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8일 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각료회의‘에 참석,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있는 것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의 통화는 우리가 예측한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국제 유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식료품 가격 등에 우려를 표명했으나 중국 정부가 수출 증대 등을 위해 위안화를 고의로 저평가 하고 있다는 미국 측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일부 국가들은 과도한 짐을 어깨에 메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후 캐나달 달러, 유로화, 브라질 헤알화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중국 TV들은 최근 들어 거의 날마다 판다의 생활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쓰촨(四川)성 내 1천600여마리 판다 가운데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워룽(臥龍) 판다자연보호구에서 보호중인 4살짜리 메이성(美生).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나 메이성이란 이름을 얻은 이 판다는 지난 7일 부모의 조국으로 돌아온 후 워룽으로 옮겨져 자연으로 방사되기 위한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메이성이 항공기에 실려 오랜 여행 끝에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솽류(雙流) 공항에 도착하던 날 공항동물 검역소는 이를 취재하는 보도진으로 붐벼 판다에 대한 중국인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워룽의 리더성(李德生) 연구.사육담당 부주임은 미국에 12마리의 판다가 있으며 메이성은 생태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실험하기 위해 이미 중국으로 옮기도록 계약이 돼있었다고 밝혔다. 총 2천500여마리로 추산되는 판다 중 절반 이상이 있는 쓰촨의 판다 사랑과 보호는 극진하다. 쓰촨내에만 40여개의 판다 보호구역이 지정돼 있고 청두의 판다인공수정.사육기지에서는 대부분 인공수정된 판다 67마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87년 판다 번식을 위해 설립된 이 기지는 한해 관광객만 50
한국 승객 150여명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 중국 동방항공측에 대해 대체 항공편 제공 등을 요구하며 항의 농성을 벌였다. 한국 승객들은 "오늘 낮 12시에 출발하는 인천행 동방항공 5087편을 탑승하기 위해 서우두국제공항 탑승구 앞에서 기다렸으나 비행기가 오지 않아 오후 4시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탑승할 예정인 동방항공 5087편이 오늘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오는 도중 기내 주방 화재사고로 칭다오(靑島)에 비상 착륙했다고 항공사측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탑승을 하지 못한 한국 승객 150여명이 동방항공측에 대체 항공편 제공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승객 김모(38.회사원)씨는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중국 항공사 직원이 사과나 설명은 커녕 호텔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여기서 기다리든지 알아서 하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며 분개했다. 한편 동방항공측은 한국 승객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30명에 대해서는 오후 6시 비행기로 귀국토록 하고 나머지는 18일 비행기를 탑승하는 대신 호텔비와 식비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
살바토레 페라가모, 베르사체, 불가리 등 해외 패션 명품 브랜드들이 주류와 호텔 사업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구두 핸드백을 주로 생산하던 페라가모는 명품 소비자들을 겨냥해 최근 7300달러짜리 고급 손목 시계를 선보였다. 로베르트 카발리는 2006년 주류사업에 뛰어들어 85달러짜리 보드카를 팔고 있다. 주로 패션 산업에 머무르던 유명 브랜드들의 영역 확대는 이제 거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조르조 알마니는 고급 LCD TV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라다는 휴대폰 디자인을 맡고 있다. 베르사체는 항공기와 자동차 인테리어 사업에,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는 향수 화장품 호텔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초콜릿까지 만들고 있다. 유명 브랜드 사업 확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랄프 로렌의 경우 거의 모든 영역에 이름을 내밀고 있어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고 있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유명 브랜드들이 영역 확대에 나서는 것은 구축된 브랜드 명성을 바탕으로 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건설한 1호 호텔은 이미 명소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유명 브랜드가 새 영역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지구온난화로 세계가 재앙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문에서 "우리 모두 기후변화가 실제적인 문제이고 인간에게 가장 많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협의 중대성이나 시급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지구온난화를 화급한 다투는 문제로 생각해 왔고,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재앙에 직면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최근 빙하와 극지방의 얼음이 급속도로 녹고 있다고 상기시킨 뒤 위기에 처한 남극의 빙붕(氷棚)이 붕괴될 경우 해수면이 6m가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이나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등과 같은 해안도시들이 침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괜히)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 우리는 틀림없이 위기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이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 제27차 총회를 주재할 계획이다. IPCC의 130개 국가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화석연료로 인한…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입닥쳐!"라는 폭언을 들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6일 카를로스 국왕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국영 V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왕이 자신을 공격했기 때문에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차베스 대통령는 "나는 그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도가 지나쳤고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일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스페인 국왕 또는 정부는 자신들에게 잘못이 있고 나를 공격했다는 것을 어떻게든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국왕은 지난 1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7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의 연설에 끼어들려 하자 "입 닥치지 못하겠느냐"고 호통을 쳤다. 이에 발끈한 차베스 대통령이 스페인과의 경제.외교적 관계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차베스 대통령과 카를로스 국왕 사이에 벌어진 설전으로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날 카를로스 국왕의 폭언에 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북핵 6자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회담한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6자회담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6자회담은 "어느 정도의 결과들을 냈다(have delivered measurable results)"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 영변핵시설들의 불능화가 6자회담 당사국들의 감시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은 연말까지 모든 핵프로그램과 확산활동에 대한 전면 신고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부시는 그러나 "어려운 일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전면 신고는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기 위해 북한이 반드시 취해야 할 다음 조치들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부시는 이어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일본 국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한다면서 "일본 국민들에게 납북자 문제를 잊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고자 한다. 우리는 일본인 납북자나 그 가족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를 납북자 문제 해결과 연계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는…
폴란드 이민자가 밴쿠버공항에서 경찰의 전기충격기(테이저)에 맞아 사망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비디오 방영으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1면을 포함한 수개면을 할애, 관련 기사를 보도한 현지 일간 밴쿠버선은 전세계인들이 CNN, ABC, BBC 등과 같은 세계 유력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폴란드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의 비극적 최후를 지켜보았다면서, 밴쿠버 경찰의 무자비한 행위는 1992년 L.A. 폭동을 야기했던 ‘로드니 킹‘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전국지 글로브엔메일도 이번 비디오 방영으로 영어를 전혀 못하는 이민자가 위협적인 행동을 취하거나 저항을 시도한 것도 아닌 데 경찰이 다짜고짜 5만볼트의 전기충격부터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폴 프리차드란 25세의 빅토리아섬 주민이 찍어 방송국에 제공한 이 비디오는 이날 BBC 홈페이지 접속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전세계 주요 미디어매체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편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달 14일 밴쿠버공항에서 발생한 자국민 이민자의 사망
중국에서 성(性) 상납을 뇌물로 간주하는 중앙 정부 기관의 규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중국 공안부 소방국은 지난 12일 전국 소방부대에 내린 ‘4대 엄금’ 지시에서 뇌물수수 조항에 대한 해석에서 성 상납을 이에 포함시켰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집권 이래 국가의 명운을 걸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으나 성 상납이 뇌물로 명백히 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시는‘ 4대 엄금’ 제3항에서 “소방부대의 건설이나 물자구매, 재물 분배시 뇌물수수를 엄금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의 부대 조항인‘관련 내용 해석’의 10번째 조항에서 뇌물수수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프랑스 철도 노동자들이 14일 파리에서 연금 개혁안에 항의하는 데모중 가두시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최근 계속되고 있는 `약한 달러’ 현상이 세계의 정치ㆍ경제적 권력구도가 재조정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동안 달러화는 1980~90년대 고금리와 일본 자본의 미국행, 인터넷 발달에 따른 생산붐 등에 힘입어 세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ㆍ인도의 부상과 유로화 가치 상승, 미국의 기록적인 부채와 무역적자, 런던의 세계 경제 중심지 부상 시도, 미 부동산 경기악화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달러화가 점점 그 `힘’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사상 최초로 “달러화의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달러화의 약세가 영구적 현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케네스 프룻 하버드대 교수는 “다른 국가들의 경쟁력과 생산력 증대로 인해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듯 비관적 전망이 제기되자 세계 각국은 `약한 달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지난 5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입 인플레이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달러 페그제(달러 고
칠레 북부 페루 접경에서 중부 지역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리히터 규모 7.7의 강진으로 최소한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칠레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경찰 관계자는 “강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피해자는 대부분 북부 토코필라 시(市)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토코필라 시로 통하는 도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이 지역을 지나는 터널도 붕괴 위험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칠레 언론은 전했다. 이밖에도 안토파가스타, 이키케 등 칠레 북부지역 도시들에서는 전기 및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파가스타 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한 청사 내 건물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다. 지진은 이날 낮 12시43분께부터 발생했으며, 태평양 연안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2천㎞의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과 인근 해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보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
세계 최고 부자중 한 사람인 워런 버핏은 미국의 상속세 존폐 문제와 관련, 자신과 같은 소수의 부자를 위해 폐지하기 보다는 이 세금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은 14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나같은 (부유한) 사람들의 유산에서 좀 더 취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버핏은 자신이 기회균등의 원칙을 신뢰한다고 전제하면서 상속세가 거대한 富를 공공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력주의와 기회의 가치 기준을 보존하는 것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의 자원이 부의 귀족 왕조로 불리게 되는 식으로 대물림돼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큰 손의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한 그는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상속세 폐지 또는 세율 인하 노력에 반대해 왔는데 민주당측에서는 상속세 폐지가 부자들에게 횡재를 안겨 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속세 폐지론자들은 상속받는 사람들이 세금납부를 위해 자산을 처분할 수 밖에 없는 소기업 등에 특히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약 250만명의 사망 사례 가운데 단지 1만9천300건에 대해 상속세가 부과된…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섹시한 남자로 영화배우 맷 데이먼이 꼽혔다고 미국의 대중잡지인 피플지(誌)가 14일 밝혔다. 올해 32세인 맷 데이먼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 디파티드‘, `오션스 13‘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피플지는 그를 올해 최고의 섹시남(男)으로 선정한 이유로 저항할 수 없는 유머감각과 철저히 가족적인 남자라는 점, 가슴을 녹이는 겸손 등을 내세웠다. 2위는 국내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는데 일부분 기여한 `그레이스 어내터미(Grey‘s Anatomy)‘에서 데릭 셰퍼드 역을 맡았던 패트릭 뎀시(41세), 3위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연인으로 더 알려진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1)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브래드 피트, 제임스 매커보이, 조니 뎁, 데이브 어네이블, 윌 스미스, 하비에르 바르뎀, 쉐마 무어가 4~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미교포 출신 영화배우인 윌 윤 리(32)가 13번째 섹시남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가 특기인 윌 윤 리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엘렉트라‘에서 출연했으며 최근엔 NBC의 `바이오닉 우먼‘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그 불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까지 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김 변호사의 비난이 퇴임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측근들이 연루된 부패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노 대통령에게 또 다른 타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정경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청렴한 정부 구현을 주요업적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지만 삼성스캔들로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떡값 검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덕성에 또 다른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 뉴욕타임스는 떡값 검사 논란이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잇따라 각종 비리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잇따른 부패의혹이 임기 말을 맞은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남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거나 좋아하는 음악 CD를 틀던 운전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겼다. 일본에서 자동차가 지나가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멜로디 도로‘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 멜로디 도로는 일본 홋카이도 산업연구소의 작품.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연구진은 과속이나 미끄럼 등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턱이나 홈을 피아노 건반처럼, 차량 바퀴를 손가락처럼 활용해 `노래하는 도로‘를 만들어냈다. 연구진은 도로 표면 홈들의 깊이와 폭을 다양화하고 배치 간격도 조절해 마찰음을 다르게 함으로써 자동차가 그 위를 지나갈 때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특히 숙련된 운전자라면 선명한 곡조를 `연주‘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일본에는 이런 멜로디 도로가 홋카이도와 도쿄 북서부 군마현, 오사카 남부 와카야마현 등 세 군데에 만들어졌으며, 이 가운데 한 도로에는 일본 유행가가 연주되는 구간도 있다. 신문은 자동차 속도가 시속 약 45km일 때 최적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으며, 그보다 속도가 빨라지면 마치 `빨리감기‘를 한 것 같은 소리가 흘러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멜로디 도로를 구경하기 위해 굳이 일본까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서 근무하는 과학자 또는 연구원들의 평균 연봉이 경쟁국인 미국과 일본, 호주는 물론 개발도상국인 인도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EU 집행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집행위가 발표한 역내 연구원(researcher) 급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EU 27개 회원국의 연구원 연봉은 구매력지수(PPP)를 반영해 산정할 경우 평균 4만 유로 수준으로 인도의 4만5천200 유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연구원들의 연봉은 미국 연구원들(6만3천 유로)에 비해서는 2만3천 유로나 적었고, 일본(6만2천 유로)과 호주(6만2천340 유로)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회원국 중에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3개국의 연구원들만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등 기존 서유럽 회원국들과 폴란드,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등 신규 회원국들 사이에 연구원 연봉 격차가 3-6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녀 연구원 사이 연봉 격차도 에스토니아, 체코, 포르투갈에선 35% 이상인 반면 불가리아, 덴마크, 그리스, 몰타…
영국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근무시간 중 개인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접속해 한눈을 팔다 적발돼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의 65개 공공기관이 최근 3년 동안 근무시간에 개인 홈페이지 관리사이트인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등을 관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불건전한 이메일을 주고받은 1천700여 명을 징계조치했다. 이 가운데 132명이 파면조치되고 41명이 사표를 제출하는 중징계를 받았고, 868명이 경고조치 그리고 686명이 감봉 또는 좌천됐다. 특히 법무부가 30명을 파면 조치하고 노동연금부가 313명의 직원을 견책처분하는 등 내각이 엄격한 처분을 내렸다. 일부 대기업들이 근무시간 중 커뮤니티 사이트 관리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직원들의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지만 노총(TUC)은 근무시간 이외에 점심시간에는 접속을 허용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최고경영자(CEO)가 바뀐다면 어떻게 해야 간부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머리를 짜내 장기적인 회사의 비전을 새 CEO회사에게 보여줘야 할까? 아니면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대로 묵묵히 `내 방식대로의 업무‘를 추구해야 할까? 케빈 P 코니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 강사와 에드워드 P. 코니 시니어 전 코넥시아 LLC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만약 그렇게 한다면 자리를 보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이들은 하버드대 경영 대학원의 경영 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미국 대기업 CEO 절반이 향후 4년 안에 교체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 같은 격량속에서 살아남는 최고의 몸보신 전략은 `재빨리 행동하는 것‘이라고 귀띔한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기고문을 인용, 아시아판에 실은 CEO가 바뀌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몸보신 전략 5가지. ◇ 새 CEO의 친구편에 서라 = 새로운 CEO가 등장하면 `새 왕조‘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새로운 보스는 적과 친구를 가릴 것이라는 게 불문가지. 이에 따라 보스의 친구가 될 지, 적이 될 지를 결정해야한다. 자리를 지키기 위한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꼽히는 조르조 아르마니는 일과 성공, 패션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갖고 있을까. 영국 더타임스는 13일 ‘아르마니의 법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패션 디자인 뿐 아니라 사업 부문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르마니의 21가지 제언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신발 값을 너무 아껴서는 안된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 일과 개인 생활과의 균형점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을 가장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검은색과 짙은 감색을 소화할 수 있다면 다양한 형태나 재질을 가진 의상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옷 입는 사람이 자신에게 솔직해진다면 ‘옷꽝‘이 되는 일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운동선수에게는 맞춤 의상이 필요하다. ▲나이보다 젊어보이기 위해서는 유전자의 힘도 필요하지만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는 등의 노력과 자신에 대한 이해, 자아에 대한 관리가 모두 필요하다. ▲당신의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거기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남성으로서 섹시하게 보이는 것은 자신감 문제다. ▲적당한 운동은 당신을 일에 집중하게 도와주고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어떤 사람은
미국이 우주 공간을 이용한 전쟁시대에 대비, 전세계 어느 곳이든 2시간내에 재래식폭탄이나 정밀유도탄두로 타격이 가능한 `극초음속(Hypersonic) 폭격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미 정부가 2008회계연도 예산에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에 1억달러의 예산을 반영한 데 대해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는 해군의 잠수함발사용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비 및 공군의 `공동비행체(Common Aero Vehicle)‘ 개발비 등 예산을 돌려 1억달러를 추가로 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팰콘(Falcon)‘이라고 명명된 이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은 폭탄 등 1만2천파운드(5천400kg)의 무기를 싣고 2시간이내에 9천마일(1만6천km)을 날아갈 수 있는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순항비행체(HCV.Hypersonic Cruise Vehicle)를 개발하는 것이며 특히 이 비행체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 본토에서 전세계 어느 곳이든 2시간내 타격이 가능하다. 팰콘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비행체는 마치 우주선을 발사하듯 소형로켓에 실려 우주공간으로 일단 보내진 뒤 자체적으
네덜란드 하원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네덜란드 헤이그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네덜란드 하원은 지난 8일 저녁 자유민주당(VVD)이 제출한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주 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의 민경호 참사관이 10일 말했다. 유럽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은 네덜란드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안이 통과된데 이어 유럽의회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적어도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위안부는 아시아 여성들이 대부분이지만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 거주했던 네덜란드 여성들도 포함돼 있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군이 위안부들에게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과 생존해 있는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또 일본 정부에 아시아와 서방의 여성들을 전쟁 중에 성노예로 학대한 사실을 포함해 2차 세계대전을 보다 정확히 기술하는 등…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爲)기술유한공사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계약법(勞動合同法)을 앞두고 단행한 직원 7천명 집단 해고 조치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광둥(廣東)성 총공회(노조)와 선전(瀋천<土+川>) 총공회는 최근 선전에 있는 화웨이본사를 방문, 부사장과 면담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이러한 행위를 중지하고 노동자권익과 복지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거나 개선하라고 촉구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1일 보도했다. 또 광둥성 정부와 선전시 정부는 이번 사태를 중시, 근로기준법에 해당하는 노동계약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노동계약법 시행 을 계기로 노동자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문제의 화웨이는 언론 매체 등의 보도를 통해 파장이 커지자 중앙 노조의 요구와 정부의 지침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아래 바짝 머리를 수그리고 있다. 문제는 노동자들이다. 화웨이 직원중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노동 당국에 진정서나 투서를 한 노동자가 한 명도 없고 오히려 회사측으로 부터 사직서 권고를 받지 않은데 대해 고민을 한 노동자가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화 통신은 이에 대해 "중국 노동자들은…
할리우드 시나리오작가조합(WGA)에 이어 뮤지컬의 대명사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무대종사자들이 10일(현지시간) 파업에 돌입,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파업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합(IATSE) 지부로 3천여명의 브로드웨이 극장가 무대담당자들을 대표하는 로컬원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노사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의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오전 1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Dr. 수스 그린치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 더 뮤지컬"을 시작으로 인기 뮤지컬인 ‘위키드‘, ‘맘마미아‘, ‘팬텀오브오페라‘ 등 20여편의 연극과 뮤지컬 공연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극장.제작자연맹(LATP)에 속하지 않아 로컬원과 별도의 계약을 체결한 ‘메리 포핀스‘ 등 8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오프 브로드웨이 쇼는 정상적으로 공연된다. 샬럿 마틴 LATP 사무국장은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비록 브로드웨이에 슬픈 날이지만 공정한 계약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파업으로 취소된 공연의 표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환불이나 다른 공연 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과일주스가 개발됐다. 1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립 작물재배 연구소는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여러 가지 과일을 혼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주스를 개발했다면서 그러나 과일들의 혼합비율은 비밀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 주스가 특히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카페인과 정반대로 인체를 편안하게 해준다며 곧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음용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신경과학자 아르잔 쉬펜스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주스는 피로에 지친 어머니들을 위해 만든 기분전환용 음료수라면서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40세에서 60세 사이 어머니들이 누구보다 스트레스 해소용 음식물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쉬펜스 박사는 "지금까지 그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한 잔 마시거나 아니면 누구에겐가 소리를 지르곤 했을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이제부터 그들은 새로운 형태의 드링크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사람들의 기운을 찾아주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