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대표 주민축제인 '2023 슬로시티 수산 힐링 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수산 슬로시티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7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슬로푸드, 아트 체험, 토정비결 체험, 농·특산물 장터 등이 3일간 운영된다. 또한 개막식 이후에는 옥순봉 가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가 후원하는 '제2회 옥순봉 음악축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조승구, 박우철, 이명주 등 10여 명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수산 슬로시티협의회 고상준 회장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명소인 수산에서 축제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수산면은 2012년 최초 국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 측백나무숲을 테마로 한 생태 녹색 관광 콘텐츠 등을 운영하며 슬로시티 제천을 이끌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시조 '탄로가'를 남긴 고려 말 문신이자 유학자 역동(易東) 우탁(1262∼1342) 선생을 기리는 문화행사인 '제1회 사인암 우탁 문화제'가 28일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승지 사인암 일원에서 열린다.최우탁 문화제는 10여 년 전에 개최됐던 행사였으나 명맥이 끊겨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것을 소중한 단양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새롭게 추진됐다.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무용가 강민호의 기림무로 시작돼 우탁 선생을 기리는 고유제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을 연다. 이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하고 심사를 마친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시·시조 낭송대회와 사인암 그리기 대회 등 미래 꿈나무들의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뽐낼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동시·시조 낭송대회는 백일장 참가자 중 신청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안 한 참가자는 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사인암 그리기 대회는 신청 가능 제한 없이 관내는 물론 관외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도 참가할 수 있어 가을을 맞아 사인암을 찾은 관광객에도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 접수는 물론 낭송대회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도서관 3층 대강당에서 인문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작가는 '부모의 말'과 '내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하루 한 줄 인문학 질문의 기적'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강연은 '66일 인문학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인문학 교육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200명까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비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14)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바뀌는 기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을 맞아 '실버마이크' 특별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평생학습박람회와 협력해 오는 28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서 'MIC로 소통하는 세대 공감 청춘실버 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재단은 청년·노인 예술가의 협연과 마술, 락앤롤, 어쿠스틱, 오케스트라 등 무대를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다. 또한 실버마이크 충청·수도권 교류 공연도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천 일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과 실버마이크 공식 SNS(www.instagram.com/silvermic_chungche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재단 생활문화팀으로 전화(043-224-5613)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실버마이크가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가을 경치와 함께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1회 내수중학교에서 '청소년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내수중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민요 △민화 △한글 문자도 △생활 자수 △사군자 △다도 총 6개 강좌를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은 문화원 누리집(www.cjm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전섭 문화원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강좌를 통해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익히고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이틀 동안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권역별 7개관인 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도서관에서 함께한다. 우선 서원도서관에서 11월 1일 오후 7시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들려주는 시와 행복 이야기'로 서막을 연다. 그다음 11월 2일부터 권역별 도서관 7곳에서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등의 작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과 가족 공연, 문학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이 주제인 이번 인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분들의 마음이 깊어지고 삶이 빛나고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옳음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청주문화재단과 옳음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문화마켓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공동 프로젝트 홍보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동부창고에서는 달마다 1~2회 '동부창고고×마켓온다'가 진행된다. 옳음이 운영하는 '마켓온다'는 지역 업체가 동참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청주문화재단은 동부창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선영 옳음 대표는 "청주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문화나눔부터 문화마켓까지, 문화가 있어 늘 행복한 청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켓온다'와 동행하게 돼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청주문화나눔 파트너들과 함께 청주시민 모두의 일상에 문화의 힘이 스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옳음은 3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청주문화나눔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도 합류했다. 옳음은 지난 2004년 온라인…
[충북일보] 증평군이 상생교육문화사업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교에 문학작품을 전달한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상생교육문화사업은 교육현장에서 존중과 배려, 공감과 겸손을 테마로 상생교육문화를 전파하고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학작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 사업이다. 25일 군청에서 열린 전달된 상생교육문화사업 문학작품은 김병기 형석고 교감선이 참여해 집필한 글에 그림을 더한 작품이다. 이날 전달식은 이주호 형석고 교장과 김병기 교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영 군수가 액자로 제작된 문학작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증평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재학)는 나머지 다른 작품도 액자, 엽서, 플래너 등으로 제작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하며 상생교육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존중과 배려, 공감과 겸손의 교육문화를 만들어 상생교육 중심의 증평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문화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미술관 본관에서 '맘스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에 엄마와 아이에게만 미술관을 개방해 마음 편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시립미술관의 전시품들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대상자는 36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이다. 오는 29일까지 총 15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육아와 각종 업무로 지친 여성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휴식을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즐기는 '동행, 문화유산 빛나는 우리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쉽게 누리기 어려웠던 장애인, 다문화가정, 보호아동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청각장애인이 참여한 '마음으로 듣는 문화유산'은 보은, 충주, 제천 지역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것이다. 보은 법주사와 제천 덕주사, 덕주산성, 충주 미륵대원지 등을 방문했다.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배부해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유산교육사가 스토리텔링하면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종윤 원장은 "도민이 문화유산과 가까워지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 있는 정신요양시설 부활원의 합창동호회인 '소향'이 '제1회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 동호회는 지난 24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지정곡 '청산에 살리라'와 자유곡 '친구야'를 불러 금상과 1천만 원의 시상금을 탔다. 이번 대회는 정신건강 기관 환우의 정서적 지지와 삶의 질 향상, 사회복귀를 증진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소리, 우리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에서 주최했다. '소향'은 소리 향기의 줄임말로 부활원 생활인 20명과 직원 6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연습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의 정신건강 기관 환우들에게 정신장애도 치료와 재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내 정신요양시설 합창단이 금상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정신장애인들에 관한 인식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년 청주시 아동권리축제'가 다음달 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관하고 시 아동참여위원회, 시 아동복지관, 충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청주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마련됐다.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동·청소년 버스킹 공연 △마술공연 △아동권리퀴즈 등 레크리에이션 △비누방울 및 풍선이벤트 △아동권리 포토존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체험·홍보부스 등으로 진행된다. 시 대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권리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아동참여위원회 의견이 반영된 '랜덤플레이댄스'도 진행된다. 8개 아동·청소년 버스킹 팀은 댄스, 노래, 밴드, 난타 등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시민 모두가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아동학대와 아동권리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사회참여 활성화, 아동권리보호 증진을 위해 아동권리 모니터링단과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청소년 정책제안 한마당 등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1회 오감만족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국화꽃의 향연'을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황소, 비행기 등을 표현한 국화조형물 18점과 농업인대학 국화분재과에서 출품한 국화분재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또 관람객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국화 심어가기 체험'을 오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농업테마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는 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해주는 화분에 국화를 심어보고 심은 화분을 가져갈 수 있다. 하루에 8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를 병행해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를 통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엄정면에 위치한 목계나루에서 '목계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계나루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내면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조선시대 내륙수운의 중심으로 활기가 넘쳤던 목계나루를 상상하며 먹거리장터와 막걸리 시음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환술 극단 '담'이 한국 전통의 미와 정서를 담아낸 전통 환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 신명나는 풍물이 함께 하는 '제머리 마빡'과 극단 '보물'의 목각인형극이 펼쳐진다. 전통 엿장수의 흥겨운 엿가위 퍼포먼스도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고미술·수석 거리가 있는 목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New·tro : 새로운 고미술' 기획전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훼전시 '뱃사공과 그리움'이 특별 전시된다. 아울러 민속품·수석·고미술 경매와 시민 소장품 경매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족 체험장 '아트 놀이터'를 통해 지푸라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미니 소반·오복주머니·전통 활 만들기 체험과 미니 줄다리기, 단심줄놀이 등 이벤트도 진행
[충북일보] 충주어린이과학관은 27일부터 29일까지 충주시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가을'을 주제로 마련된 행사는 총 4회차(10시, 12시, 14시, 16시)로 운영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매할 수 있다. 과학관은 △과학관 앞마당에 분필로 가을 풍경을 그리는 '앞마당이 스케치북' △과학 원리를 직접 만들면서 체득할 수 있는 '무게중심 잠자리' △투명 우산에 색깔 시트지를 붙이는 '가을하늘 우산 꾸미기' △가을에 추수한 쌀을 이용해 '알록달록 쌀 그림'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린이과학관은 행사 3일 동안 매일 과학관에서 퀴즈 정답을 맞힌 어린이 10명에게 책을 선물하는 도서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오는 30일 중앙탑초등학교와 함께 박물관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충주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중앙탑초 3학년 총 15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특별전 전시 안내, 문화재 실감콘텐츠 체험, 나노블럭으로 문화재 만들기(중앙탑 청동검), 학예연구사와의 만남, 충주문화재 브루마블 게임, 중앙탑 이야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곳은 충북 영동의 황간향교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고택, 사적지, 역사가 깊은 사찰 등에 가는 것을 좋아하기에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향교를 발견하면 가보는 편이다. 한동안 찾아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충북 영동 여행을 하면서 운좋게 황간향교에 들려볼 수 있었다.와충북 영동 여행을 할 때 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특별히 이번 여행에서는 영동 황간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했기에 기차역도 황간역을 선택해서 하차했다. 이곳에 도착 후 주차장 사진 먼저 찍어봤다. 한참 전에 왔던 것 같은데도 이곳의 풍경은 예전에 와보았을 때와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변 사진을 몇 장 찍고 나서 협문 있는 곳으로 가봤다. 협문이라고 하는 것은 궁궐이나 관청 등의 정문(正門) 좌우에 딸린 작은 문이다. 황간향교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외삼문으로 들어가 볼 수 없어서 협문으로 들어가게 됐다. 협문 위치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동안 헤매던 기억이 난다. 충북 영동 지역에는 두 곳의 향교가 남아 있고…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충북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4일 청남대 헬기장 사면과 양어장 앞에 있는 벙커 2곳을 미술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벙커갤러리는 청남대가 충북도로 이관된 후 20년 동안 방치된 지하 벙커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헬기장 사면 벙커갤러리 내에는 무인 커피 판매기를 설치했다. 커피와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남대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숲 근처에 자리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어장 옆 벙커갤러리는 아담한 4.6㎡ 규모다. 청남대를 지키던 병사들의 전투화 등 과거의 실루엣이 이어지는 조명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성찰할 수 있다. 사업소는 올해 안에 수영장과 오각정, 솔바람 길에 위치한 벙커 3곳을 추가로 벙커갤러리로 만들 계획이다. 90여개의 벙커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술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청남대 정문에서 460m 떨어진 노상 주차장까지 구간에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 탐방로를 조성했다. 탐방로는 폭 2m의 완만한 경사로 이뤄졌다. 사업소는 이 구간에 테
[충북일보] 증평군과 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가 지역인재 양성과 문화체육행사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충북보과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박용석 총장을 비롯해 기획부총장, 교무부 총장, 평생교육원장,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군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에 선정된 평생직업교육 명문대학인 충북보과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평생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과 충북보과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과 문화체육행사 공동협력을 위해 △산·학·관 협력 △평생학습 기반 구축 및 장학생 선발 △재정지원사업 공동참여 △지역 문화체육행사 및 축제 활성화 △국외 대학과의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평생직업융합학과' 등록금 전액 무료 장학생 선발에 협력하고, 4차 산업기술과 연계해 스마트팜 관련 국책사업 및 인력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생직업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내에서 취업과 정주를 이어갈 수 있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5일 충북문화관이 위치한 청주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일원에서 '지등 불빛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지등 명인인 조동언 작가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와 문화 공연으로는 △지등 속 보물찾기 △청주어린이 뮤지컬합창단 △안젤루스도 미니합창단 △증평 한별어린이합창단 △충주루체레합창단 △어린이 사생대회 출품작 전시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이나 충북문화관으로 전화(043-223-4100)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재단 대표는 "청주 대성로122번길에서 문화예술에 특화된 축제를 진행하겠다"며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28일 오후 2시 '2023.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선정 사업 '해설이 있는 재즈인 시네마'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기획사업으로 공공도서관에서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해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보컬, 피아노, 베이스로 구성된 '이상진 트리오'의 진행으로 영화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라며 "영화 소개와 함께 곡해설을 곁들여 재즈 음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 장소는 의병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이며 대상은 시민 100명 선착순으로 자세한 행사내용과 신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열람팀(641-374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충주탄금공원에서 제6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학습정원, 쉼이 있는 평생교육'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매년 3천여 명의 시민이 찾는 충주시 평생학습 대표 행사다. 84개의 학습동아리와 관계 기관 등을 포함해 총 600여 명의 학습동아리 회원과 강사, 학습자 등이 박람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제7회 문해한마당과 통합 개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람회는 양말목 키링 만들기, 라탄공예체험, 손거울 만들기 등 30개 학습체험과 민화, 수채화, 천아트 등 300여 점의 작품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색소폰, 하모니카, 라인댄스 등 20여 팀의 치열한 공연 경진대회와 전문 난타팀 '청명'의 요리 난타 특별공연, 룰렛을 돌려라, 평생학습 퀴즈 등 다양한 선물 이벤트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학습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평생학습박람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일요일 한낮이다. 아파트에서 가까운 월명산 산책길을 아다지오로 걷는다. 재넘이 바람이 휘파람을 불어도 봄날처럼 따뜻한 마음이다. 까치 한 마리가 새끼 까치 두 마리와 함께 한가로이 걷고 있다. 나무들이 시나브로 나뭇잎을 떨구며 나목이 되어간다. 여유롭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이 세상 영원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변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이 무엇인가. 제행무상(諸行無常·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불교용어)을 떠올려본다. 아름다운 단풍잎은 땅 위에 뒹굴며 계절의 질서를 알려준다. 공원에 서 있는 칠엽수 나뭇잎이 멍하니 걷는 길에 뚝, 하고 떨어지며 귀를 모으게 한다. 산책길 엘리베이터가 열리며, 극 노인 할머니가 보인다. 할머니는 따듯해 보이는 모자를 쓰고 휠체어를 탔다. 딸로 보이는 두 여성이 노인을 데리고 내가 걷고 있는 쪽으로 온다. 큰딸처럼 보이는 사람은 내 나이와 비슷해 보인다. 고희를 넘은 듯 얼굴에 주름 꽃이 피었다. 그를 보며 삶의 시간을 천천히 들이마신다. 월명산 공원은 시청에서 산책로를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놓았다.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리라. 화장실은 물론 작은 주차장까지 아담하게 설치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지난 21일 제천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2023 독립 보훈문화제 '스트릿 의병 파이터' 의병(독립) 주제 댄스 경연대회를 창의 128주년 제천의병제와 연계해 개최했다. 보훈문화제는 독립·호국·민주를 주제로 국민이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국민참여형 보훈 문화행사다. 이번에 열린 '스트릿 의병 파이터'는 의병(독립) 주제 춤 창작 공연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며 시민이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보훈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청년 참여형 댄스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의 경연팀의 한 참가자는 "의병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많아져 친근한 보훈을 경험하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 세계를 다니며 4개 국어로 독도를 홍보하는 가수 서희가 오는 28일 제천시 지적박물관이 주최하는 '독도교육페스티벌, 전국 초·중·고 독도골든벨, 독도퍼즐대회' 진행을 맡는다. 고종황제의 독도 대한제국의 영토 반포 123주년을 맞아 지적박물관에서 주최하는 '2023 독도교육 페스티벌 독도골든벨과 독도퍼즐대회에 독도 가수 서희가 지난해 독도산업페스티벌에 이어 진행과 독도노래를 한다. 가수 서희는 우리나라의 영토분쟁 지역의 노래를 부른 이유로 "영토 노래가 대중가요의 기능인 오락적 기능과 함께 애국적 기능 그리고 영토수호와 교육적 기능으로 청소년들이 문제점을 직시하고 올바른 역사·영토 수호 의식을 깨우치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노래는 자기최면과 같은 기능이 있어 좌·우 뇌를 활성화해 기억력을 좋게 해 영토 수호의 교육이 수월하며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감정이 수반돼 가사의 의미를 잘 몰라도 내용이 잠재적 기억 속에 오래 머문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의 즐거움으로 인해 학습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영토수호 학습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노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각종 미디어와 영상 스트리밍 등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