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갑갑한 도심을 떠나 휴식에 힐링을 더할 수 있는 캠핑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최근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모든 사이트가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캠퍼들이 위축된 심신을 풀고 코로나19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언택트 캠핑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소선암 오토 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 데다 수량이 풍부해 특히, 단양군 대표 캠핑명소로 손꼽힌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선암계곡이 인근에 위치한데다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청정한 계곡물이 흘러 트레킹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강 오토 캠핑장은 1만1천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의 나비들이 힘찬 날갯짓과 함께 새 활력을 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위치한 곤충체험장이 단장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이 시설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문을 열었다. 이 곤충체험장에서는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곤충체험장은 곤충의 생태와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510㎡의 규모의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되어 있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4종류의 나비 날개짓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군은 지난달 이 곤충체험장에 나비(4종류) 2천여마리와 풍뎅이류(2종류) 및 흰점박이꽃무지 등 2천여마리를 3회에 나누어 방사했다.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유채, 난타난 등 나무와 꽃도 같이 식재하여 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체험놀이를 통하여 즐거움까지 줄 수 있도록 조성해
충북 영동 가볼만한 곳 중 비오는 날 여행으로 영동 송담재를 다녀왔다. 올봄에는 유난히 봄비가 잦으니 하루 반짝하면 2일은 흐리고 1일은 비가 내리고 또 흐리고를 반복하는 것 같다. 쨍한 날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영동 송담재는 영동군 용산면 율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사당으로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5호다. 초강고향의강 사업은 금강 지류인 초강천을 복원해 휴식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생태 복원과 레저, 문화 공간 및 사계절 휴식처를 조성해 놓았다. 영동군에서는 제일 넓은 초강 고향의강공원이 아닌가 싶다. 대형, 소형 주차장, 잔디광장, 디스크 골프장, 음수대 화장실 등 무료 캠핑장이 갖추어져 있다. 옆 쪽으로 보면 작은 산을 품은 초록의 초강이 흐르고 있다. 초강은 금강 상류 중 하나로 길이가 무려 6603km나 된다고 한다. 여름철엔 피서객들과 캠핑객, 겨울철엔 근처에 있는 빙벽장 등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한다. 넓은 잔디구장을 중앙에 두고 오른쪽으로 보면 큰 바위에 느티나무 쉼터 등 글씨가 새겨져 있다. 주변은 모두 잔디이며 산책로만 포장돼 있다. 비 오는 날 여행이라서 멀리 갈 수는 없었지만 영동군에 이렇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의 한 농원에서 재배한 '슈퍼오디' 수확 체험이 인기다. . 소이면 충도4리 주머니골 농원은 4천950㎡ 면적에 400여 그루의 뽕나무를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디를 출하하고 있다. 이 곳에는 평일 60여 명, 주말이면 120여 명의 주민과 도시민이 오디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머니골 농원은 무농약으로, 슈퍼오디를 재배하고 있다. 이른 봄 전정한 뒤 잡초를 뽑아 발효시킨 유기농 퇴비를 1년 더 숙성시켜 만든 밑거름을 밭에 뿌려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주머니골 농원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공기 맑고 물 좋아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농장주는 뽕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슈퍼오디를 털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따서 정성스럽게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지역 한약방에 들러 한약 찌꺼기를 수거, 액비로 만들어 4회 이상 옆면 시비를 하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EM미생물도 뽕나무에 살포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디와 차별화하고 있다. 농장주 황명희 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약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묘적령~죽령 8.6㎞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이 탐방로는 백두대간 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에 솔나리 특별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 및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탐방로 예약은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한 인터넷 예약을 우선 시하고 인터넷 약자를 고려해 현장예약을 병행하며 하루 최대 입장인원은 280명으로 제한한다.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백두대간보호구역의 자원보전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하오니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계절마다 새로운 꽃 정원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1번지로 사랑받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로하기 위해 단양강 수변 인공사면에 조성한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에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이 노후화되고 토사와 비점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해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에 나섰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4㎞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꽃씨 파종과 시비 작업에 정성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이달 초부터 꽃망울을 터트린 금영화와 꽃양귀비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까지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에는 샤스타데이지, 백일홍 등 다양한 경관식물이 피어나 넘실대는 단양호 비경과 어우러져 코로나블루를 해소하는 치유와 힐링의 명품 산책길로 사랑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던 단양호 수변을 사계절 꽃으로 가득한 관광명소이자 군민의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충북일보] 괴산군 갈론구곡과 옥천군 향수호수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포함됐다. 관광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나 야외 관광지, 공간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아 관광객 간 접촉이 적은 관광지를 계절별로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으로 선정하고 있다. 계곡 입구의 갈론마을의 이름을 딴 괴산 갈론구곡은 갈은구곡이라고도 불리며, 계곡에 9개의 명승지가 있어 구곡이라 한다. 아홉 개의 절경에 모두 한시가 음각돼 있고 수목과 바위,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옥천9경 중 제8경인 향수호수길은 총 거리 5.6㎞로 왕복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생태문화 탐방로다. 대청호 물길 따라 흙길과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여름철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부담없이 산책하며 대청호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한국관광공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 괴산군 갈론구곡. 사진제공=충북도 한국관광공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 옥천군 향수호수길. 사진제공=충북도 한국
[충북일보]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칭할 만큼 사랑했던 단양의 도담삼봉이 충청권 최고의 인기 명승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의 전국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을 방문한 인원은 269만 명으로 전국 관광지 중 4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하다. 경북 영덕 강구항이 32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북 군산 선유도가 288만 명,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275만 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4위를 차지한 단양 도담삼봉은 2019년도 6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비 수도권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밀집 시설 방문을 피하고 대신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안전한 지방의 실외·자연 명소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가운데는 장군봉, 왼쪽에는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
[충북일보] 진천군이 '나를 깨우는 소중한 지금'이라는 주제로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를 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린어드벤쳐 △집라인 △세줄다리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오는 11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인원은 각 회차별 30~50명 정도로 200여 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차 캠프는 오는 19일 열리며 만 6세 이상의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5천 원으로 1차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이달 16일까지 군 청소년수련원(043-539-3811~8)에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독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철저한 예방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깨소금 캠프는 △6월 19일(1차) △7월 17일(2차) △8월 21일(3차) △10월 23일(4차) △11월 20일(5차) 의 순서로 열린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무제산 '생거진천 치유의 숲'이 7일 개장했다. 진천군은 2014년부터 이월면 무제산 일대에 61억 원을 들여 56㏊ 규모의 '생거진천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이 곳에는 △힐링비채(349㎡) △숯채화효소원(280㎡) △오감치유숲길(5㎞) △꽃마당치유원(3천756㎡) △산림욕장(2천120㎡) 등 다양한 치유시설이 들어섰다. 군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직업군,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가정, 일반인을 대상으로 18개의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년까지 9억6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백곡면 생거진천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잇는 6㎞의 임도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임도가 개설되면 기존 임도망 15㎞와 연결되는 △트레킹길 △마라톤코스 △산악자전거길 △산책로 등 치유의 숲 인프라가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숲 자원의 중요성과 산림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이 치유의 숲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특화 치유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 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관광산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단양호 수상레저 개발 사업에서 속속 성과를 내며 수상관광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별곡 수상레포츠 건설사업의 준공으로 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이 완성된 데에 이어 지난달 상진리 하상주차장 일원에 상진나루 계류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6월 착공한 상진나루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PE부잔교(30×15m)와 연결부교(55m), 수상광장(A=1천40㎡) 등이 조성됐다. 이후 군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상진나루 구간에 모터보트, 바이퍼 등 모터를 활용한 동력수상레저 기구를 도입해 레저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올해 초 수상관광 시대 원년을 선포한 단양군은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늘길, 땅길에 이어 물길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단양만의 관광지형을 완성하기 위한 수상레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주민 숙원이던 수중보 건설로 단양호가 132m의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며 물 활용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군은 10년 만에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워 수상
[충북일보] 안심 나들이 옥천구읍 골목 투어가 비대면 개별여행 흐름에 적합한 관광 코스로 소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투어는 옥천군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이벤트 관광상품이다. 관광객이 구읍의 명소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출발점으로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교동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생가 등 7곳을 둘러보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군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 옥천관광지 홍보 영상이 들어있는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매달 3명을 추첨해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한옥숙박권도 증정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0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중 9명은 한옥 숙박권을 받았다. 이벤트 참여는 대부분 주말~휴일에 이뤄진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구읍 투어 덕분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 구읍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투어 팀을 만들어 '다 같이 돌자! 구읍 한 바퀴'를 진행한다. 해설사 동행 투어에 참여하고 싶은 관광객은 정해진 시간에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내 관광안내소로 가면 된다. 해설사가 10분 정도의 사전 설명을 한 후에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속리산 세조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장애 탐방로다. 저수지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진 이 길은 휠체어,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약자들과 함께라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에서부터 세심정까지의 구간이지만 무장애 탐방로는 세조길 입구부터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법주사 삼거리, 문주에서부터 편안한 길이 시작된다. 세조길은 문장대 탐방로와도 이어져 문주 옆에는 속리산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문장대를 작게 만든 '작은 문장대'가 있다. 차도를 지나 남산화장실부터는 무장애 탐방로 안내와 함께 입구인 문주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걷기 좋은 평탄한 산길이다. 양옆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청량한 공기를 뿜어내고 산새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가까이 들려온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식물들을 천천히 관찰하기도 좋다. 무장애 탐방로는 순환형 코스로 총 1.8km, 약 50분이 소요된다. 세조길의 백미인 저수지는 1급수의 맑은 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맑은 물속에는 갈겨니, 버들치, 작은 말조개 등이 있어 물고기들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화권 지역을 대상으로 '비행기 대신, 랜선 타고 충북으로 힐링 여행 가요'라는 비대면 온라인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청주 신백수 컴퍼니에서 진행된 이번 관광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화권 현지 방문홍보가 어려워지자 중국 온라인매체를 활용해 충북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지역 메이저여행사 관계자 30명을 랜선으로 초대해 △웰니스 일번지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 프로그램 △중부권 최대관광단지 블랙스톤 벨포레 루지·제트보트 등 힐링여행 상품을 홍보했다. 이날 설명회 자료는 중국 미디어 포털 봉황망, 신마미디어망 등을 통해 전 세계 화교권으로 소개돼 충북관광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임보열 관광항공과장은 "코로나 이후 여행트렌드는 소규모·개별 여행, 비대면, 건강, 힐링 등이 키워드가 됐다"며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충북을 많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비행기 대신 랜선 타고 충북으로 힐링 - 충북도가 지난 4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지역 메이저여
[충북일보] 평화와 인권의 상징, 충북 영동군의 노근리평화공원이 따뜻한 초여름 햇살 아래 형형색색의 장미꽃으로 곱게 물들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지나 초여름인 6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장미꽃이 노근리평화공원 곳곳에서 피어나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장미정원'은 이 지역에 새롭게 둥지를 튼 유토피아 장미원 안대성 대표로부터 장미 1천500주를 기증받게 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지난 60여년 동안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간직하고, 추모의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노근리평화공원이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통해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평화와 사랑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요즘, 약1만3천㎡의 정원에 4천주 가량의 다양한 색의 장미나무들이 속속 꽃송이를 피워, 방문객들에게 낭만과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장미정원 뿐만 아니라 연꽃, 작약, 국화 정원 등이 들어서면서 '사계절 꽃피는 정원'의 위용이 점차 갖춰가고 있다. 현재, 장미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경계석 구석구석에 심었던 '붓꽃', '사계절 채송화'가 '꽃의 여왕' 장미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
[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에듀팜특구 내 벨포레가든이 꽃대궐로 변신했다. 2일 벨포레가든 3만8천496㎡에는 장미, 데이지, 꽃양귀비 등 각양각색의 꽃 10만여 포기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이들 꽃은 행복, 자유, 희망, 사랑 등의 꽃말을 담았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제격이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운영하는 에듀팜특구는 2019년 6월 개장했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까지 20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에듀팜특구는 2천679억 원(한국농어촌공사 200억 원, 민자 2천479억 원)을 들여 303만5천203㎡(관광단지 262만2천825㎡) 터에 조성됐다. 이 곳에는 골프장, 콘도미니엄, 놀이동산, 익스트림 루지, 아동용 체험 도서관, 얼룩말카페, 전망대카페 등이 들어섰다. 올해 말까지는 복합연수원, e-레포츠체험장이 개장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지난 주말 지인들과 함께 충북 영동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몇 번 다녀왔지만 대부분 단체여행으로 다녀와서 자주 가봤던 코스를 주로 선택했다. 이번엔 소그룹으로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영동군의 색다른 모습을 만났다. 그 중 요즘 가장 핫한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샤스타데이지가 활짝 핀 노근리 평화공원과 쌍굴다리를 소개한다. 그동안 이야기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보니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이곳 노근리 쌍굴다리와 노근리 평화공원을 다녀갔었다. 그땐 쌍굴다리 입구를 정비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공사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안내문도 생겼다. 쌍굴다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적힌 표시판 '이곳은 노근리 사건 현장입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멀리서 봐도 총탄 흔적이 많다. '노근리 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는 1943년 경부선 철도용 다리로 건축됐다. 1999년 철도청이 쌍굴다리 내부에 콘크리트 덧씌우는 보강공사를 하면서 총탄 자국 등 당시 흔적이 많이 훼손됐다고 한다. 2003년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59호로 등록됐다. 충북 영동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관광중심지가 법주사지구에서 말티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은군이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을 피해 속리산면 갈목리 일대에 숲 체험 마을 등 휴양관광지를 조성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보은군은 1일 말티재의 새로운 명물이 될 '속리산 모노레일'이 이달말 개장을 앞두고 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노레일 설치공사는 지난해 4월 속리산 휴양관광지 내에 착공됐다. 사업비는 88억 원이 투입됐다. 총길이 866m,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다.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와 승강장 3곳이 마련돼 있으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아래쪽 승강장에서 위쪽 승강장까지 약 15분이 걸린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가파른 경사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중간 승강장에는 매점, 카페, 전망대가 있어 모노레일 이용객과 관광객들은 차를 즐기며 속리산, 구병산, 말티재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위쪽 승강강은 짚라인 탑승장과 연결돼 있어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함께 체험할 수도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진행 중인 이 모노레일이 이달…
[충북일보]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단양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풍광이 수려해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단양은 최근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이 즐겨 찾는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백산 자락의 휴양림은 산중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자리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011년 처음 소백산 화전민촌을 개장한데 이어 2017년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와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를 추가로 조성했다. 모두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으로 구성됐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으며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숙소로 탈바꿈했다.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화전민들이 사용했을 옛 농기구가 전시돼 옛 화전민들의 삶을 느끼며 일반 숙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감록…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 숲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얻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충북에서 거리 두기를 지키며 봄 내음 속에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숲 여행의 메카는 미동산수목원이 아닐까 싶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숲을 즐길 수 있는 미동산수목원은 중부내륙에 있는 산림연구의 중심지로 다양한 나무들과 꽃을 만날 수 있으며 숲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다. 미동산수목원에서 진정한 숲캉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수목원 산책로를 꼭 돌아봐야 한다. 미동산수목원은 등산로(8.6km), 임도(8.0km), 탐방로(1.5km), 황톳길(1.7km) 등 코스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취향에 따라 걸을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미동산을 등산해도 좋지만 미동산수목원은 탐방로와 황톳길이 잘 조성돼 남녀노소 쉽게 걸어볼 수 있다. 황톳길과 탐방로는 휠체어 이용도 가능하다. 숲 산책 코스는 유전자 보존원에서 출발해 산야초 전시원,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메타세쿼이아 원, 습지원, 잔디광장, 탐방로, 다육식물원, 산림과학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야초 전시원에 목재문화체험장까지 걷는…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들러야할 관광명소로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도전리 1만4천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른 곳이자 만남의 장이다.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에 더해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입소문 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성황을 이루며 구인·구직을 비롯해 청년들의 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도담삼봉, 사인암 등 지역의 대표 명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라는 뜻의 단양구경(九景)시장은 1일과 6일 오일장이 설 때면 없는 게 없는 만물시장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의 돌풍으로 자연스레 관광객 체류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 대표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가오리 수조에 희귀 전시생물인 알비노 펄가오리 1마리가 지난 28일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아마존강 지류인 타파조스강에 서식하는 펄가오리는 환경오염과 남획으로 국제적멸종위기 3급으로 등록돼 현지에서 보호받고 있다. 그 중에도 알비노 펄가오리는 약 20만분의1 확률로 발현되는 유전적 돌연변이 알비니즘(백색증)의 특징으로 붉은색의 눈과 밝은 노란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어 황갈색과 검은색의 체색을 가진 일반 펄가오리와 확연히 구분된다. 군은 지속적인 희귀 생물 전시를 통해 볼거리와 관람효과를 증대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관광 지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터지구는 지난 2014년 괴산군 산막이옛길에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국가 생태관광지역'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안터지구는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옥천읍 오대리, 동이면 석탄리, 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수변구역으로 총면적은 43㎢ 이다. 지난 1981년 대청댐 준공 후 40년간 보호된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과 삵이 서식하고 천연기념물인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국내 5대 지역 중 한 곳으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안터지구의 국가 생태관광지역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북도, 옥천군의 단합된 의지가 만들어낸 쾌거"라며 "앞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지역 전문가 양성, 지역 소득사업 발굴 등을 통해 충북 대표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을 지역 대표 자연 속 힐링·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억 원을 투입해 옥화자연휴양림 내 숲속놀이터 조성사업을 마쳤다. 올해는 7억 원을 들여 숲속의 집 인근 공터를 활용해 이용객들이 피톤치드를 마시며 숲을 느끼며 휴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원형으로 된 잔디광장과 산책할 수 있는 감성 숲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더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낡은 야간 보안등도 전체 보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양림으로 정비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치유의 숲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치유센터, 치유숲길, 명상쉼터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치유의 숲에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각종 치유장비들을 통해 건강측정도 할 수 있다. 치유센터 건물은 건축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감성쉼터,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해 옥화자연휴양림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단양 여행 중 꼭 추천하고 싶었던 가볼 만한 곳에 관한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번 게재한 고수대교, 도담삼봉, 구경시장에 이어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코스를 소개한다. 4. 온달국민관광지 & 온달동굴(2)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테마로 꾸며져 있는 전시관도 있고 민속촌 분위기와 사극 분위기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재밌었다.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 그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 코스다. 온달관광지 내부에는 온달동굴이 있는데 4억 5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온달동굴 입장료는 이미 관광지 입장료에 포함 돼 있다. 다 둘러보는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필요했다. 마지막 나오는 길에 있는 온달 전시관도 정말 잘 만들어져있으니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5.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가볼 만한 곳 중 빠질 수 없는 곳이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매주 월요일 휴장이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시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 원이다. 빙글 장식 고리 나선형의 탑처럼 생긴 스카이워크를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세상 가장 짜릿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남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