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우수한 해외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공급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필리핀 망가타렘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송인헌 괴산군수는 라밀 벤테닐라 망가타렘시장을 화상으로 대면했다. 이어 양 기관은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기술과 계절근로자 교류 등 두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현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필리핀 아길라르시 크리스탈 소리아나 시장과는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다. 망가타렘시와 아길라르시는 광활한 농지에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지역 농가들에게 28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 비해 230여 명이 늘어난 419명(상반기 216명, 하반기 203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소규모 농가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군은 내년에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대제산업단지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전용숙소 건립도 추진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우수한 해외 농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입처를…
[충북일보] 속리산 둘레길 국가 숲길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일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열렸다. 국가 숲길로 지정받은 속리산 둘레길의 의미를 부여하고,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8일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 국가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을 조화롭도록 표준화한 품질 체계에 맞춰 관리한다. 속리산 둘레길은 2개 광역도(충북, 경북)와 4개 시·군(보은군, 괴산군, 상주시, 문경시)의 주요 산을 통과하는 길이 208.6㎞의 명품숲길이다. 연간 50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이날 행사는 지정 기념 퍼포먼스와 제막식, 국가 숲길 걷기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최재형 보은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 이사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국가 숲길인 속리산 둘레길이 민선 8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운틴파크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인구정책 지원 수혜자 기준을 완화한다. 군은 신규 인구정책 추진과 수혜자 확대 내용을 담은 '보은군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은 전입 유공자 지원과 전입 유공 기관·기업체 지원 등 신규사업 신설, 전입 지원금, 다자녀가구 전입 가구 추가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군으로 전입하도록 유도한 주민에게 20만 원(2~4명 전입)부터 최대 50만 원(5명 이상 전입)까지 사례하는 전입 유공자 지원책도 펼친다. 또 군내 기관·기업체 소속 직원 전입을 유도한 유공 기관·기업체에 인원수에 따라 5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40명 이상 전입)까지 지급한다. 전입 장려금과 다자녀가구 전입 가구 추가지원은 신청 기한을 없애고, 대상자도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초·중·고 입학축하금, 청년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금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지난달 30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을 맡을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합의는 당초 200만이 넘는 도민들의 대표성을 반영한 의원배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堅持)했던 충남도의회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 충청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의원수를 4명씩 균등하게 배분해 초광역의회를 구성하자는데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그동안 서로 협력하면서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준비해왔다. 6월부터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사무처장 8명으로 의회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도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 4명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꾸려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했다. 지난달 10일에는 3회 충청권 의회협의체 회의를 열어 초광역의회 의원정수(16명), 의원임기(2년), 의장(1명)·부의장(2명), 의회 의결사항, 의회의 운영, 의회사무기구 등의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규약(안)에 대해 1차 합의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에서 국악기 공방을 운영하는 조준석 씨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조 씨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樂器匠)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됐다. 조 씨는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을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에 공모해 서면 심사를 거쳤다. 문화재정은 지난 4월 현장 조사를 통해 현악기 제작의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조 씨의 기량을 확인했다. 완성한 악기를 국악인의 연주를 통해 그 소리의 우수성도 따졌다. 조 씨는 1977년 형 조대석 씨가 운영하는 공방에서 국악기 제작에 입문했다. 전승 계보를 보면 당숙 조정삼 씨가 국가무형문화재인 고 김광주 선생을 사사하고, 그의 기능은 조대석 씨로 전해졌다. 조 씨는 형에게 10여 년간 가야금 등 국악기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1985년 독립해 광주광역시에서 남도국악사를 운영한 바 있다. 이후 2001년 난계국악기제작촌으로 공방을 옮기고 고악기 복원, 가야금 개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09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북 제작, 현악기 제작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에 최종 확정되고 국토부에서 1일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그해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지만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달천 구간 선형 개선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본계획에는 충주시가 요구한 달천구간 선형 개선과 함께 충주 삼탄~제천 봉양읍 연박 구간 선형 개선 등이 포함됐다. 달천철교는 하천기본계획상 기획홍수위보다 1.77m 낮고, 교각 사이 간격인 경간장도가 기준(25m)보다 부족해 집중호우 때 침수 등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면서 삼탄역 일대 급곡선 선형을 직선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또 달천교량 신설, 건널목 입체화 등으로, 사업 총사업비는 애초 책정된 1조3천억 원에서 1조9천억 원으로 늘었다. 시는 고시 이후 기본 설계,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2025년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
[충북일보] 충주시의 상수도 요금 인상 계획을 둘러싸고 지역 여야 정치권이 연일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입장을 밝혔다. 한인수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장은 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송구하지만, 상수도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2017년 상수도요금을 인상한 뒤 지금까지 요금을 동결해왔다. 하지만 최근 누적손실액이 200억 원까지 커지면서 인상 압박을 견딜 수 없었다는 게 한 본부장의 설명이다. 시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1t당 1천226원인 반면, 징수요금은 954원으로 1t당 272원(28.5%)씩 적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금을 현실화하려면 272원의 인상이 필요하고, 이를 10년간 나눠 인상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한 본부장은 "다만 현재의 물가인상 폭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으로도 100% 현실화는 불가능해 앞으로의 적자에 대해서는 시 재정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장표명은 최근 수도요금 인상을 둘러싼 지역 정치권 여야의 정치공방이 이어지면서 나온 것이다. 최근 시는 지난 7년간 동결했던 상수도요금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일 충주지역 보훈단체장, 충주상고 교사·학생 등 30여명과 함께 충주시 탄금대 공원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참배 행사를 가졌다. 평소 보훈지청과 충주시 보훈단체장들은 매달 1일 정기적으로 충혼탑을 참배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상고 학생들이 참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 영웅들의 값진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보훈단체장들은 "요즘 보기 드물게 이렇게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참여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배에 참여한 학생은 "오늘 참배를 통해 우리 고장의 호국의 상징인 충혼탑의 의미에 대하여 배웠다"며 "앞으로 우리 고장 보훈인물처럼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서남교회 총여신도회는 1일 문화동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 5가구를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물품은 총여신도회에서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여신도회는 사전에 수혜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조사해 구입한 전기밥솥, 겨울 이불, 라면 등을 대상 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백계숙 회장은 "겨울 이불, 전기밥솥 등 꼭 필요한 물품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환한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게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명란 문화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총여신도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여신도회는 2012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품권 전달,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기부와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전체 유아들을 대상으로 김장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유아들은 유치원 텃밭에서 키운 무와 배추를 관찰하고 김장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김장의 유래와 방법, 김치의 효능을 알아본 뒤 김장 체험 활동을 시작했다. 체험 후 김장 김치는 가정으로 가져가서 가족과 함께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순녀 원장은 "이번 김장 활동이 유아들에게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계획해 유아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최근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와 함께 ㈜한국화장품제조, 에이치비 주식회사 등 2개사를 방문해 지역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노사는 물론 고용노동지청, 노조 상급단체가 주도해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노조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 안전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기업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실천, 협력적 노사관계와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충주지청은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점석 지청장은 "음성지역 대표 사업장인 ㈜한국화장품제조와 에이치비주식회사의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충주시보건소 다목적 회의실에서 지역 내 방역소독 전문업체와 빈대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국적인 빈대 확산으로 시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빈대 발생 가구 또는 주변에 대한 선제적 방제로 불안감 해소,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방역소독 전문업체는 △이엠시스템 △㈜벡스원 △㈜좋은사람들 △민성개발주식회사 △다솔위생방역 △㈜푸른솔휴먼케어 △㈜세스코 등 7곳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빈대 가구가 발생하면 발생 위치와 현황 등 가구 정보를 방역소독 업체에 제공하고, 방역소독 업체는 요청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해 효과적인 빈대 방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방역업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빈대 차단 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정규과정,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소규모 디지털 정보활용 교육, 디지털 배움터 등을 연중 무료로 추진하고 소외지역 방문교육 확대 등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화 능력향상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규과정은 올해 시청 본관 6층 정보화교육장, 노인복지관 본관 및 남부분관 3개소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기초활용, 종합반, 자격증반 등 26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4년부터 동부 노인복지관 개관에 맞춰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민 누구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배움터 교육장 5개소, 디지털 체험존, 디지털에듀버스 등에서는 키오스크 체험을 비롯한 일상에서 활용이 높은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보화 교육은 2천191명,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은 소규모 40회, 원거리 14개 마을에서의 운영을 통해 989명, 디지털배움터에 8천210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2024년에도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 선수의 천하장사 등극 기념 축하행사를 열었다. 2일 열린 행사는 지난달 '위더스제약 2023년 천하장사 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오르며 군의 위상을 드높인 김진 선수를 증평군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증평군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지역 내 초·중·고 씨름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증평 장뜰시장을 거쳐 증평군청까지 흥을 돋구는 고적대 및 두레농악단과 증평인삼씨름단, 씨름 꿈나무들과 주민이 함께 걷는 퍼레이드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지역의 흥겨운 잔치에 상인회와 주민들은 환호를 보냈다. 이어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김진 선수의 천하장사 등극 영상 시청과 우승 소감을 들으며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 군수가 김 선수 어머니에게, 김 선수가 그의 아내에게 꽃다발을 전수하는 작은 이벤트가 진행돼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재영 군수는 "6년 만에 천하장사에 등극하며 증평이 명품 시름의 고장임을 널리 알린 김진 장사가 무척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인삼씨름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은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로봇씨름배틀' 주말체험활동을 진행했다. 2일 실시한 이번 활동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로봇 프로그래밍 결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씨름은 각종 센서를 활용해 경기장을 벗어나지 않고 상대 로봇을 찾아 공격을 펼치는 방식이다. 4인 1조로 팀을 구성한 청소년들은 서로 협력해 프로그래밍하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로봇 씨름 대결을 펼쳤다. 김병노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로봇 프로그래밍 및 코딩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를 연결한 2차선 도로가 전면 개통됐다. 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진입도로는 지난 1일부터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이 도로는 지방도 540호선과 시도 38호선을 잇는 시도 9호선이다. 충북경자청이 146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착공해 지난 11월말 완공됐다. 도로 개통으로 청주공항~증평 나들목(IC)까지 이동거리가 6㎞ 정도 단축됐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지방도 511호선(대율~증평IC 지방도 확포장공사)과 이 도로가 접속하게 되면 청주공항과 증평 IC 접근성이 확대된다.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향상 등이 기대된다. 충북경자청은 이 도로가 통과하는 북이면 내둔리 일원에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에어로폴리스 1·2·3지구가 위치하면서 항공과 첨단산업 등 미래 먹거리산업 선점과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청주공항이 있고 에어로폴리스지구가 조성되는 지역"이라며 "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실무대표단이 중국 선전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 투자유치 실무대표단은 국내 투자에 관심이 있는 잠재투자 기업 4곳을 방문해 충북 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소개한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최적의 교통망 보유 등 충북의 우수한 투자 환경도 홍보한다.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무상에 가까운 임대료 감면 등 음성 성본 외국인투자단지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수의 유망 글로벌 배터리 업체 등 500여 회원사를 둔 선전배터리산업협회도 찾아 중국 배터리산업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관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 때 외자 유치를 비롯해 관련 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선전시는 화웨이, 텐센트 등 글로벌 첨단기업이 있는 지역이다. 중국 내 배터리 소재 클러스터에 지정됐고 리튬 배터리 관련기업 4천여 개가 둥지를 트고 있다. /천영준기자
세종지역 천연기념물 임난수 은행나무와 보호수 느티나무·팽나무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최근 지역 천연기념물과 보호수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 세종시를 공개 비판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LH세종본부가 관리 중인 나무는 보호수 4그루와 천연기념물 1그루 등 모두 5그루다. 세종동 산 44번지 무궁화공원 인근에는 190년 된 느티나무 2그루가 짝을 이루고 있다. 점검결과 나무사이에 정체 모를 평상과 의자가 설치돼 지상으로 돌출된 일부 뿌리를 누르고 있다. 접근을 제한하는 안전울타리는 없다. 표지판마저 낡고 오래돼 떨어져 있다. 역시 보호수인 세종동 644-159번지 월산1리 180년 된 팽나무 주변은 토사와 잡목에 둘러싸여 진입로를 찾기 어렵다. 표지·안내판도 설치되지 않아 일반인은 보호수인지조차 알 수 없다. 불법 건설폐기물마저 버려진 채 방치돼 있다. 집현리 490번지 새나루마을12단지 인근 느티나무는 무려 470년 수령을 자랑하는 보호수다. 가지를 떠받치던 철재봉은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아름드리 가지는 날카롭게 절단돼 있다. 보호수 옆에는 출처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저공해조치 차량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5등급 차량의 지역운행을 금지한다. 적발 때는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여부 단속을 강화하고, 36시간 전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정보 제공과 함께 에너지 절약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4년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세종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4㎍/㎥으로 연평균 농도 19㎍/㎥ 보다 44% 높았다. 세종시는 공공부문 선도감축, 부문별 감축과제, 시민건강보호 등 3분야 18가지 과제 미세먼지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공공부문 선도감축 분야는 공공사업장·차량 선제 감축, 공공부문 사전 이행준비, 비상시 긴급감축을 위한 체계다. 부문별 감축과제는 수송부문에서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전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 문제가 청주시의회에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의원은 30일 시정질의에 나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신청사 건립 부지에 대한 적정성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 시장은 주민선호도와 연구용역 평가 결과에 따라 진행하는 사안인 점을 들어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시정질의에서 "시청사 건립이 늦어지면서 경제적 손실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이 왜 늦어졌는지 판단하느냐"고 이 시장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청주의 중심에 위치한 장소성, 구 시청사의 역사성 및 원도심 활성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 부지에 시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 의원은 "신청사 기존안과 재공모안, 타당성 조사안 등 실제 연면적과 추정공사비 등이 제각기 다르다"며 "발주공사비도 1년 8개월만에 29.5%가 증가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답변에 나서 "신청사 설계공모를 연면적 4만8천151㎡, 추정공사비 1천407억 원, 주차대수 400대로 추진했으나 400대로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29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 '태어난 김에, 도시농부' 과제로 참가해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시의 '태어난 김에, 도시농부'는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도시농업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초보 도시농부육성 프로젝트다. 세종시는 지난 5월부터 14명의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아이디어 회의를 20차례 열고, 현장조사, 정책실험 등을 거쳐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파악·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시와 세종신중년센터는 초보도시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려대세종캠퍼스 학생들과 협업해 물물교환 행사(팜파티)를 진행하는 등 과제를 수행했다. 시는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보완·개선해 내년 신중년센터의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특히 팜파티 대상을 일반시민으로 확대하는 등 도시농부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태어난 김에, 도시농부는 도시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한 의미 있는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겨 도시농업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 25~12. 1)을 맞아 지역 내 여성폭력 관련시설인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 충주성폭력상담소, 충주YWCA가정폭력상담소 등 3개소와 함께 여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및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인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지난 2018년 제정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30일 충주 롯데시네마에서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김정은 감독의 영화 '경아의 딸' 무료 상영,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또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성폭력,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아울러 충주성폭력상담소 주최로 진행된 '제7회 아동 청소년 건전한 성문화 포스터 공모전'의 입상작을 12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충주시청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폭력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폭력 없는 안전
[충북일보] 청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빈대대응 대책반이 빈대를 퇴치할 수 스팀기를 1대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재우 의원은 30일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 나서 "현재 청주시 빈대대응 대책반의 4개 보건소에는 스팀기를 1대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빈대 관련 살충제 역시 확보하지 못했다"며 "추후 구비한다지만 너무 늦었을뿐더러 그 시점도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빈대 발생가구를 포함해 한번의 물리적인 방역 및 소독 없이 협조요청, 단순점검, 예방법 안내와 자료 전달로만 대응해왔다"며 "37명씩이나 구성된 빈대대응 대책반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빈대대응 대책반 조직 개편과 빈대 신고센터 구축, 실질적인 소독 활동을 비롯한 대응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청주지역에선 이날까지 모두 3곳의 가정집에서 빈대가 확인됐다. 정 의원에 이어 복지교육위원회 송병호 의원은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의 도로는 큰 도로변은 완만하게 처리된 곳이 있지만 교통약자들이 늘 다녀야하는 일반도로는 도로턱도 둘쑥날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청주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30일 진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평가용역'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3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로 진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만족도 조사에서 6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조사결과 준공영제 시행 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불편민원 건수도 이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나온 결과를 잘 검토해 향후 준공영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시민들에게 이로운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동안 시행해 온 버스준공영제의 계약 갱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1회차 계약은 올해 12월로 만료되고 2회차 갱신 계약을 진행해야 내년 1월 준공영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4일 계약 갱신에 대한 찬반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서 재경위의 의견이 찬성으로 모아진다면 다음달 8일 진행될 시의회 본회의에서 계약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30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2023년 흥덕구 이·통장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구 이·통장의 전문성 함양과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한흥구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과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이 강단에 올랐다. 한 사무국장은 '지방자치 경찰제도'를, 염 소장은 '지역사회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또한 양성평등 교육도 진행해 건전한 성인식 개선도 도모했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흥덕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이·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정의 동반자인 이·통장님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