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에 선정돼 14억9천100만 원(국비 4억6천800만 원, 도비 2억3천600만 원, 군비 4억4천만 원, 자부담 3억4천700만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선다. 이 예산은 군 일원 172개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으로 쓰인다. 군은 내년에 정부에서 예산을 확정하면 한국에너지공단, 충북도청 등과 업무협약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양광 설비는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은 온수 제공, 지열 보일러는 온수와 난방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군은 지난 4월 에너지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이번 공모에 철저하게 대비해왔다. 황규철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주민의 생활 전기료와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일 겨울을 맞아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3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난방 취약계층에 난방유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현배 위원장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겪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호 교현안림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자치위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가구를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삼년산성 아랫동네인 대야리의 고분군(古墳群·충북도기념물 156호)이 봉토 범위와 형태, 매장 주체 시설 구조 등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삼년산성이 있는 오정산(해발 325m)을 중심으로 대야·어암·평각·풍취리 일원에서 1천644기의 고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는 봉토(封土)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무덤 309기와 지름 15∼20m의 대형 봉토분 168기도 있었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이 고분군 가운데 최근 3호분 봉토를 발굴 조사했다. 이 봉토의 형태는 원형이고, 지름은 10m, 잔존 최대높이는 3m 정도다. 구간별로 성토 재를 달리 사용하고 봉토의 가장자리 가운데 북쪽과 동쪽에는 호석을 두른 것을 확인했다. 무덤 바깥에서 안으로 주검과 부장품을 이동하기 위한 공간인 묘도와 입구가 있었다. 바닥보다 천장의 면적이 좁고 천장은 평천장으로 대형 괴석 9매를 이용했다. 목관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관정, 꺽쇠와 6세기 중반 이후로 보이는 고배편과 뚜껑편이 추가로 나왔다. 군은 앞서 2013년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주식회사 인팩은 대소원면에 거주하는 난방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200만 원 상당)을 기부하고 직접 전달했다. 최웅선, 최장돈 대표이사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연탄으로 난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포근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연탄 기탁과 더불어 기부 봉사로 따스한 마음까지 더해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관내 난방이 어렵고 몸이 불편하신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기부해주시고 직접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팩은 지난 대소원면 경로 행사에 어르신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주고 어려운 이웃주민을 위해 꾸준한 기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인 진여원에 김장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는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설치한 소규모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5억 원의 복권기금을 받았다. 여기에 군비 5억 원을 더해 모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과 관련한 지역 불균형을 해결할 방침이다. 현재 양강면 죽촌(내함)리와 학산면 지내·광평리, 용화면 용강(어소)리의 관로 개량(L=6.5km) 등 수도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달 용화면 용강(어소)리 사업을 끝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 군은 내년에 6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학산면 모리마을의 관로와 배수시설을 개량한다. 이 사업 뒤에도 군민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시설물에 관한 점검과 정비를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됐던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물 복지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군민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장자늪 카누체험장 시범운영이 성황리에 끝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무료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8월 62명, 9월 164명, 10월 343명. 11월 547명으로 총 1천116명의 체험객을 기록했다. 시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카누체험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94%로 나왔다. 또 체험객의 38%가 매점, 휴게실 등 편의 관련 사항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장자늪 카누체험사업은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실현 및 수상레저관광 거점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문체부 레저스포츠관광활성화사업, K-water 댐주변지역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올해 설문조사, 시범운영결과 등을 반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도 유료화할 방침이다. 특히 8~9월 체험객의 저조한 원인(집중호우, 조정지댐 방류 등) 및 편의 문제 등을 해결해 내년 5천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카누 체험을 진행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가 돼 기쁘다"며 "올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도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월간예성 코너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에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북적북적 서점 대표 권영길(45) 씨를 소개했다. 권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서점 아르바이트가 본업으로 이어졌다"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28년간 착실하게 한길만 걸어온 것이 지금의 '북적북적 서점'을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씨는 8년 전 중학교 은사에게 교통사고로 갑자기 부모님을 잃은 쌍둥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문제집 등을 지원해달라고 한 요청이 저소득층 학생을 돕는 계기가 됐다. 그는 매년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을 추천받아 졸업할 때까지 필요한 문제집, 참고서를 전부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학생들을 돕는 일에 나섰다. 또 2019년부터 충주밝은누리봉사위원회에 몸담아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와 노인복지관 배식, 물품기탁 등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에 소외계층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라면을 기탁하는 등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권 씨는 "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연락하거나 스승의 날에 감사 편지를 보내올 때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의 자연, 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 중심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초평호 일원에 156억 원을 투입해 농다리 관광 명소화, 초평호 제2 하늘다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다리 관광 명소화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완료 예정으로, 준공 시 전시관 증축, 주차장 조성으로 관광객의 흥미 유발과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곳에 먹거리장터를 꾸며 진천만의 특색있는 음식 판매로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초평호 제2 하늘다리 건설사업 또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2하늘다리는 총길이 309m의 전국 최장 무주탑 현수교가 탄생하는 것으로 기존 초롱길과 연계한 순환 코스 개발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충청 유교문화권 사업은 문백면 정송강사와 초평면 완위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송강 문화창조 마을조성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문인을 통한 문학교육, 북카페, 숙박동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은 완위각과 쌍오정을 재현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충북일보] 증평군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5일 시상식에서는 김선회(88),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지부장 김종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선회씨는 올해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중 최고령자로 지난 4월 군청 민원실을 찾아 '증평군수님 귀하'라고 적힌 봉투를 전하고 사라졌던 사연의 주인공이다. 봉투에는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과 함께 '증평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쓰인 편지가 있었다. 김 씨는 "고향사랑기부가 시행됐다는 신문광고를 보고서 고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급히 현금을 찾아 군청을 방문했었다"며 "큰 금액도 아닌데 군청에서 이렇게 예우를 해주니 송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유공기관으로는 증평농협과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가 감사패를 받았다. 증평농협은 지난 5월 본점과 중앙지점, 사리지점 등 7개 영업장 임직원이 뜻을 모아 1천70만 원의 기부금을 군에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농가를 돕겠다며 군이 준비한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주문했다.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군과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을 위
[충북일보] 진천군에 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 리슈빌 어린이집(원장 정희자)은 5일 덕산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아나바다 시장 놀이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같은 날 진천읍 남성의용소방대(대장 강성오)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진천읍 남성의용소방대는 진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50만 원 상당의 사랑의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강성오 대장은 "진천읍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지역 취약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특별교부금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국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최 교육감은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 17명이 공동 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내년도 정부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됐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교육부가 특정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특별교부금의 비율을 2024년부터 6년 동안 현행 3%에서 4%로 올리는 것이 핵심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사용하던 보통교부금이 약 7천억 원가량 줄어든다"며 "대신 이를 교육부가 주도하는 AI(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사업과 AI 맞춤형 방과후학교 사업 등에 사용하게 돼 시도교육청의 재량은 더욱 축소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별교부금이 몇몇 시·도교육청에만 주는 인센티브형식으로 사용되면 시·도교육청 간 교육격차가 벌어질 우려가 크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교육만을 위해 특별교부금 비율을 상향하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 교육감은 "정부가 올해 세
[충북일보] 증평군이 대내외 여건에 취약한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을 팔매하기 위해 발품 행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 납품이 되지 않아 재고가 누적되면서 지역 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군은 전국 단위 친환경쌀 납품이 가능한 인근 시군 농협과 쌀 도정 전문업체를 찾아가 증평 친환경(유기농)쌀의 우수한 품질과 밥맛을 알리기에 나섰다. 이같은 노력으로 2021년산과 2022년산 친환경쌀 총 63t(9천600만 상당)을 판매했고, 20년산 10t(1천600만 원 상당) 납품처를 확보했다. 또한, 포장 공정을 둘러본 후 주로 10~20kg 이상으로 포장됐던 규격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소포장(4kg 이하)으로 확대 제작하는 등 생산자의 납품 관행 개선과 농산물 소비 트렌드 반영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 "농촌환경을 보전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가 소외되지 않고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쌀 납품처를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4일 법제역량 강화 및 입안능력 향상을 위해 법제처 안민주 사무관을 강사로 초빙해 '2023년도 4분기 찾아가는 자치법제 협업센터' 교육을 실시했다. 충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을 비롯한 19명의 의원과 전문위원, 정책지원관을 포함한 의회사무국 직원 20명, 충주시 직원 80여 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자치법규 입안 기본원칙에 대한 상세한 강의와 충주시 현안 사례로 구성됐다. 강의는 입법의 필요성부터 자치법규 입안 기본원칙까지 4단계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을 예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강의 이후 이론을 토대로 충주시에 적용할 현안 사례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해수 의장은 "자치입법권 강화 추세와 위임 입법 건수의 증가로 자치 법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충주시의원과 정책지원관, 자치법제 관련 직원들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자치법규 입안 기본원칙에 대해 강의를 했지만 향후에는 보다 더 전문적인 영역별로 나눠 강의를 실시해 충주시 자
[충북일보]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의 '2023년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가소득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농기센터를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를 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자원사업 마케팅 분야인'농산물 가공상품 마케팅사업'으로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4일 2023 제천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원청은 올해 3월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로 화산초등학교, 내토중학교, 제천상업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동행학교' 운영 담당자를 비롯해 제천 지역 내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관련 교원들이 올 한 해 동안의 제천 지역 통합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지정 통합교육 선도 '정다운 학교'인 용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함께 참여했다. '동행 학교'는 신경 다양성 이론에 기반해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더불어 동행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부 행사로 행복한 동행연구소 소장인 이원희 박사를 초빙해 통합교육 특강을 마련했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 학교별 통합교육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통합교육에서 진로 교육까지, 신경 다양성 이론 탐험 하기' 특강에서 이 박사는 개별화 교육계획에 학생의 신경학적 특성을 반영할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통합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원들의 시야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을 중심으로 운영한 용두초병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2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충주시 칠금동에 소재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을 선정했다.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은 2018년 10월 건립돼 이듬해인 2019년 12월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역사관에는 충북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사와, 충북 출신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공훈자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은 올해 8월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 진행한 2023년 보훈사적지 현장탐방 프로그램 코스에도 포함되는 등 충주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4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오는 9일부터 17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되는데 그동안 많은 홍보를 해왔지만 시민 불편이 적지 않을 수 있다"며 "언론, SNS,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개편 당일부터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고 앞으로 법사위와 본회의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해당법안이 어떤 내용인지, 관련 규정을 우리시 발전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다양한 꿀잼 공간을 마련하고 꿀잼 축제를 추진해 '꿀잼 도시 청주' 공약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 직원은 소소하고도 특별한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4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주재로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재정집행 부진부서 및 공기업 부서장 17명은 각 부서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사업별 부진원인 및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올해 예산 4조 2천836억원 중 11월 말까지 3조1천197억원을 집행했고 연말까지 3조8천390억원 이상 집행을 목표로 예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5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등 시설공사의 기성금 최대지급, 연내 준공 예정사업 집행 관리, 물가·민생안전과 관련한 통계목 적극집행에 중점을 둬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신 부시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는 최근 열린 2023 미래융합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이 학교 창업동아리 All ROUNDER팀이 대상, Affordance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All ROUNDER팀(김승주, 김은수 학생)은 '지역상생 창의융합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Affordance팀(위승복, 한동주, 공왕택 학생)은 '미래 스마트 융합기술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미래융합 아이디어 해커톤은 한국컨설팅코칭학회, 한국평생교육융복합학회, 한국미래융합교육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3 연합학술대회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창의융합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0여 개 팀이 출전했으며, 참신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최종 수상했다. 김인숙 센터장은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경계를 넘어 창의 융합 아이디어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창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최근 증평캠퍼스 국제관에서 예술가와 재학생의 협력으로 '특별한 미술관'을 개관했다. '특별한 미술관'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이 미술관은 유아미술교육과 장애학생 교과목 실습 시간에 제작한 미술작품과 초대 작품을 전시해 참여 학생이 미래 사회 인재로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의 극대화 과정 및 협력을 통해 서사의 협동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세상: 세상을 채울 우리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어둠 속에서 빛이 탄생하는 순간인 흑백 세상부터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동심을 찾아 떠나는 동화 세상까지, 각자가 보았고 경험한 그리고 꿈꾸는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펼쳐 보였다. 미술관 개관 및 전시 운영으로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은 교사 자신이 매체라는 것을 이해하고, 유아의 특성과 발달에 적합한 놀이 중심 미술교육 방안을 구체적으로 배우는 계기가 됐다. 박소영 교수는 "미술은 떠오르는 것 그 이상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을 위해 교수적 수정을 포함해 고도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값진 경험을 담았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 시장통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지난 2020년 87억 원을 들여 음성읍 읍내리 249-1 터에 지역문화의 거점이자 주민 소통공간인 '시장통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시장통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어울림센터는 2천859㎡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다함께돌봄센터와 계단형 다목적공간, 카페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회의실이, 3층은 주민회의실과 옥상조경,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음성지사 관계자는 "시장통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사업으로 주민 복지시설 확대와 주민자치 조직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사진)이 세종시 수질검사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86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환경녹지국 2024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그동안 민간에 맡겨온 수질검사 수수료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토록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세종시가 제출한 2024년 예산안에 따르면 먹는물 수질검사 수수료가 2억6천만 원 이상 편성돼 있다"며 "이는 매년 민간에 지불되는 경상적인 예산이어서 재정이 좋지 못한 세종시의 수수료라도 절감해 보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미 먹는물 수질검사 인증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수질검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준비하고 12월 중 인증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완료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경우 세종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수수료 면제 대상이 된다"며 "연간 지출되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이에 대해 "예산이 절감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적극 검토하고 수용해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4일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0상자(120 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은 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비용을 마련한 것이다. 기탁한 라면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성곤 단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문봉남 목행용탄동장은 "다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현대누리보듬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평생열린학교가 최근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실시한 제19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 공모에서 6명이 수상했다.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는 문해학습자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 및 평생학습의 진작, 문해교육 관계자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85개 기관에서 1천737편 응모작 중 339편이 뽑혔다. 평생열린학교에서는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호열(69)·오순매(65)·오옥례(77) 씨가 장려상, 최옥자(83)·김기순(81)·유춘자(82) 학습자가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박호열 학습자는 글을 몰라 깜깜한 밤 같은 세상에 죄인처럼 살았는데 입학 후 공부와 다양한 경험으로 세상이 대낮처럼 밝아졌다는 감격을 수기로 썼다. 오순매 학습자는 손주들에게 편지를 썼다. 늦깎이 학생의 즐거움과 공부의 중요성을 일러주는 할머니의 자상한 마음씨가 훈훈한 글이다. 오옥례 학생의 편지글은 오십칠 년 동안 인생을 함께 한 배우자에게 한글을 몰라도 구박하지 않고 따뜻하게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내조로 보답하겠다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옥자 학생은 조실부모하고 서러움 속에도 자식까지 장성시킨 뒤에 학교에 와서 집주소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보람초등학교에서 '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기 교직원 탁구축제'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탁구동호회 한마음핑퐁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 44명이 출전한 개인전은 남여 각각 초심부와 통합 8부 이상의 상급부로 나눠 진행됐다. 10팀 30명이 참가한 단체전은 1팀당 3명으로 복식-단식-복식 경기를 치러 2승을 먼저 하면 이기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