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권오업(56) LH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2020년 1월 취임 후 도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따뜻한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권 본부장을 만나 지난 2020년의 주거복지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2020년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는. "공공부문의 역할을 충실히 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밀접한 주거복지를 견인했다고 말하고 싶다. 주거복지로드맵 정부 정책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최우선으로 했다. 임대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해 △건설임대 5천215가구 △매입임대 997가구 △전세임대 3천107가구 등 총 9천319가구가 새로 입주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전세난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천91가구를 공급했다. 첫날부터 공급물량의 65%가 접수되는 등 무주택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충북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대두됐다. 또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비 부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원사들이 지난 2020년 '힘든 한 해'를 보낸 것이 실적신고를 통해 드러났다. 전년대비 총 기성액이 감소한 가운데 충북건설협회는 지역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물량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충북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 457개사 중 452개사가 실적신고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기성액(공사실적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업체는 67개사로 전년도 59개사보다 8개사 증가했다.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20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줄었고,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9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늘었다. 신고된 기성액은 2조9천363억 원으로 전년대비 983억 원(3.2%) 줄었다. 이월공사를 포함한 2020년도 기성액을 업종별로 보면 토목, 산업·환경, 조경 부문에서 감소했다. 건축은 증가했다. 토목은 1조1천422억 원에서 1조342억 원으로 1천79억 원(9.4%) 줄었다. 산업·환경은 1천322억 원에서 1천230억 원으로 91억 원(6.9%) 줄었다. 조경은 1천84억 원에서 853억 원으로 230억 원(21.2%) 줄었다. 반면 건축은 1조6천518억 원에서 1조6천936억 원으로 418억 원(2
[충북일보] 청주시가 결혼 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통해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5년 이내 혼인신고 한 신혼부부 △세대구성원 모두 전국 기준 무주택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계속해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임대차계약서 대상 주택으로 전입된 가구 등이다. 주택 요건은 △청주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2억 원 이하인 주택이어야 한다. 지원 방식은 대출 잔액의 1.2%(가구 당 연 최대 100만 원, 최대 5년)를 당해연도 이자납부(예정) 개월 수에 비례해 지원하며, 1·2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에 한한다. 버팀목전세자금, 신혼부부 전용전세자금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자나 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 주택 대출 등 관련 유사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2030년까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서 주택 1만3천채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 전체 주택은 당초 계획된 20만채(50만명 거주분·가구당 2.5명 기준)에서 21만3천채(약 53만3천명)로 늘어난다. 추가 공급될 주택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인 S-1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4~6생활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3월 착공 예정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18일 온라인 방식으로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착공된 행복도시(총면적 73㎢)는 모두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1단계(2015년까지)와 2단계(2016~20년)에 이어 올해부터 10년간은 마지막 단계 개발이 진행된다. 하지만 그 동안 정부 정책을 비롯한 각종 개발 여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외에 당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국회의사당이 추가로 행복도시에 들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도시개발 기본계획이 재정비된다. 이 가운데 세종시민과 국민들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말까지 농지원부를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관리를 위한 공적 장부로, 지난해부터 농지원부 전수 확인, 점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정비 대상은 군내 80세 미만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 3만5천593필지와 지난해 잔여물량 4천777필지를 포함한 모두 4만370필지다. 군은 다른 공적자료와 비교·분석을 통해 농지원부 정보 불일치를 바로 잡고 불일치하는 부분은 소명자료를 요구해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을 경우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을 홍보하고 필요시 농지이용 실태조사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마무리해 농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농지원부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
[충북일보] 증평군이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되기 전 3월 말까지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억3천800만 원을 들여 토양개량제 총 451t(규산질 265t, 석회질 186t)을 군내 258ha에 공급키로 했다. 토양개량제는 농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 사용과 합성농약 남용 등으로 황폐해진 토양의 땅심을 높여 농산물 생산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올해는 증평읍 15개리가 대상으로 필지마다 3년에 한 번 공급한다. 고령화, 일손부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경영인 단체 증평군연합회에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작업을 진행한다. 군은 읍·면,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기공급 등을 통해 살포작업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367ha에 649t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는 광합성촉진, 병해충 및 도복저항성 증가, 밭작물의 생육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며 "고품질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협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LH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로 구분된다. 건설임대는 △영구임대(최저소득계층에 시중시세 30%, 최장 50년) △국민임대(소득 1~4분위 무주택 저소득층에 시중시세 60~80%, 최장 30년) △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계층에 시중시세 60~80%, 직주근접 가능) 등이 있다. 매입임대는 LH가 다가구주택을 매입 및 개보수 후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다. 전세임대는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소년소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한도액 범위 내 주택에 대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LH 충북지역본부는 위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건설임대주택 4만4천 가구 △매입임대주택 3천900 가구 △전세임대주택 5천800 가구 등을 공급·관리하며 충북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LH 충북본부가 유형별로 다양한 종류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도내 곳곳의 주거불안정 문
[충북일보] 새해 들어 다소 안정되기는 했지만,세종시 주택시장은 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 시장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2가지(분양,준공)의 2020년 실적을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세종시 작년 분양 물량 전년보다 66% 줄어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가운데에도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분양이 활발했다. 연간 분양 물량이 전년(31만4천308채)보다 11.0% 늘어난 34만9천29채에 달했다. 권역 별로 보면 2019년보다 수도권(서울,인천, 경기)은 5.1%, 세종과 지방 8개 시·도는 36.0%가 각각 늘었다. 그러나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5.8%가 줄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 대비 증가율은 △경북(411.7%) △울산(141.1%) △충남(86.0%) △충북(55.4%) △경남(34.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65,7%) △광주(-60.0%) △강원(-43.6%) △대전(-18.2%) △인천(-14.5%) 순으로 낮았다. 세종은 20
[충북일보] 괴산군이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 주택 개량과 신규 주택건축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개량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올해 괴산군 사업 물량은 44동이다. 사업 대상자는 △괴산군 거주 주민 중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자 또는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자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숙소)을 제공하고자 하는 농어업분야 입주기업(법인) 및 농촌지역 거주 농업인(근로자 고용개인사업주) 등이다.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경우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의 경우 신축은 최대 2억 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고정금리 연리 2%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적측량수수료의 30%와 취득세 최대 280만 원의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주
[충북일보] 오는 19일부터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 등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받은(특공) 아파트를 되팔 수 없는 '전매(轉賣) 제한 기간'이 최장(最長) 5년에서 8년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견 수렴을 거친 주택법과 재건축이익환수법의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각 통과돼 시행만 남겨 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택법시행령 개정안에는 행복도시 이전기관 등에 종사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특별공급 받은 아파트의 전매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기과열지구일 경우 5년에서 8년, 과열지구가 아닐 경우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늘어난다. 행복도시는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 2017년 8월 3일 서울시내 전 지역과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그런데도 지난해 세종시(10개 읍·면 포함한 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44.97%(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달했다. 따라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은 당분간의 없어 보인다. 또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모든 분양 아파트는 전체 가구수의 40%(작년까지는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가 25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최근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 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의 핵심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시내 32만3천채 등 수도권에 61만6채(154만명 거주·채 당 2.5명 기준) 분의 주택 건립 부지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20만채)의 3배가 넘는 엄청난 물량이다. 따라서 만약 정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지방인구 수도권 유출→지방 공동화→수도권 집값 재상승→수도권 집중 심화'라는 고질적 병폐가 더 커질 게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최근 약 7년 사이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세종·제주는 물론 주요 광역시보다도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 평균 매매가격 올해 1월 들어 5억 원 돌파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이 전국 17개 시·도의 월 별 주택가격 통계를 발표한 것은 2014년 3월부터다. 이에 충북일보는 가장 최근인 2021년 1월 분과 첫 발표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6년 10개월 사이 주택 1채의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48.3%였다. 시·도 별로는 △세종(212.0%) △제주(113.9%) △광주(77.7%
[충북일보]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들이 올해 부동산을 사들이기를 희망하는 1순위 지역은 세종과 대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직방은 전국에서 자사(自社) 앱(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1천79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25일 실시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 2.31%p)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응답자 거주지는 79.7%인 1천431명이 수도권, 나머지 20.3%(365명)는 지방이다. 이에 따르면 '2021년 부동산 매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고르라는 물음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2%가 세종·대전을 선택했다. 수도권(서울 한강변·강남권 등 6개 지역·합계 67.7%)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 거주자 기준 선호도는 △세종·대전(16.3%) △강남권(13.9%) △충남·북(12.5%) △경남(11.1%) △서울 한강변(6.7%) 순으로 높았다. 또 광역시 거주자 응답률은 △부산(25.5%) △세종·대전(17.8%) △서울 강남권(11.5%) 순이었다.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가격 안정(34.7%) △거래 가능한…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6일까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에 나선다. 산정대상은 보은지역 단독, 다가구, 다중주택 등 총 1만1만900가구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1년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다. 정부의 과표현실화 방안에 따라 보은군의 표준주택가격은 전년대비 5.94% 상승했다. 개별주택은 공동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이며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과 부속토지까지 포함된다. 건물특성은 물론 토지특성을 함께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다. 17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산정된 주택가격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도 실시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산정주택가격에 대해 주택특성조사 내용, 주택가격 비준표 적용, 인근 개별주택가격과 전년도 개별주택가격의 균형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군은 가격검증이 완료되면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20일간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택가격을 공개하고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보은군 부동산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9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6.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음성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52만 필지에 대한 2021년 표준지 지가를 공시했다. 그 결과 음성군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6.81% 올랐다. 이는 충북 평균 8.25%, 전국 평균 10.37%보다 낮은 수치다. 실제 음성군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년 상승률 2.88%와 비교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음성읍 6.34%, 금왕읍 6.64%, 소이면 5.46%, 원남면 6.22%, 맹동면 7.42%, 대소면 7.1%, 삼성면 6.3%, 생극면 6.85%, 감곡면 7.76% 등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의뢰한 감정평가사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산정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적용 산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을 보면 2021년 기준 65.5%의 토지는 2028년까지 현재 시세의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69%의 공동주택은 2030년, 53.6%의 단독주택은 2035년까지 현재 시세의 90%를 산정한다. 표준지…
[충북일보] 증평군이 송산1지구와 남차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군은 증평읍 송산리 152-5번지 일원 624필지(77만5천914㎡)와 증평읍 남차리 1번지 일원 416필지(122만7천440㎡)를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을 담은 '2021년 지적재조사지구 온라인 주민설명회'영상을 제작해 오는 16일까지 증평군 유튜브와 증평군 홈페이지 팝업존에 게시한다. 또한, 해당 토지소유자에게는 온라인 주민설명회 안내문을 미리 우편으로 발송했다. 군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할 수 밖에 없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 들어 처음 이뤄진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서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이 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종의 아파트 값이 폭등한 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너무 부족한 게 주원인이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 높은 경쟁률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92가구 일반공급에 전국에서 7만여명 신청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블록 아파트 일반공급(1순위) 청약이 2일 하루 접수됐다. 금호건설·신동아 건설·HMG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짓는 이 아파트(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전체 1천350가구 중 958가구(71.0%)가 신도시로 이전하는 정부 부처 무주택 공무원과 신혼부부·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 물량으로 우선 배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은 나머지 392가구(29.0%)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전국에서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7만1천464명이나 됐다. 따라서 전체 평균 경쟁률은 세종시 사상 가장 높은 182.3대 1에 달했다.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한림건설
[충북일보] 올해 청주에 1만9천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이는 지난해 분양 실적인 4천109가구(분양 2천593·임대 1천516)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조정대상지역 지정과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등의 여파로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던 공급 물량이 올해로 대거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분양 예정 아파트는 11개 단지 1만5천405가구, 임대 분양 예정 아파트는 5개 단지 3천609가구로 모두 16개 단지에 1만9천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남지구의 호반베르디움과 오송 바이오폴리스의 동양파라곤, 제일풍경채(임대), 원봉공원의 힐데스하임 등 5천374가구는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으나 올해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 올해 첫 일반분양은 동남지구 호반베르디움으로 2월 1천215가구가 들어선다. 이어 3월에는 오송의 동양파라곤이 2천41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흥덕구 7천825가구, 서원구 5천154가구, 상당구 2천426가구다. 임대아파트 분양도 활발할 전망이다. 오는 3월 오송 대광로제비앙 1천615가구, 5월 동남지구의 LH 국민임대와 오송 제일풍경채가 각각 1천299가구,…
[충북일보] 제천시 신월동에 자리한 미니복합타운 내에 총 1천5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 2년간 공공주택용지 등에 대한 입찰자가 없어 고심하던 제천시가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뤄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입찰에서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거복합용지의 낙찰자가 각각 결정됐다. 이날 입찰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16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가격 159억여 원인 공동주택 용지 입찰에는 전국에서 163명의 주택건설사업자가, 125억여 원인 주거복합용지는 7개 사업자가 몰린 것. 입찰당시 사업비의 5%를 부담한 낙찰 사업자는 오는 17일까지 추가 5%를 납부하며 제천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1년 안에 토지비용 전액을 시에 납부해야 소유권을 갖게 된다. 이 두 부지 중 공동주택 용지에는 838세대(전용면적 85㎡ 이하), 주거복합용지에는 당초 조건을 완화해 다양한 규모로 685세대를 각각 신축할 수 있다. 이번 입찰에서 제천시는 전체 세대수의 50%를 배정, 특별공급 시행을 조건부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는 건설량의 절반을 산업단지 입주기업, 연구기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올해 발주가 예정된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건설공사는 충북도립대학교 학생생활관 건축공사, 충북문화재연구원 청사 이전(신축) 건축공사 등 38건 1천323억 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용역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감리용역 등 25건 71억 원, 물품은 186건 91억 원이다. 하반기에는 청주 북이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발주될 예정으로 발주 예정 금액만 647억 원에 이른다. 충북개발공사는 도내 건설업계의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지역제한입찰,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검토 등 도내업체가 계약상대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증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약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발주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충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cbdc.co.kr) 및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땅값이 지난해보다 8.25% 상승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표준지 2만7천523필지(전국대비 5.3%)의 적정가격이 지난 1일자로 결정·공시됐다. 충북 지가 상승률은 8.25%로 지난해(3.78%)보다 4.47%p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10.39%대비 2.14%p 낮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서원구가 9.4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는 청주~세종과 문의~신탄진 도로를 통한 지역 접근성 향상과 현도산업단지 개발, 현실가격 대비 저평가 된 실거래가 반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어 △청주시 흥덕구 9.26% △옥천군 9.10% △괴산군 8.47% △진천군 8.31% △청주시 청원구 8.26% △청주시 상당구 7.67% △단양군 7.60% △충주시 7.59% △제천시 7.25% △영동군 7.18% △증평군 6.90% △보은군 6.81% △음성군 6.81%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도내 표준지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로 ㎡당 1천120만 원을 기록했다. 최저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의 임야(㎡당 270원)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
[충북일보] 지역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행복주택 입주기준이 완화돼 행복주택 분양에 숨통이 트였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은 보은군과 인접한 시·군을 제외한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12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청주·옥천·영동·대전·상주를 제외한 서울·인천 등 수도권이나 부산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은 보은군이 산업단지 내에 건립한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종전에는 무주택 근로자만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었다. 보은군은 개정된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을 적용해 미 분양된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 입주자를 수시모집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군은 입주자 모집을 위해 보은산업단지와 농공단지 85개 업체에 홍보자료를 발송하고 지역 현수막 지정 게시대 20여 곳에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군은 보은산업단지에 2019년 1차 120세대, 지난해 10월 2차 80세대 등 총 200세대의 행복주택을 건립해 분양했다. 그러나 현재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은 1차 20세대, 2차 60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 교성리 산 15-79번지 일원 35만5천227㎡ 부지에 총 6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획인구 6천562명, 2천450세대 규모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입지 시설은 대학교와 주거(공동, 단독, 준주거)용지, 공공청사, 공원 등이며 ㈜대명수안(회장 지승동)이 올해 준공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 기반조성공사를 시행 중이다. 공동주택 조성 경험이 풍부한 풍림산업이 아파트 건설을 맡아 입주 공고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 지역은 지난해 인접지역인 오창에 방사광가속기가 유치되고 주택 인근에 학교, 병원, 공원 등이 갖춰져 있어 견본주택을 둘러보려는 입주희망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 8만8천782명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을 통한 202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해 각종 도시개발,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2천 세대 이상의 대단위 공동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청약 접수가 2월 1일 시작된다. 금호건설·신동아 건설·HMG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블록에서 짓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단지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아파트 1천350가구와 오피스텔 217개 실(室)로 구성된다. 지하 각 3층·지상 최고 34층 짜리 건물 12개인 H2블록에는 아파트 770가구(전용면적 59~100㎡형)와 오피스텔 130개 실(전용면적 20~35㎡형)이 들어선다. 8개 건물로 이뤄지는 H3블록(지하 각 3층·지상 최고 35층)에는 아파트 580가구(59~112㎡형)와 오피스텔 87개 실(20~35㎡)이 건립된다. 아파트의 경우 2개 블록 전체의 72.1%인 974가구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부처 무주택 공무원과 신혼부부·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따라서 순수 일반공급 분은 29.9%인 376가구에 불과, 경쟁률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접수 일정은 2월 1일이 특별공급,2~3일은 일반공급 1~2순위다. ◇다른 지역 비하면 분양가격 싼 편 이 아파트의…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월 1~3일 6억 원 규모, 2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2021년도 표준주택가격을 공시했다. 표준주택가격은 그 지역의 대표성이 있고 보편적인 특성을 지닌 주택을 선정하여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 산정하여 공시하는 가격으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증평군의 표준주택은 251호이며, 올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3.11%로 전국평균 6.68%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1.66% 비해서는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추진방안에 따라 증평지역의 낮은 현실화율 제고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표준주택가격열람 및 이의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 또는 주택소재지 시·군·구청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이의신청 주택은 주택 재조사 평가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9일에 조정·공시를 하게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