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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17 19:3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바토레 페라가모, 베르사체, 불가리 등 해외 패션 명품 브랜드들이 주류와 호텔 사업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구두 핸드백을 주로 생산하던 페라가모는 명품 소비자들을 겨냥해 최근 7300달러짜리 고급 손목 시계를 선보였다. 로베르트 카발리는 2006년 주류사업에 뛰어들어 85달러짜리 보드카를 팔고 있다.

주로 패션 산업에 머무르던 유명 브랜드들의 영역 확대는 이제 거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조르조 알마니는 고급 LCD TV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라다는 휴대폰 디자인을 맡고 있다. 베르사체는 항공기와 자동차 인테리어 사업에,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는 향수 화장품 호텔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초콜릿까지 만들고 있다. 유명 브랜드 사업 확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랄프 로렌의 경우 거의 모든 영역에 이름을 내밀고 있어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고 있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유명 브랜드들이 영역 확대에 나서는 것은 구축된 브랜드 명성을 바탕으로 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건설한 1호 호텔은 이미 명소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유명 브랜드가 새 영역을 개척할 때 소비자들은 명성에 의존해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명성에 먹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980년대 후반 피에르가르뎅은 무분별한 라이센스로 명성을 잃었다. 유명 자동차 업체 페라리도 시계 산업에 뛰어들었다 쓴 맛을 봤다. WSJ는 사업 확장에 성공한 브랜드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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