국원유치원 하늘반은 아홉 번째, 파란반은 열 번째로 유치부 경연에 참여했으며, 원아들은 발차기, 손짓, 거리기술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국원유치원 교사, 학부모들은 유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도구를 가지고 대회장을 찾았으며, 국원유치원 원아들을 향한 열띤 응원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를 통해 파란반 우수상, 하늘반 이크에크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늘반 최아영 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무술이자 무형문화재인 택견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졌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란반 대표를 맡은 유아 안현성은 "조금 떨렸지만 다같이 해서 재미있었다. 파란반, 하늘반 모두 상을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국원유치원은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택견지정학교 사업에 참여해 매주 월요일 만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택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수완 시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제천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2명이 참석해 4명이 제명에 찬성했다. 시의회 징계 위는 시의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 조례에 따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의원직 제명' 등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제명 여부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제3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의원직 제명을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이 시의원 13명 중 61.5%인 8석을 차지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김 의원의 제명을 의결할 정족수에 1명이 부족하다. 다만, 여야 각 당 내부적으로 의견이 갈릴 수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29일 오전 2시30분께 제천시 강제동 인근 사거리에서 술에
[충북일보] 단양지역 내 학교 학생 4명이 지난 24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2023년 충청북도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이 '청소년포상제'는 청소년들이 봉사와 자기 계발·신체 단련·탐험 활동 등의 영역에서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금·은·동장 단계별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나가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7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총 11명이 수상했으며 이중 단양지역 내에서는 충청북도교육감상 청소년 부문 천동명(단양소백산중학교), 심준현(어상천초등학교), 충청북도의회 의장상 청소년 부문 안윤우(단양초등학교), 김승환(영춘초등학교) 등 4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진수 교육장은 "단양교육지원청은 2022년부터 교육복지안전망 지역 연계 협력사업으로 청소년 포상제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사례로써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4일 신백동 44-2 일원에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강력한 재정혁신과 이에 따른 충북도 긴축재정 정책으로 사업추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각종 여론과 우려가 있었음에도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이 드디어 기공식을 열고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과 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공식 행사를 축하했으며 1부 홍보영상 시청, 2부 기공식, 3부 축포 세리머니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자치연수원 중부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써 제천을 포함한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어 줄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은 긴축재정 기조에도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을 흔쾌히 확정 지어준 김영환 도지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교육과 힐링의 도시 제천에서 1만6천600여 명의 도내 공무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북자치연수원과 함께 확실한 지원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자
[충북일보] 증평교육행정협의회는 24일 증평교육도서관 독서인문학당에서 정기회를 열어 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안을 협의했다. 증평교육행정협의회는 안순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재영 증평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증평지역 특화 글로벌 인재양성,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 추진 등을 협의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밤거리가 밝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증평읍과 도안면에 설치한 가로등과 보안등은 각각 2천74개와 2천167개, 태양광 보안등은 261개 등 모두 4천502개다. 증평읍에 3천640개, 도안면에 862개다. 군은 지난해 38개에 이어 올해도 36개의 가로·보안등을 신설했다. 올해는 오천자전거길 태양광 보안등 14개를 보수하기도 했다. 군은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야간통행 취약지구에 가로·보안등 신설·보수를 꾸준히 추진한다. 군은 연 2회(상·하반기) 읍면에서 가로등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증평읍 장동리 대성베르힐아파트 앞 도로와 초중리 700m 구간 가로등을 LED등기구로 교체했다. 군은 26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지역에너지 절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9천800만 원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투자금 7억6천400만 원 등 15억6천만 원을 들여 내년까지 도심 낡은 가로등 2천659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을 완료하면 기존 가로등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60% 이상 줄어 연 2억6천4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22일 경북도의회 주최로 포항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후반기 3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3차 정기회에서 유인호 위원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과 '정부양곡 관리체계의 효율적인 제도개선 건의안' 등 8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지방의회 교섭단체는 일정한 정파에 속하는 의원들의 주장을 종합해 정당 간 이해와 요구를 조정할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현재 국회는 교섭단체 구성 하한선을 20명(의원정수 대비 6.7%)으로 설정하고 있다.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은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구성요건이 오히려 강화(광역시도의회 평균 12.29%)되는 경향이 있어 의회운영의 효율성과 민주성을 위해 구성요건을 완화하고 법제화해야 한다는 게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건의안의 주요 내용이다. 유인호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로 교섭단체가 그 역할을 다한다면, 의원들 상호간 의견조율이 쉬워져 지방이익을 대변할 동
[충북일보]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의 책 '밥값, 이름값, 사람값'(사진)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에서 열린다. 이 책에는 이 전 경제부시장이 지난 20년간 기업의 CEO로 살림을 운영하며 느낀 경영철학과 인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는 책에서 "어떤 일을 이루고 그 결과를 평가할 때는 스스로 자수성가라는 말을 써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은 겸허하지 못한 자세여서 성과를 얻지 못한 다른 사람에 대한 과시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을 이룬 건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며 "무언가를 이뤘다면 자수성가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시작한 내 삶이 결국 여러 사람의 손을 빌어 '다수성가(多手成家)'한 것이라 얘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겸손해 한다. 이어 "사람값은 도달하기 쉽지 않은 엄정한 경지"라며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한 행동이라도 신위에까지 이르지 못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을 한 게 아니다. 타인을 위한 좋은 일을 했으되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신의 의지가 나를 그리 하도록 만들었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람값"이라고 '사람값'을 정의한다. 이 전 경제부시장은 대전 오정동 출신이다. 그는 자신에 대해
[충북일보] 행복도시와 공주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세종시~공주3구간(제2금강교) 도로건설 공사가 12월 본격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은 지난 7월 시공사와 감리단을 선정하고 8월 공사에 착수해 건설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계획을 11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민 여가공간인 둔치공원 이용자의 안전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용 진입로를 당초 시점부인 금강신관공원에서 종점부인 금성동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행정절차도 공주시와 마무리했다. 낡은 금강교를 대체하게 될 제2금강교는 2026년까지 총연장 513.7m, 폭 9~12m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주시와 부여·논산 등 주변지역 문화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중지시키고 추후 행감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농정위 위원들은 집행부 자료의 수치 오류 등 부실한 자료 준비를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정위는 오전 10시부터 행감을 진행했고 10시 40분께 행감 중지를 선언했다. 최재호 농정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성과지표 자료나 예시 자료 등 잘못된 오류들을 다수 발견해 이처럼 성의없는 자료제출에 행감을 계속해 진행할 수 없었다"며 "비단 농정위뿐 아니라 다른 위원회에서도 불성실한 자료제출에 대한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어 집행부 측의 재발방지와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지 선언 이후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오후 3시 20분께 농정위를 찾아 "충실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점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농정위는 오후에 행감을 속개한 뒤 추후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감 일정을 다시 잡아 이어가기로 하고 이날 일정을 마쳤다. 농정위 위원들은 자체 회의를 통해 이달 말 내로 회의를 속개할 방침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충북일보] 세종시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3년을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시법 일부개정안'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시는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6년까지 3년간 약 75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법 개정안의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에 따라 재정특례 연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국회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세종시는 이르면 이달 말 법사위 논의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특례 연장 법안이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209억 원의 재정특례를 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2020년에 이어 지난 4월 세종시 재정특례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시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여야 합의로 통과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김효숙(사진) 위원은 23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3회 추경예산심의에서 "무상교복지원에 머물지 말고 중·고교 교복나눔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해마다 약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중·고교 입학 또는 전·편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하고, 교육청에서 나머지 차액을 부담하고 있다"며 "지원에 그치지 말고 교복나눔앱 개발과 상설매장 운영 등 교복나눔 정책을 적극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하는 시기의 청소년들은 교복을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전학 등으로 얼마 입지 못한 교복도 많이 발생한다"며 "세종시의 교복나눔 관련 정책이 따로 없다보니 학부모는 교복을 의류수거함에 넣거나 온라인마켓을 통해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 북구·수성구에서 운영 중인 교복나눔앱과 서울·경기 수도권의 여러 구청이 환경단체·학부모단체와 상설운영 중인 교복나눔장터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기 전인 2월 행사 또는 상설매장 운영을 통해 교복나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교복…
[충북일보] 청주시는 투자유치자문관 회의를 열고 향후 시정 운영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민선8기 투자유치 시책·기업지원사업 소개 △2024년 투자유치를 위한 자문관 의견청취 △2024년 5조원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대규모 기업유치 방안 △특화단지 내 첨단 전략산업 분야 앵커기업·협력사 유치방안 마련 방안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새날 김경이 투자유치자문관은 "분양가 등 산업단지 여건도 중요하지만 투자기업이 신속하게 착공하여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시에서 TF팀 운영과 인·허가 신속 지원과 같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투자기업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산조명 박경숙 투자유치자문관은 "대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을 위해 지역상품 우선구매 등 청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자문관을 중심으로 청주시 소재 특화단지를 활용한 첨단 전략산업 분야 앵커기업과 협력사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해 과감한 인센티브 제안과 투자 세액 공제 확대 등으로 2024년 투자유치 목표액 5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자문관은…
[충북일보] 옥천군은 23일 옥천중학교에서 육종민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육 교수는 '원자들의 춤사위 관찰'이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소개와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소재의 원자 구조 관찰을 강의했다. 군은 학생들에게 직업 탐구와 새로운 학문에 관한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마련했다.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평소 어렵다고 생각했던 분야를 쉽게 풀어 설명해 주셔서 이해를 했다"며 "신소재공학이라는 학문 분야에 흥미가 생겨 조금 더 탐구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2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6에서 개최되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 결과전 'NOW&TOMORROW(나우 앤 투모로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리와 도자, 금속을 재료로 한 예비예술인들의 작품 42점과 멘토의 작품 6점,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일지와 전시 기획노트 등의 아카이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해 청주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엿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졸업 후 해당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의 문화산업 주체이자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 제목 'NOW&TOMORROW'에도 예비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내일의 청주공예를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거라는 믿음과 기대가 담겼다. 지난 6월부터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에서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에 따라 금속‧도자‧유리‧전시기획 네 개 전공에서 워크숍과 멘토링, 해외연수 등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묵방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청원구 직원과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원 등 200여 명은 묵방천 일원에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가전제품 등을 수거했다. 구는 해마다 지역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및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을 홍보하고 수질 오염을 개선해 쾌적하고 맑은 하천을 만들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경원 구 건설과장은 "하천 청소는 수질 개선은 물론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3일 세종시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등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입후보예정자, 정당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선관위는 이 자리서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서 등 구비서류 작성요령, 예비후보자의 각종 신고·신청 사항, 후원회 등록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을 안내했다. 22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12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제천시와 함께 23일 교육·학예에 관한 정책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2023년 제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제천교육행정협의회는 제천시청과 제천교육지원청 간의 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는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추진, 등학교 및 순환버스 노선 신설, 2024. 대학입학정보 박람회 추진 제안, 2024. 청소년 창의융합축제 추진 제안을, 제천시에서는 안전체험관과 연계한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 방안, 학교 체육시설 이용과 스포츠대회 대관 협조 요청 등을 각각 제안하는 등 심도 있는 협의가 이어졌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견고히 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다원봉사회가 23일 지현동 6개소 경로당에 120개의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며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봉사회 회원들은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경로당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박경택 회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도시락인 만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지현동장은 "경로당에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주신 다원봉사회 회장님과 회원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다원봉사회는 20~30대 충주시 청년 사업가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보건소 개소 이래 처음으로 낙상 예방교육을 23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낙상사고는 고관절 골절이나 뇌 손상,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근 감소와 균형감각 등의 저하가 진행되는 노년층과 장애인에게는 낙상의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 이날 시는 갱년기 프로그램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다누리, 해피데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 전문 물리치료사와 함께 낙상의 위험성과 위험요인 제거 방법 인지, 낙상 발생 시 대처법 등 낙상 예방 이론과 실습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일상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후천적 장애나 낙상에 취약한 장애인의 2차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찾아가는 낙상 예방 운동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시선'의 이용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조사 결과 시민패널 2천775명 중 2천201명이 '매우 만족' 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 만족도는 79.3%로 집계됐다. '시정 운영 활용 정도'와 '정보습득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67%(1천859명), 82.3%(2천283명)로 나타나 시민패널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패널들은 앞으로 '청주시선'에서 다뤘으면 하는 분야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조성(관광/문화/체육 분야) 1천900건 △맑고 푸른 청정도시 조성(환경/공원 분야) 1천350건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교통분야) 1천319건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선'이 나아 갈 방향을 고민하고 숙고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의제,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 진행으로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충북일보] 힙합 아티스트인 원슈타인, 딥플로우, 디스 이즈 잇이 23일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중원교육문화원은 이날 북부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Beyond the Hip Hop'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원슈타인을 비롯한 힙합 가수들은 다양한 무대와 다채로운 래퍼토리로 한국 힙합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였다. 수능 끝난 고3학생을 비롯한 중·고등학생 700여 명이 관람했다. 중원교육문화원은 본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에 차량을 지원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한주형 중원교육문화원장은 "북부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있도록 유익한 공연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