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석구석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조성돼있다. 청주 송정동 산업단지에 30년이 훌쩍 넘은 솔밭공원이 있다. 솔밭공원은 1988년 5월 16일에 준공됐으며 소나무가 많이 식재돼 솔밭공원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청주 솔밭공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풍 장소로 많이 찾던 곳이어서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오랜 만에 솔밭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솔밭공원 주차장에서 공원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솔밭공원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고 평일임에도 만차라 주차가 조금 힘들다. 버스노선이 잘 돼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다. 안내도를 살펴보고 천천히 공원을 둘러본다. 길가 쪽으로 가면 솔밭공원 안내석과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날 수 있다. 늠름한 소나무 가 공원 입구에서 공원을 지켜주는 것 같다. 오른쪽으로 가면 월남참전기념탑이 있다. 이 탑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1841인 참전 용사들의 공적을 기념하게 위해 건립한 조형물이라고 한다. 청주 솔밭공원에는 작은 연못도 있다. 연못가에 버드나무 한 그루 있는데 조금씩 싹을 틔운다. 연못 쪽으로도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연못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 유일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마술, k-pop, 가야금 병창, 성악, 오페라 공연을 7일 토요일에는 성악과 관현악, 키다리아저씨 공연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충북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이끄는 충북문화재단과 협업한 이번 이벤트는 목요일과 토요일 각각 오후 2시, 오후 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에듀팜 특구 내 루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벨포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리솜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식음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천워터파크로 인기 있는 덕산 스플라스 리솜은 지난달 30일 복합 키즈문화 공간 '마이 리틀 스플라스'를 오픈하고 5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갖는다. 이 시설은 10세 이하 전용의 키즈플레이와 가족룸 멀티게임방, 드로잉존, 블랙라이팅존, 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워터파크 이용 전후 놀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 어린이날인 5일과 오는 7일에는 EBS 대표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댄스파티 영상쇼를 연다. 코로나19로 뛰어놀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신나게 춤추고 즐길 있는 시간으로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여기에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달 29일 선셋버스킹을 개막하고 아일랜드 57 야외광장 운영을 시작했다. 버스킹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일 4회 공연이 열리며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 스넥을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7일에는 시티팝, 발라드, 재즈 등 4인의 스페셜 공연이 준비되며, 57광장 옆 잔디광장에서는 선셋 가든 바비큐가 마련되며 선착순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의 숨어있는 맛집과 특색 업소를 발굴하고, 음식문화와 관련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사진)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 '청주시음식문화팀' 또는 '@cjfoodculture'를 검색하면 음식문화 관련 콘텐츠와 연관 행사를 접할 수 있다. 계정을 팔로우하면 새 소식이 업데이트될 경우 타임라인에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지역의 대표하는 음식문화와 특색 업소 발굴, 음식문화 행사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댓글과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시민 의견과 피드백을 받아 음식문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반찬등속'과 '청주삼겹살'로 대표되는 지역의 음식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다각적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청주의 음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적극 활용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정립하고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2021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693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허브도시임을 입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공표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693만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85만27명에 비해 8만 명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청풍 만남의광장 65만, 청풍호반 케이블카 49만, 배론성지 44만, 의림지 39만 명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지난해 10월에 개장해 약 30만 명의 입장객을 기록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미식마케팅, 관광택시 등 해결책을 스스로 제시하며 펜데믹으로 인한 전국적인 관광경기 침체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착한여행, 워케이션 사업,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관광분야를 개척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와 더불어 관광경기의 비약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여행의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020년 2천74만 명에서 20
[충북일보] 성큼 다가온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군의 선상 유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천만 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명소에는 밀린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양강 위에서 만끽하는 선상 유람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과 함께 산들산들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마주할 수 있어 단연 최고의 관광코스로 손꼽힌다. 2019년 수중보 건설로 단양강의 안정적 수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군은 같은 해 10월 단양 선착장을 개소하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단양읍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웠다. 단양 선착장을 출발한 유람선 항군하나호는 소노문단양→상진대교→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회항하는 코스로 운항 중으로 단양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인기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남길 수 있어 인기다.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렸던 단양강(남한강)은 풍류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선상 유람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는 물살을 가르며 높이 솟은 산
충청북도 영동으로 떠난 봄 여행 1박2일 일정 중 둘러봤던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소개한다. 새롭게 조성된 식물원을 보기 위해 갔는데 계절 덕을 톡톡히 봤다. 사방에서 각양각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과일나무에 둘러싸여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몇 번이나 갔었는데 이번처럼 과일꽃 천국일 때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과일의 고장 답게 영동의 봄을 과일꽃으로 가득채운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100살 넘은 과일꽃까지 즐겨보자.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영동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과일과 관련된 체험 현장과 전시 시설, 휴양 시설 등이 마련된 테마공원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39-2 에 있는 곳으로 관람은 무료다. 소백산맥 준령의 추풍령 자락과 금강상류에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청정지역에 위치한 영동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으로 과일 당도가 매우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과일마다 그 색깔도 선명해 과일의 고장으로 사랑받는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영동의 상징 같은 곳으로 영동 여행에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이번 봄에 가보니 과일꽃이 필 때와 열매가 익어갈 때는 필수로 들러야 한다. 기대 하며
[충북일보] 올해 가동을 시작한 제천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물의 도시 제천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변화의 시작은 비룡담과 의림지로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관으로도 우수한 제천시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하지만 농업용저수지라는 한계로 인해 농번기 수위저하와 수질악화라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만수위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며 의림지의 경관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의림지, 비룡담, 한방치유숲길, 의림지 수리공원, 용추폭포, 삼한의 초록길, 달빛정원과 앞으로 들어설 드림팜랜드 등과 더불어 최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과 연계된다면 더욱 빛나는 보석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은 아래로 흘러 의림지뜰의 농업용수로 이용되며 이후 하소천과 장평천으로 가게 되는데 공급되는 물은 수량적으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질적으로도 1차 처리와 자외선 소독을 거치기 때문에 물길이 지나간 곳의 수생태계는 더욱 활발히 살아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펌프 압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 수압을 활용해 조성된 높이 4m, 길이 50m의 워터 스크린과 올해 들어설 순환 데크를 통해 여름철 무더위
[충북일보] 제천시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정상 운영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봄철을 맞아 가족을 비롯한 단체 나들이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 방문객의 관광 연계와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근로자의 날 휴장 없이 정상 운영키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출렁다리와 생태탐방로 이동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20분 이용객의 입장을 마감한다. 단, 기상 악화 시 운영시간이 단축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제천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지역의 여러 관광명소와 연계해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난해 10월 22일 개통 이후 187일 만에 42만1천여 명이 다녀가며 제천의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봄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어깨가 들썩이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청주에는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벚꽃과 노란 개나리로 유명한 무심천과 우암산 순환도로, 싱그러운 초록이 물드는 상당산성,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명암저수지까지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열 손가락이 모자란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시인만큼 곳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여가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가 많아 하루라는 제한된 시간으로는 모두 둘러보기 부족할 정도다. 한적한 평일 오후 필자가 방문한 나들이 장소는 지금 한창 청주의 봄을 노래하고 있는 당산공원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09-4 에 있는 당산공원 자연마당은 이름부터 자연을 담았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당산공원이 유명한 이유는 풍경뿐만이 아니다. 공원의 상징처럼 한쪽에 자리 잡고 근엄한 분위기마저 풍기는 문화재도 재미있는 볼거리다. 등록문화재 제355호로 지정된 청주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1923년 건립된 시설이다. 일제강점기의 수도시설이었던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수질 검사를 위해 지어진 종탑 형식
[충북일보] 괴산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계기로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유와 힐링이 부각되면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힐링 중심의 체험·참여 관광으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에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 원)과 모노레일·짚라인(293억 원)을 설치해 '산막이옛길 시즌2'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기존 산막이옛길에 힐링·체험요소를 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을 유치해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쌍곡구곡은 생태탐방로(80억 원), 화양구곡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150억 원),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287억 원), 달빛품은 화양구곡길(34억 원) 등을 조성해 자연생태자원을 그대로 간직한 명소로 만든다. 군은 연풍새재 일대에 수옥정 모노레일(183억 원), 백두대간 국민쉼터(36억 원)를 꾸며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여가 수요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과 성불산 휴양단지 명소화,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사업 등 체류형 거점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복지단지는 지난해 7월 착공한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충북일보] 세종시티투어 2층버스가 지난 22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2층버스는 지난 1개월 간 유·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승운행기간을 갖고, 운영코스, 이용요금 확정,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층버스는 매주 금·토요일 주 2일 도심시티투어로 활용되며, 금요일은 A코스인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나성동 어반아트리움-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금강보행교를 운행한다. 토요일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휴무로 옥상정원 대신 국립세종수목원을 운행하는 B코스를 운행하며 세종의 도심 주요 관광지를 누빈다. 2층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20일 예약시스템(www.sejongct.com) 개시 후 하루 만에 4월부터 5월까지의 운행 일정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층버스는 지붕개폐형 구조인 만큼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6~8월은 야경 투어로 전환·운영할 예정이다. 6~8월 운행일정은 내달 13일까지 시 누리집(www.sejong.go.kr)과 예약시스템에서 공지한 후 내달 20일 9시부터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5천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시설 전부를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수시 조정으로 캠핑장은 전면 개방하고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은 기준인원 10인실까지만 운영됐다. 시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산림휴양관 20인실과 숲속의 집 25인실을 추가 개방한다. 개방 객실(잣나무호, 돌단풍방2호, 3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숲나들e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객실 이용은 오는 23일부터 가능하다.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숲해설과 유아숲 프로그램은 청주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ticket/main.do)에서 사전 예약하면된다. 비용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옥화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힘을 얻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금암 친수공원의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이다. 21일 이곳 8만3천㎡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 만발한 유채꽃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동이면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은 지난 2019년부터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왔다. 군 농기센터 직원들도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퇴적물과 각종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지난 3월 가뭄 피해에 대비해 물 주기 작업을 하는 등 유채꽃 단지 조성에 애썼다. 이런 노력으로 이 유채꽃 단지는 현재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박현숙 군 원예유통팀장은 "활짝 핀 유채꽃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과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이 되고, 이곳을 찾는 외지인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본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실시 중인 특색 있는 전통공연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이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이달 초부터 주말마다 우리의 전통무예인 택견시범과 관광객과 함께하는 무예입문, 품 밞기 등 체험 활동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가는 길마다 이용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 목련, 매화, 비올라, 팬지, 산수유 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봄꽃들을 곳곳마다 식재해 오감이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공연은 7·8월을 제외한 토요일과 일요일 낮 12시를 전후해 열리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통국악소리마당과 자연치유제천관광홍보공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머물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고유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서 청풍문화재단지를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청풍으로 귀향한 한 주민은 "문화재단지에서 진행하는 특색 있는 전통공연이 좋아 틈틈이 찾아와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표시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의 트레킹 명소 단양강 잔도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걷고 싶은 좋은 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봄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명소 단양강 잔도에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밀집도가 크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한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봄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이 잔도는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단양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찔하고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단양 경관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 필수로 걸어야 하는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
충북 제천은 다른 지역보다 봄꽃 소식이 늦게 전해지는 곳 중의 한 곳이다. 남쪽에서는 벌써부터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렸는데 제천은 4월 초까지는 벚꽃 개화 소식이 없었다. 작년에는 4월 초 벚꽃 꽃망울이 터져 4월 10일 경 절정을 이뤘는데 올해는 일주일 정도 늦어진 듯 하다. 다음 해라도 봄날의 늦은 벚꽃을 즐길 수 있을 제천 지역의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 코스는 청풍호 벚꽃길이다. 청풍호 벚꽃길은 제천 시내에서 수산면을 연결하는 82번 체천 지방도 구간 금성면에서 청풍면까지 도로변에 심어진 벚꽃나무 길을 말한다. 청풍 호반 길에 심은 벚꽃나무에 벚꽃이 피면 호수와 어우러진 벚꽃길은 환상적이다. 1997년부터 제천시에서는 매년 4월 중순에 벚꽃축제를 개최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3년째 축제를 하지 못했다. 청풍호 벚꽃 축제는 제천시 봄 축제로 가장 큰 축제다. 청풍호 벚꽃 축제가 열릴 때는 다양한 행사들이 제천 곳곳에서 펼쳐졌으나 올해 역시 벚꽃잔치는 없을 예정이다. 봄의 벚꽃은 어김없이 피어나기에 꽃길 따라 드라이브도 즐기고 청풍 문화재 단지에 들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이전한 옛날 청풍관아의 한벽루, 금남루, 팔영루 등 보물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하늘길, 땅길에 이어 물길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패러글라이딩 성지이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명소가 큰 인기를 끌며 1천만 관광도시에 안착한 단양군은 내달 예정된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상레포츠 메카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오는 5월 단양읍 상진리 단양호 달맞이길 일원에서 개최될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카누 스프린트 8개 부 99개 종목 등 대규모 수상 축제로 치러진다. 본 대회에 앞서 청소년대표 선발전도 진행됨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선수단과 심판과 운영요원 등 참가 규모가 최대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최종 선정된 단양군은 2024년까지 3년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전천후 스포츠 관광도시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수상자전거, 카약, 철인 3종경기가 결합된 이색스포츠 대회인 '익스트림 수상스포츠 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던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이 지난 3월 22일 재개장했다. 그동안 집에서 아이들과 뭐하고 지낼지 걱정이 많았던 부모님께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봄을 맞아 재개장한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그곳을 소개한다.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내부의 어린이체험관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만 그 외의 공간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놀이기구를 탑승 할 때에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 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은 필수다.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 입장하기 전, 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입장한다.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놀이동산이다. 이용요금은 어린이는 700원 ~ 1000원 정도이며 어른은 1,000원~1,700원 선이다. 미니기차, 공중자전거 등 5가지 놀이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놀이기구 외에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횡단보도체험, 불조심포스터, 전투기, 탱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시간이니 이용에 참고하면 좋겠다. 어린이체험관은 홈페이지(http://cjlandkids.kr/www/mai
[충북일보] 옥천군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체험형 여행 이벤트를 한다. 군은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옥자10 시리즈 가운데 '먹자, 보자, 사자'의 3가지 주제로 '옥자 미션투어'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옥천을 여행하고 싶은 군외 거주자로, 2~4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최소 일주일 전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내야 한다. 참여 방법은 '먹자'의 경우 옥천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 올갱이국밥, 지용밥상 등을 맛보면 된다. '보자'는 정지용생가(문학관), 수생식물학습원, 대청호 등 관광 명소를 보아야 한다. '사자'는 로컬푸드직매장이나 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인 묘목, 참옻, 깻잎 등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옥천 여행 당일 3가지 주제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참가해 결제(구매) 영수증이나 단체 인증샷 등을 후기와 함께 블로그, SNS에 게시하면 끝이다. 군은 사진, 소감 등 조건에 충족한 여행 수기를 올린 관광객에게 1인당 3만 원(최대 4인)을 여행경비로 지급한다. 선착순 100명에게 미니캐리어 파우
또 모오케, 펄가오리 등 희귀 생물을 전시하고 '이달의 물고기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아쿠아리움은 지속적인 관람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방문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물멍' 명소로 각광 받으며 2020년도보다 약 3만 명 증가한 18만3천845명이 아쿠아리움을 찾아 화제가 됐다. 2012년 5월 처음 문을 연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큰 복층 형태의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 쏘가리 등 총 12종 3천 마리가 관람객을 반기며 80t 규모 대형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2020년 7월 둥지를 튼 돼지코거북,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와 비주얼을 담당하는 10마리 수달 가족은 새로운 마스코트이자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다누리센터 관계자는 "2012년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273만 명이 다녀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코로나 시대…
[충북일보] 국립공원 속리산에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속리산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주요 탐방로 가운데 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큰 사랑받는 '세조길'에 이달 들어 각양각색의 봄꽃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세조길'을 걷다가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꽃은 노랑제비꽃, 진달래,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등 야생화들이다. 세심정까지 오르는 길에 만나는 작은 호수의 고즈넉함도 일품으로 알려졌다. 공원 내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인근 지역보다 기온이 3~5도 낮은 속리산의 벚꽃은 다른 곳의 벚꽃이 질 때 피기 시작한다. 속리산 벚꽃은 이번 주 초 개화하기 시작해 주말까지 즐길 수 있다. 서정식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에서 봄기운을 가득 담은 다양한 꽃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해보길 권한다"며 "이번 주에 속리산을 방문하면 뒤늦게 피는 벚꽃 등 아름다운 봄꽃을 관람할 수 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4월 봄날 바람이 보내는 길이 유독 많다. 바람이 전해준 꽃향기와 풀 향기가 다양하다. 바람이 머무는 길 너머를 찾아 나선다. 발걸음이 느려질수록 풍경이 좋다. 바람이 보낸 길에 바람이 머문다. 기억을 품은 길이 낯선 이들에게 반갑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경북 칠곡의 가산산성을 찾았다. 흘리는 땀 양 만큼 행복이 켜켜이 쌓인다. 길 사이사이로 바람이 봄소식을 알린다. 여유롭게 가산산성의 봄 풍경을 만난다. 작은 나무와 큰 나무가 섞여 잘 어울린다. 조각 빛이 나뭇가지 사이로 든다. 구름에 숨은 해가 동남하늘에 높게 뜬다. 넓은 주차장이 성문까지 커 보이게 한다. 먼 산까지 환하게 맑은 전경이 드러난다. 성벽 한 가운데 홍예문이 환하게 열린다. 정문격의 진남문 위에 누각이 자리한다. '영남제일관방'이라고 새긴 목조 현판이 번듯하다. 영남 제일의 방호 시설이라는 뜻일 게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차량이 많지 않다. 성내 절집 혜원정사에 다다른다. 무서운 얼굴의 금강역사 2명과 마주한다. 밀적금강과 나라연금강 사이를 지난다. 석탑과 석등, 나무와 분재, 수석이 많다. 벚나무가 경내를 분리하고 잇기도 한다. 절집 오른쪽으로 비켜 가니 아
[충북일보] 100년 송림으로 둘러싸여 명품 휴양지로 주목받는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캠핑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송호관광지는 금강 상류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날로그 감성 캠프장으로 유명하다. 이 캠프장은 금강 줄기를 따라 수령 100년을 넘긴 소나무 1천여 그루가 가득 차 있고, 28만4천㎡에 텐트 200개를 설치할 수 있다. 야영장과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야영에 꼭 필요한 각종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군은 물놀이장 모터 수리, 주요시설 소화기 비치 등 그동안 부족했던 각종 시설물도 보완했다. 주변에 캠핑족들의 흥미를 끌만 한 관광지도 많다. 이 가운데 양산팔경 둘레길은 송호관광지에서 출발해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6km 코스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여유와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의 물빛다리는 전통 악기인 해금을 형상화해 명소로 꼽힌다. 솔밭 옆 금강을 배경으로 국악, 대중가요 등을 들을 수 있는 각종 문화공연도 열린다. 영국사, 천태산 등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지도 있다. 한편 송호관광지 캠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한옥 숙박 체험객 가운데 감면대상자라면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감면 혜택을 받는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애초 한옥 숙박 체험 감면은 주민등록등본(초본), 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체험관을 방문해야 가능했다. 이번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서 감면 해당 사항에 표시하면 관련 서류 없이 자격 확인 뒤 감면받도록 하는 제도다. 감면 대상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증빙서류 누락 등의 불편함을 덜고, 공공서비스 이용환경을 간소화해 이용객 편의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민, 국가보훈대상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은 30%를, 병역명문가는 40%를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 한영희 군 관광정책팀장은 "이번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도입은 예약 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