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전래놀이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의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전래놀이 체험 부스를 꾸미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 작은 소원 캠페인을 통해 유치원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옛 놀이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래놀이를 해서 즐거웠다"며 "우리나라에 재밌는 놀이가 많아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산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우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충주 지역독서축제'의 일환으로, 6일 교원을 위한 특별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書로書로 충주로'라는 지역독서축제의 프로그램으로, 2010년 눈높이 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자인 표지율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표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 '빨간 박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 참석한 교사들은 "표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책 속 메시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빨간 박스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행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5일까지 2024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옻칠화 티타임 세트 만들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네 번째 '산책 학교' 교육은 오는 10월 1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총 8회차로 예정됐으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민 10명으로 서울무형문화유산 칠화 이수자 김정은 강사로부터 옻칠에 대해 알아보고 2인용 티타임 세트(물푸레 찻잔 세트 2개, 원목 소반 1개)를 만드는 전통 공예 분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재료비는 수강생 1인당 8만원(총 19만원 중 11만원 재단 부담, 8만원 자부담)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예(옻칠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천시민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며 "향후 다양한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년째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축제로 자리해 온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일 오후 7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이동준 집행위원장과 함께 올해 영화제에 참가하는 감독 및 배우들의 입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박광수(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민성욱(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장수(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장해랑(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이숙경(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상용(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프로그래머), 전혜정(런던아사이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주요 집행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 강제규(영화감독), 김한민(영화감독), 기주봉(배우), 함은정(배우), 옥자연(배우), 이봉우(영화사 스모모 대표), 심형준(영화감독), 김푸름(가수), 손병호(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 및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음악 감독들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밖에도 올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양한 해외 게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바: 더 레전드'의 제
[충북일보] 배우부터 예술감독까지, 문화의 시대를 관통해온 크리에이터 송승환이 오는 25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찾는다.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배우 초청 강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 주인공은 배우이면서 뮤지컬 제작자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거친 크리에이터 송승환이다. 송승환은 KBS 아역 배우로 데뷔해 '무자식 상팔자', '목욕탕집 남자들' 등 작가 김수현의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은 배우다. 또한 '젊음의 행진' 등의 진행자로, 한류문화를 이끈 뮤지컬 '난타'의 제작자로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통해 문화의 시대를 대변하는 도전의 아이콘이자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 정도만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2024 파리올림픽 개·폐막식 생중계 해설을 맡아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송승환은 드라마아트홀에서 '문화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링크(https://naver.m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10일 오후 7시 군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AI 시대, 교육은 어떻게 바뀌는가·'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군은 2024년 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AI 시대 교육이 생소한 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자녀 미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장 박사는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로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등 다수의 책을 발간했고, tvN '알쓸신잡'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AI 시대 뇌 과학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라며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회장 이희영)가 주관하는 '청풍명월을 노래하다' 전시가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는 '人의 四季'를 주제로 기획됐다. 청풍명월을 배경으로 사람의 내면을 사계절로 은유화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덕자, 김미숙, 김범준, 김재규, 김재천, 김태주, 김홍기, 박문규, 박수정, 박수훈, 백진영, 신소라, 신연양, 신창수, 오수현, 오지영, 윤인우, 이동원, 이정구, 이진주, 이희영, 장미란, 정순오, 조재영, 조희정, 최연옥, 최재영, 함영원, 황해경 등 총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전각, 서각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며, 각 계절의 특성에 맞춰 배치돼 자연의 변화와 예술 작품 간의 상호작용을 이끈다. 서예위원회는 이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과 자연 간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품 관람 외에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은 완성된 작품천 위에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민예총 서예위원회는 "청주와 청풍명월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충북일보] 천문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특별전 '보이지 않는 우주'가 오는 12월 13일까지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과학체험관 기획전실에서 진행된다. 특별전은 최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이 진행한 '2024 브랜드 기획전' 콘텐츠를 활용·선보이는 것으로 과학체험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관람이 가능하다. '보이지 않는 우주'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빛의 종류를 소개하는 코너로 시작해 암흑물질, 블랙홀, 암흑에너지 등을 주제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연구했는지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특별전을 통해 과학체험관을 방문하는 학생과 관람객들이 천문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직지특구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2024 직지문화축제'는 직지를 주제로 한 네 가지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장 먼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1층에서는 '디지털북 직지'와 '직지복본 특별전'이 열린다. 디지털북 직지는 매핑 기술이 접목된 실제 책을 넘겨보는 실감형 전시다. 금속활자의 주조 방법, 흥덕사지 발굴 유물 등 다양한 직지 관련 정보와 직지를 편저자 한 백운화상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직지 복본 전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프랑스국립도서관 간의 신뢰·협력의 상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외 이동이 불가한 시기에도 양 기관은 함께 과학분석을 통해 직지복본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에 있는 직지의 현재 상태 복제본과 최초 상태의 추정 복제본을 함께 전시한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2층에서는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 20주년을 기념하는 '제정 20주년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이 열린다. 세계기록유산에 있어 직지상의 의미와 기록 유산 보존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05년 1회 체코 국립도서관부터 올해 수
[충북일보] 기욤 포(Guillaume FAU) 프랑스국립도서관 문헌실장이 4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예방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기욤 포 문헌실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기욤 포 문헌실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을 대리해 '직지상 제정 20주년'과 '2024 직지문화축제' 개최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에 이 시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이 그 동안 상호교류하고 협력해온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하며,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에 직지 원본 국내 전시가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기욤 포 문헌실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를 포함한 한국의 고문서들을 보존·관리하는 동양문헌실에 소속된 문헌실 부서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과 프랑스국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다양한 교류사업을 함께 하면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2021년 직지 과학분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분석 결과에 따라 직지 복본을 제작했고, 2024 직지문화축제에 처음 선보이는 직지 디지털북 제작 과정에서 프랑스어 번역 검수 등의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문화장날'이 하반기 첫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5일 제천 내포전통시장, 6일 청주 성안길 철당간 인근 버스킹존에서 하반기 공연의 스타트를 끊는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도내 11개 시·군의 전통시장과 이색장소에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도내 전통시장 15곳에서 장날에 맞춰 국악, 대중음악, 월드뮤직, 팝페라 등 여러 장르의 특색있는 공연 69회를 진행했다. 문화장날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시장 방문객의 관심을 이끌면서 전통시장 인지도 향상, 관광객·생활 인구 유입 증가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11월까지 전통시장 17곳에서 27회의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 때 방문객과 상인회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문화장날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9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장 고객과 상인의 눈길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중국 인센티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MICE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주요 인센티브 투어 시장인 중국 선전, 항저우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선전·항저우 MICE 로드쇼'에 참가 중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주로 기업에서 시행하는 '포상관광'으로, 기업 임직원이나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보내주는 단체 여행을 뜻한다. MICE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현지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행사 유관기관 등을 바이어로 초청하는 약 200여 명 규모의 행사로, 충북도에서 MICE로드쇼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지난 8월 베트남 로드쇼에 이어 두번째다. 재단 마이스뷰로팀은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주요 인센티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북 유치 상담을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스뷰로팀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서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둔 청주 오스코(OSCO)와 11개 시·군의 특색 있는 유니크 베뉴(26개소)를 비롯한 충북의 MICE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한 인센티브 단체는 서울 외 타 지역 방문,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10월 20일까지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기획을 지원하는 '2025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2025년 10회째를 맞이하는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은 미술관 전시 공간과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해 온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 '1전시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제안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총 59명의 작가, 40개팀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 주제는 대청호를 기반으로 동시대 화두인 '생태, 환경오염, 기후변화, 지속 가능한 실천' 중 세부 주제 1개를 선택하면 된다. 공모자격 요건은 20세 이상 국내 시각예술가 혹은 단체이며, 전시기획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발표되지 않은 전시(작품)기획을 우선으로 하나, 기존작품과의 접목 혹은 그 연장선에서 이어간 작업도 선발할 수 있다. 시각예술 전 분야 총 3명(팀)을 선정해 내년 7~9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0월 20일까지이며 대청호미술관 대표 이메일(daecheonghoartmuseum@gmail.com)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서류 검토 후 외부 전문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건립한 성보박물관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이 박물관은 전체 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3천165㎡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법주사 초입에 건립했다. 지상 1층에 수장고·상설전시실·다목적실 등이 들어섰고, 지상 2층에 기획전시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군은 2020년 성보박물관 기본계획과 기본 설계용역에 이어 2021년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그 뒤 2021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했다. 이곳에는 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보물 3점과 선조 대왕 어필 병풍, 가경구년명 범종(嘉慶九年銘 鐵鍾) 등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점을 비롯해 모두 66점의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다만 괘불탱은 무게로 인한 파손 위험 때문에 디지털 빔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법주사의 수많은 보물을 한곳에 보관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4년 충북청년축제'가 이달 6∼7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청춘파랑, 청춘이 물결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음성명작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된다. 박화정 추진기획단장(㈜잼토리 대표)을 필두로 청년들의 도전과 창의력을 응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인생네컷, 정책홍보부스, 주류 및 플리마켓, 체험부스, 충북도내 기업홍보 부스 등 15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추억의 보물찾기, 사회자를 이겨라, OX퀴즈' 등 신나는 이벤트로 충북의 청년정책을 널리 알린다. 로컬 뮤지션들의 문화 및 초청공연(자이언티, DJ 오버더블루)도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2일 차인 7일에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완성해 가는 과정을 격려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충북도내 문화사각지대에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가 찾아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1월까지 옥천, 괴산, 증평 등 6개 시·군 문예회관에서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를 진행한다. 그동안 수준 높은 공연예술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는 높아지는 반면, 일부 시·군에서는 공연예술 인프라와 우수 콘텐츠의 부족으로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해왔다. 이런 이유로 재단과 메세나협의회는 지역 곳곳까지 공연 문화 기회를 배달하자는 취지로 도내 각 시군의 문예회관과 협력해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를 기획했다. 이번 페스타에는 극단 청년극장, 프리마앙상블, 팀 키아프, 알리오페라단, 극단 늘품,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 에이지 아젠지아 등 7개의 충북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해 총 21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오페라단과 영동난계국악단, 그리고 최근 창단한 충북 도립극단도 페스타가 더욱 풍성하도록 돕는다. 페스타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은 충북메세나협의회에서 지원한다. 2023년 9월 출범한 충북메세나협의회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가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상영작 티켓 예매에서 가장 먼저 매진을 기록한 작품은 한국경쟁 장편 부문의 '더 영맨 앤드 더 딥 씨'(2023)다. 두 회차의 상영 모두 예매가 시작된 지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매진을 기록했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는 지난 2월 발매된 임현식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영맨 앤드 더 딥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작품이다. 경쟁작 중에서는 이외에도 '레지네이터'(2024), '당신의 모든 것'(2023), '15년 후'(2023) 그리고 '베토벤 나인'(2024) 까지 네 편의 작품이 매진을 기록해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편 작품들의 예매도 치열해 '한국 단편 경쟁 3'은 2분, '한국 단편 경쟁 1'은 4분, 그리고 '한국 단편 경쟁2'는 7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인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아바 : 더 레전드'(2024)도 매진을 달성했다. 뮤지션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소개하고 라이브 연주와…
[충북일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찍어낸 청주 흥덕사지 일원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2024 직지문화축제'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을 포함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취지에서 축제 명칭을 '문화제'에서 '문화축제'로 바꿨다. 축제명을 바꾼만큼 체험형 전시, 다양한 공연 구성, 강연, 체험, 포토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축제를 가득 채웠다. 이번 축제는 플레이파크, 뮤지엄파크, 콘서트파크, 피크닉파크(직지를 즐기다)의 4개 존으로 나뉘어 열린다. ◇플레이파크(직지를 드높이다/직지를 체험하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파크'는 직지를 드높이고 체험하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ICDH 1층에서는 시간을 거스른 특별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실감전시 디지털북 직지'와 '직지 복본 전시' 등 시간을 거슬러 1377년의 직지
[충북일보]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3일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愛 안심 극장'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 상영회는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와 치매 안심마을 주민의 어울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옥천 향수 시네마 영화관에서 손녀의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치매 할머니의 사건 수사기를 담은 영화 '오! 문희'를 상영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치매 증상에 관한 간단한 교육과 영화 해설 뒤 영화를 상영했다. 이 센터는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광복절을 맞아 잊혀져가는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김종오 장군 동상을 찾아간 적이 있다. 광복절만이라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 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실린 14일자 '3대 걸쳐 독립운동… '잊혀져가는 연병호 선생''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시기 적절하게 게재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답사를 통해 독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연병호 선생에 대한 활동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였다. 그 시대에 겪은 아픔을 뒤돌아보며 현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재조명하고 더욱 세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푸드트럭과 제천지역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지역과의 상생 더해 사진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무지카 파라디소 포스터. 사진제공=JIMFF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무지카 파라디소 프로그램을 연다. 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의림지의 풍경을 배경으로 3일간 14명의 뮤지션 공연과 다양한 플리마켓 부스가 진행된다.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의 모든 행사의 참가 비용은 무료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저녁 워크숍으로 6일과 8일에는 해가 지는 호숫가에서 관객들과 함께 체험하는 단체 요가 체험인 '레저넌스 플로우(resonance flow)'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대형 타악기 공(gong)을 활용해 소리로 경험하는 독특한 명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7일은 '릴리컴퍼니'의 주도로 아프리카 댄스를 함께 배워보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여기에 매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밤 공연 출연진들은 깊은 음악적 내공을 자랑한다. 먼저, 한국 인디 1세대이자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DJ운진'이 참여하며 앰비언트 명상음악을 들려주는 '아지랑이 밴드'에
[충북일보] 충주시가 2일부터 3일까지 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영유아 정서지능(EQ) 함양을 위한 '버블나라 애니멀그림자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총 5회로 진행됐으며,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2천여 명이 관람했다. 한미경 회장은 "무대를 수놓은 커다란 비눗방울과 다양한 동물들을 손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림자쇼는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어린이집연합회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은 발산리 경로당 앞 원두막에서 '문화로 청춘사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로 청춘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청주문화의 집'에서 발산리 경로당을 찾아와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원두막 전시회'는 지금까지 참여한 노인들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자아 존중을 위해 사진을 활용한 얼굴 액자, 점토를 활용한 건강한 나의 모습,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만다라 팽이, 자기 고찰을 위한 나를 닮은 나무, 기억 회상을 위한 새 둥지 등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들은 자리를 옮겨 오는 10일까지 청주문화의 집 전시관에서도 전시한다. 박군현 발산리 노인회장은 "잘 운영이 될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전시회를 하고 보니 뿌듯하다"라며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닌 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인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가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전시회 '쓰고 새기면서 세종을 기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자서예협회 회원들의 서예작품과 서각, 석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회원 44명이 훈민정음 서문을 궁체정자, 궁체흘림, 고체, 서간체, 한문해서, 예서, 궁한 혼용 등 다양한 서체로 써내려간 서예작품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강리 시인의 훈민정음 기림시를 낱글자로 쓰고 전국의 중견 서각자 99명이 참여해 30㎝×30㎝ 규격 나무에 서각 채색한 작품 99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석각 명장인 조성옥 선생이 훈민정음 석각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 처음으로 서예작품화 한 훈민정음 석각으로 한글 1만1천172자의 낱글자를 웅천산 오석판(가로 140㎝×세로 80㎝×두께 3㎝)에 음각으로 석각했다. 총 규격은 980㎝×80㎝ 규모가 된다. 협회는 이번 전시에 이어 2025년 5월 한달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전시를 열 예정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5-0606)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오는 9일까지 '23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의 응모작을 접수한다.올해로 23회를 맞는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서예가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청주예총 누리집(http://www.cjart21.org) 공모 요강에 첨부된 지정명제(한글 3작품, 한문 3작품) 중 선택해 출품 수에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다. 출품원서와 출품작품을 방문(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5, 청주예총 사무국 2층)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1점 4만 원, 2점 7만 원, 3점 10만 원, 4점 13만 원이다. 시상내용은 △장원(청주시장상) 1명에게 상금 200만 원 △차상(청주시의장상) 1명에게 상금 100만 원 △차하(청주예총회장상) 2명에게 상금 각 50만 원 △참방(청주예총회장상) 6명에게 상금 각 20만 원 등이다.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설치 후 영구 보존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입상 횟수에 따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