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복지재단이 시민의 복지 증진과 재단 발전에 기여할 신임 이사 8명을 공개모집 한다. 이번 공모는 일부 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선임직 이사는 공모를 거쳐 선출 한다'는 복지재단의 정관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지원 자격은 재단 사업과 관련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복지·경영·법률 등의 전문성을 보유한 자 △효율성과 공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 △도덕성과 윤리관 등이 직무수행에 적합한 자 등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공모를 원하는 사람은 지원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결격사유 조회 동의서 등을 청주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복지재단(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64 3층)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2~4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복지재단(043-222-38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청주복지재단은 지원자의 서류를 접수받아 이사심의위원회 심의·의결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이사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됐던 청주 청석굴이 관광명소로 변신했다. 청주시는 20일 오후 3시 미원면 청석수변공원에서 청석굴 관광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했다. 청석굴 명소화사업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7억여 원 등 총 38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보도육교, 인공폭포, 산책로 등 관광편의시설이 확충됐다.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화9경 중 1경인 청석굴은 구석기 시대 찍개, 긁개 등의 유물이 발견된 동굴이다. 과거에 황금박쥐가 서식했다고 전해지는 동굴로 여름철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이 찾는 곳으로 시는 청석굴 관광명소화 사업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부권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원생명사과를 생산하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과실전문생산단지가 농업용수 걱정을 덜게 됐다. 청주시는 20일 오후 4시 미원면 계원리에서 대형관정과 저수조 등을 갖춘 현대화식 관수기반 시설을 갖춘 과실전문생산단지 통수식을 가졌다. 시는 미원면 계원리에 9억7천500만원을 들여 대형관정과 저수조 각 3곳과 송수관로 1천804m , 급수관로 6천492m, 배수관로 714m를 설치해 현대화된 관수기반시설을 조성했다. 계원리 일원 사과재배면적 30㏊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이 시설로 72개 과수농가가 수혜를 받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고품질 청원생명사과를 생산하는데 최우선인 현대화된 관수기반시설을 갖추고 통수식을 하게 된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청주지역 사과재배 농가가 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청원생명사과를 생산하고 농가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월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단지와 복대동 일원에 아파트 총 4천400가구가 공급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총 2천9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일정은 △22일 2블럭 ㈜티케이케미칼(우방아이유쉘) 427가구 △22일 ㈜신영 대농지구 상업4-2블럭 466가구 △27일 테크노폴리스 5블럭 ㈜심우건설·㈜서령개발(우미린) 1천20가구 △29일 테크노폴리스 3블럭 ㈜우방건설산업(우방아이유쉘) 424가구 순이다. 이외에도 오는 5월4일 사천지구 1-S블럭 아리산업개발㈜ 729가구, 13일 테크노폴리스 4블럭 ㈜대우건설 1천34가구가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으로 주택공급 물량과 가격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하이트진로㈜청주지점과 청주공장 직원들은 2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및 상당산성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이날 충주영업소 직원들도 충주시 문화동 호수공원 일대를 말끔히 청소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지원청은 20일 청주지역 청문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교육의 신뢰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청주지역협의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오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 전 사실상 운행 불가능한 소멸·멸실된 차량에 대해 일제정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실제 차량이 존재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자동차세가 부과되어 세금부담을 겪는 시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원구는 21일부터 5월20일까지를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차령이 10년이 넘고 최근 6회 이상 체납한 차량 399대(체납액 3천209건, 4억원)를 중점 조사한다. 조사는 자동차 검사를 최근 계속 2회 이상 미이행한 차량, 책임보험 미가입기간이 2년 초과된 차량, 교통법규 위반 2년 경과 차량 등을 확인해 사실상 소멸·멸실됐다고 인정되는 경우 자동차세를 비과세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청원구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2만3천415건, 27억원으로 지방세 총체납액의 35.9%를 차지한다. 정수복 청원구 세무과장은 "그동안 자동차세가 사실상 멸실됐어도 자동차세가 부과돼 실제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됐다"며 "이번 조사로 체납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충을 일부 해소하고 고질적인 체납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현기) 위원들이 20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에게 사업의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는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0일 청주상당신협(이사장 이성희·왼쪽)이 국회의원 사전투표 장소 대여비와 사무원 종사비로 마련한 92만원을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재)금천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율량중 교직원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내외 인사들이 20일 율량중 다목적교실 '청솔관' 준공식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CJB청주방송의 다큐대기획 '시(詩)처럼 뜨겁던 이름 신동문(辛東門)'이 한국민영방송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TBC의 창사20주년 특별기획 '힘내라 청춘(연출 이동호)' 2부작이 안았다. 우수상은 KNN과 UBC, TJB의 프로그램 3편이 선정됐다.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2016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한국민영방송협회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영방송의 날인 4월18일을 기념하고, 각 민영방송사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함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원 한국민영방송협회장(SBS 사장)을 포함한 10개 민영방송 사장단과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CJB는 지역에서 처음 주관하는 이번 한국민영방송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화된 연출과 구성의 녹화 방송을 선보인다. CJB미디어센터 입구 앞에는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올해의 주제인 '다시 사람'을 상징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CJB어린이합창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20일 복대2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3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복대2동주민센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는 신규 임용 직원들의 빠른 공직생활 적응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청출어람 멘토링팀'을 운영한다. 17개로 구성된 멘토링팀은 공직경력과 경험이 풍부한 구청 팀장1명과 지난해 이후 임용된 신규임용직원 2명 등 51명이 참여한다. 서원구는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멘토 17명, 멘티 34명이 참여하는 결연식을 가졌으며 팀별로 자유로운 활동계획을 작성해 오는 11월까지 조직애 함양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하태민 주무관은 "새로운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낯설고 모르는 것이 많은 마음 편히 물어보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동료와 선배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의 멘토링팀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희 서원구청장은 "평소 유능하고 덕망있는 팀장들이 멘토로,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신규 임용 직원이 멘티로 만나 행정역향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20일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업체 세무 법률상담'을 했다. 이날 상담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지방세기본법 등 지방세 부과·징수 전반에 대한 홍보 및 신고납부 의무 등을 안내받았다. 흥덕구는 올해부터 달라진 법인지방소득세 과세체계와 관련 규정을 입주기업에 안내하고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시 유의사항도 전달했다. 안태준 흥덕구 세무과장은 "찾아가는 세무 법률상담으로 업체들이 평소 세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복지도우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장애인복지도우미 탁인희(50·지체장애 3급·사진)씨는 지난해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복지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탁씨는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고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탁씨는 어린 아들이 백혈병으로 힘든 고비를 넘기기도 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눈높이에서 헤아려 주민들의 복지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복지도우미의 역할을 하고 주말 등 짬이 날 때는 야간대학에서 배운 수지침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송해익 탑대성동장은 "탁인희씨는 본인의 몸이 불편함에도 일반인보다 더욱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어려운 이웃의 일의 본인의 일처럼 대하는 탁씨의 열정이 마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월까지 젓가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키로 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과업 수행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에는 지난해 열린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에서 다양한 종류·기법의 젓가락 작품을 선보인 작가 등이 참여한다. 옻칠분야 충북도무형문화재 김성호씨는 한국 전통의 옻칠나전 기법을 통해 수저세트를 만든다. 방습·방염·방충 효과가 있는 옻칠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게 해주는 장점이 있으며, 나전기술을 더해 아름다움과 품격을 높이고 있는 기법이다. 방짜유기 충북도무형문화재인 박갑술씨는 전통 식기세트를, 강원도무형문화재 전수조교 김우찬씨는 청주에서 출토된 수저 유물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다. 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대 22의 비율로 합금해 만들어 낸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무독·무취·무공해 금속문화다. 한지작가 이종국씨는 분디나무와 한지를 이용한 젓가락을 만들 예정이다. 분디나무는 중부권에 자생하는 산초나무로 초정약수의 초(椒)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조각보 분야의 이소라씨는 바느질과 전통기법을 활용한 수저집을 만들어 상품화
[충북일보=청주] 20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아이도 시민운동 단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주민들이 17번 국도변 우록1리 진입로 일원에서 쌈지공원을 만들었다. 공원이 조성된 곳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으로, 평소 도로와 접하고 있어 오가는 차량이 버리는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다. 주민들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꽃밭을 만드는데 동참했으며 새롭게 만든 공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 투지기역의 꽃밭으로 가꾸는 환경개선은 물론 마을공동체 형성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양궁부 김우진(사진)이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우진은 지난 15~19일 유성 LH연수원에서 열린 '2016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브라질 리우행을 확정 지었다. 김우진은 지난 1~5일 예천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8점, 2차 평가전에서 6점, 가점 2점 총 16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양궁출전 선수는 남·여 3명씩으로 한정됐다. 남자부에서는 청주시청 김우진, 현대제철 구본찬, 코오롱 이승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우진 선수는 지난해 열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전 금메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5 국제양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국제양궁연맹 및 대한양궁협회에서 2015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궁, 사격 등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청주시를 전세계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숙인재활시설 성덕원 등 3곳에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주관한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2억6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한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노숙인재활시설 성덕원, 중증장애인시설 소망원, 아동양육시설 충북육아원 3곳에 나눔 숲을 만든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으로 정서안정과 심신치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해당 복지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나눔 숲으로 소외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눔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행하는 '행복택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대체교통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년간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행복택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0개 마을을 시작으로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는 시는 올해는 교통이 취약한 마을에 대한 현지조사를 거쳐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6월 말 폐점한 청주 흥업백화점이 이르면 3달 뒤 다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1천원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를 중심으로 일반 매장이 임대 형식으로 입점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LS네트웍스 측으로부터 흥업백화점을 인수한 ㈜한웰은 최근 건물 소유권을 넘겨받은 뒤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며, 외관 일부도 손을 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윤곽이 드러난 운영 방안은 생필품 전문매장 및 임대사업. 자회사로 '다이소아성산업'을 거느리고 있는 한웰은 이 건물 지하 1층과 2층·3층 일부를 다이소 매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층은 별도의 매장을 두지 않은 로비식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6층까지의 공간은 모두 개인사업자에게 임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웰 측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개장은 공사가 끝나는 3~4개월 뒤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임대 공고일과 건물의 새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웰은 지난해 12월30일 흥업백화점을 자산 총액 대비 73.6%인 122억원에 매입하며 청주 성안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같은 해 4월 청주지역
[충북일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장애인의 날'이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됐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여러 위험에 노출돼 있다. 19일 오전 '청주의 명동'이자 '쇼핑1번지'로 불리는 성안길에 나가봤다. 상점가 앞 인도는 입간판과 판매대가 삐죽삐죽 나와있다. 비장애인에게는 몸을 살짝 돌려 걸으면 될 일이지만 지팡이에 의지한 시각장애인들이 걸려 넘어질 수 있다. 오히려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인지시켜줘야 할 점자블록도 안전을 보장해 주진 못한다.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점자블록 주변에 설치된 울퉁불퉁한 보도블록과 볼라드가 장애인들을 위협한다. 거리 곳곳 날카로운 보도턱도 문제다. 10㎝ 이상의 높이의 보도턱은 휠체어가 오르내리기에는 사회적인 편견만큼이나 높다.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는 어떨까. 흥덕구의 한 아파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주차돼 있다. 엄연히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위반이다. 표지를 부착했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
[충북일보=청주]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파면·해임 처분된 청주시 공무원 3명에 대한 소청심사가 모두 기각됐다. 충북도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수의계약 과정에서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파면된 A사무관의 징계 감면 청구를 "상습 뇌물 수수가 인정된다"며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청심사위는 A사무관의 파면 처분을 유지하고 수수액의 3배인 징계금 2억700만원을 부과했다. 해임 처분을 받았던 B사무관의 소청도 기각됐다. B사무관에게는 2천250만원의 징계금이 부과됐다. 같은 날 음주운전으로 해임 처분된 공무원 C씨의 소청심사도 기각했다. A·B사무관은 2012~2013년 옛 청원군 읍·면장으로 근무할 당시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주고 금품을 챙긴 게 국무총리실 감찰에서 적발됐다. 시는 지난해 9월 이들을 직위해제했고 12월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이들을 각각 파면·해임 처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조우리(여·33·장애문화나눔 노리터 대표)씨는 얼굴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에 장애가 있다. 그러나 마음만은 활달하고 건강하다. 영화 대본도 쓰고 연극인으로도 활동한다. 조씨가 대본을 쓴 90분 분량의 영화 '우리(we)(감독 채승훈)'는 촬영을 모두 끝내고 오는 9월 직지코리아축제에 상영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주의 문화공간 예술나눔 공연장 터에서 무대에 오르는 '책속의 안개'와 '별이 머무는 곳'의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영화 대본에 참여하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우리(우리가 모여서 하나를 이루다)'라는 영화는 청주의 상징인 '직지'를 극화 한 것으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백운화상과 달잠, 석찬, 묘덕은 불교경전 금속활자 직지를 만드는 데 생애를 바친다. 석찬과 묘덕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마저 포기한 채 직지를 만드는데 헌신하는 데, 그들은 마치 직지의 상, 하권과 같았다. '석찬'과 '묘덕'은 수많은 세월이 지난후 '정원'과 '우리'라는 이름으로 환생한다. 상권은 없어지고 하권은 집을 잃은 직지처럼 그들은 오랜 방황과 아픔끝에서 만나게 된다. 글을 쓰는 깡패인 '정원'과 장애인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의 민간위탁 운영 대상자 선정을 위한 4차 공모에 의료법인 2곳이 신청서를 냈다. 청주시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청주 1곳, 동해 1곳 등 2곳만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차까지 진행된 공모에 참여했던 의료법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3차 공모에 7곳이 신청서를 낸 것과 비교해 의료법인들의 관심이 저조했다. 시는 신청절차가 마무리되면서 20일부터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에서 수탁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병원 개원 목표는 시점은 오는 6월이다. 한편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청주시가 국비 100억원 등 157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설립했으며 공모를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 수탁자인 한 모씨는 노사갈등과 경영악화를 이유로 위수탁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지난해 6월5일 병원 문을 닫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