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소방서에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A(51)씨와 B(54)씨 형제 등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청주서부소방서 민원실에서 휘발유가 담긴 1ℓ 플라스틱병 2개를 들고 불을 붙이겠다며 협박하는 등 2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다. 이들은 경찰에서 "구급대원이 제대로 대응을 못해 동생이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유인재)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박농가의 판로 확대에 팔을 걷었다. 오송농협은 지난 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본격 출하를 알리는 출하기원제를 연 데 이어 3일에는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수도권 첫 출하 기념식과 함께 대대적인 특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선보여진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한데다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과채' 생산단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고품질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해당 제품 2천여t을 출하한 오송농협은 올해 출하물량을 400t가량 늘리는 한편,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과 협력해 비파괴 선별과정을 거친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수박만 엄선해 시장에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유인재 조합장은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가격안정과 소비확대로 농업인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농가들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수확이 완료될 때까지 판로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현충일을 맞아 지난 3일 가로변 태극기 꽂이대를 일제정비하고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6년 하계 학생근로활동'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도청 42명, 시청(특례) 80명, 시청(일반) 70명 등 모두 192명이다. 신청자격은 학생 또는 부모 중 1명이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내대학교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은 도청, 시청 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도청 및 시청특례 지원자의 경우 주소요건 외에 별도의 지원조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휴학생, 2016년 동계학생근로활동 참가자, 1가구 2명 이상은 참여가 불가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9~17일 9일간이며 근로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해당기간동안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은 도청과 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 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민원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근무기간은 시청은 오는 7월4일 ~ 8월1일, 도청은 7월1~29일이다. 급여는 120만 6천원이다. 신청자 추첨은 오는 23일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추첨결과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오는 11일까지 시민참여정원인 오감정원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진행하는 게릴라 가드닝의 일환으로, 시민가드너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민 3.3㎡(한평) 남짓의 미니 정원들이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4일 전시 개막식에서 게릴라 가드너 총 20개팀 70여 명은 3.3㎡ 공간의 프레임틀에 각자의 개성이 담긴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가드너들이 꾸민 정원은 전시회 기간 문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동안 가드너들은 버려진 나무를 활용한 우드정원과 꽃자동차 포토존, 가드닝 서적과 도구 등을 전시하는 가드너의 집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가 아닌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꾸민 정원이 선보이는 자리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생활 속 작은 공터나 버려진 곳에 정원을 꾸미고 만드는 시민운동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는 김병국 의장을 단장으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의원 10여 명이 지난 1~5일 4박5일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 중국 우한시 인민대표대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국제자매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원생명쌀 홍보, 우한시 해외통상사무소 활성화 방안 협의 등 두 도시 간 관광·경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시의회 대표단은 4일간 우한시의회(우한시 인민대표대회), 우한시청, 우한시 외사판공실,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청원생명쌀 판매장 등을 방문해 청주를 대표하는 청원생명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한시 산업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우한시는 지난 2000년 청주시와 국제자매도시 교류 협약을 맺고 15년간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제, 체육,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4일 집무실에서 '시민과의 토요데이트'를 가졌다. 청주시는 민선6기와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토요데이트를 시작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제안이나 건의 등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만들어오고 있다. 이날 토요데이트에는 가덕면 주민 5명이 참석해 이 시장과 함께 지역현안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가덕면 주민들의 현안사항인 가덕매화공원 묘지축소방안, 농민 주민소득 및 수익창출을 위한 농가소득 방안, 가덕생활체육공원 주차장 확장 및 시설정비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토요데이트는 시정에 대한 주민의견, 지역발전 및 현안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며, 시청 행정지원과 시민소통팀(043-201-1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7일 시민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은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방문 고객의 차량 중 기아자동차 생산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무상점검은 자동차 내부 부속품과 배선 불량, 타이어공기압 등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운전자가 평소 운행 중 발견한 이상 부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노후 와이퍼, 전구 등 소모품 교체와 워셔액, 오일류를 보충하는 등 차량운행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점검결과 경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는 별도의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비를 절약하는 운전요령과 연비절감형 부품 교체를 안내하고 무료 배출가스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가 KTX오송역 일원에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민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유치위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립철도박물관을 청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과 사업 등을 논의했다. 현재 충북전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50만 서명운동을 점검한 유치위는 거리서명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SNS홍보단 구성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방안과 종합적인 청주유치 논리 및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치위는 지난달 출범식 행사 이후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유치 타당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SNS 홍보단 구성, 유치 결의대회, 각종 문화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철도역사문화관, 철도산업과학기술관, 어린이철도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국립철도박물관 조성사업에는 청주시를 비롯한 의왕시, 대전시 등 전국 16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서명운동 등에 나선 상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룸에서 청년정책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운영될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대한 청년위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청년위원들이 제시한 '청년들의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시는 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1억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2차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위원회 분과위원회(인재양성소통분과, 일자리경제분과, 문화예술복지분과) 구성 운영, 가칭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관한 사항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청년정책위원회는 분과위원회 별로 활동하며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 건의·보고서를 9월 중 청주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3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기념식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청주시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대상 시상,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녹색청주 만들기 유공자 표창,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실천의지를 일깨우는 '탄소제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녹십자 오창공장은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철저한 관리, 사업장 주변 녹화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대상 단체부문 금상을 받았다. 교내 환경 봉사활동 동아리를 꾸리고 친환경 수업, 환경 프로젝트 추진으로 학생들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인 허진숙 청주여자고등하교 교사가 개인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어 △단체부문 은상에 복대초등학교, 동상에 상당구아이도시민운동협의 △개인부문 은상에 우암동 김동기씨, 동상에 모충동 유미숙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외에도 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과 공무원, 단체 30명이 도지사 및 시장 표창을 받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도정공장에서 일하는 농협 직원이 10년 동안 쌀을 빼돌려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2일 충북농협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의 한 지역농협 도정공장 직원 A(50)씨는 지난 3월10일부터 3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쌀 36t(시가 4천3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음성군의 한 유통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충북농협이 감사를 벌인 결과, A씨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2억6천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휴일에 도정공장에 출근하거나 야간 당직 등 취약시간을 이용해 쌀을 몰래 반출하거나 야적된 원료곡(벼)을 빼돌려 유통업체에 싼값에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농협은 1일 이사회를 통해 A씨를 해직 처분한 뒤 청주 청원경찰서에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3억600만원의 손실금은 A씨의 예금, 적금, 퇴직금 등을 압류해 피해가 없도록 조처했다. 충북농협 검사국 관계자는 "도내 경제사업장의 물품 재고 조사 방식을 전면 개선하고, 해당농협에는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며 "횡령 등 범죄 발생 때 사법당국에 고발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
[충북일보=청주] 충북지방조달청은 청주 상당구청사 건축(토목·조경) 공사 낙찰자로 충북의 ㈜용산건설과 그 구성원사인 금강종합건설㈜, (유)서도종합건설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공비율은 시공비율 49%, 41%, 10%이다. 총 사업비 197억1천636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당구청사를 신축하는 공사다. 착공일은 이달 16일, 준공 예정일은 2017년 11월7일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준오헤어가 2일 직지코리아 책 모으기 캠페인 '헌책을 부탁해'에 1천권의 책을 기증했다. 전국 113개 지점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뷰티기업인 준오헤어는 매달 1권의 책을 선정해 소속 헤어디자이너들과 독서토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20년간 독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명 깊게 읽은 책 1권씩을 모아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왔다. 준오헤어 관계자는 "올해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에서 책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기사로 접해 기증에 참여하게 됐다"며 "십시일반 직원들이 모은 책들이 좋은 곳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책은 직지코리아 행사 기간 청주예술의전당 앞 광장에서 선보일 조형물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사용 가능한 책들은 행사 이후 청주시 소재 작은도서관으로 재기증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직원들이 동료들과 여가활동을 즐기며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서원구에는 헬스, 요가, 탁구, 등산, 골프, 기타 등 모두 6개 직장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기타동호회는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기타동호회는 지난달 우정덕씨를 강사로 위촉하고 매주 월요일·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구청 2층 소담에서 기타교습을 받고 있다. 기타 치는 회원들의 실력은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기타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 기타동호회 회원들은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가 생겨서 좋다. 매주 월요일·수요일이 기다려 진다"고 입을 모았다. 서원구 관계자는 "옛 청주·청원 통합 후 직원들의 화합과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체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다음주에는 탁구교실 강사을 위촉하는 등 체계적인 동호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옻칠나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칠장 김성호(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씨가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한중일젓가락문화포럼 행사장에서 1m 크기의 옻칠나전 젓가락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김씨가 기증한 젓가락은 지난해 11월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 젓가락특별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천당과 지옥을 상징하는 1m(3척3촌) 젓가락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었다. 이 젓가락은 한국의 자연미를 품고 있는 미송으로 제작됐다. 옻칠나전과 백동세공 등의 전통기법으로 3개월에 걸쳐 만들었으며, 제작비만 2천만원에 달한다. 김씨는 연말까지 옻칠과 나전으로 제작된 수저 1천개를 시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해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이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명문화도시, 젓가락문화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젓가락을 기증하게 됐다"며 "젓가락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만들고 지역작가들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구세군 교회(사관 이재우·오른쪽)가 2일 모충동주민센터를 찾아 이상호 동장에게 저소득 청소년 7명에게 전달할 장학금 22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장기간 착공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취소한다. 청원구는 최근 지난 2000년 1월~2011년 12월 건축허가를 받은 후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건축물 93개소를 대상으로 건축공사 미착수 현황, 건축공사가 중지된 건축물 점검, 위법시공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서 사용승인 처리가 안된 1건은 시스템 상 사용승인 처리하고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은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사용승인을 독려할 예정이다. 미착공 건축허가 71건은 건축허가 취소 사전 통지 및 청문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청원구 관계자는 "미착공·미사용승인 건축물이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매월 미착공 건축물에 대한 허가 기간 만료 사전 예고를 하는 등 시민 편익을 도모하는 건축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건축·경관 조례가 3일부터 확 달라진다. 모든 건축물이 심의대상이던 경관지구 내 건축물은 수변경관지구는 2층 이상 건축물, 시가지경관지구는 5층 이상 건축물만 심의받는 등 과도한 규제는 완화됐고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안전관리예치금 예치 범위 확대 되는 등 대체로 강화됐다. 청주시는 건축 조례와 경관조례를 전부 개정해 3일 공포한다. 시는 건축 조례 개정을 통해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계획과 그간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사항 및 지역 요구 사항 등이 포괄적으로 수렴·반영했다.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기존 건축물의 특례 범위 확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범위 확대 △공개공지 확보 기준 완화 △대지안의 공지 기준 개선 △공작물 축조신고 대상 완화 △이행강제금 부과 횟수 완화 등이다. 특히 공장에서 생산제품과 자재 보관을 위한 경량철골구조의 창고를 200㎡까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가능하게 하고 건축물 규모·용도별로 공개공지 확보 비율을 달리하는 등 조례 개정 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안전관리예치금 예치 범위 확대,…
[충북일보=청주] 쿠우쿠우 지웰시티점(대표 임동을)이 2일 청주 아동복지시설인 대우꿈동산에 초밥도시락 40명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일 새벽 흥덕구 옥산면 금계리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낭성면 낭추골 관광농원이 오는 10~19일 여름밤 낭추골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체험시간은 오후 7~9시이며 체험비는 무료다. 반딧불이는 주로 습지나 깨끗한 청정 하천에서 서식한다. 급속한 산업화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있어 1982년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됐다. 반딧불이는 밤에 빛을 내는 특이한 청정지역의 대표 곤충으로 배 부분에 노란 부분이 산소와 만나 빛이 난다. 짝을 찾기 위해 반짝이는데 수컷은 2개의 빛을 암컷은 한 개의 빛이 내고 청정한 이슬을 먹고 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가 미래 전략사업인 로봇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잰걸음에 나선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청주대학교와 함께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종환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장, 김병기 청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오는 7월25~31일 7일간 청주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중남부예선과 향후 본선대회와 세계대회 및 로봇 연계 사업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계기로 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청주대는 국가 미래전략 및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로봇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 제고와 로봇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이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위원장인 김종환 교수(KAIST)에 의해 창설됐으며 해마다 1만여 명의 학생들이 로봇개더링 등 13종의 경기종목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세계적 대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약 1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국가 로봇산업 중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본선과 세계대회를 유치해 청주의 대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CNG(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늘린다. CNG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0분의 1수준의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2015년까지 총 434대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으며 현재 391대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국·도비, 시비를 들여 45대를 CNG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국·도비는 1억5천600만원과 시비 2억9천400만원을 추가 투입해 CNG버스 33대에 대한 대폐차 사업을 추진 예정이었나, 환경부와 지속 협의로 1억9천800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 45대를 교체하게 됐다. 45대 중 2대는 CNG하이브리드 도시형버스로 교체,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CNG하이브리드 도시형버스는 출발이나 가속할 때는 전기모터와 엔진의 동력으로 운행하고 정속주행 할 때는 엔진을 가동하며 감속·내리막길에서는 에너지를 회수해 발전과 배터리 충전을 하게 돼 에너지 소모가 줄어 일반 천연가스버스보다 연료효율이 25~30% 정도 높다. 또한 대기오염물질도 30% 정도 낮아 차세대 친환경버스로 불린다. 송귀석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대기질
[충북일보]한화이글스 구단이 충북 지역의 팬들을 위해 무료 입장 경기를 마련했다. 한화이글스 2군팀과 일본 소프트뱅크 2군의 초청경기가 오는 14~15일 오후 6시부터 청주야구장에서 열린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으로, 역대 리그우승 19회, 일본시리즈 우승 7회를 기록한 강팀이다. 박용태 한화이글스 팀장은 "청주야구장을 개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아는데 올해 청주에서 1군 경기를 5경기밖에 개최하지 못해 지역 팬들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며 "충북 지역의 팬심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2군 경기를 청주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청주야구장에서 14~15일 2군 경기를 마친 뒤, 17~19일에는 넥센과의 1군 경기를 치른다. 청주야구장은 지하 투수연습장, 안전펜스, 가족실·커플석·어린이전용석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개관 이래 최대의 시설개선공사를 하는 등 각종 야구경기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