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제13회 전국 고등학생 일본어 스피치대회에서 김강빈(3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어·영어과 김강빈 학생은 '라쿠고가 쏘아 올린 작은공'이라는 제목의 일본어 스피치를 5분간 진행했다. 일본어 학습 과정에서 겪었던 우여곡절의 에피소드를 일본 전통 예능인 라쿠고(落語(らくご))를 통해 재치있게 풀어내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강빈 학생은 "외고에서 3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언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배웠고, 더 나아가 발표에 임하는 자세, 혹은 도전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익힐 수 있었다"며 "늘 믿어주며 여러 가치들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주 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과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일본어 스피치대회로,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4일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국민희 영유아연구소장을 초청해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공립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분간 이어졌다. 이은숙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이를 키우며 올바른 양육법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오늘 교육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실 수 있는 든든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 5년간 15개소가 확충돼 현재 24개소가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4일 원아 114명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유아들은 1차 지진발생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책상 밑으로 대피한 뒤, 지진 파동 종료 후 원내에 구비된 안전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운동장으로 침착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한 유아는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침착하게 대피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고, 다른 유아는 "진짜 지진이 발생하면 오늘처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다양한 위험상황에 적절히 대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신명중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18%에 달하는 농촌지역 학교의 특성을 살려 다문화 정책학교와 인문을 품은 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일 신명중에 따르면 다문화-비다문화 학생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주 출신 시인 신경림의 시 '목계 장터'를 활용해 목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삶의 변화 등을 토론하고 이를 학생들의 진로디자인에 반영했다. 특히 지역 인구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8일에는 목계 지역 야생화를 채집해 건조시켰고, 6월 4일에는 향수공방에서 다문화동아리 학생들이 그린 목계 이미지를 바탕으로 조향하고 말린 야생화를 넣어 디퓨저 홀더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우진 교장은 "다문화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4일 유설희간호학원과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과 학생 사회봉사, 현장실습, 취업협력 △의료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복지 구축사업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기타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유설희간호학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극동대 구본진 의료보건과학대학장, 임광혁 미래학습지원센터장, 유영돈 지역상생발전지원센터 팀장과, 유설희간호학원 유설희 대표원장, 주선영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밖 스포츠학교로 운영 중인 마을스포츠클럽 '동동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청은 마을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해 소통하고 즐기는 스포츠학교 '동동동'을 운영 중이다. '동동동'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참여 학교도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25곳으로 늘렸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학교 25곳에서 학생 1천169명과 학부모들이 '동동동' 활동에 참여해 자전거·수영 등 15종목을 즐겼다. '동동동'은 학사일정에 맞춰 주로 주말에 진행되지만 일부 활동은 방과 후에 운영된다. '동동동' 활동은 방학 중에도 계속된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농구, 배구 배드민턴에 자전거·수영 같은 새로운 종목을 추가했다. 특히 자전거 종목의 경우 이를 전공한 체육교사를 지도자로 초빙해 체계적인 '동동동 자전거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세종지역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등 문화체험에도 나선다. '동동동 자전거 스포츠클럽'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자전거 체험을 다양화하기 위해 방학 중 1박 2일 간 전북 군산으로 자전거 문화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조건행 자전
[충북일보] 세종미래고등학교가 지난 1일 학과홍보와 직업교육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세종미래고는 이번 행사에서 직업교육에 특화된 학교투어와 바이오화학과, 베이커리카페과, 로봇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등 4개 학과 전문교과 교육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화장품제조를 전공하는 바이오화학과에서 립밤 만들기, 제과 전공 베이커리카페과에서 버터쿠키 만들기, 로봇유지보수·로봇기구개발 전공의 로봇로닉스과에서 블록코딩 로봇 체험하기, 3D프린터 제품제작을 전공하는 스마트기계과에서 3D모델링 체험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세종미래고는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학생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76점(5점 만점)을 나타냈다. 또한 학생 25명이 세종미래고에 진학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성식 교장은 "세종미래고가 사랑이 넘치고 실력 있는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뚜렷한 꿈과 진로가 준비된 학생이 세종미래고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성인지감수성 향상 연수를 통한 존중과 배려 문화 확산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희망하는 세종지역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5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직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직원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실제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양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내용은 성별과 관련된 고정관념 사례, 성인지(양성평등) 감수성으로 달라진 사안 판결 예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법 제도의 이해를 통한 사안 처리 절차 익히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때 개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찾아가는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는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해 6월에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7월 관리자(교장·교감·행정실장) 대상 교육, 9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4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동호회 '단꿈', 청렴서포터즈, 그리고 단양학원연합회 회원 등 50여명과 '청렴 다짐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각자의 다짐을 푯말에 작성해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관심과 애정으로 화초를 키우는 과정에서 청렴 의식도 함께 키워나가길 바라는 목적으로 준비했다. 또한 완성된 화분은 민원인 및 오후에 진행된 '행동강령 책임관 및 행정실장 청렴연수'에 참석한 지역 내 교직원들에게도 나눠줘 단양교육지원청의 청렴 의지를 널리 전파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청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 드림 클래스 사업'의 하나로 군내 중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중학교, 보은여자중학교 등 군내 중학생 30명이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을 탐방한다. 이번 수도권 대학 탐방은 군내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고, 재학생 멘토와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교별 멘토들과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관심을 둔 전공과목에 관한 상담, 진로 정보 공유 등을 한다. '보은 드림 클래스'는 군에서 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은영 군 평생학습 팀장은 "군내 중학생들이 이번 수도권 대학 탐방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군내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과 오는 10일 제천 및 단양지역 초·중·고 교원 2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1학기 교원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AI 소양 함양'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교원들의 정보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주도의 SW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연수 과정은 '교사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에듀테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연수는 제천학생회관 2층 SW교육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10일 각각 2차시씩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 연수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활용에 대한 실용적인 수업 팁을 제공했으며 둘째 날 연수는 구글 드라이브와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방법을 다룬다. 제천SW교육체험실 운영 담당 장원덕 교사는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디지털 및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소양과…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교내에서 '미니 페스티벌(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동아리 밴드부 '대일밴드'의 공연을 감상하며 전인격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대일밴드'의 선율과 가사에 공감하며 열정적인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또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학교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곡이 끝날 때는 아쉬워하며 앙코르를 청하는 등 공연을 즐겁게 감상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성언(3년) 학생은 "3학년이 돼 취업에 대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하고 있어서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마음을 위로해주는 공연이었다"며 "이렇게 좋은 버스킹 공연을 해준 '대일밴드' 밴드부에 멋지고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3일 찾아가는 통일교육 체험학습으로 강원도 철원 DMZ 투어를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한반도 분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철원 DMZ 두루미 평화타운에서 시작해 제2 땅굴, 철원 평화 전망대, 월정리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돌아봤다. 제2 땅굴에서는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파놓은 땅굴에 직접 들어가 보며 한반도 분단의 과거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철원 평화 전망대에서는 직접 북한의 모습을 바라보며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월정리역에서는 북한과 남한을 잇는 철도를 보며 통일 이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깊이 고민해 보기도 했다. 이 학교 3학년 심태현 학생은 "평상시에는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통일 체험학습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과 평화로운 삶을 위해 통일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통일 이후 우리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체험학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남산유치원은 최근 원아 114명을 대상으로 '다모임의 날'을 운영했다. 매달 열리는 '다모임의 날'에는 전체 원생이 모여 원장의 훈화 말을 듣고, 이번 달 중점 활동과 인성 덕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유아들이 학급에서 배운 동요, 율동 등을 발표해 서로의 배움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다모임에 참여한 한 유아는 "동생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저도 멋진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다른 유아는 "원장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 측은 "앞으로도 다모임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청주 동남지구 이전 고등학교 공모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차에 이어 2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이전을 희망한 학교가 전무했다. 도교육청은 공모대상 범위를 사립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의 다각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 재배치 2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신청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일부 학교는 자체 설문조사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쳤으나 공모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은 공모 실패에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사립고등학교까지 공모대상 확대 등 다각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1차와 2차 공모는 청주지역 평준화 국공립 일반고 1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을 희망하는 고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절차 등 어려움이 있어 공모에 쉽게 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공모대상을 청주지역 사립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지역인 청주 동남지구는 학령인구 유입으로 고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지역이다. 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존중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구성원이 함께 학교폭력과 생활지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원별 책임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다. 충북반도체고는 지난 3월부터 교직원 회의, 학급 자치규약 콘테스트 활동,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구성원별 책임규약 6가지씩 총 18가지 최종안을 선정했다. 교사는 학생을 존중하고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를 존경하는 문화조성 실천을 약속했다. 이승민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만들고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책임 규약 내용을 존중하고 잘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청일 학부모 대표는 "교원의 생활지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모두의 학교를 만들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로서 관심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민주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약속을 지키며 상호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포, 게시를 통해 학교폭력 제로의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충북일보] '수능 중간 평가'로 불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일제히 치러진다. 6월 모의평가에는 충북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총 1만1천416명이 지원했다. 이 중 재학생은 1만152명으로 128명 증가했고, 졸업생(검정고시생 포함)은 1천264명으로 19명 늘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전국 지원자는 47만4천133명이다. 재학생은 38만5천435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8천698명이다. 졸업생 등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2012학년도(8만8천659명)보다 39명 많은 수치로,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 등 응시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본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같다.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 순이다.…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3일 충북 도내 교사, 도교육청 컨설턴트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IB 교육과정 연구학교 수업 공개 및 상반기 정기컨설팅'을 실시했다. IB(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 기반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추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방식이다. 송학초는 2023년부터 이를 지역사회 소규모학교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통한 학습자 주도성 신장 방안' 연구과제를 운영 중이다. 송학초는 이미 2022년에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해 다변화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4차산업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습자 주도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를 위해 개념적 이해를 학습자 삶에 전이해 실생활 문제상황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개념 기반 탐구학습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현재 동 교육과정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IB를 모델링해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지역사회 소규모학교 맞춤형 교육과정으로서 상급 IB 학교와의 교육과정 연계성을 통해 지방소멸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하여 찾아가는 전공체험'을 운영중 이라고 3일 밝혔다. 전공체험은 고교학점제 교과활동을 지원하고, 대학-고교교육 간 연계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24일 세종시 양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충북대 33개 학과 재학생들은 충청권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과(전공)를 소개하고, 전공 관련 활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경 충북대 입학본부장은 "예비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목표를 구체화하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했다. 충북대는 2025학년도 권역별 교사대상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입학정보홈페이지(https://ipsi.chungbuk.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3일 월례조회에서 '교육청 내 일회용품 제로 선언'과 실천을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지구열탕화시대로 향하는 기후위기의 극복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실천과 변화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탄소 비움과 미래 채움'을 주제로 사업, 행사 운영에서의 폐기물 관리와 일상에서의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탄소 비움을 위해 플라스틱 용기 의례적 기념품, 현수막 입간판 등 1회성 용품과 폐기물 최소화하기로 했다. 손수건, 다회용기, 스마트한 회의 등을 통해 미래 채움에도 나선다. 환경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Tree'와 '이상기후 대응 기상기후사진전'도 연다. 환경교육센터와우는 교원 역량 강화, 시민·가족 참여 프로그램, 청소년 환경 아카데미, 주말환경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아이들의 지속가능한 삶과 지구 공동체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학교와 교육공동체를 넘어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흥덕고등학교는 인도 델리의 스프링데일스 스쿨(Springdales School)과 국제교류 학습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2013년 인도 방문으로 시작된 흥덕고의 국제 학습 교류는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인도 스프링데일스 스쿨 학생과 교사 13명은 지난달 27일부터 9박 10일간 미술 창작, 정보, 음악 수업을 참관하며 한국의 교육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청주 고인쇄박물관, 경복궁과 인사동, 전주 한옥마을,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한국 문화체험도 진행했다. 이들은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생활과 문화도 경험했다. 말라 굽타(Mala Gupta) 스프링데일스 교장은 "한국 문화와 교육을 직접 배울 기회를 만들어준 흥덕고 교육공동체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최동일 흥덕고등학교장은 "세계시민은 교과서 교육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 문화와의 직접 만남과 교류를 통해 양성된다"며 "스프링데일스 스쿨 학생들과 흥덕고 학생들이 함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몽골 울란바토르 에투겐대와 학술교류, 외국인 유학생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도 K-유학생 유치의 일환으로 충북도가 후원하는 한국-몽골 교육분야 협략 네트워크 행사로 마련됐다. 두 대학은 보건분야 인적교류, 보건의료분야 1+1, 2+2, 3+1 프로그램 운영, 학술·공동 연구 프로젝트 프로그램 운영, 에투겐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시행 협력·교류를 약속했다. 에투겐대는 2001년 에투겐 단과대학 설립 후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현재 재학생은 7천여 명으로 학생 60% 정도가 의학, 간호학부에 재학 중이다. 유영오 충북보과대 국제협력실장은 "두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의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발표한 '2024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KUSF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원금은 강동대 운동 종목인 축구선수 훈련비, 훈련용품비, 대회출전비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강동대는 지원금이 대학운동 종목인 축구선수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현 스포츠건강관리과 학과장은 "3년 연속 KUSF의 지원이 운동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학교-마을 협력수업인 '2024 괴산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한다. '마을은 아이를 품고 아이는 자라서 마을을 품는다'는 가치를 내걸고 다채로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학교-마을 협력수업'은 지역 초등 13개교, 중등 3개교, 고등 2개교가 참여해 6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학교 담임과 교과담당교사, 마을교육활동가들이 협력해 진행한다. 괴산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협력 수업의 장점은 교과목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체험처 수업으로 구성됐다. '오감만족 올갱이 생태교실','마을 마실-괴산 문화유적 탐방','업사이클 공예','밭마실','논살림-논에서 놀자','우리가 손수 만드는 그림책','괴산군수 관사 속에 숨은 이야기'등 지역과 마을의 연계에 중점을 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괴산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학교-마을 협력수업을 진행할 18개교를 선정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학교업무 부담 경감의 하나로 강사료, 재료비 지원 등 행정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괴산군은 현장체험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복버스'를 지원한다. 손희순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학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3일부터 5일까지 교정과 연수꽃누리정원(연수 10호 공원 내 한평정원)에서 '국원 봄.봄.봄.(함께 봄, 둘러 봄, 담아 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4월부터 5월까지 국원 교육 가족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진작품들로 구성됐다. 학교 구석구석의 모습, 학교 공간과 지형을 활용한 아이디어 사진, 교육활동이나 학교생활 모습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학교뿐만 아니라 연수꽃누리정원까지 공간을 확장해 주변 아름다운 모습도 담아냈다. 3일에는 연수꽃누리정원에서 연수 마을교육회 회원들을 초청해 관람회를 가졌다. 사진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진을 찍기 위해 학교 곳곳을 자세히 살펴보게 돼 좋았다"며 "연수꽃누리정원 사진이 예뻐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숙 교장은 "교육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학교 공간부터 시작해 점차 지역 곳곳에 관심을 갖고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