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면서 2030년까지 전국에서 접근하기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갖춰진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6일 62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를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본계획·개발계획 변경(안)'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사업 추진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행복도시건설 기본방향을 '복합형 행정·자족도시'에서 '국가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변경하고, 도시중심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강화·도로용량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행복청은 이에 따라 지난 21일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이 들어설 행복도시 중심부 세종동(S-1생활권) 인근 교통체계를 순차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도시중앙부에 들어서는 국가중추시설과 인근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의 교통정체를 줄여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행복도시 구상 때 도시중앙부는 녹지공간으로 비어 있는 상태였다. 도로도 교통유발시설 대부분이 순환형 교통축을 따라 1~6생활권에 들어서는 것을 전제로 계획됐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아동학대 의료지원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신속하게 검진, 치료,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신고를 하거나 의학적 자문에 나서는 등 아동보호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21년 4월 28일부터 세종충남대병원을 지역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추가로 2곳 이상을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의원급 이상으로 필수 진료과목인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내와, 외과, 치과, 산부인과 중 2개 이상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예외적으로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는 1개 이상 진료하는 의료기관도 신청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일반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전자우편(shimsung4kr@korea.kr)이나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공모와 별도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충북일보] 충북이 광역 시·도 가운데 유튜브 채널 운영을 가장 잘한 기관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올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2015년부터 해마다 소셜미디어 활동을 계량화한 평가와 영향력 지수를 가늠하는 정량 평가,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 소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채널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 기획, 시나리오, 편집 등을 수행하며 영상을 제작해 도정 정책과 이슈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MZ세대를 겨냥해 빠르고 트렌디하게 도정 행사를 홍보하는 쇼츠를 제작하고, 기자회견과 공연 등을 생중계해 현장형 콘텐츠를 구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초 4만2천578명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지난 24일 현재 9만1천79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게시한 콘텐츠는 257건에 달한다. 윤홍창 도 대변인은 "흥미롭고 친근하게 도정을 알리고 도민의 알
[충북일보] 세종남부경찰서가 내년 1월부터 법률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무료법률상담에는 대전지방변호사회 세종지회 변호사 3명이 참여한다. 변호사들은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형사상 법률뿐만 아니라 민사·행정·가사 등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정식 운영에 앞서 27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통합민원실에서 6차례에 걸쳐 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 무료법률상담은 11월 27일, 12월 1일, 12월 8일, 12월 11일, 12월 15일,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진행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27일까지 대전지방변호사회를 통해 참여 변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무료법률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남부경찰서 수사 민원 상담센터로 문의(☏044-320-8132)하거나 방문신청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나 법률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민·형사상 절차 등 전문적인 법률상담과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뤄 수 있는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전면 중지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12월 1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후 급수공사 신청은 내년 2월 21일부터 재개되며, 3월 초부터 급수공사가 가능해진다. 임한수 상수도과장은 "겨울철에는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도로 포장재의 결빙 등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며 이 같은 조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에서 송상두 씨가 생산한 쌀이 세종시의 가장 밥맛 좋은 쌀로 뽑혔다. 세종시는 지난 23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8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열어 대상에 송상두 씨, 최우수상에 채순문(조치원읍)씨, 우수상에 신동호(연기면)씨, 장려상에 홍덕표(조치원읍)·한인희(부강면)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 심사는 참드림, 삼광쌀 등 출품된 우수 품종을 대상으로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색택 유관검사, 식미검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송상두 씨의 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색깔과 윤택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회수상 농가의 쌀은 싱싱장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딸기 가래떡 나눔과 홀태, 떡메치기 체험, 옛 농기구 전시, 세종 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자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쌀 생산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고품질 쌀 생산이 필수 과제"라며 "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세종 쌀 판로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2월 8일까지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역 내 공공지하수에 대한 먹는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 시설은 △공원·약수터 등 먹는물공동시설 21개소 △전시대비 민방위비상급수시설 28개소 △청주광역매립장 주변마을 10개소 △문화재시설 2개소 등 총 61개소다. 시는 이곳에서 일반세균, 대장균,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시설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 즉시 결과를 통보해 해당 시설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약수터 등 공공시설의 수질검사 결과는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수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 수질 검사 결과 안내판을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대변인실 직원들은 지난 25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하늘재 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일손이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 25명은 부품 조립과 시설 내·외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일손을 지원받은 시설 관계자는 "주말도 반납한 채 일손을 보태준 대변인실 직원들로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홍창 대변인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항상 도민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재활용품 공동분리수거함을 일제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택가 골목과 자연마을에 설치된 재활용품 공동분리수거함 160개를 정비할 방침이다. 정비 대상은 2016년 이후 주민 신청으로 설치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나들목 수거함 116개, 공동수거함 50개)이다. 시는 관리실태 등을 살핀 뒤 현장 지도하거나 이동 설치할 계획이다. 이·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재활용품 공동수거함 관리인도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일제정비와 지정관리제 추진으로 주택가 재활용자원을 올바르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 1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스포츠 공간이다. 음성읍 신천리 356 일대에 23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건축면적 5천190㎡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 수영장은 성인풀(25m×7레인)과 유아풀로 구성됐다. 전체 7개 레인 중 2개 레인은 장애인 전용 레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육관은 GX(단체운동)룸을 갖춘 어울림 체육시설이다. 시범 운영은 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 누구나 하루 2시간, 시간대별 120명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내년 정식 운영에는 월 강습,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생존수영 등 수영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요가 등의 수업과 체육관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규 회원은 다음 달 12일부터 23일까지 지역주민과 장애인은 우선 등록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 등록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시범운영으로 시설과 운영 부분의 미비점을 보완해 생활에 활력을 주는 지역 대표 공공체육시
[충북일보] 음성군은 벼 보급종과 강원특별자치도산 옥수수 보급종을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받는다. 벼 품종은 알찬미(8t), 삼광(8t), 추청(6t) 등 3개 품종으로 22t 을 공급한다. 20kg 기준 1포대로 가격은 내년 1월께 공지한다. 옥수수 보급종은 5종으로 찰옥수수(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종실사료용(강일옥), 오륜팝콘(팝콘용)이다. 종자신청은 1㎏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종자가격(1㎏)은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2만7천 원, 오륜팝콘 3만5천 원이다. 종실사료용 품종 강일옥은 2㎏단위로 신청받고 종자가격(2㎏) 2만2천 원이다. 벼 ·옥수수 보급종 공급기간은 2024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1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보급종은 검사규격을 통과한 엄선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돼 품질이 우수하고 증수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이 지난 24일 '수산물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일본 후쿠시마 방류로 침체한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지역 방문 장려를 위해 국회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신 의장은 "뜻하지 않게 어려움에 처한 어촌을 위해 우리 수산물 소비 운동에 참여했다. 어민들이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해요. 안전한 우리 수산물' 메세지를 전달했다. 신 의장은 다음 주자로 김창기 농협괴산군지부장을 지목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이 24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 결실을 발표하는 정기공연을 열었다. 찬바람이 불면 충주열린학교의 어르신들에게 한글공부와 더불어 몰두하는 또 다른 일이 생긴다. 감자꽃중창단이 정기공연이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청도 최초로 60대부터 90대 문해학습자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중창단이다. 2019년 충북도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이래 뜻깊은 성과를 인정받아 5년째 이어져오는 충주열린학교의 중요한 정례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첫해부터 음악CD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KBS 열린음악회 엔딩 무대 초청 출연, 지난해 피아노 연주를 처음 해내는 등 매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올해는 작사 참여 확대로 깊이를 더했다. 대중가요를 자신의 이야기로 개사해 문해학습자 모두가 자신만의 노래가사를 만들었다. 그 중에 유명 작곡가가 곡을 써서 7곡이 만들어졌다. 다섯 번째 공연은 감자꽃중창단이 한 해 동안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홀로 아리랑' 피아노 합주로 시작됐다. 이어 노래를 작사한 감자꽃중창단원이 손수 쓴 시를 낭송했다. 전점숙 단원의 '희망'은 장태승 작곡가가 곡을 썼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4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연탄나눔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교통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의 '행복나눔봉사단'은 이날 충주시 봉방동과 문화동의 저소득층 다섯 가정을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2017년 교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최근까지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복나눔봉사단원으로 참여한 곽민수 주무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사전 차단을 위해 드론으로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돈협회 보은군지부(회장 방희진)와 함께 나뭇잎이 없어 기피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인 지난 23~24일 군내 양돈농장 주변에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했다. 이날 살포한 기피제 분량은 110kg이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ASF 사전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기피제 58kg를 구매해 양돈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드론을 이용한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는 양돈농장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살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특히 이번에 살포한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이어서 눈이나 비에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를 지속하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1월 장안면의 한 야산에서 최초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를 발견한 뒤 6월까지 73마리를 발견했다.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ASF를 예방하기 위해선 거점 소독시설 경유, 농장 출입구·고압세척기 2차 소독 철저, 부출입구 폐쇄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은 / 김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만사형통 간담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만사형통 간담회'는 영동의 모든 일(만사)을 잘 풀어가기(형통) 위한 자리다. 정영철 군수는 이 자리서 40여 명의 사회단체장을 만나 지역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정부의 지방보조금 억제 정책에 따른 민간 보조금 긴축 조정에 관해 이해를 구하고, 사회단체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지역의 주요 현안에 관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았다. 지역 여론 주도층인 사회단체장들은 군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인 군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 군수는 "사회단체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주민의 군정 이해와 참여를 돕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 황간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공도현·김지수·오정대 소방사가 2023년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안전관리 우수직원으로 뽑혀 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영동소방서는 지난 24일 각종 재난 현장에서 철저하게 안전 수칙을 준수해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한 이 3명을 표창했다. 화재진압 대원인 이들은 평소 안전의식을 토대로 현장 활동 때 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해 제거하는 등 동료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도왔다. 영동소방서는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현장 활동 안전관리 우수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해 왔다. 이 소방서는 영동·황간·학산 119안전센터와 지역대에 응급구조사, 인명 구조사, 화재 대응 전문 능력을 갖춘 201명의 소방대원을 두고 있다. 펌프차, 화학차, 구급차 등 47대의 소방 장비도 갖춰 놓았다. 임 서장은 "모든 소방 활동은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의 귀중한 생과 재산은 물론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더 세세하게 신경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8일까지 결초보은 상권 상인대학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결초보은 상권 활성화 구역의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상인대학이다. 결초보은 상권 활성화 구역은 결초보은 시장, 보은 전통시장, 터미널 상권, 먹자골목 상권, 싸전 골목 상권 등을 말한다. 이번 상인대학 운영은 결초보은 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에서 한다. 송지환 제이에스 서비스 대표, 전계화 미래 인재 양성연구소장, 윤지우 쇼 호스트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전통시장 5대 핵심 과제인 결재 편리, 고객 신뢰, 위생 청결, 상인조직강화,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뽑혀 국비 30억 원, 도비 9억 원, 군비 21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지역 특화 음식 개발, 음식 거리·탄소중립 그린상가 조성, 청년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에서 주최·주관하는 '보은 장안 농요 사진 전시회'가 다음 달 24일까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지난 6월 열린 '보은 장안 농요 축제'와 10월의 장안 농요 추수 현장 등을 담은 사진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불렸던 노동요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군을 대표해 출전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 농요를 시연해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 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해 왔다. 남 회장은 "전시한 사진을 통해 선조들의 삶 속에서 농사짓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농업기술 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 기관과 농림부 과학기술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의 '2023년 농업기술 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 확산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수 안정생산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열풍 서리막기 팬, 신소재 피복재(직조 필름), 환기 구조 개선을 통해 냉해와 고온 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지서경 지도기획팀장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자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 팀장은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센터에 근무하면서 과수 농가소득 작목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에 450억 원의 소득 증대와 300여 톤의 수출 성과를 끌어냈다. 포도·사과 대학을 운영해 전문경영인 230명을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명주 군 농기센터 소장은 "혁신적인 농업기술과 헌신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새로운 농업기술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4일 사회공헌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소리샘보청기 충주센터'를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소리샘보청기 충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에 참여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보청기 후원, 보청기 관리법 교육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매년 사회공헌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 기관에 인증 현판을 수여해 사기 진작과 자원봉사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휴양원이 보훈가족을 위한 연탄 400장과 김장김치 10상자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참전유공자 가구를 방문해 400장의 연탄을 전했고, 보훈가족 10세대에 김장김치 10㎏을 전달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보훈가족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보훈휴양원에 감사하다"며 "보훈가족의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티웨이항공이 청주-후쿠오카 신규 정기노선을 취항하며, 청주발 일본 하늘길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26일 TW247편을 시작으로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후쿠오카 노선 첫 출발편은 187석 만석으로 예약률 100%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운항 스케줄은 주 7회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출발, 후쿠오카 공항에 오후 5시께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서 서용원 티웨이항공 청주공항지점장과 관계자들은 청주-후쿠오카 신규 정기노선 취항 기념식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새해 첫 신규 노선인 청주-다낭 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엔데믹 이후 증가한 중부권 고객의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어 △4월 방콕(돈므앙) △6월 오사카 △6월 나트랑 △7월 연길까지 청주발 국제선 운항을 지속 확장하며 중부권 지역민들의 편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청주-후쿠오카 정기노선 취항으로 청주발 일본 하늘길을 넓히게 돼 기쁘다"며 "지방공항 발 다양한 노선 운항으로 공항 활성화와 지역민 국제선 접근성 향상
[충북일보] 음성 배(신고)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성군은 서용근 농가의 배가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배(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외관 심사(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 계측심사(당도, 경도), 과원심사(지형, 시설 등) 등을 종합평가해 올해의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선정된 과일은 경기 일산 킨텍스 2전시장 홀(Hall) 9B에 지난 24∼26일 3일간 전시됐다. 서용근 농가는 과원이 정남향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지에 있어 당도가 높은 고품질 배 생산 좋은 조건을 갖췄다. GAP 인증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는 등 대만 수출 배 생산 농가로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처럼 저온, 우박, 강우 등 이상기상으로 재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성 배가 전국 최고로 선발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직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 연수(5기)'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시설관리직 업무의 이해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자 학교 시설관리 업무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기계설비 관리의 이해와 적용, 시설관리업무 표준안 이해에 대해 아뤄졌으며 시설관리업무 사례와 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한 신규 공무원은 "시설관리업무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답답했었는데 오늘 연수로 자신감을 가지고 잘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활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뤄지도록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성권 교육장은 "교육 현장에서 안전한 학교를 유지하고자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로 시설관리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시설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