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광산이 자원빈국 대안'도시 광산업(Urban Mining)'이란 휴대전화·PC·가전제품 등 폐전자·전기 제품에 들어 있는 광물을 채취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한 대에는 금 0.02g을 비롯해 은(0.14g), 니켈(0.27g), 텅스텐(0.39g), 팔라듐(0.005g)이 있다. 휴대전화 1톤(약 1만 대)에서 나오는 금은 200g. 1톤짜리 금광석에서 채굴할 경우엔 금이 평균 5g 정도 나온다. 도시 광산이 천연 광산보다 채굴 효율이 높다는 이야기다. 원자재 값이 뛰면서 일본 정부는 자원재순환을 국가 의제로 삼고, 자원의 개념을 도시 광산으로 확대해 물질흐름지도라는 것까지 이미 작성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일본 물질재료연구소에 따르면 자국 내 전자제품에 들어 있는 금은 6천800t에 이른다. 세계 금 매장량(4만2천t)의 16%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세계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14%)보다 많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일본의 전자제품 속에 은이 6만톤으로 세계 매장량의 23%, LCD TV에 들어가는 인듐은 1천700톤으로38%에 달한다. 현재 이런 고부가가치자원의 상당수가 창고나 서랍에서 잠자고 있었으나 최근 국제 원자재 값이
매주 월요일 보은군자원봉사센터에선 따뜻한 오카리나 연주소리가 들려온다. 자원봉사를 위해 월요일 오전마다 오카리나 문화봉사단'따아'(회장 박춘옥)회원들이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만들고 있다.보은군자원봉사센터 오카니라 문화봉사단 '따아'는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보은군자원봉사센터(황선은 소장)가 전문봉사인 문화행사지원 및 공연봉사를 위해 결성됐다. 부담 없고, 소박하고 편안하고 매력적인 소리의 악기 오카리나는 자원봉사와 가장 닮은 악기이다. 자연스럽고 드러나지 않게, 한번 빠지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고, 하는 사람도 즐겁고 함께 하는 이들도 즐겁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원봉사의 정신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에선 문화적 혜택이 적고, 낙후된 지역의 문화 봉사를 위해 처음으로 문화 봉사단 오카리나 동아리 '따아'를 창립했다. 2주간 모집기간을 통해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고, 교육수료 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수강생을 모집하여 3개월간의 오카리나 전문교육을 마쳤다. 일반 사람들에게 생소한 '오카리나'전문교육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웃음치료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신은미(세아음악학원 원
나무꾼 유명한 청정 산골마을청주에서 미원·보은쪽으로 길을 잡아 20㎞쯤 가다 오른쪽으로 파3짜리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을 보면서 바로 좌회전하여 2.5㎞를 가면 산 아래 마지막 동네 '고드미 마을'이 나온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용마산 산줄기를 따라 동쪽, 남쪽, 서쪽의 세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 40여가구 80여명의 인심좋은 사람들이 사는 터전이다.'고드미'란 마을 이름은 '대쪽 같이 곧다'는 뜻에서 곧으미·고드미·고두미·고디미로 불리다가 고드미로 통일된 것이다.여기에는 유래가 있다.조선시대 폭정을 했던 광해군에게 선비 신요가 곧은 말로 상소하여 귀향살이를 하다가 풀리어 돌아와 이곳에 은거했는데 후에 인조가 여러 번 불러도 나아가지 아니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이런 곧은 선비정신이 숨쉬는 마을이라서 그런지 신요로부터 250여년 뒤에 이 마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개를 보여준 단재 신채호선생이 성장하게 된다. 고디미 등으로 불려오던 이 마을은 1910년 전에는 귀래동 도암리. 삼곡리. 동림리, 문박동으로 분리 되어 있었으나 1914 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문박동의 일부를 문박리로 넘겨주고 '귀래리'라는 행정구역상 이름을 얻어 오늘까지 이른다. '고
지적재산권'지적재산권'의 새로운 물질의 발견, 새로운 제법(製法)의 발명, 새로운 용도의 개발, 새로운 상품의 디자인, 상품의 새로운 기능 개발 등과 같은 산업적 창의력과 문학·미술·음악·연극·방송 등에서의 예술적·상업적 가치를 지니는 창작물에 부여된 일종의 배타적 지배권을 말한다.즉 발명·상표·의장(意匠) 등의 공업소유권과 문학·음악·미술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의 총칭하는 것으로 '지적소유권'이라고도 한다.지적재산권에 관한 문제를 담당하는 국제연합의 전문기구인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는 이를 구체적으로 '문학·예술 및 과학작품, 연출, 예술가의 공연·음반 및 방송, 발명, 과학적 발견, 공업의장·등록상표·상호 등에 대한 보호권리와 공업·과학·문학 또는 예술분야의 지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기타 모든 권리를 포함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지적 창작물을 보호하는 무체(無體)의 재산권으로서 공업소유권과 저작권으로 크게 분류된다. 공업소유권은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등록을 하여야만 보호되고, 저작권은 출판과 동시에 보호된다. 그 보호기간은 공업소유권이 10∼20년 정도이고, 저작권은 저작자의 사후 30∼50년까지이다. 지적재산권의 문제는 특히 국가와…
청약통장 제대로 알고 쓰자 - 3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내집 마련 적기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입지요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라면 세밀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아파트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살펴보자.◇신혼부부·3자녀 특별공급 활용신혼부부나 3자녀 특별공급은 자격이 제한적인 대신 일반 공급보다 당첨 가능성이 높다. 특별공급은 경쟁에서 떨어지더라도, 일반공급에서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전용 60㎡이하 소형 물량의 30% 이내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청약저축 6회 이상 납입한 신혼부부 중 혼인 3년 이내에 자녀가 있으면 청약 1순위, 5년 이내에 자녀가 있으면 2순위, 자녀가 없이 혼인 5년 이내면 3순위다. 자녀는 입양도 포함된다. 단, 신혼부부의 소득수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4인세대의 100% 이내(맞벌이는 120%)여야 한다. 동일순위 내에서 경쟁 시 당첨자 선정은 자녀수가 많을수록 유리하고, 자녀수가 동일한 경우 추첨에 의한다.3자녀는 만20세 미만의 3명 이상의 자
● 고리산(古利山 579.3m)...추소리 서낭당~동봉(578m)~정상(579.3m)~삼각봉~감로봉 ~고리산 봉수대~360.4봉(·)~이백리 황골(도상거리 5.6km 산행소요시간 5시간 40분)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추소리, 환평리 소재 고리산(古利山 579.3m)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간 산줄기를 따라 동으로는 환평리와 추소리 서로는 방실이라 부르는 항곡으로 갈라놓고 남서방향으로는 감로리와 증약리가 자리잡고 있다. 유난히도 지명에 얽힌 분분함이 많은 고리산은 순 우리말을 마음대로 쓸 수 없었던 일제시대에 환평리(環坪里)의 고리환(環)자를 따서 환산(環山)으로 공식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으나 이곳 주민들에게는 고리산이 더 익숙하다. 달리 재미있는 것은 풍수지리설에서 유래된 고리산으로 배를 붙들어 맬 고리가 있는 산이라 하여 불리워진 것인데 후일 대청호가 조성되어 그 설을 뒷받침하고 있으니 옛선인들이 지은 지명 하나하나에도 숨겨진 뜻과 의미가 있음이 새삼 놀라울 뿐이다. 전설처럼 떠도는 고리산의 또다른 지명은 옛날 대홍수로 모두 물에 잠겼을때 고무신 크기만큼만 남아있었다 하여 고무신산이라고도 한다고 산행중 만난 주민이 일러준다. 올바른 산행문화 보급의 일환
옥천군 공무원 산악회는 지난 1983년 1월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체력단련, 협동정신을 길러 공직내 화합분위 조성을 위해 창립해 초대회장인 김돈영 전 과장을 중심으로 군청공무원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해 전국 유명산의 산하를 누벼왔다.옥천군 산악회는 26년간 오랜 역사를 가진 동호회로서 지금까지 8명의 회장이 역임하면서 동호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맡은 사명과 역할에 충실하게 수행하여 모범적인 산악동호회 이끌어 왔다. 옥천군 공무원 산악회는 전국의 명산과 산행하기 좋은 곳을 선정하여 매년 4-5차례 산행을 통해 국립공원의 설악산과 한라산, 치악산, 계룡산, 속리산, 덕유산 등 100여곳 이상의 정상을 정복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관내의 청산면 덕의봉을 찾아 신년기원제와 산행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경남 통영의 사량도 지리망산 일주와 전남 월출산, 경남하동의 금오산을 등산 후 숭어축제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리산의 노고단 산행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대마도 이리아케산을 다녀와 해외의 유명산도 등산하면서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가고 있다. 전문산악인들은 아니지만 산이 좋아 모여 산행을 하면서 회원들간의 끈끈한 정을 쌓아 왔고, 험준
청주시의 2025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도심 시가화 지역은 하이닉스 이전 등에 대비한 제 2산단 조성 계획만 반영 됐을 뿐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시가화 예정지역을 중부고속도로와 제2순환로 안쪽으로 계획해 신규 개발을 사실상 불허하겠다는 입장이다.대단위 택지개발이나 기존 도심 외의 도시개발사업 등을 지양하고 대신 옛 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 또한 지금과 같이 주택 재개발이나 재건축에만 의존하지 않고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 정비구역을 주거지역 50만㎡, 상업지역 20만㎡ 이상으로 광역화 해 추진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청주권의 38곳에 달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들이 3만㎡에서 많아야 20만㎡로 협소해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더욱이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을 규정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공공의 개입 여지가 적어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위주 개발을 막을 방법이 없어 난개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재정비가 광역지구로 지정돼 추진된다면 이같은 우려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나 시민단체가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미 추진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어려운 이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공무원들이 동호회를 결성해 14년째 끊임없는 사랑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화제의 동호회는 지난 1996년 당시 증평군청 홍성렬 개발계장(현 증평군의회 의원)과 이명진(현 건설재난과장), 민경례, 김현순 씨 등 10여명의 공무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참사랑회'.'참사랑을 이웃에 전하고 실천함으로써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결성된 이 동호회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하는 곳에는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천사의 역할을 담당해왔다.18명의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를 모아 어려운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참사랑회는 지난해 설날과 어버이날, 추석 등에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위문하고 보일러가 낡아 난방을 할 수 없는 할머니의 가정에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 병으로 인해 입원한 할머니의 병문안을 가고 갑자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노인을 돕는 등 200여만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올해에는 증평군자원봉사센터에 정식으로 봉사단체에 등록을 해 더욱 체계적이고 활기찬 활동을 벌이고 있다.특히 증평군보건소 민경례 예방의약담당은 지난 1997년 부모와 떨어져 이웃집 할머니와…
"전국유일의 남성 직원으로만 구성돼 공직사회 내 적십자 봉사 동호회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어렵고 소외된 군민과 함께하는 공직자상 정립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 유일하게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옥천군청 맞두레봉사회(회장 김동엽·세정과)는 순수하게 봉사활동만 전개하는 동호회다.이 동호회는 공직기간 중 자원봉사를 통하여 회원 상호간 사랑과 믿음으로 화합하여 일체감을 형성하고 불우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정이 담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하기로 의견을 모아 설립됐다.지난해 11월 옥천군청 24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된 옥천군청 맞두레봉사회는 설립후 지금까지 복지시설 방문 6회, 자연보호활동 2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적십자충북지사 옥천지구협의회에 소속된 이 동호회는 올해 1월부터 활동에 들어가 매월 2째주 토요일 꽃동네 옥천노인요양원을 방문 시설내 청소를 하는 등 6차례 봉사활동을 벌였다.또한 매월 3째주 토요일에는 관내 취약지 오물을 제거하는 자연보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명의 회원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석해 결석없는 봉사활동으로 최고의 봉사단체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맞두레는 시골들판 작은 둠벙에서 아버지와
글로벌 경제불황이 청주권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아파트 미분양이 많은 상황에 건설업체들이 재건축사업등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청주 곳곳의 재개발 재건축 구역은 사업구역 고시이후 건물철거등이 완료된 상태지만 철거폐기물등이 그대로 방치되는 등 '도심속의 폐허'로 전락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이젠 밤이 되면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마저 높다고 하소연하고있다./ 편집자"조합이 설립돼 재건축을 추진한다 해서 희망을 가졌죠. 그러나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업체가 현재까지 없습니다. 언제까지 이대로 기다려야 하는지 막막할 뿐입니다."경제위기가 찾아오기 전 한때 열풍이 불었던 청주지역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사업지연과 중단으로 '도심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청주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지역(주거환경개선·도시환경개선 포함)은 총 38개 구역이다. 우암, 탑동, 모충, 내덕동 등 구 도심지역의 재정비가 목적이다.이와관련해 지난 6월 말 현재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친 곳은 우암1, 탑동2, 사직1, 사모1, 모충1, 봉명1 등 총 6곳. 이외에 사직모충 2구역이 조합설립 인가신청까지 진행했고 사직2, 사직3, 복대2, 금천, 북문2
"하고자 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과 추진력이 자신을 명품으로 가꾸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지역 미용·예식업계를 이끌어온 오수희(여·54) 대표. 최근 그녀의 이름 앞에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안 되는 일을 되게 하자는 굳은 신념이 그녀에게 듣기 좋은 수식어를 만들어 줬다.지금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남녀노소의 욕망은 그녀를 움직이게 만드는 근원이 됐다. 20대 미개척분야인 미용업계에 뛰어든 그녀도 새내기 시절이 있었다. 1년 동안 미용학원을 다니고 미용실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20대 중반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내걸고 미용실을 개업한 그녀는 미용실 운영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일본 동경 이시와다리 아카데미와 영국 스프린턴스 뷰티스쿨, 프랑스 크리스찬 쇼보 메이크업스쿨을 수료해 헤어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피부, 네일, 아트 분야까지 다방면의 기술을 습득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했다."당시 대부분의 미용인들이 체계적인 이론과 기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터였는데 욕심을 내 유학을 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기에 지금의 자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오 대표
제주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생물종 다양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높은 수준의 정보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바이오 과학기술 인프라와 자본시장은 취약한 편이다.그러나 제주지역의 바이오산업은 청정 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전제로 할 경우 기술개발이 충분히 가능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지난 2003년 문을 연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www.jejuhidi.or.kr)은 건강·뷰티 생물산업 육성의 종합 거점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지식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지역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진흥원 내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는 제주 건강·뷰티 생물산업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들은 제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와 생물산업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 미래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가능한 생물산업군에는 '건강·뷰티 생물산업'이 가장 유력시 된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는 '지역혁신체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건강·뷰티 생물산업 육성'이란 목표로 향장품,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및 제품화는 물론 바이오 분야 연구인력 양성 및 산업체 인력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또 산·학·연·관의…
그림그리기를 좋아 하는 향토작가들로 구성돼 일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사생 동호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제천사생회'는 지난 1985년도에 창립해 현재까지 제천의 옛 명칭인 '내토'를 살려 내토미전을 통해 지역민과 호흡하고 있다. 이 고장출신 미술인들은 학창 시절 미술부 활동을 하면서 맺은 선후배의 인연으로 학창시절에 있었던 미술 활동을 그리워하면서 그림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고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림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여 1985년 5월 28일 김재식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미술단체인 제천사생회를 창립했다.창립회원인 회장 김재식, 부회장 강병춘(故), 총무 정봉길, 재무 이종원 그리고 윤기, 조재식 회원은 그해 5월의 따뜻한 햇살아래 청풍면 학현리에서 첫 스케치를 시작으로 제천사생회의 공식적인 스케치를 시작했다.제천사생회는 창립 후 매월 2회 이상 이 고장 주변을 스케치하면서 그림에 대한 감각을 돋우고 노력의 결과 그 동안 스케치한 작품을 모아 첫 번째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전시회 명칭을 제천의 옛 지명인 내토(奈吐)를 살려 '내토미전'으로 정했으며 1987년 9월 30일 첫 번째 내토회전을 제천시 화
청주 근교에도 가족과 함께 주말에 나들이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북쪽으로는 초정약수와 오창 온천이 있고, 동쪽으로는 상당산성이 있고, 남쪽으로는 대통령별장이었던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가 있다.가까운 서쪽으로는 예뿌리민속박물관과 낭추골 현장학습원, 토기점 등이 알음알음으로 알려지고 있어 여기 소개한다. ◇ 예뿌리박물관 - 민화,도자기,생활용기 다양청주에서 남일면 공군사관학교를 지나고 청남대(문의면)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미원면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가덕초등학교가 나오고 거기서 3㎞쯤 더 가면 우측에 '예뿌리민속박물관'이 있다.이 박물관은 관장 이영준씨(77)가 지난 40여년간 전국을 누비며 수집한 청동시대의 청동검류 및 신라·고려·조선시대의 불상,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 조선시대 민화, 민간생활 용기, 농기구 등 총 3000여점을 보유한 사설 박물관이다.박물관 명칭의 '예'자는 '옛날'이란 뜻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옛 것의 아름다움과 예(藝)의 뿌리를 알린다'는 이 관장의 철학과 신념이 녹아있는 이름이다.이곳에는 그야말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 총 망라돼 있다.우리가 교과서 사진에서 봤던 청자상감국화문유병, 청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098)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외관으로 한눈에 보아서도 아트(Art)와 관련된 장소임을 짐작케 하는 곳이다. 건물로 들어서자마자 거구의 인체가 답답하게 작은 큐브 속에 갇힌 듯 잔뜩 웅크린 빨간 인체의 형상이 보인다. 2기 입주작가 조 영씨의 작품이다.청주시립정보도서관 옆에 자리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미술 작가의 창작 활동을 위해 마련된 인큐베이터(전문지식·창조적 노하우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파) 시설이다. 2004년 문화관광부 미술창작스튜디오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서울시 도봉구 창동과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문을 열어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작가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이 연중 전시돼 미술계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천34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돼 있고 1층에는 카페테리아, 전시실, 스튜디오 7실, 사무실, 2층에는 전시실, 교육실, 스튜디오 8실이 있다.매 전시마다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워낙 독특한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훼손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작품은 눈으로만 감
'재무제표'란 한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 등을 말한다.그러나 기업들 가운데 상호 독립적인 법인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으로는 하나의 기업과 같은 종합적,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있다. 특히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에 있는 기업의 경우 이런 유기적인 관계가 두드러진다.이 때 이런 기업들을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작성한 재무제표를 '연결재무제표'라고 하며, 구체적으로는 연결대차대조표와 연결손익계산서로 나뉜다.연결대차대조표는 모기업과 자회사를 중심으로 작성한 대차대조표를 모회사 주식과 모회사 자본의 상쇄 제거, 모회사와 자회사간 대차의 제거, 모회사와 자회사간 이익의 제거, 모회사와 자회사간 자산·부채·자본금의 합병 정리 등 4가지의 연결 조정작업을 거친 후 작성된다. 연결손익계산서는 연결관계에 있는 회사들의 총체적인 회계기간의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배회사의 개별 손익계산서를 기초로 여기에 지배·종속회사간 및 종속회사 상호간 거래액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해 작성하게 된다. 한편 기업집단의 재무제표를 일목요연하게 보기 위해서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기도 한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회사들 가운데 지분소유관계만을 기준으로 재무
세무길라잡이미래세무법인 임헌경 세무사사업양도 시 세금계산서 교부하지 말아야개인기업의 법인전환, 부동산 임대업자의 부동산 양도, 사업주 변경 등 세무실무를 접하다보면, 포괄양수도에 해당함에도 사업양수자가 매입세금계산서에 의해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청해 환급을 받지 못함은 물론이고 신고불성실가산세, 납부불성실가산세까지 적용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사업을 양도하는 경우, 즉 사업장별로 그 사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법 제 6조 제 6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 17조 제 2항 규정에 의해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괄양수도의 경우 사업양도자는 매출세액이 발생하게 되고, 사업양수자는 예외 없이 매입세액공제를 받게 돼 양수인에게 자금 부담만 크게 할 뿐, 국고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행정비용만 증가시키게 돼 사업의 포괄양도시 세금계산서를 교부하지 않도록 특례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다.세법개정으로 2006년 2월 9일 이후 사업의 포괄양수도는 업태·종목의 동일성유지와 사업자유형의 동일성은 폐지되었으므로 사업양수자가 일부를 직접사용하거나 업종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그것이 면세전용이거나 개인적 공급이 아니면…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아파트를 청약할 때 실수하는 것은 너무 인기 있는 곳만 청약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청약전략을 세워도 최고로 인기있는 곳에서만 청약하다가는 당첨을 보장할 수 없다.따라서 투자 개념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최고 입지 아파트를 고집하기보다는 초기에 프리미엄이 붙을 지역이라면 과감히 청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청약저축 가입자 전용면적 60㎡(18형)이하 아파트를 내집마련으로 구입하려는 가입자는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특히 가입한지 3년 이상 된 사람은 변경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 이유는 청약저축은 그동안 같은 1순위더라도 그동안 무주택기간, 납입횟수, 저축총액 등으로 다시 순위를 매겨 청약하기 때문이다.청약저축에 가입한지 2년 안팎된 사람은 중형 국민주택을 노려볼 만하다. 물량이 많지 않는 것이 흠이지만 1순위만 되면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시간이 흐를수록 분양가가 상승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하지만 재당첨제한 때문에 배우자와 세대원을 포함한 구성원이 최근 5년간 신규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계약을 치룬 후 5년 동안 1순위 자격이…
"할아버지 좀 쉬세요. 할아버지 차례 끝났잖아요""아, 싫어~. 더 칠겨. 다 이겼는데 억울해서 안댜"15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탁구장에서 이현주(여·23) 사회복지사와 홍대현(70) 할아버지의 실랑이가 한창이다.라이벌 최씨(68)에게 2:3 석패를 당해 곧 죽어도 '복수'를 해야겠다는 홍씨를 입사 6개월도 안 된 이씨가 도무지 당해낼 수가 없다.실랑이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홍씨 다음 차례인 곽춘숙(74)씨가 자기 차례를 양보했기 때문이다."형님, 고마워유. 내가 멋지게 복수하고 막걸리 한 잔 살게유" 홍씨의 애교(?)에 탁구장은 금세 웃음꽃이 핀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늘 북적북적하다. 지난 2000년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청주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문을 연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는 하루 평균 500~600여명의 노인들이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복지관은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강, 여가, 교육, 취업 등 다양한 욕구에 따른 최선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노인연극반, 기초한글반, 컴퓨터교실, 영어회화반, 노래교실, 탁구·당구·바둑 동아리 등 노인들의 문화욕구를 충족
◇ 해양에너지란?바다에는 태양, 달, 지구의 상호작용과 태양에서 나오는 태양에너지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가 존재한다.태양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바람, 파랑, 해류 등의 운동에너지와 대기 또는 육지, 바다 표면에 저장된 열에너지 등으로 변환된다.열에너지는 운동에너지에 비해 2배정도 큰 반면 온도가 낮아 효율적인 이용을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자연에너지 중 안정적인 에너지여서 열대해역에서는 해양온도차 발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얻기도 한다.바다에서는 천체의 운동에 의해 밀물과 썰물 등 조석현상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에너지를 모두 조석에너지라고 한다. 조석현상은 천체운동에 의해 규칙적으로 발생해 정확한 장기예측이 가능하며 조석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중 유일하게 정확한 장기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특징을 갖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종류에는 조석을 동력원으로 해 해수면의 상승 및 하강운동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간만차를 이용하는 조력발전과 강한 조류를 이용하는 조류발전, 입사하는 파랑에너지를 터빈 등의 원동기 구동력으로 변환해 발전하는 파력발전, 해양 표면층에 있는 25~30℃의 온수와 500~1천m 의 심해에 있는 5~7℃의 냉수와의 온도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가 충주로 반드시 유치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홍보 하겠습니다."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 특별한 상징의 다양한 볼거리를 아름답게 사진을 통해 전국을 누비며, 알리는 열정적인 사진 동호회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충주 시청 사진 동호회'(회장 장성희)은 지난 1996년 시 산하 공무원 중 사진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로 출범해, 현재는 29명의 회원들이 충주 지역의 자연과 풍경, 지역에서 개최 되는 각종 대·소사 행사장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고 보존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바쁜 업무지만 틈틈이 휴일과 주말 등을 이용해 각종 현장을 누비며, 앵글에 고스란히 담아 각종 자료로 활용하거나 예술작품으로 재 탄생 시키는 등 사진 속에서 남다른 인생관을 찾고 있다.이들 회원들은 작품 소재를 주로 고장의 특징과 향토성 짙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시민들의 애향심을 자극시키고 고취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이밖에 동호회는 해마다 열리는 '세계무술축제'에 1회부터 10회까지 전국 사진촬영대회, 등을 유치해 타 지역 주민들에게 충주를 소개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인류와 지구의 생존, 저탄소녹색성장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 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 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에너지 다소비 체제'가 지속될 경우 지구촌이 치러야 할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매년 세계 GDP의 5~2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다.여기에 신흥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세계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에너지와 자원 부족 현상을 부추기고 이에 따른 가격상승을 가속화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자원의 효율적·환경 친화적 이용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색산업',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충북개발연구원의 김병관 박사는 "기존의 '요소투입형' 성장방식은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한계에 도달했다"며 "자원과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들의 대량투입에 의존하는 경제시스템은 지속가능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존자원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라고…
대덕특구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기술개발 투자는 많이 이뤄졌지만 이를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한 기능은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 특구 내 벤처기업들의 성장세도 벤처열풍 이후 한 풀 꺾이는 등 부침(浮沈)현상도 심화됐다. 대덕특구의 비전은 '연구개발-상품화-수익창출을 통한 연구개발 재투자'라는 이른바 연구개발 비즈니스의 선순환을 실현해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대덕특구는 기초·원천기술 개발,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관련 분야의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는 녹색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규모를 2012년까지 2조 원으로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7조 3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덕특구 내 출연연구소들도 정부의 의지와 발맞추며 국가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우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수출산업의 선봉에 나서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원자력연 설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원전수출 원년의 해'로 선포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 네덜란드가 국제입찰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1조 원 규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치악산은 원주시 동쪽을 가로막고 선 장대한 산줄기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산세가 웅장하고 산역이 광활하여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치악산 주능선 종주는 치악재에서 출발, 남대봉과 향로봉(1042.9m)을 경유해 주봉인 비로봉에 오른 뒤, 배너미재를 거쳐 천지봉과 매화산을 잇는, 도상거리 30km에 이르는 긴 능선이다. 그러나 치악재~남대봉 남쪽 영원사 갈림목, 비로봉~매화산 구간은 비지정 탐방로로 입산이 금지돼 실제로는 남대봉~비로봉 구간의 능선 산행만 가능하다. 산행 방향은 대개 남대봉에서 정상인 비로봉을 향해 나아간다. 남대봉 오르는 길은 판부면 금대리 영원골 쪽보다는 신림면 성남리 상원골 코스가 더 인기가 좋다. 상원골을 따라 올라 남대봉을 거쳐 비로봉까지 잇는 종주 산행의 경우, 10시간정도면 가능하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거리다. 그렇지만 비로봉까지 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