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주민센터는 25일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는 치매전문병원인 예미담병원의 후원을 받아 '치매질환 예방과 관리 10계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임성진 예미담병원 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년층에서 제일 걸리기 싫고 무서워하는 질병인 치매질환에 대해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실제 사례 위주로 설명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병욱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병원의 후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건강강좌를 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보이콧 입장을 밝혀온 ㈜우진교통이 태도를 바꿨다. 사실상 답보상태였던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진교통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8일 열리는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5차 회의부터 참여해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진교통은 청주지역 전체 6개 시내버스가 보유한 버스 대수 421대 중 가장 많은 27%(113대)를 점유하고 있어 그간 우진교통을 제외한 준공영제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우진교통은 "준공영제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5개사, 시민사회단체, 교통전문가 그룹이 추진방향에 대한 4차례의 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답보상태에 빠진 청주형 준공영제의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청주형 준공영제' 제안자이자 주창자로서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며 준공영제 추진협의회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 비용논쟁뿐 아니라 전략적인 재정건전성 로드맵 구축, 부정비리를 막는 강력한 재정투명성 제도의 확립 등을 전제가치로 '시민건전성'과 노동친
[충북일보=청주]청주시 공무원이 충북 지방 세정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원구 세무과 김남식(사진) 주무관은 지난 21~22일 영동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가, 체납징수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체납자, 족쇄를 채워라'를 주제로 지방세 세목 가운데 체납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세 체납액을 중심으로 체납액 현황과 문제점을 심도있게 분석·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발표평가 기준인 내용 전달, 토론 대응력·청중 관심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11월 전국 지방세 체납정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충북 대표로도 출전하게 됐다. 한편 충북지방 세정 연찬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세정일반 분야(7개 시·군), 체납징수 분야(6개 시·군)로 나눠 연구과제 발표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회가 영리행위 신고 규정을 위반한 유재곤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징계사항 없음'으로 가결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공무원 노조는 시의회의 자정과 청렴을 위해 공무원들이 각종 이권개입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설치 등도 예고했다. 공무원 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혹시 청렴의지가 있나 했더니 역시 그런 것이 아닌 시의회였다. 허탈하기를 넘어 분노마저 치밀어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차량사고를 내고도 버젓이 뺑소니한 의원, 옳지 못한 행위를 덮으려고 언론 기사 무마를 위해 금품을 제공한 의원, 영리행위 미신고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은 의원,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 부탁 등 압력 행사 의혹이 있는 의원 등 얼마 전부터 시의원들의 좋지 못한 행위에 대하여 언론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노조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징계 권고를 통보 받은 사항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청주시의회가 영리행위 미신고 의원에 대해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징계 혐의가 없으므로 징계하지 않기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청남대 영춘제 행사기간 운영한 '직지홍보관'이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6~24일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 현존하는 세계 최고 직지의 가치와 오는 9월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행사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지 인쇄 시연·체험은 특히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8일간 운영된 직지홍보관에는 총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를 홍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 직지와 청주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가 체계적으로 관리·보전된다. 청주시는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인 초정지구에 대한 정밀 수리지질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물수지 분석, 수리지질조사·지하수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초정지역 지하수·탄산수의 수량·수질을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수질특성과 탄산의 기원 규명 등 지하수·탄산수의 수량·수질자료 구축에 따른 최적의 관리 방안을 제시해 초정지역의 체계적인 지하수 자원의 보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정리 일원은 지하수 이용 시설의 밀도가 높고 이용량이 집중돼 있으며 지하수 수량·수질의 모니터링 부족 등으로 인해 과학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양궁부 김우진과 사격부 장금영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청주시청 양궁부 김우진 선수는 지난 1~5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8점, 2차 평가전에서 6점, 가점 2점 총 16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사격부 장금영 선수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2위로 선발됐다. 이 시장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스포츠의 꽃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을 매우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무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더불어 청주시를 전 세계에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7일~5월13일 용암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아파트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최저가의 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 대상자의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4월 20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월13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이번에 모집하는 가구는 350가구다. 모집인원 및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절차는 시에서 대상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보하면, 대상자는 청주시 거주기간, 가구원수 등 배점표에 의한 순위 결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를 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가 소방도로 확보와 주민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오송 소로 3-229호선 등 3개소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오는 5월 준공한다. 이 도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총 8억원을 투입된다. 흥덕구는 지난해까지 소방도로(총연장 290m, 도로 폭 6m )에 대한 실시설계·보상을 완료했으며 올해 건축물 철거 후 현재 상·하수관 등 지하매설물 설치, 골재부설 등을 하고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면 인근 진흥아파트 단지, 오송초교 학교진입로 통행이 용이해지고 KTX오송역으로 진입하는 차량통행 분산효과, 소방로 확보를 통한 각종 사고 시 신속한 대처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 신자들로 구성된 루부스 합창단이 오는 5월1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그레고리안 성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루부스 합창단은 지난 2010년 2월 창단 이후 꾸준히 영성적 깊이를 더하며 음악적 능력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깊은 신앙적 고백과 더불어 멋진 앙상블을 이뤄낸다. 지휘는 이철희 그레고리오, 피아노는 김은정 세실리아가 맡는다. 이날 루부스 합창단은 풍성한 하모니로 알레그리의 미세레레, 대표적인 그레고리안 성가 'Salve Regina', 안톤 브르크너의 'Os justi Meditabitur', 앤드류 웨버의 'Pie Jesu' 등을 들려준다. 이어 청주시립교향악단 차석단원인 김영지씨가 막스 브르흐의 명곡 '콜 니드라이'를 연주한다. 이규만 루부스 합창단장은 "루부스 합창단은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 환상적인 호흡으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며 "건전하고 아름다운 문화가 우리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골목길에 알록달록 벽화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명 만화 캐릭터부터 동물, 꽃 등 다양한 벽화들로 삭막했던 마을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다. 충북RCY는 지난 23일 에코프랜즈 환경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사직1동 일원에서 벽화그리기 재능기부에 나섰다. 극동대, 대원대 서원대, 청주대, 충북대, 보건과학대, 중원대, 충청대 등 8개 대학교의 학생과 운호고, 중앙여고 등 12개 중고교의 학생 130여 명이 참여해 잿빛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충북RCY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심천 옹벽 등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를 펼쳤다. 페인트와 붓 등 벽화 그리기에 드는 재료를 사는데 드는 비용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마련댔다. 특히 사직1동 장수제경로당 등 8개 지역 58개소에는 민속화와 풍속화, 조선시대 저잣거리 그림 등을 그려 넣어 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사직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사직1동 일원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마을이 침체돼 왔는데 화사한 벽화가 생겨 마을도 덩달아 환해졌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보험료의 85%(국·도비 포함)로 농업인은 15%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은 벼, 고구마, 감자,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농업용시설물 등 총 42개로 작물별 가입 시기나 가입 기준 경작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관할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에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벼 품목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범위에 무사고 환급보장 특약이 추가됐다. 무사고 환급보장 특약이란 재해로 인한 피해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되면 농가부담 보험료의 70%를 환급해 주는 것이다. 벼 품목 농작물재해보험은 벼를 4천㎡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이 오는 5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1분기 공장등록·설립승인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공장등록·설립승인 민원은 완료신고 29건, 등록신고 101건, 사전심사 21건, 신설 및 창업 29건, 기타신고 53건 등 총 233건이다. 민원처리 전체 평균 단축률은 법정처리기간 대비 37.7%로 지난해(12월 말 기준) 35.2%와 비교할 때 2.5%가 향상됐다. 특히 공장설립 및 창업승인 관련 민원은 보완사항이 없으면 사전심사청구 10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30일, 공장설립 신청 및 승인 20일 총 60일의 처리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사전에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완료하면 공장설립 신청·승인에 평균 12.94일이 소요됐다. 이에 올해 1분기 35.3%의 단축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단축률 26.5% 대비 8.8%가 향상된 수치다. 시는 공장등록신고가 접수되면 2일 내 현장을 확인하고 우선처리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공장승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월1회에서 2회로 늘려 처리기간을 단축했다.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환경법과 도시계획법 등 16개 이상의 관련법을 검토해야 하며 각 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월부터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무엇이든 배움터'를 운영한다.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배움터'는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고 수강생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강의 개설은 신청자가 3명 이상이면 일회성 단기 특강 또는 1개 프로그램을 최대 8회 3시간 이하로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규방공예 등 16개 강좌가 등록돼 있으며 배움을 원하는 시민은 다음카페에 가입한 후 댓글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재능 기부를 하고 싶은 시민은 '강사등록신청서 및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평생학습관에 제출하고 다음카페 '무엇이든 배움터'(http://cafe.daum.net/cj-edu)에 강사등록을 하면 된다. 문의 043)201-4034.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영리 행위 신고 규정을 위반한 동료 의원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의원들이 영리행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처음부터 '예견된 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1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성현)가 보고한 '청주시의회 의원 징계의 건'에 대해 '징계사항 없음'으로 의결했다. 윤리특위가 심도있게 논의했지만 유재곤 의원이 이미 영리신고를 했기 때문에 징계사유가 되질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본회의를 지켜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참 심도있게 논의했네"라며 본회의장을 떠나자 일부 의원은 "처음부터 (윤리특위에) 회부할 대상이 아니었다"며 감싸기 급급했다. 의원들이 유 의원 편을 드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영리행위 신고 지연으로 윤리특위에 회부된 유 의원 외에 택시공제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의장과 윤리특위 위원 등 70%에 이르는 상당수 의원들이 영리행위, 즉 겸직 신고를 하지 않아 유 의원의 징계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얼굴에 침 뱉기'나 다름없었다는 것이다. 사문화된 윤리특위도 원인
[충북일보] 속보=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입점이 무산된 대형 아웃렛 '세이브존' 사례가 앞으로 청주지역 상권의 대규모 점포 허가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세이브존 점포개설 등록 신청을 최종 불허한 청주시 측은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 1㎞ 이내에 있는 세이브존을 허가하면 앞으로 모든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 들어오려는 대규모 점포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향후 허가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1㎞ 이내 매장면적합계 3천㎡ 이상의 대규모 매장이 들어올 경우 지자체가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유통산업발전법에 신설됐는데, 법 시행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 규정이 적용된 것이다. 그동안은 대규모 점포 사업주들이 전통시장 1㎞ 이내 사업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었다. 이번에 세이브존이 입점하려던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과 인근 내덕자연시장과의 직선거리는 660m. 건물 지하에 있는 홈플러스도 같은 거리이나 해당 규정 시행일 전에 허가 난 곳이라 관련 적용을 받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대규모 점포 영업 제한은 당초 5년
[충북일보] 전국 최초로 주민직접참여 조례를 제정한 충북 청주에서 지방자치정착을 위한 주민참여제도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이하 자치위)는 지난 22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주민직접참여제도 강화를 위한 충북 청주시 자치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치위가 2014년 12월 수립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과 관련, 주민직접참여제도 강화 과제에 대한 자치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제도개선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남기헌 충청대학교 교수, 이용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지훈 행정자치부 선거의회과장,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김종기 CJB청주방송 팀장,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지자체 운영의 성공은 단체장, 지방의원, 주민의 협치가 관건이다. 공급자 중심의 행정운영보다 수요자 중심의 행정운영으로 필요하다"며 "주민의 창의력과 참여정신이 지방자치단체의 변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갖게 한다"며 주민직접참여제도의 제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은 "주민직접참여제도는 주민이 선출한 단체장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지난 22일 1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박노학 의원 등 26명이 발의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오송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등에 발송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2일 소통과 화합 및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단 간 친목을 도모하고 향후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충북도, 청주시, 청주예총, 문화원 등 관련 기관 및 문화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 전원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양 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리본프로젝트'와 2016직지코리아, 2016청주국제무예마스터십 등 행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양 재단은 상생발전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재단 직원들 간 거리를 좁히기 위한 피구, 족구, 퀴즈 등 단합대회도 진행됐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양 재단의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A(2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여·25)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1.5㎞가량 떨어진 곳에서 앞유리가 깨진 A씨의 승용차를 발견, 그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8%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청주지역 5개 업체가 참가, 82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200여국 2만4천512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도우시스, ㈜빛담 등 청주지역 5개 업체는 총 326건의 상담과 1천510만 달러 규모의 상담 계약, 82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실적을 각각 올렸다. 나경식 빛담 대표는 "청주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해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동지섣달 긴긴 밤이 / 짧기만 한 것-은 / 근심으로 지새우는 / 어머-님 마-음 / 흰머리 잔주름은 / 늘어만 가시는데 / 한없이 이어지는 / 모정의 세-월 / 아 가지 많은 나무에 / 바람이 일-듯 / 어머-니 가슴에는 / 물결-만 높----네' "어버이날 부모님 손잡고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표 '모정의 세월' 감상하세요."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가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설운도&김용임 孝 콘서트'가 오는 5월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의 첫무대는 가수 김용임이 연다. 김용임은 '사랑의 밧줄', '빙빙빙', '부초 같은 인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부른 트로트계의 디바다. 김용임은 이날 '부초 같은 인생'을 시작으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민요한마당도 열린다. 국악팀의 신명나는 연주와 함께 창부타령, 민요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이어 '누이'를 부르며 가수 설운도가 등장한다. 설운도는 '추억 속으로', '갈매기사랑',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한 뒤 김용임과 함께 듀엣곡 '부부'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다음 무대로 빠질 수…
[충북일보=청주] 문화재청이 주관한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가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단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이승훈 청주시장,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신한은행 충북본부, 농협충북 본부 등 기업체와 단체,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문의문화재단지 일원에서 창호지 도배,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를 했다.
[충북일보=청주]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22일 청주 성안길 미니 이벤트관에서 지역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취업 희망 로드쇼'를 개최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금속활자주조전수관은 지난 23일 경북 문경시 무형문화재 전수관 영남요에서 인쇄문화 장인, '한국의 전통 옛 책만들기' 수강생 40여명과 함께 문화유산 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