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사거리 일원 간판이 아름답게 변한다. 청주시는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정문부터 고은사거리에 이르는 5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제거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설치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2억원(도비 포함)을 들여 디자인이 가미된 작고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4월 4개 업체의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를 열고 ㈜일우이앤지를 선정했다. 지난달에는 고은1구 삼거리 경로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공업체 제안서를 설명하고 주민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은 제안업체의 디자인에 호응을 보였으며 간판 정비 시 인도 통행에 불편이 있는 적치물을 철거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오는 10일까지는 시가 업소별 디자인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는 간판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까지 간판 설치를 마무리해 이곳을 통해 청주를 찾는 외지인에게 맑은고을 깨끗한 청주
[충북일보] 속보= 경찰이 청주의 한 지역농협 도정공장 직원의 수억원대 쌀 횡령 의혹 사건을 본격 수사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문제의 지역농협 관계자가 지난 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낸 고발장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이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2시간여 동안 피고발인 도정공장 직원 A(50·대리)씨 등을 비롯해 쌀 횡령 전반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쌀을 장기간 매입한 충북 음성의 한 유통업체 대표 B씨도 소환해 공모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횡령 금액이 5억원을 넘어서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B씨가 장물인지 알면서도 쌀을 구매했다면 장물 취득 혐의를 각각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농협은 지난달 A씨가 지난 3월10일부터 31일까지 12t씩 모두 3차례에 걸쳐 쌀 36t(시가 4천3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음성지역 한 유통업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충북농협 검사팀이 A씨를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모두 2억6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9월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나는 흥덕구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이 매각될 때까지는 그간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을 맡아온 ㈜청주여객터미널이 유상 임대로 터미널을 운영하게 된다. 7일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위탁 적격 심사위원회를 열어 시외버스터미널의 민간위탁사업자로 ㈜청주여객터미널을 다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여객터미널은 시유지인 흥덕구 가경동 3만3천여㎡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청주시로부터 지난 1999년 3월부터 17년 6개월간 무상 사용권을 받았다. 시는 오는 9월19일 무상사용 기간이 종료되면서 ㈜청주여객터미널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재위탁 적격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공유재산관리법에는 기부채납한 무상 임대자에게 1회에 한해 유상 임대를 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별도로 공모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시는 ㈜청주여객터미널이 재위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다음 주 시외버스터미널 위탁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상임대료는 청주시 공유재산관리조례 등에 따라 정해지며 월 1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이번 위탁 협약에는…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지역 분양권 중개료 폭리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보의 잇단 보도와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해당 요율이 명백히 정해졌음에도 아직까지 상당수 공인중개업자들이 '건당 100만원'의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대법원 판례를 기준 삼아 유권해석한 바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의 중개보수비는 '거래당시 불입총액(계약금+중도금+프리미엄 시세)×매매 중개보수 상한요율'로 정해져야 한다. 금액별 상한요율은 '충청북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매매 요율을 준용 받는다. 현행 충북도조례 상 주택 매매의 상한요율은 △5천만원 미만 0.6%, 한도액 25만원 △5천만원 이상~2억원 미만 0.5%, 한도액 80만원 △2억원 이상~6억원 미만 0.4%, 한도액 없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0.5% 한도액 없음, △9억원 이상 0.9%, 한도액 없음이다. 이를 기준으로 중도금대출을 아직 받지 않은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 3천만원과 프리미엄 500만원(가정)을 더한 금액에 해당 요율인 0.4%를 적용, 14만원씩을 매도·매수인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중도금 1회차(3천만원)를 납입했거나 대출을 받
[충북일보=청주] 감사원이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겸직 현황 등을 조사한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 직원 2명은 지난 3일 오전 시의원들의 겸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청주시청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병국 의장 등 시의원 11명과 사무국 직원들이 해외출장 중이었던 점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감사원 직원들은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 등은 지난 1~5일 청주시의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 감사원은 청주시를 다시 방문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무인경비업체에 대한 이권 개입 의혹을 받은 A씨를 지난 2월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15조(영리행위의 신고)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 시의회 차원의 조치를 요구했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행.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6시10분께 B(여·60)씨의 집에 들어가 마당 빨랫줄에 걸려있던 B씨의 속옷을 훔쳐 도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는 "3년 전께 이혼하고 너무 외로워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7일 청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정책홍보'에서 이장표 청주흥덕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이 시민들에게 불량식품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혜화학교 2명의 여선수가 금빛 바벨을 들어올리며 각각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단비(전공과2학년)와 이지연(전공과2학년)은 지난 4~5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4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최단비는 지적장애 여자 -90㎏ 부문 스쿼드, 데드리프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고 종합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총 3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지연은 +90㎏ 부문 스쿼드, 데드리프트, 종합우승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데드리프트에서 종전보다 1㎏ 증가한 무게인 155㎏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성곤 혜화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꾸준히 훈련하고 연습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7일 오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선진 시민의식 개혁!'을 위한 아이도 시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아이도시민운동 단원 등 시민 4천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후원증서 전달, 단원선서, 청결청주 선언문 선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하나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등 종합병원은 아이도단원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해 단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도 아이도시민운동 홍보 캠페인을 후원하며 아이도시민운동 추진단을 응원했다. 어린이집 원아 200여 명과 한국실용무용협회 무용단 회원 18명이 플래시 몹 공연을 선보이며 불법투기하지 않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하기를 강조한 노랫말과 율동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구영회 아이도시민운동 추진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아이도시민운동을 청주 전역에 대대적으로 확산해 100만 인구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스스로 전국에서 가장 청결하고 모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도시민운동은 통합 청주시 출범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들은 7일 화계동 유휴지에 조성된 매실 밭에서 탐스럽게 열린 매실을 수확해 매실청 담갔다. 이날 행사는 강서2동주민센터가 추진하는 '매화향 가득한 강서2동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개간한 유휴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회원들은 가을 매실청이 숙성되면 저소득 가구와 경로당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4월18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덤프트럭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교량이 붕괴된 사고와 관련, 청원구가 소교량에 대한 안전정밀진단·보수에 나선다. 청원구에 따르면 붕괴된 소교량은 비법정 교량시설로, 대부분 1970년대 주민 자체 새마을공사로 건립된 후 행정기관의 관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지난달 25일까지 읍면동별 사전 조사를 벌여 위치와 수량(302개)를 파악했으며 이를 근거로 이달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세부조사를 진행 후 교량 상태, 보수대상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교량 보수 보강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상흔 건설교통과장은 "지난 4월 무너진 교량은 철거됐으며 내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교량 시설물은 주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안전진단을 통해 시설물 보수 보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D-100 성공 기원 행사가 7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와 참여 열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덕수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 조직위원회 위원, 범도민협의회 위원, 종목별 협회임원 및 관계자, 도민홍보대사, 행복충북홍보위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오제세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행사는 조직위 사무총장의 무예마스터십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대회사, D-100 기념 '심벌만들기 카드섹션' 세리머니, 광화문광장 홍보퍼레이드, '성공기원의 벽' 응원메시지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기념 수건을 활용해 제작한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의 벽'에는 주요내빈 및 무예관계자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성공기원의 벽'은 대회기간 중 메인경기장인 청주체육관에 설치돼 선수, 임원, 시민들이 자유롭게 릴레이 응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무예올림픽으로 육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주민들이 공군사관학교 내 쌍수리 기념비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영신제를 지내고 있다. 영신제는 지난 1985년 공군사관학교가 서울 대방동에서 남일면 쌍수리로 이전한 뒤 주민들의 안녕 등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6월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기업체 수가 1천개를 넘어섰다. 청원구에 따르면 기업체 수는 지난해 12월 996개소에서 올해 5월 말 현재 1천24개소로 28개소가 증가했다. 청원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간 결과로 보고 있다. 기업 애로 해소와 기업인 예우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청원구는 기업인과의 간담회, 우수기업 탐방, 기업현장방문 애로사항 청취, 순회 기업애로 상담, 기업인협의회와의 상생발전 협약, 1사1전통시장 자매결연, 기업사랑 홍보관 운영 등을 펼쳐왔다. 반재홍 청원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업 규제발굴, 지역업체 생산품 소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사적 212호인 상당산성의 동문 수리 현장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공개하는 '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장 공개는 숭례문 등 문화재 부실 복구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문화재 수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재 수리 현장을 개방하고 공사를 맡은 문화재전문가와 기술자들이 보수 과정과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국 문화재수리 현장 중점공개 대상 23개소 중 하나인 청주 상당산성 동문은 1980년대까지 산성 일원의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지만 3년 전부터 성벽이 벌어지고 기울어 지난해 말부터 해체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수와 성곽유구에 관심 있는 시민은 전화접수(043-201-2024)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수리 현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야외활동과 농사일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21일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SFTS는 2명에서 10명, 쯔즈가무시증은 155명에서 448명, 라임병은 0명에서 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쯔쯔가무시는 감기증상과 유사해 두통, 발열, 오한 등 발생하고 발병 3~7일 후 몸통이나 사지에 발진이 나타난다. SFTS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이 발생하고 치사율이 6~30%에 이른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린 1~3주 후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유주성 홍반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허리, 다리 등에 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글로벌 네트워크 월드컬처오픈(WCO)과 손을 잡고 생명문화도시 세계화 등 글로벌 문화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7일 서울 월드컬처오픈코리아 운동본부 사무국에서 홍석현 위원장(중앙일보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컬처오픈(WCO)은 지난 1999년부터 '함께 행복한 세상'을 향한 지구촌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의 창의적인 협업을 촉진해온 국제적인 문화교류 협력단체로 세계 20개국에 문화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네트워크망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월드컬처오픈과 함께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11월 11일에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과를 발전시키고 세계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역의 청년 인재 발굴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한다. 주요 프로젝트별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국제포럼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지역의 문화자원과 문화가치를 해외로 확산하며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공감의 장도 조성한다. 홍석현 위원장은 "청주는 생명문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
[충북일보=청주] 청주 지역 27개 학교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아름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18일 청주 참사랑2요양원에서 '사랑의 봉사활동 및 나눔 연주회'를 갖는다. 아름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어르신들과 동요메들리를 함께 부르며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 립스틱과 매니큐어 바르기, 안마하기, 식사보조 등 어르신들의 심신 평안과 안정을 위한 시간도 예정돼 있다. 청주교대 사회적기업 아름교육에서 운영하는 아름챔버 오케스트라는 매년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아름교육의 토요방과후 프로그램(문의 043-299-0868) 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금빛으로 물든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농촌 들녘에서 흰찰쌀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농가 14곳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곡물자급률 확대를 위해 추진한 이모작 시범사업의 하나로 장암동 일원 30㏊ 면적에 흰찰쌀보리를 심고 6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수확예상량은 60여t으로 (유)광복농산과의 수매계약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농가소득은 6천여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경관보전, 농경지 이용률 제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가에 흰찰쌀보리 종자를 보급하고 파종방법 등 생산기술을 전수했다. 온난화 현상에 따른 평균기온 상승으로 10월10~20일 맥류 적정 파종기를 준수하면, 중부지방의 평년 수확시기인 6월20일보다 빠른 6월10일 전후에 보리 수확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 파종한 흰찰쌀보리가 영글어 수확에 들어갔다"며 "흰찰쌀보리 재배를 통한 논 이모작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동차관련 체납과태료에 대해 신용카드 전화 납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체납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려면 시민들은 은행에 방문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해야 한다. 반면 자동차관련 체납과태료 중 '주정차위반과태료'는 신용카드 전화 납부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자동차의무보험미가입 과태료, 자동차검사지연 과태료, 자동차등록위반 과태료 등도 전화로 신용카드 납부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납세자의 편의를 고려한 이번 시책에 따라 은행영업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노약자 등이 전화 한통(043-201-1904~9)으로 쉽게 자동차관련 체납액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 세정과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액체납으로 장기간 분할 납부를 원하는 체납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부터는 모든 세외수입 체납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납부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0일까지 CNG(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내버스 391대에 대한 전수 특별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CNG고압용기 폭발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수업체는 자체점검반을 통한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자체 정비하고 결함이 발견될 경우 교통안전공단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성이 확인되면 오는 7~8월 2개월간 CNG내압용기 파열 예방을 위해 충전압력을 10% 감압시킨 시내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시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타이어 파열사고를 줄이기 위해 재생타이어 사용실태 점검과 차령 9년이 초과된 노후 차량의 일상점검 강화 등 운수업체의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를 지도·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안전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관리반, 보건소장과 노인장애인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5개의 건강관리지원반 등 총 6개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태스크포스팀(TF팀)을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동주민센터 등 698개소가 지정됐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 2천126명을 지정하고 주민센터별 응급처치요령 교육과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시가 농업인, 건설현장, 재난도우미 등에게 신속히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폭염정보 전달 체계도 구축됐다. 하루 최고 33도 이상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와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효 시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광판과 마을앰프로 폭염행동요령 등을 전파할 방침이다. 농·축·수산 분야 관리대책은 시 친환경농산과와 축산과가 주관해 폭염대비 농작물과 가축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사업예정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채 강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제2의 밀양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전원개발촉진법 폐지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전력의 송전탑 건설 강행을 저지할 뚜렷한 법적근거조차 없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재 '동림산 금성마을 송전선로 반대위원회'에 따르면 오송제2산단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19일 옥산면 소재 동림산을 중심으로 세종시 전동면을 통과하는 안과 옥산면을 경유하는 안을 놓고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결과 직선 노선인 세종시 전동면 통과안 대신 옥산면 경유안이 확정됐다. 문제는 세종시 전동면을 통과하면 6㎞에 불과한 송전선로 길이가 옥산면을 경유하면서 9㎞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충남·북 경계에서 오송2산단으로 연결되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과 오송읍 지상에 15만4천볼트의 송전선로가 지나게 된다. 현행 전원개발촉진법에는 경남 밀양 송전탑과 같은 규모인 76만5천볼트와 중간 단계
[충북일보=청주] 항공정비산업(MRO) 추진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한 청주시 창조전략과 업무가 유사업무를 맡고 있는 대중교통과 등 다른 부서로 이관된다. 예산과 팀으로 흡수됐던 대외협력사무소도 1년여 만에 다시 설치된다. 청주시는 오는 8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또다시 추진한다. 시는 민선 6기들어 시정 목표인 '일등 경제 으뜸 청주' 실현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과 지난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단행했었다. 시가 최근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개정 조례안)'에는 행정기구 개편과 직급별 정원 조정이 담겼다. 우선 행정지원국 소속 창조전략과를 경제투자국으로 배치했다. 창조전략과 3개 팀의 명칭도 변경된다. 기존 공항활성화팀과 오송사업팀, 교통선진화팀이 창조 1팀, 창조 2팀, 규제 개혁팀으로 각각 바뀐다. 3개 팀은 신성장동력 산업 개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대형 프로젝트 추진,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개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조례가 통과되면 기존 창조전략과가 담당하던 업무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준공영제 도입, 오송 개발 등의 업무는 각각 대중교통과, 도시개발
[충북일보] 300여년 전 조선시대 양반 관료층의 계회를 기록한 '이원기로회계첩(梨園耆老會契帖·충북도유형문화재 110호)'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청주 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열린다. '1730년(영조 6년), 그 기록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주이씨수도군파 풍산부정공 제열공계정보공종회가 주최하고 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1730년(영조 6년)에 제작된 이원기로회계첩 속의 이원기로회를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적 고증을 거쳐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술자문에는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기록연구실장,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재현행사에서는 가악연주와 삼현육각을 배경으로 한 처용무(處容舞)와 포구락(抛毬樂), 시조낭송과 상차림을 선보인다. 이원기로회계첩은 조선시대 양반 관료층이 참여한 계회를 기념하기 위해 남긴 기록물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것처럼 계첩은 조선시대 모임에 참석한 관료들의 명단과 모임의 장면을 그림으로 남겨 과거의 모습을 기억했다. 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