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가정의 달(5월)과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가족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어린이날에는 오전 9시부터 수목원 입구 방문자센터에서 어린이 입장객 500명(선착순)에게 '벨루티나바나나(Musa velutina)' 종자나 모종을 1개(그루)씩 무료로 나눠준다. 인도 북동부와 히말라야 산맥이 원산지인 벨루티나바나나는 열매가 분홍색을 띠고 있어 '분홍바나나'라고도 불린다. 일반 바나나처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이 바나나는 익으면 스스로 껍질이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18~24도의 환경에서 종자를 심은지 1~ 6개월이면 싹이 나고, 약 1년이 지나면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수목원 측은 이날 어린이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사탕 나눠 주기, 비누 방울 날리기 등의 이벤트도 벌인다. 세종수목원은 이달 23일까지 어린이날을 비롯한 휴일과 주말(토·일요일)에는 온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한 손 愛(애) 배움터' 교육 프로그램(무료)도 운영한다. 작은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는 '한 뼘 정원', 라벤더 등과 같은 허브식물을 활용해 손소독제를 만드는 '향기 한 스푼'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어린이날(5일)에는 가족끼리 가 볼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예컨대 '어린이 인형극' 등 세종시청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는 날짜가 5월 한 달 간 분산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민간시설인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는 이날 '반달곰 100일 잔치'를 비롯한 각종 기념 행사가 열린다. 야외운동장에서 2회(오전 11시,오후 2시) 열릴 반달곰 잔치는 정부의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객이 매회 100명으로 제한된다. 관람권은 당일 수목원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입장하지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잔치 전 과정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해의 경우 미리 녹화된 공연 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방영하는 방식으로 대체됐다. 이 밖에도 △창작 어린이 뮤지컬 '숲의 소리' 공연 △인형극 무대 만들기 체험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달곰 잔치와 달리 이들 행사는 참가 인원 제한이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베어트리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사진 제공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이 5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군은 지난달 초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의 준공을 마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으며, 최종 성능테스트를 거쳐 5일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모노레일은 최고 속력 4㎞에 총 연장 400m, 2개 라인으로 설치됐다. 탑승용 차량은 총 2대로 1대 당 탑승인원은 최대 40명이며, 10분 간격으로 일일 총 54회(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편도 약 8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단양강과 소백산 등 천혜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천하 모노레일은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만학천봉전망대까지 셔틀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주변 산악 지형에 조화롭게 설계됐다. 개장하는 모노레일을 비롯해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 5종의 체험시설을 갖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복합 레포츠 테마파크로 손색이 없어 향후 이용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재방문율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심관광 전략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나선다. 우선 군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부내륙힐링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4인 이하 소규모 그룹 체험이 가능한 OTA(Online Travel Agency)여행 상품을 공모한다. 이는 대규모 단체 관광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3밀(밀접, 밀집, 밀폐)을 피해 안전하게 체험여행이 가능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상품을 발굴·지원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와 운영이 가능한 당일 또는 반나절 체험관광 상품이다. 여행상품 선정 시 인터파크, 마이리얼트립, 프립 등 여행상품 플랫폼에 입정되며 상품 가격(정상가의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이뤄지며 군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 받아 메일(jbt2021@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상품에 대한 평가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관리단 자작문화학교에서 운영 능력, 상품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품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소백산 연화봉 산상 결혼식'을 지원한다. 소백산북부사무소는 제2연화봉 전망대에 조성된 결혼식장 제공은 물론 결혼식 공간연출,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결혼스냅사진 등의 예식진행 및 물품지원과 더불어 이색 결혼식의 일환으로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1박)도 할 수 있다. 이번 '소백산 연화봉 산상 결혼식'은 소규모 웨딩으로 2쌍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대상 선정 시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을 할 예정이다. 결혼식 참가자 모집공고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고 중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담당자(420-920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자연 속 결혼 지원을 통해 국립공원의 새로운 이용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평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다녀왔다. 충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별 이야기를 들으러 함께 떠나보자. 과학관 입장 전, 매점에 방문해 QR코드 인증과 예매한 티켓을 발권받아야 한다. 여기서 충주 시민(충주시 거주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 군인 및 경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할인이 들어간다고 하니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입장료에 대한 할인은 적용되고 부대시설 할인은 적용이 불가하다는 점과 미취학 아동 입장료는 무료지만 부대시설 이용료 500원이 적용된다는 것은 숙지해야 한다. 아이들을 대리고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라 매점에서는 다양한 만들기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예약 리뷰와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매일 오후 2시 개관, 밤 10시 폐관이다. 여름철 5~8월은 오후 3시 개관, 밤 11시 폐관한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이용안내(주요 일정 참고) 확인 후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필자는 오후 8시 30분에 저녁 관측을 예약했고, 그 전에 미리 도착해 시설을 관람했다. 주 관측실,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전시실이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방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웰니스(웰빙+피트니스) 시설·자원 등을 활용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을 말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4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왔으며, 올해 7곳을 신규 선정했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자연·숲 치유,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해 선정하는 평가에서 힐링·명상 분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좌구산 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맞춤형 컨설팅과 벤치마킹 실시, 번역 및 외국어 표지판 제작 등 외국인 수용태세 개선지원, 관광 상품화, 해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증평 좌구산 휴양림은 2017년부터 좌구산 숲 명상의 집을 중심으로 힐링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좌구산 자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상의 집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제조한 꽃차를 시음하는 꽃차 체험, 족욕,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른 후보지와의 차별성을 높여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좌구산 휴양림은 한해 50만 명의 관광객이…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 옛길에 모노레일과 짚 와외어 등 체험시설이 설치된다. 군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 옛길 모노레일 설치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삼안과 이엠티씨는 칠성면 사은리 일대에 오는 2023년까지 293억 원을 투자해 2.9㎞ 구간에 8명이 탈 수 있는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1.4㎞의 짚 와이어도 만들 예정이다. 2011년 개장한 산막이 옛길은 2017년 163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전국 지자체마다 둘레 길을 조성하면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산막이 옛길의 명성 회복을 위한 '산막이 옛길 시즌2'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군은 산막이 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공도교 이용·개발을 업무협약해 순환형 생태휴양 길 조성에 나섰다. 힐링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산막이옛길에 모노레일, 짚 와이어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추가하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옛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나고 벌써 두 번째 봄이다. 바이러스와 1년 넘게 사투 중이다. 해가 바뀌고 다시 꽃이 피고 진다. 사람들은 여전히 봄을 잃고 산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코로나 시대에 여행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길 여행 취재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어렵고 힘들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그 쉽지 않은 일을 하기로 했다. 1년여 만에 다시 길 여행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독자들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서다. 비대면으로 함께 호흡하는 걷기의 지혜를 알리기 위함이다. 4월 봄날 꽃구경의 소란을 뒤로 하고 떠난다. 순례자가 되어 길을 따라 걷는다. 길이 끝나는 곳엔 언제나 또 길이 있다. 그 곳에서 길이 되는 사람들을 만난다. 길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길이 된다. 저절로 사랑이 되어 순례자들을 맞는다. 꽃피어 화려한 때를 벗어나 경북 칠곡으로 간다. 거기서 순례자들의 자취를 따라 걷는다. 작은 터 위에 서 있는 가실성당 본당 풍경이 동화 같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제법 드러난다. 고전의 색채미가 더해져 고아하다. 붉은 벽돌이 맑은 하늘과 어울린다. 작은 성당이 아늑하고 고즈넉하다. 잘 가꿔진 정원이…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의 옥순봉과 구담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간편 산행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봄을 맞아 천상의 화원 단양 소백산을 비롯해 지역 명산에 수십 종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림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비교적 가벼운 산행코스로 옥순봉과 구담봉을 즐겨 찾고 있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해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아 '옥순'이라 불린다.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단양팔경(丹陽八景)에도 속해있으며 옥순봉과 구담봉 정상에 오르면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웅장한 호수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옥순봉·구담봉 주차장을 출발해 1.4㎞를 오르면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서 옥순봉까지는 0.9㎞, 구담봉까지는 0.6㎞로 옥순봉까지가 0.3㎞ 더 길지만 난도는 구담봉이 살짝 높은 편이다. 해발 330m 구담봉에 오르면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이곳이 왜 명승 제46호로 지정됐는지 단숨에 알 수 있다.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 관광지와 이동 반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전보다 거주지 밖으로 멀리 떠나지 않거나 인문·쇼핑 관광지로의 방문은 감소하고, 자연관광지에 대한 선호는 더 높아졌다. 충북에서 지난해 가장 방문객수가 많았던 관광지는 '단양의 도담삼봉'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제공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단양 도담삼봉의 입장객은 183만910명이다. 이 곳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내국인 합계 관광객이 465만9천543명으로 전국 6위를 차지한 충북 대표 관광지다. 코로나19는 세대에 따른 여행하는 방식과 선호도 등의 차이를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빅데이터를 활용, 국내 관광객의 관광이동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에 남겨진 세대별 여행기록'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0대가 주가되는 Z세대의 2020년도 이동량은 전 세대 평균의 26% 정도로, 가장 이동이 적은 세대다. 학생이 대다수인 특성상 체험 관광지, 문화시설, 자연관광지 등 학습에 적합한 인문관광지의 선호가 두드려진다. 특히 문화시설 중 '박물관'은 전체 평균 선호비중…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소규모·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충청권 관광지 40개소를 선정, 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세충청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지자체와 공동 실시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3밀(밀폐, 밀접, 밀집)을 피하고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이다. 충북에서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충주 중앙탑공원 △음성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진천 보탑사 △증평 좌구산명상구름다리 △청주 청남대·수암골 △괴산 산막이옛길 △보은 법주사 △영동 와인터널 △옥천 부소담악 등 12곳이 포함됐다. 관광객들은 충청권 관광지 40곳에서 인증을 받고, 1개소 방문 시 1천 원부터 시작해 누적된 스탬프에 따라 단계별 쿠폰을 받게 된다. 40곳을 모두 방문하면 1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인증은 '올댓스탬프' 앱과 위치기반서비스(GPS)를 활성화 한 뒤 목적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지난 회에 이어 당일치기 택시 투어로 다녀온 단양여행지를 소개한다. 필자가 선택한 여행코스는 보발재-구인사-온달관광지(드라마세트장/온달동굴)-이끼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까페산-수양개빛터널-단양역 이다. 이번 지면에는 단양강잔도부터 싣는다. 6.단양강 잔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단양강 잔도길은 1.2km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를 냈다.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단양군에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남한강의 또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가 피는 계절엔 이곳을 빠져나가면 장미꽃으로 된 터널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끼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길을 관광하고 나면 점심 때쯤 되는데 단양 마늘로 유명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에 들르면 좋다. 구경시장은 마늘 떡갈비, 마늘 통닭과 만두, 매운탕이 유명한데 이번엔 마늘 떡갈비로 점심식사를 했다. 7.까페산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에 위치해 있는 까페산은 패러글라이딩장이 있는 활공장에 세워진 까페건물이다. 분위기는 물론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이 곳은 모방송에서 유
[충북일보] '괴산 미선나무원'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다. 괴산군과 국립세종수목원은 15일 오후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자원 육성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림휴양과 정원문화 발전 △수목 보호와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관광자원 홍보와 축제 등 전시행사 참여 △미선나무 등 특산식물 보존·홍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수목원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종수목원은 이날 협약을 기념해 10년생 미선나무 300여 그루를 심어 '괴산 미선나무원'을 조성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를 비롯해 장연면 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의 상징 꽃이자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1속 1종 희귀식물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트레킹 명소 단양강 잔도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입소문 나며 봄 나들이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공간 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고 한정되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봄바람의 상쾌함은 마치 구름 위를 걷듯 잔도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다.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즐기는 자연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렸던 단양에 왔음을 물씬 느끼게 한다. 중간 중간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찔하고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명승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 반드시 걸어야 하는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으며 단양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느림보강물길은 트래킹족들로부터
[충북일보] 옥천 금강 변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파와 겨울가뭄을 이긴 유채꽃이 8만3천㎡ 금강 친수공원에 노란 봄 향기가 바람 끝에 가득하다. 봄비를 머금고 활짝 핀 유채를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관광지 10선 발굴 프로젝트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읍면별 마을 이장, 주민자치위원, 지역 어르신 등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은 관광지를 발굴해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방문객의 분산 유도로 안심여행을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명성을 이어가겠단 목표다. 군은 4월 중 읍·면별로 숨은 관광지 2개소를 추천받으며 오는 5월 문화관광해설사, 여행 작가, 여행전문 기자 등 5∼7인의 전문 인력들로 이루어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지 검증을 거쳐 최종 10개소를 숨은 관광지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SNS와 단양군 공식유튜브 '단양알리마 TV' 및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과도 연계해 숨은 관광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도담삼봉 등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군은 단양팔경(丹陽八景)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체류형 관광 시설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1천만관광객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숨겨진 명소가 즐비해 전 지역이 관광지라는 말이 돌 만큼 단양은 가봐야 할 곳이 많다. 최근에는 봄을 맞아 꽃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제2단양팔
[충북일보]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나 /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일제 감정기 때 주로 활동한 시인 김동환(1901 ~ ?)은 봄이 남쪽으로 온다고 했다. 하지만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의 봄은 복판에서 시작된다. 대다수 현대도시와 달리 원수산·호수공원·국립수목원 등의 거대한 녹지공간이 도시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화창한 주말인 10일 오전 기자가 방문한 도담동 원수산 입구 덕성서원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명심보감(明心寶鑑·조선시대 어린이 한문 교양서) 야외 강독회'를 열고 있었다. 인근의 300여년생 은행나무 고목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중이었다. 세종호수공원 습지섬 잔디밭에는 이름 모를 형형색색의 작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인근의 국립세종수목원은 작년 10월 개원 이후 처음으로 봄을 맞는다. 수목원 측은 4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나도 봄, 나도 봄'이란 주제로 봄꽃 전시회를 연다. 봄꽃이나 자연은 아무리 가까이 해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조성한 문암생태공원과 무심천 일원 4천755㎡ 규모의 꽃밭에 24만 송이 튤립이 만개했다. 시는 구근식재 단계부터 정원 형상을 디자인한 뒤 튤립 꽃으로 글씨를 수놓는 계획을 세웠다. 무심천에는 8종의 화려한 색상의 튤립으로 '익숙함'을 테마로 빨간 하트와 노란 반달, 보라 세모, 도넛 동그라미, 오색 무지개 등을 형상화했다. 문암생태공원의 꽃밭에는 '함께웃는 청주'를 테마로 글씨를 수놓았다. 지난 8일 문암생태공원을 찾은 화성시장 일행은 튤립정원을 보며 극찬을 한 바 있다. 특히 쓰레기 매립장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생태공원으로 변모시킨 점을 높게 칭찬했다. 앞서 시는 튤립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튤립 구근 24만 본을 식재한 뒤 보온관리와 배수관리, 거름주기, 잡초제거 등을 추진했다. 추후 온라인상에서도 튤립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화기를 맞은 시점에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진 만큼 튤립정원 둘레에 안전펜스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한 방향으로 거리두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살랑살랑 봄바람에 잠시 마음 둘 곳을 찾아서 움직여본다. 옥천은 전통과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다. 그 중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번에 있는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봄나들이하기에 적합하다. 넓은 주차장이 무료이고, 전통 한국의 미와 옛날식 놀이를 즐겨볼 수 있어 어른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체험이 될 듯하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2020년에 문을 열었다. 숙박시설과 전시관, 그리고 체험관과 사무실 총 4곳으로 구성돼있다. 외부 주차장도 있지만, 한적할 때는 안쪽에도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몸이 불편하신 분은 안쪽까지 들어와 주차하는 것이 좋겠다. 입구에는 전체적인 안내판이 있다. 빠뜨리고 둘러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숙박시설은 8인용 3곳과, 4인용 10개로 구성돼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한 번쯤 머무르면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주차하고 전통식 담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관광 안내소가 있다. 들어가서 옥천의 가볼 만한 곳들을 점검하고 전통문화체험관을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관광안내소 바로 앞에는 흔들 그네가 있다. 봄날 햇볕이 담장과 어울려
[충북일보] 증평군의 '삼기저수지 등잔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여행지 중 계절별로 비대면 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증평군 율리 삼기저수지 주변을 두르는 총길이 3km 수변 산책코스로 목재 탐방데크가 수면 위로 지나가도록 돼 있다. 전 구간 완만한 평지형으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사시사철 저수지와 물속의 푸른 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봄철에는 삼기저수지 푸른물과 3km에 이르는 연분홍의 벚꽃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관광객분들이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지침의 준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관광객분들도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Flagship species)인 모데미풀이 제2연화봉 등 능선부에 개화를 시작했다. 모데미풀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로 특히 소백산국립공원은 국내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능선근처 또는 깊은 산 습지에 자라는 모데미풀은 지리산 '모데미마을(모뎀골)'에서 발견돼 그 이름이 유래했다. 예로부터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운 소백산국립공원은 그 면모에 맞게 모데미풀 뿐만 아니라 처녀치마, 매화말발도리, 할미꽃, 선괭이눈 등 다양한 봄꽃들이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앞 다투어 개화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유정석 자원보전과장은 "능선일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모데미풀은 4월 말에는 만개 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봄꽃들의 서식지가 지켜 질 수 있도록 보호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박달재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를 뜻하는 박달재는 사랑 이야기 속 울고 넘던 곳이다. 박달재는 조선시대에는 천등산과 지등산이 연이은 마루라는 뜻으로 이등령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제천에서 서울로 가는 관행길이었다. 지금은 말 그대로 '옛길'로 남아있다. 제천시 백운면 박달로 212에는 박달재 목각공원이 있다. 2006년 조성된 이 공원은 산책길과 함께 박달과 금봉의 사랑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물이 가득하다. 박달이 과거시험을 보러가는 길에 만난 금봉이에게 반해 시험에 합격한 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났으나 과거시험이 끝난 후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박달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박달재에서 찾아 헤매다가 절벽에 떨어져 죽었는데, 시험에서 떨어진 박달이가 돌아오기를 머뭇거리다가 금봉이의 장례가 끝난 뒤에야 돌아와 금봉이 죽은 사실을 알고 슬퍼했다. 그러다 금봉의 혼령을 보고 쫓아가 같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남아 있다. 목각공원에 설치됐던 나무작품들은 부패돼 철거했고 그 중 상태가 좋은 일부는 박달재서원휴게소 건물 주변에 진열됐다. 그 외에도 박달재 노래비와 전망대, 박달·금봉이 가묘, 옹달샘이 공원 내
[충북일보] 중부내륙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탑승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청풍로프웨이는 지난 4일 기준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잠정 탑승객이 100만 2천명에 달하고 외지관광객이 차지한 비중은 약 95%(95만 3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개장 첫 해만에 60만의 탑승객을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장애 없는 관광지(열린 관광지)등 관광객 중심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까지 선정되는 등 중부권 핵심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청풍호케이블카 관계자는 "코로나 4차 유행 등 민감한 시기 속에서 개장 2주년 기념행사도 취소할 만큼 매우 조심스럽다"며 "타 일행과 캐빈 혼합 탑승 금지, 영업 전후 사업장 소독 실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여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풍광이 수려한 단양강변을 찾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코로나블루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규모 봄꽃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 면적 1만1천240㎡ 규모의 유채꽃 가득한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는 단양읍은 지난달 11일 로터리 작업과 꽃씨 파종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물주기와 시비 등 관리를 통해 5월 중순경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말 또는 6월 초 만개한 유채꽃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진리 강변은 그간 잡풀과 잡목이 우거지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단양읍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봄철 메밀꽃밭과 가을철 코스모스 정원으로 탈바꿈돼 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더욱이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상의 제약이 길어지면서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큰 위로와 활력소가 됐다는 호평이 많다. 군은 단양강 수변의 수질 개선과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 조성을 위한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