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태양열, 조력 등 많은 분야의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되면서 이를 설치한 지자체들은 민원발생과 적은 고용창출, 해당지역 주민이 만족하지 못하는 지원책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세원 확충, 관광자원화 등을 통해 나름대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 평창군 강원풍력발전, 태기산풍력발전, 대관령풍력발전 등 3개의 풍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에서는 대관령, 대관령 목장 등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면제조회사로 유명한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대관령 삼양목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난해 유명세를 떨쳤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등장했던 나무와 풍력발전기를 보기 위해 대관령 정상까지 오르는 것을 즐길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실제로 삼양목장 관계자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 후 관광객이 20%이상 늘었다"고 말해 이를 증명했다.또 강원풍력발전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군에 지불한 지방세는 3억3천200만원, 태기산풍력발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7만3천원의 지방세를 지불하는 등 지방세 수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서 강원풍력발전소에는 11명, 태기산풍력발전소에는 6명이 고용됐다.발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란 골드(gold·금)와 락(lock·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동화책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동화에서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날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겁고, 차갑고, 적당한' 온도의 수프 중에서 적당한 온도의 스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바로 이 말에서 유래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상태, 즉 경제가 건실한 성장을 하고 있는 이상적인 상황을 말한다. 골디락스란 용어가 경제분야에서 자주 사용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당시 미국 경제는 수년간 4%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호황기를 누렸다.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했으며, 당시 미국 경제는 정보기술(IT) 등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돼 물가상승을 동반하지 않고도 높은
쇼핑몰에서 흔히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지금 사지 않으면 영원히 못살 것처럼 선전해 소비자가 생각해 볼 여지도 전화를 눌러 구매하게 하는 상술에서 쇼 호스트는 PD가 옆에서 몇 개 안 남았다. 전화가 폭주한다. 다시 못 올 기회라는 멘트를 날려 줘도 기회는 또 있다. 보험도 마찬가지로 늘 이러저러한 이슈가 많다 보니 고객이 먼저 오른다며· 내린다며· 바뀐다며· 없어진다며· 등등 가입해야할 이유도 많다.어쩌면 그러한 이슈들이 하나의 고급 정보 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강조하고 남발 하다 보니 고객에겐 하나의 판매 촉구를 위한 상술로 들려서 무감각해지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최근 연금보험은 10월 이전에 들어야 한다. 10월 이후에 가입하면 연금액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본다. 2009년에는 연금을 가입하면 좋은 이유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최저 보증이율 인하이고 하나는 제6회 경험 생명표 적용이다.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2%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 보증이율을 2.5~2.0이던 것을 2.0~1.5로 인하 했다. 최저보증이율은 연금에서는 중요한 부분인데 연금은 장기이기 때문에 10년~20년 후에 연금수령 시 금리가 아무리 하락해
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료실비보험)으로 나뉜다. 하지만 두개 보험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되는 실손형 의료보험의 경우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실손형 상품은 각자 장단점이 있다. 보장비율이나 보장내역이 얼마나 좋을지도 따져봐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게 맞는 상품이냐'는 것이다. 이에 Q&A를 통해 실손형 의료보험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Q. 보장비율이 왜 100%에서 90%로 줄었나. A. 실손형 보험상품은 말 그대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해 주지 않는 자기부담금 20%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100% 보장이 아니라 약제비와 치료비 80%를 보장해 주고 있다. 자기부담금 20%에 대해 손해보험사는 전액 보장을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입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악화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지난 6월22일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사의 자기부담금 100% 보장을 90%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Q. 보장비율 축소로 변경된 내용은.A. 연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하일 경우 90%까지 보장해
괴산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전문자원봉사단원들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며 칭송을 받고 있다.괴산자원봉사센터(소장 이상현)에 따르면 전문 자원봉사 자격이 있는 발마사지 봉사팀(팀장 장주환) 20명과 고운손(이·미용) 봉사팀(팀장 김영은) 10명으로 구성된 전문봉사단은 2004년부터 매월 2회씩 지역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은 발마사지부터 시작된다. 봉사단원들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차갑게 경직된 어르신들의 발을 손가락 끝으로 정성껏 주무르면 딱딱한 발이 부드러워지고 온기가 돌면 봉사자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힌다. 봉사자는 입도 가만히 두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언어로 말동무가 되어 어른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 발마사지가 끝나면 이·미용봉사단원들이 머리를 예쁘게 깎아드리고 머리를 감겨 곱게 단장해 준다."아이고 시원해" 하는 어르신들의 말 한마디는 봉사자들에게 웃음이 되고 마음의 부자가 되게 한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에는 충북 웰빙노인전문요양원과 감물면 무지개 마을을 찾아 병마에 몸도 마음도 무거워진 어르신들을 위해 발마사지와 이·미용 봉사를 통해 잠시나마 병마를 잊 게하고 무더운 여름,
전국의 여러 지자체는 풍력, 태양광, 조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자원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과는 달리 지역에 따라 소음공해 등 환경적 문제나 경제성, 제도적 허점 등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른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통한 관광상품화를 위해 교통망 확충이 필요해지는 등 난제가 거듭되고 있다. ◇ 경제성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설치된 거의 모든 풍력발전기 본체는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사 제품이 설치돼 있으며 대당가격은 설계, 시공 등 제비용을 포함해 30억원에 이른다.실제로 24기를 설치한 영덕풍력단지의 경우 675억원이 투자됐으며 2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9만6천680MW의 전력을 생산, 90~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주)영덕풍력발전 관계자는 밝혔다.이 관계자는 "융자를 제외하면 75~80%가 순이익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융자 상환을 포함하는 경우 이익은 훨씬 낮아지며, 발전을 통해 벌어들인 이윤을 모두 융자상환에 사용한다 하더라도 7~8년은 걸리는 것으로 분석돼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문제가 되고 있다.결국 외국에서 수입한 풍력발전
괴산지역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배구를 사랑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연습해 온 괴산조기배구회가 최근 제천시에서 열린 2009 전국 남녀 9인제 배구 선수권대회 클럽 1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회원들은 경기에 앞서 27-30일까지 개최되는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2009괴산고추축제 행사 홍보를 위해 미리 준비해 간 홍보물 2천매를 관중과 상대팀에게 나눠주는 등 축제 홍보에 힘쓰며 지역사랑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줬다.또한 프로대회를 연상케 하는 이번 대회 클럽 1부에는 선수출신도 출전이 가능해 높은 기량과 빠른 스피드, 조직력 등 높은 실력은 물론 팀 간 경쟁도 가장 치열한 가운데 괴산군조기배구회는 준우승을 차지, 전국적으로 괴산배구의 실력을 과시하는 등 괴산 홍보대사 역할을 다했다괴산조기배구회는 괴산지역 배구 활성화를 위해 사회체육 활성화 이전인 1982년 6월 괴산 로터리클럽 회원들 추축으로 창립됐으며 전국에서 아침 조기운동으로 배구를 즐기는 유일한 동호회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재 3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이 되던 해인 1992년에는 창립 기념으로 괴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배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동호회나 봉사단체 하면 지역의 어른들이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그러나 학업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 자원봉사단체가 있다.진천고등학교(교장 송승필) 봉사단은 지난 3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봉사단 결성 추진에 처음 동참, 입시공부에 쫓겨 자원봉사의 기회를 갖지 못하던 학생 130여명이 쉬는 토요일을 이용하여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한 후 봉사단을 결성하여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130여명의 학생이 3그룹의 노력 봉사 팀과 풍선아트, 핸드마사지 등 2그룹의 전문봉사 팀으로 구성돼 활동을 하고 있는데 활동 초기에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지도교사의 관리 하에 봉사활동이 진행 됐으나 두 차례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각 팀 구성원 중에서 반장이 선출되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주로 평안의집, 가나안 복지마을, 청담요양원 등 노인요양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데 대체로 진천지역 노인요양시설이 외곽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매월 한 차례씩 어김없이 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시설내 손길이 필요한 부분에서 성실하게 봉
태양광산업 유치와 전략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자 같은 달 27일 국가에너지 위원회를 개최해 녹색성장의 주춧돌이 되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상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들어갔다.이처럼 정부가 태양광의 국내 보급 및 태양광 산업 육성에 높은 의지를 나타내고 지방보급사업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기로 하자 충북도는 증평·음성지역의 태양광 관련 기업입주에 따라 아시아의 솔라밸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증평군도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군의 슬로건을 '태양의 도시'로 정하는 등 태양광산업을 통한 군 발전에 올인하고 있다.증평군은 태양광산업 거점도시로의 성장,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 태양광 산업의 관광자원화 등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 집중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증평군의 정한 3단계 사업 중 1단계인 '태양광산업 거점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태양광 관련기업 유치를 통한 거점도시로의 성장, 증평제2일반산업단지를 태양광산업 전문단지로 조성, 태양광 관련 자원 및 산업 네트워크 기반 조성, 태양광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사업 추진 등을 추
도시광산업의 원료인 수명이 다한 전자제품은 주변에 흔할 뿐만 아니라, 일반 광석에 비해 금속함유량도 높아 경제적이다. 국제 금속 가격이 지난 2~3년 새 폭등하면서 도시광산업의 수익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 금속 회수 기술이 과거의 '광석 용융로' 방식에서 염소로 금속을 녹여내는 '습식 회수기술', 또 금속을 녹여내는 성질의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가면서 구리·알루미늄 등의 금속을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분야의 선진국인 일본과 유럽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수준은 뒤처져 있다. 국내 업계가 일본의 10분의 1 수준으로 여전히 영세한 데다, 정부의 정책적 투자도 미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도 최근 도시광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우선 지경부는 도시광산 추출기술 및 제련/정련기술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2014년까지 8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고순도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자원순환 기술지원센터를 지정해 자원순환과 관련된 기술개발 및 로드맵 수립, 시험·평가 장비 구축,…
◇ 음양오행 바탕의 전통 채색사찰이나 궁궐을 보면 목재 위에 여러 가지 색깔과 무늬로 채색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단청이라 한다.단청은 본래 고대에 지배세력의 건물이나 나라의 길흉에 관한 의식 또는 신앙적인 의례를 행하는 건물과 의기 등을 엄숙하게 꾸며서 일반 기물과 구분하기 위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탑, 신상, 비석 또는 고분이나 무덤의 벽화, 출토된 부장품에 그려진 모든 문양과 채색을 단청의 시원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고대의 이런 단순 단청이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청, 적, 황, 백, 흑 오채(五彩)의 조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사회의 미의식에 맞춰 오늘날의 단청으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즉 청색-동쪽-木-봄, 적색-남쪽-火-여름, 황색-중앙-土-토용, 백색-서쪽-金-가을, 흑색-북쪽-水-겨울을 뜻하며 우주 만물을 관장하고 있는 것이다.단청을 하는 이유는 첫째 위풍과 장엄을 위한 것으로 궁궐과 관아에도 단청을 하여 엄숙한 권위를 나타내는 것이 그것이다. 둘째 건조물이나 기물을 비바람이나 기후의 변화에 대한 내구성과 방풍, 방부, 건습 효과를 높여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도 단청을 한다. 셋째 채색을 함으로써 목재 등 재질의 표면에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뒷산 삼면봉인 530봉에서 피반령, 먹치, 염치재, 샘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청원군과 보은군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으로 북쪽 대청호의 동쪽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는 산군이다. 400~500급 산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변변한 이름 하나 갖지 못한 오지 특유의 잡목과 키큰 나무들로 시원스런 조망을 기대할 순 없지만 명산에서 느낄 수 없는 때묻지않은 자연스러움과 호젓함을 만끽하기엔 그보다 더 좋을순 없다.탐사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청룡리와 보은군 회북면 오동리와의 경계를 이어주는 고개인 피반령에서 시작하여 회남의 염치까지 회북의 오동, 용천, 용곡과 가덕면 청용, 문의면 마구. 마동. 묘암을 가르는 9.8km의 산줄기를 짚어 가기로 한다. 청주에서 보은으로 갈 때 넘어야 하는 해발고도 360m의 험한 고개가 피반령이다. 지금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뚫려 통행 차량의 수가 감소했지만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까지만 해도 미원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이 고개를 넘어가야 했다. 지금처럼 아스팔트 포장된 굽이길이 만들어지기도 전인 아주 오래전 산높고 골깊은 험준함을 넘어다녀야 했던 옛사람들은 힘든 것도 잊고 무서운 것도 잊고 지루함도…
지난 7일 한국과 인도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CEPA) 정식 서명했다.'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란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이는 FTA(자유무역협정)와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시장개방에 아직까지 반감이 있는 인도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FTA라는 용어대신 CEPA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됐다.인도는 최근 연 8% 이상 경제성장 지속, 세계 2위의 인구(11.5억) 및 세계 4위의 GDP(구매력평가기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다음) 보유국이다. 이번 한-인도 CEPA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브릭스 국가와 맺은 첫번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점에서, 인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체결한 첫번째 FTA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인도는 우리의 수출품 중 자국내 수입액 기준으로 85%정도 관세철폐 또는 감축(품목수 기준으로 72%는 관세철폐, 13%는 관세감축)을 약속했으며 이는 우리의 여타 FTA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시장개방 경험이 많지 않은 인도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
수년째 중국 청도지역에서 생산을 하여 전량을 한국에 수입해 판매해온 업체가 최근 현지 판매를 위해 중국에 상표를 출원하려다 세 개의 상표 모두가 청도지역의 회사에 의해 선점되었다는 리포트를 받고, 이제 중국에서 생산하여 수입해 오는 것 자체도 어렵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요즘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브랜드경영이나 전략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상표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상표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당장의 비용이 아까워 상표권 확보를 미룬 채 해외생산 및 수출을 하다가 이후에 회사상표의 인지도가 오르고 저명성을 확보하여 해외사업의 성과를 올리고 난 후 상표출원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미 그 회사의 상표 또는 서비스표는 해당국의 누군가에 의해 출원 또는 등록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불과 한 두 달 사이에 상표가 선점된 경우도 흔하고, 상표등록비용이 상당히 부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수백 개 씩 등록한 개인이나 회사를 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일단 선점이 되어 등록이 된 경우 상표권을 보장하기 때문에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분쟁을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불의의 사고 시 그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자신의 손실로 가계 재정은 물론 상상 이상의 곤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무작정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또 다른 자산의 손실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저 경제상황이 안 좋다고 해약하다가는 자칫 더 큰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지금부터 위기 시 가정의 재정을 튼실하게 지켜주는 보험 구조조정 노하우를 살펴보자.◇중복가입 체크는 필수 보험 가입자 중에는 이것저것 상당수에 가입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보험의 과소비로 여러 보험에 중복 가입하면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주지해야 한다.우선 보장부분의 경우 의료비와 같이 실비 처리되는 보장에 중복이 없는지 점검한다.실비 처리되는 보장은 여러 개 회사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전체 보장금액내에서 실비만 지급될 뿐이지 중복보상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팔 골절 사고를 당한 경우 100만원의 치료비가 나왔다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100만원 뿐이다. 실비 처리 보장이 되는 보험은 1개를 가입하던 10개를 가입하던 실제 손해를 입은 금액 한도에서 보장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보험 상품을 여러 개…
"차량에 방해받지 않고 청주도심을 마음 놓고 '싱~싱~' 달릴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도로사이클동호회 '직지클럽(회장 김홍년)' 회원들의 바람이다.올해로 창단 2년을 맞고 있는 직지클럽은 정회원 20명, 온라인회원 116명 등 도내에서도 제법 큰 도로사이클 동호회다. 이들은 매주 2회 이상 모여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우위를 다지고 있다.취미로 시작한 도로사이클이 이제는 철인3종 경기까지 출전하는 회원이 생길 정도로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08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차지, 대회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도 참가해 주도적 역할을 한 직지클럽 회원들은 대청호가 있는 청원군 문의면 일대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청주도심은 차량이 많아 위험요소가 많은 데다 인도와 함께 설치된 자전거도로 역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복(33) 훈련부장은 "청주는 타지역에 비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는 곳이지만 차량위주의 교통정책 때문에 이 같은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지리적 여건을 충분히 활용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면 타지역이 부러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와 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성공축제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봉사단체는 일반인이 아닌 고등학생들로만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 'LAKE'. LAKE는 호반의 도시 충주를 상징하는 동시에 ··깨끗하게 충주를 가꾸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팀원은 남녀 고교생 모두 12명이며, 현재 이복규(19, 충주농고 3년)팀장이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이 단체의 자원봉사는 지난 2007년 충주세계무술축제 때 당시 고등학교 1~2학년이던 이들은 축제장을 찾아 관람을 하다가 축제장 부근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로 인해 행사의 본질을 해치고 있고, 또 부족한 안내요원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즉석에서 봉사자로 나서게 되면서 시작 됐다.단체 구성 이 후 'LAKE'는 단순한 봉사는 물론 지역의 각종 궂은일도 도맡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제8회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장에서도 종합상황실 근무, 쓰레기 청소, 관광객 안내 등 축제장 곳곳에서 비지땀을 흘리면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복규 팀장은 "꼭 봉사를 한
◇ 안정적 녹색일자리 창출서울시는 사업의 필요성은 제기됐지만 지금까지 정부 부처별로 실행 주체가 없어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도시광산화 사업에 첫 깃발을 꼽았다. 서울시는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수준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재활용되고 있는 휴대전화 수를 54만대에서 564만대까지, PC는 7만대에서 28만대까지, 가전제품은 20만대에서 424만대까지 각각 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12년까지 서울에서 1천842억원의 경제적 효과 및 수입 대체 효과, 또한 8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파급될 경우 1조원의 경제 효과와 2만5천여명 이상의 고요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또 서울시는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선풍기, 가습기, 가스렌지, 라디오, 다리미, 커피포트, 시계, MP3 등 20여종의 소형가전제품에 대한 처리수수료 1천원~3천원을 면제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엔 소형가전 전용수거함을 비치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폐 소형 가전제품은 처리수수료 납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금산 나들목(IC)으로 빠져나가면 농촌체험마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강모치마을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마을 앞으로는 금강이 휘감아 돌고 있고 뒤로는 비봉산과 갈기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배산임수의 아름다운 마을이다.이 마을은 본래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의 모리마을이다.지내리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대로서 골짜기에는 숲이 우거져 있어서 전쟁 중에도 숨어 살아 갈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골짜기가 깊다. 해발 580m의 비봉산 정상에 성을 쌓았던 흔적과 그 아래 품실 골짜기에는 고려장을 지낸 묘지가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싸움터이자 피난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모리마을은 아흔 개의 바위가 있고 예로부터 산비둘기가 많이 서식하였다고 하여 '아흔 함박골'이라고도 불렸는가 하면 뜸부기가 서식하고 뜸북굴이 있어 '뜸북이골'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모리라는 이름은 비봉산과 갈기산의 산모퉁이를 돌아서 있다는 뜻의 '모랭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 마을이 있는 금강 상류지역에는 주로 물이 차고 맑은 1급수에 서식하는 물고기 모치가 많아 마을 사람들이 2004년에 농촌테마마을을
최근 지금 우리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불안감을 주고 있다.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경제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경제전문가 의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3.1%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더블딥 가능성을 지적했다.여기서 말하는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우에 경기침체로 규정하는데, 더블딥은 이러한 경기침체가 두 번 계속된다는 뜻이다. 즉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끝나고 잠시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하던 경기가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것을 뜻한다. 두 번의 경기침체를 겪어야 회복기로 돌아선다는 점에서 'W자형' 경제구조라고도 한며 우리말로는 '이중하강', '이중하락', '이중침체' 등 여러 용어로 번역돼 사용되고 있다.2001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신조어로, 보통 부진한 기업 투자와 민간소비 약화로 인해 생긴다. 경기침체가 저점에 달한 뒤 곧바로 상승세를 타는 'V자형'이나, 경기침체가 저점에 달한
오는 16일 괴산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09 생활체육 충북도족구대회 유치에 숨은 일꾼으로 만감이 교차되고 희열을 느끼는 족구단이 있다. 그 주인공은 비봉족구단(회장 권한철)으로 족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괴산군에 족구의 씨앗을 뿌렸으며 충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실력이 막강한 팀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3년 10여명의 공무원이 주축이 돼 창단된 비봉족구단은 창단 초기에는 공 차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재미삼아 하는 실력 이였으나 옥봉환(41·괴산 하나의원 사무장) 씨가 회원으로 족구단에 들어오면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실력을 쌓아 각종대회에 참가해 군을 홍보하는 등 지역대회를 개최해 선수 발굴·육성에 노력해 오고 있다.또 인근 시·군과의 교류전을 통한 기술습득과 실전 감각을 꾸준히 익혀 2006년 충북도민체전 동메달, 2008년 충북도 공무원체육대회 준우승 등 각종대회에 입상하는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비봉족구단의 활약상이 알려지며 회원들도 증가했으며 지역 내 족구클럽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해 현재 괴산지역에는 4개 클럽이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증평의 인삼족구단과 매년 1회 정기전 개최, 친선교류를 통한 우의를 다지고 있고 각종대회에 참가,
여름휴가 막바지인 요즘, 12월말 결산법인은 상반기 가 결산 및 법인세 중간예납 준비로 분주하리라 본다. 직전사업년도 실적의 절반 또는 가 결산에 의한 중간예납세액을 계산해 8월 말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중간예납제도는 재정수입의 안정 확보와 납세자의 조세부담 분산을 위해 사업년도 개시일부터 6개월간을 중간예납기간으로 보고 세액의 일부를 미리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다.다만 신설법인, 사업년도가 6개월 이하인 법인,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법인 및 청산법인은 그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우선 중간예납세액의 계산방법은 일반적으로 '직전사업년도 실적에 의한 중간예납세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바, 직전사업년도의 확정된 법인세 산출세액(가산세포함,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제외)에서 직전사업년도의 감면세액, 원천납부세액, 수시부과세액을 공제한 금액에 직전사업년도 월수로 나눈 금액에 6을 곱해 계산한 금액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액을 차감해 계산하며, 그 결과 값이 없는 경우도 중간예납신고는 해야 한다. 직전년도의 과세표준 또는 법인세액이 없거나, 사업부진 등으로 전년도 세액을 기준으로 하면 세 부담이 커져 가 결산방법을 선택한 법인의 경우는 중간예납기간을
기단돈 1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무작정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쇼핑법이 될 수 없다. 알아두면 편리하고 돈을 아낄 수 있는 '쇼핑 노하우'를 알아보자.◇할인쿠폰·포인트는 기본 오프라인 쇼핑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에서도 할인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은 기본이다. 특히 잘만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은 물론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올 초부터 '할인쿠폰, I-포인트 최대 20% 중복할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할인쿠폰과 적립 포인트 중 하나만 선택하게 돼 있었지만 이제 더블 할인혜택이 가능해졌다.I-포인트는 인터파크의 통합마일리지로 구매 결제금액의 최대 20%까지 마음대로 설정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100포인트만 있어도 현금처럼 결제 할 수 있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연령별ㆍ성별ㆍ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쿠폰을 증정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되고 있다. 만 14~19세의 청소년들을 위해 1천원, 2천원, 5%할인 등 3종 할인쿠폰을 매월 제공하거나 여
단양군의 무명 아마추어 음악동아리인 '비플러스밴드'가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07년 5월 결성된 이 음악밴드는 기타, 드럼, 베이스, 재즈피아노 등을 연주하는 대강지역의 회사원, 공무원,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기성 음악밴드처럼 테크닉이나 기교면에서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하나로 똘똘 뭉친 이들은 공연문화에 대한 경험과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지난 8일 대강체육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밴드페스티벌'을 개최해 1천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이날 인근 지역인 제천과 영월, 영주 등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밴드동아리 7개 팀도 우정 출연해 비플러스밴드의 공연을 더욱 값지게 했다.비플러스밴드는 자치단체간 공연교류를 통해 관광단양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홍보대사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2007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공연으로 시작된 이들 공연은 풍기인삼축제 등 인근지역의 향토문화축제를 통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올해로 음악밴드 결성 2년째를 맞는 비플러스밴드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충북의 관광객충북을 찾는 관광객수는 지난 2005년 3천421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수안보온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698만명, 기타 충북도내 온천을 찾는 관광객은 50만명이 되지못하고 있다.또 2006년 충북의 관광객수는 3천312만명으로 이중 수안보 등 온천을 찾은 관광객은 548만명에 그쳤다. 온천지역의 이같은 관광객 감소현상은 온천관광이 침체를 거듭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온천지역 관광객 감소는 충북도내 온천지역의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반증해주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온천인 수안보와 초정, 문강, 앙성 온천도 이같은 온천관광의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역주민과 상인조차 지역을 떠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온천관광의 전반적인 침체현상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도내 온천지역의 내부적인 문제점인 구조적인 한계와 경쟁력의 저하가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온천관광의 침체원인국내 온천의 침체원인은 내부적인 환경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 먼저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온천의 무차별적인 개발 증가로 인한 자원가치의 희소성을 상실 했기 때문이다. 또 찜질방이나 워터파크 등의 유사 경쟁시설의 증가로 인한 경쟁력 상실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