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를 맞이하는 충북 기업인들의 한숨소리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도내 2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충북지역 기업의 체감경기 전망치는 88로 전분기 대비 7p 하락하며, 경제회복 심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저점 이후 1년여에 걸쳐 끌어올렸던 체감경기가 기준선을 목전에 두고 미끄러졌다"며,"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하락하는'트리플 감소'현상에 이어 경기회복을 이끌던 수출마저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곤 확실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항목별 전망치는 △체감경기(88) △매출(94) △영업이익(83) △자금사정(81)은 '부진한 수준'으로, △설비투자(97)는 '보합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다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3분기 대기업의 체감경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침출차(茶)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2~6월) 보리차와 메밀차 등 침출차 5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339종과 유해 중금속 여부 등을 검사했다. 생산지별로 국산차 17건, 수입차 33건(중국 15건, 이집트 6건, 미국 5건, 기타 7건)이다. 검사 결과 농약과 중금속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미량의 농약이 검출된 제품은 침출 시간 등 실제 음용하는 환경조건의 침출차액도 확인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30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침출차는 잔류농약 성분에 대해 사전 안전성을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침출차는 다양한 식물의 어린 싹이나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또는 곡류 등을 주원료다. 물에 침출해 음용하는 기호성 식품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수입차류의 종류와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침출차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침출차의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터를 도입해 지역 양자산업 혁신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2일 충북대에서 충북양자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자기술 측정 장비와 대상물질 공동 개발 △양자기술 상호 협력과 공동 연구 △양자기술 정보 공유와 학술 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과 인적 교류 등이다. 업무협약 후 김영환 충북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역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 방안 등을 공동 발표했다. 도는 우선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책사업 기획과 출연연 공모 사업 발굴 유치,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개발, 지역전략산업 연계 산업화 촉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양자기술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최근 선정된 과기부 인력 양성 사업(대학ICT 연구센터)을 통해 양자 기초·응용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정부 출연연·도내 기업과의 공동 연구, 스타트업·양자솔루션 기업 지원…
[충북일보] LH 세종특별본부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에 UR1블록 200세대, UR2블록 216세대 등 통합공공임대주택 416세대를 새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행복도시에서 2년 3개월 만에 신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대상은 전용 21~45㎡ 지상 7층 4개동 416세대 규모다. 6-3생활권 UR1·UR2 블록은 세대마다 개별모듈로 제작돼 이중벽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단열과 소음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 다양한 입면을 구현한 건물외관과 복층·테라스 세대 일부도입 등이 단지 특징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이 통합된 단일 건설형 주택으로 입주자의 소득수준과 공급형에 따라 임대료가 차등 적용된다. UR1블록 통합공공임대는 일자리연계형으로 입주자격을 갖춘 중소기업,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공급된다. 무주택·소득·자산 요건 등을 충족하는 청년, 고령자, 일반 계층 등은 UR2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행복도시 6-3UR1·UR2블록 통합공공임대 청약신청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가능하다.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확인하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9억8천만 달러(한화 6조4천740억 원)에 달하며, 미국에서 2029년 1월, 유럽에서 2030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CT-P55는 셀트리온의 신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1상 IND 승인을 획득해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터루킨(IL)-12, 23…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엔솔이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군을 뚫었다는 데 의미가 깊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입증함으로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적 고객가치 역량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LFP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과 인산을 사용하고, 안정적인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서원준 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 CPO 프랑스아 프로보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유럽 시장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양사의 오랜 파트너쉽을 통해 기술과 경쟁력 측면에서 특별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농업재해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충북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업재해 신속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농업재해 관련 사전 대응에 초점을 맞춘 재해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충북은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농업인 피해가 컸던데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도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 등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충북농협은 충북 전 시·군 대상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양수기 300대, 굴삭기 16대, 방제용 드론 32대, 광역방제기 14대, 재해 구호 물품 100박스, 세탁차량 1대 등을 확보해 위기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재해 발생 전 사전점검 및 대응 태세 확립 등 농업인 피해 최소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농업재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충북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양기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학장과 임형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2일 청주폴리텍대 본교 대회의실에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인증제도의 관리기관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폴리텍대학에서는 5개 학과 2년제 학위과정을 비롯해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하이테크과정, 재취업과정인 여성재취업과정과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폴리텍대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인턴십제도를 통해 신중년특화과정 수료생들에게 산업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위과정·하이테크과정 등 대학의 여러 과정에 대한 모집·취업에 대해서도 보다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한다. 양기용 학장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료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을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키운다. 군이 용역을 의뢰한 '빨간맛 페스티벌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축제임에도 빨간맛 페스티벌에 대한 방문객의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으로 4.2점에 달했다. 내년에 축제를 다시 방문하겠다는 방문객 의향도 무려 94%를 기록했다. 축제 기간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사흘간 방문한 17만2천024명이 1인당 약 2만726원을 소비해 35억6천500만원으로 평가됐다. 방문객 지역 분포도를 살펴보면 충북과 청주가 절반 정도인 5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서울·인천·경기 16%, 괴산군 16%, 충남·대전 5% 순이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75%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친구 8%, 연인 6%로 집계됐다. 연령 비율은 40대 22%, 30대 16%, 20대 6%, 10대 3% 등 40대 이하가 절반을 차지해 젊은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년엔 천변 토질을 향상해 올해부터 더욱 풍성한 꽃길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확장해 인생사진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괴산지역 상
[충북일보]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품목인 블루베리와 애호박이 서울시민 밥상 공략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원생명 블루베리와 애호박 본격 출하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서울시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청원생명 블루베리 1팩/500g 당 2천원, 청원생명 애호박 1개당 150원을 할인한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 판매하는 청원생명 블루베리는 무농약 인증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크고 단단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청원생명 애호박은 공동선별·출하 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상위권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 농업인과 적극 협력해 지역 우수 농산물이 전국을 무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축협조합원이 사육하는 수소가 2024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에서 2마리가 선정됐다.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1일 농협안성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한우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손종민 조합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천축협 손종민(수지목장 대표) 조합원이 사육하던 수소 2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됐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로 전체 한우 정액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원으로서 보증씨수소 한 마리를 생산하기까지 5~6년의 시간과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며, 매년 30여마리가 선발되고 있다. 손종민 대표는 "이번에 보증씨수소 선발의 영예를 안게돼 기쁘다"며 "진천군 한우산업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유천체 분석, 수정란 이식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축산농협은 최근 풍동에 위치한 사료사업소 신축 사무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무실 신축은 2023년 7월 충주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기존 사무동이 붕괴 위험에 처하면서 추진됐다. 충주축협은 총 5억원을 투자해 지상 1층, 190.62㎡ 규모의 새로운 사무실을 건립했다. 사무실 준공으로 충주축협은 배합사료 및 조사료 소비자들에게 개선된 환경에서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 축산농가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농협의 서비스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과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문을 연 사무실의 준공을 축하했다. 오후택 조합장은 "신축 사무실을 통해 사료사업소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양질의 조사료와 배합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지난 1일 전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투자기업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의산단 입주기업체에게 양질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기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대출관련 업무, 수출입 서비스, 각종 맞춤 컨설팅, 임직원에 대한 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택환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은 "이번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업무협약으로 튼튼한 협업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체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50억원 중 국비 150억원과 도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천연물 허브'는 무엇이고 제천시는 왜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지, 반도체, 2차전지, 인공지능(AI) 등 많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 제천은 왜 천연물 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정했는지 알아본다. ◇천연물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제천시가 지닌 강점 천연물 산업은 살아있는 유기체인 동물, 식물, 미생물 등에서 생성되는 특정한 물질을 추출해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가령 버드나무 껍질에서 유래한 '아스피린'이나 양귀비에서 추출한'모르핀', 병풀에서 추출한 '마데카솔'은 천연물 제품의 대표적인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천연물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이미 1천조원을 넘어서고 있고 국내시장은 연평균 10%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특히 세계 천연물의약품 및 추출물 시장은 연평균 18.3%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273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제천시 천연물 산업은 어떠한 강점이 있을까? 제천은 3도 접경 중간 산지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강천에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충북도 주관 '2024년 도민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민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도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근로자와 도민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행복지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5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야관경관 조명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6월까지 보강천 일원의 연결 교량과 육교의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보행환경 개선과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증평대교와 장미대교, 송산리 육교(2개소)에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경관 조명으로 매력 넘치고 품격있는 빛을 연출해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야관경관 사업이 완료되면 보강천을 산책하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 등 증평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증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증평읍 미암리 일반산업단지 내 붕괴 위험지역인 미암시화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산업단지 내 완충녹지 시설인 이 지역은 2017년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사면이 유실되는 등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군은 항구적인 사면보강을 위해 이곳을 2021년 11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C등급)으로 지정·고시하고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붕괴위험지역 비탈면 6천㎡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소일네일공(Soil-nail, 토사에 강재삽입으로 지반을 안정화시키는 공법), 녹생토(잔디와 초화류 씨앗뿜어뿌리기)시공을 마무리하며 우기 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해 재해 요소를 조속히 해소해 재해예방 및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 영동'을 정식 오픈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오픈과 함께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짜리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기념행사도 펼친다. '마켓 영동'은 신선한 포도, 블루베리, 과일즙, 와인, 청국장 등 군에서 생산한 250여 가지의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이트를 구축하고,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마켓 영동'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3월부터 입점 농가와 업체의 원활한 판매와 운영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을 했다. 군은 현재 입점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의 농약·중금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마켓 영동'에 입점하는 농가에 '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군은 '마켓 영동'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2일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오산시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쳤다. 관계자들은 오산시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팸플릿을 나눠주면서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 안내와 '마켓 영동'의 다양한 농·특산품을 소개했다. 군은 앞으
[충북일보] 진천군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일까지 2024년도 2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진천군에 소재지를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이다. 다만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폐업 업체, 1인 사업자가 2개 이상 사업체를 신청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으로 대출받은 이자 차액(이차)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7천만원 대출금 이자 중 금리 구간별로 지원액이 달라진다. 3% 이하의 이자율을 적용받는 경우는 1%, 3~5%의 이자율은 2%를, 5% 이상인 경우는 3%를 적용하며 신청한 날로부터 3년간 지원한다. 2분기 신청은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대출 은행에 낸 이자를 지원하며, 신청 서류는 대출 은행에서 이자 납부 확인서와 부채증명원을 각 1부씩 발급받아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 등과 함께 진천군청 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산림청 주관 '2024년 산림분야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산림분야 합동평가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다. 평가지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이다. 올해 시는 5개 세부 산림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관으로는 5년 연속 선정이다. 시는 5개 지표에 대한 평가와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사방·계류보전 사업의 적기 사업시행과 조림, 숲가꾸기, 목재문화 활동 등 목표를 달성해왔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산림행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와 충주씨샵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6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대상 업소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가 당일 해당 카드로 적립된다. 현재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48개소 중 43개소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새롭게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는 사업장도 가맹점 가입 시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주씨샵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탄금공원에 위치한 로컬푸드직매장에서만 캐시백이 적용된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캐시백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지역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곳곳에 도사리는 물가 상승 압력 요인들이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틀어막고 지역경제 돈줄을 잠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표인 농산물과 외식 물가가 여전히 높은 탓이다. 지난 5월 충북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3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른 폭염과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채소와 과일 작황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과일류의 대표 지표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도 한숨을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둘째 주 부터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가 반등으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조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명 중 4명(80.6%)은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46.0%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소기업·소상공인은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7.0%로 중기업(29.5%)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500개사(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 중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가 7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표물가(2%) 달성 47.4% △투자·고용 확대 40.4% △소비여력 확충 22.6% △주요국 금리인하 6.5% 순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403개)가운데 적정 인하폭은 '1.50%p 이상'이 38.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운수업에서 해당 폭을 선택한 응답이 92.0%로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금리 인하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일부터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과 '기술보호지원반 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에게 기술침해 사전예방 또는 사후구제를 위한 법률 및 보안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전국 13개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소속 기술보호책임관 13명과 기술보호전문가 217명으로 구성된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에 신속하게 방문하여 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침해 사전예방 차원에서는 △기업의 보안 정책·지침 점검 △비밀유지서약서 작성 요령 교육 △지식재산(IP) 관리 △노무 관리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 △기술 분쟁·소송 대응 방안 △법률자문 등 사후구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사업은 분야별 최대 2일 또는 3일까지 무료로 지원해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중소기업들이 전문가 현장 자문을 분야에 관계없이 한번에 최대 7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www.ul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