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12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가 오는 17~19일 세종시 전의면 읍내리 284-2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묘목을 구입하는 외에 △씨앗 브로치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묘목 접붙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첫날 오전 11시 30분 시작된다. ☏070-4352-6961 세종/ 최준호 기자
충주에 위치한 봉황리 마애불상군도 둘러 볼만한 하다. 이름에서 풍기듯 바위에 새긴 부처의 형상이 여럿 모여있는 곳이다. 그리 크고 높지 않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도로변에서도 보인다. 다리옆으로 난 강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마애불의 기초지식을 알고 가게끔 친절한 안내판까지 구비돼있다. 안내판에서 고개를 들면 마애불로 오르는 철 난간이 오라고 인사를 하는데 경사가 있는돌 계단이다. 처음 보면 조금 부담 가지만 그리 길지 않아 한발 한발 오르면 힘들지 않다. 봉황리 마애불상군은 2004년 3월보물 제1401호로 승격 지정되었고, 햇골산 중턱 바위면두 곳에 동쪽을 향해 8구의 불상과 보살상이 양각되어 있는데 삼국시대의 불상으로 추정하고있다고 한다. 철 계단 옆으로 먼저 만나는 불상군은 여러 구의 불상 조각으로 불상의 대부분은 육계와 얼굴 형태, 눈, 코, 귀, 입 등이 뒤쪽의 큰 마애불상과 비슷하다. 상체도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건장한 모습이다. 애석하게도 얼굴부분이 떨어져 나간 반가사유상과 보살상, 공양상 등이 있고 삼국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면 뒤쪽에 본존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대 마애
충북에 있는 여러 폭포 중 대표적인 폭포를 꼽으라면, 괴산 수옥폭포, 옥천 옥계폭포, 제천용담폭포 그리고 충주 수룡폭포를 일반적으로 떠 올린다. 충주 수룡폭포는 알칼리 온천으로 유명한 앙성온천단지의 진산인 보련산 기슭에 있는 폭포이다. 보련산과 쇠바위봉 사이에서 흘러 내린 물리 한포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 드는데, 그 상류 부분을 수룡계곡이라 하고 수룡계곡의 대표명소로 수룡폭포가 자리한다. 수룡폭포를 보기 위해 충주 노은면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반긴다. 사실 계곡과 폭포의 성수기는 여름이지만 이런 계절에도 운치 있다. 일단조용하고 폭포의 깨끗한 진면목을 볼수 있어 대상을 제대로 느끼고 담으려면 지금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청아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가는 계곡 길이 소담하고, 폭포는 여기서약 700m 위에 있다. 여름날의 시끄러움과 혼잡함을 모두 씻겨낸 맑고 고요한 계곡 본연의 모습이 길손을 반긴다. 수룡계곡 옆을 나란히 올라가는 형태로 이어진 길을따라 가면, 길 옆 계곡으로 흐르는 물 소리가 봄을 재촉 하듯 재잘거리고 있다. 수룡계곡은 물의 깊이도 얕고 아주 유순한흐름이라 여름철 어린 애들이나 가족단위로 와도 안성맞춤이다. 조용한 지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지역의 건전한 문화 창달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제21회 청풍호 벚꽃축제 추진을 위해 체험부스 및 공연행사에 참여할 개인과 단체를 모집한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2017년을 여는 축제이자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전초행사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특색 있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며 이번 체험부스 및 공연행사 참여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 단체,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청풍호 벚꽃축제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및 야외공연 프로그램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 공모 세부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제21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 블로그(http://blog.naver.com/haha537)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17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jcac0302@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21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추진위원회(641-4870) 또는 제천시청 문화예술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의 브랜드를 세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콘텐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NOP 젓가락문화협회 회장이자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생산·유통회사 ㈜효자에몽 회장인 우라타니 효우고(浦谷兵剛)씨가 14일 청주를 방문, 이승훈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젓가락콘텐츠 세계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라타니 회장과 이 시장은 올해부터 한·중·일 3국어로 '한중일 젓가락이야기' 시리즈를 발간키로 했다. 3국의 젓가락 역사와 문화, 교육, 음식 등 테마별로 책을 출간하게 되며 소요예산은 시와 일본 젓가락문화협회가 공동 부담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동으로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젓가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연구진과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주지역의 작가들이 개발하고 있는 젓가락 문화상품은 일본 ㈜효자에몽 주요 매장에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라타니 회장은 청주지역 작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방을 둘러보는 등 일본시장 유통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밖에 오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원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이 14일 선정자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동호회 회원들이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지역의 감성과 창조성을 키우는 사업으로, 문학·미술·음악·전통·연극·무용·영상·다원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강사와 문화코디네이터 활동을 지원한다 2012년 하반기에 시작돼 현재까지 도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인들의 복지를 위해 동호회 2천281개, 플랫폼강사 1천800여명, 문화코디네이터 175명이 활동했다. 올해는 동호회 273여개, 플랫폼강사 220여명, 문화코디네이터 25명, 전체 동호회 회원 3천500여명이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게 된다. 올해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홈페이지(www.cbfcal.or.kr)를 통한 동호회, 플랫폼강사, 코디네이터 관리를 일원화해 충북의 생활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2017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을 개최, 충북 생활문화예술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4회 청주예술상'에 민병구(연극)씨와 장관석(음악)씨가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7일 오후 6시30분 '14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00만 원이 전달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이 주민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8일 단월동 하단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은 달천동 소재 20개통을 순회하며 문화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직접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위원회의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준비한 영화는 '국제시장'으로 지난 8일 하단마을과 11일 상풍마을에서 진행한 영화 상영에는 70여 명의 노인들이 경로당 찾아 영화를 통해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울고 웃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나이가 드니 평소 영화관 갈 일도 없고 영화는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는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에 와서 영화를 상영해 주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보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 상영은 노인들의 호응이 좋아 다른 마을에서도 상영 요청이 쇄도해 위원회는 하풍경로당, 능곡경로당 등 영화 상영을 요청하는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2017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도서관 사서가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독서를 통한 정서적 지원과 정보접근의 균등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천 기적의도서관은 올 한 해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3월부터 10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매회 참여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선물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올해는 참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과 지속적인 책 읽기를 위한 후속 모임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천기적의도서관은 다문화가정, 읍·면지역 초등학교, 장애인 등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책읽기'를 통한 정보접근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그 공로로 지난해 사업을 운영한 담당 사서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9일 협의체는 관내 노인 150명을 초청해 메가박스 충주점에서 지난달 개봉한 '그래, 가족'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모처럼 영화관람 기회를 얻은 노인들은 경로당 동료들과 함께 옛일을 회상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관람에는 비영리민간단체인 '함께 하는 사람들(대표 김경섭)'에서 관람료와 간식비를 후원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은 2015년부터 어르신들의 영화관람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오랜만에 영화를 통해 가족애를 깊이 느꼈다"며 "꽃샘추위로 몸은 추웠지만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기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김경섭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영화관람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충주봉방작은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립도서관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도서관과 결합해 책을 활용한 우드버닝, 뜨개질, 북아트, 연극놀이 등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회당 15명씩 총 7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의 참여접수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김범식 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에는 연수힐스작은도서관에서 사업이 진행돼 7개 프로그램에 106명이 참여하며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증평읍 남하리에 위치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지역 내 문화재를 활용한'문화유산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문화재를 홍보하고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프로그램은 14일부터 운영예정인 도자기 체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목공예체험과 문화재 답사를 운영한다. 도자기 체험은 백제 와당을 비롯해 여러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목공예 체험은 농기구, 농가풍경 등 농사문화를 우드버닝, 솔방울 공예로 표현한다. 문화재 답사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08호 남하리석조보살입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97호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41호 남하리사지 3층석탑 등 관내 문화재의 조형적 특징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문화재지도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비는 재료에 따라 3천원에서 5천원이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1만2천180㎡의 터에 건물 5동, 건축 전체면적1천677㎡규모로 지난 2010년 건립됐다. 향토자료전시관, 문화체험관 등 전시 시설과 대장간체험, 전통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어린이 전집을 기관·도서관 이용자에게 대출해주는 '전집 통째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쉼터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전집 2질을 한 달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유·아동 전집 한 질을 통째로 1개월 동안 대출해 줄 계획이다. 기관 대상 전집 대출 서비스는 현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신청 접수를 하면 4월부터 6월까지 희망하는 전집을 순차적으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일반 이용자는 우선 청주시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자로 모집일 직전 2개월 동안 도서 대출 연체 기록이 없는 다독자 순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3·4분기 2회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집 대출 서비스를 통해 각 가정의 전집 부담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대통령 탄핵으로 시국이 어수선하고 시끌시끌한 요즈음이다. 얼마전 국정농단 주범으로 구속된 최모 여인이 특검에 출두하는 장면이 TV에 생중계된 적이 있다. 그 여인이 특검이 있는 건물안으로 들어서며 갑자기 '억울하다' 며 큰 소리로 사설을 외쳤다. 때마침 건물 청소를 하는 아주머니가 "염병 하네" 하면서 그녀의 말을 받아쳤다. 청소부 아주머니의 일침은 사람들에게 '사이다 발언' 이라고 화제가 되었다. 청소부 아주머니도 한때는 시민단체 운동권에서 활동했다는 후문도 있었다. 여하튼 "염병 하네" 하고 웨친 청소부 아줌마의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 기분을 시원하게 했다고 해서 사이다 발언으로 회자가 되는 모양이다. '염병(染病)' 은 전염병과 같은 말이기도 하고, 전염병 가운데서도 장티부스를 속되게 이르는 표현이기도 하다. 전염병엔 콜레라.천연두 등도 있지만 장티부스가 가장 무서운 병이었다. 옛날에는 예방과 치료제가 거의 없어 걸리면 사망에 이르기 십상인 무서운 질병이었다. 장티부스, 즉 염병이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가 어려웠던 병인만큼 '염병 하네' 란 욕설 또한 독한 표현을 할 때 쓰이게 됐다. '염병을 떤다' 는 말이 쓰이기도 하는데 엉뚱하거나 나쁜 짓을 한다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오진섭 충주시부시장)이 지난 8일 우륵당 문화학교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우륵당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개강식은 우륵국악단 관계자와 문화학교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내빈 인사말씀, 국악단의 축하 연주회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9회 째를 맞는 우륵당 문화학교는 올해 가야금, 해금, 대금, 소금, 태평소, 피리, 거문고, 사물놀이, 민요 등 10개 부문 12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들 강좌에는 수강신청을 거쳐 최종 선발된 95명이 9월 7일까지 6개월 과정으로 각 부문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맞춤식 교육을 받는다. 우륵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학교부터 수강생들이 악기대여와 수강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부득이 최소한의 수강료를 받게 됐다"며 "각 부문별 전문강사를 투입해 강습의 내실을 기해 시민들이 국악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세종] '스타 강사' 설민석 씨가 4월 6일 오전 11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대강당(600여석)에서 '세종은 살아 있다'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수강 신청은 3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예스24(www.yes24.com)에서 받는다. 예약 수수료(1천원) 외에 참가비는 없다. ☏044-864-4791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오는 14~16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관련 시민 설명회'를 연다. 행사는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아름동(14일) △조치원읍(15일) △부강면(16일) 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세종호수공원 주변에 오는 6월까지 기념 조형물인 '희망의 손'을 설치한 뒤 7월 22일 열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행사 때 제막식도 치를 예정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고드름이 밑에서 위로 거꾸로 자란다면? 땅에서 하늘로 고드름이 자라는 신기하고 기이한 곳이 충청북도에도 있다. 그런 기이하고 신비한 현상이 일어나는 곳은 바로 충북 제천의 월악산 주변에 있는 보덕굴이다. 겨울이 완전히 가기 전, 지금에서만 볼수 있는 귀한 모습을 찾으러 충주를 지나 36번 국도를 타고 충주호 푸른 물결을 보면서 월악산 자락으로 들어가면 월악교 건너 탄지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직진 제천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수산리 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우측으로 수산교를 건너서면 보덕암으로 가는 길이 안내되어 이정표 따라 가면 된다. 소형 차량은 보덕암 아래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소까지 들어갈 수 있으나 눈이 쌓였을 경우 경사가 있어 위험할수도 있다. 수산마을에서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키며 조용한 마을을 가로 질러 들어간다. 여기서 보덕굴 까지는 약 2.5km 정도이고,시멘트 길이지만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들수 있어 천천히 가는 게 좋다. 월악산 탐방안내소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보덕굴을 품은 보덕암 이란 작은 암자가 나온다. 월악산 하봉 아래에 위치한 보덕암은 대웅전과 보덕선원, 요사채로 구성되 있다. 보덕암은 신라시대 왕리조사가 보덕
[충북일보=제천] 제천 박달재수련원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고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청소년시설 및 단체와 청소년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달재수련원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청소년 활동과 창의적인 진로직업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에 신청해 전국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로는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론(Drone)'에 대한 학습과 정비 등을 할 수 있는 드론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종진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해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직업관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전문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모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달재수련원 홈페이지(www.parkdalja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사서와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서와 함께 책읽기'는 시립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 선택과 올바른 독서지도를 통해 건전한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서가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 주고, 다양한 후속활동과 독서지도를 한다. 지난 해에는 16개 어린이집이 신청해 216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18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창숙 사서팀장은 "사서와 함께 책읽기를 통해 유아들이 책에 대한 관심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 장래 도서관의 잠재적인 이용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등 문화예술시설의 2017년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오는 13~16일 접수한다. 대관 대상 공연장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소공연장, 청주아트홀이며 전시실은 청주예술의전당 대, 소1·2전시실, 청주문화관 등이다. 대관일은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대관료 체납자이거나 우선대관 기관·단체를 제외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또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 대관이 가능한 기간·시설을 확인한 뒤 신청서 및 기타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 이메일이나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방문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편 및 이메일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도착 분까지만 유효하다. 정기대관은 상행위 또는 특정 종교·정치적인 목적의 행사 등 일부 집단의 권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나 예술성·공공성이 현저히 결여돼 있는 경우 제한될 수 있다. 시는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순수 공연·전시를 중심으로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청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활자체험을 무료로 실시한다. 인쇄기계와 판본을 이용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는 10일까지 4개 구청에서 신청 받아 선발한다. 인쇄체험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12회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납활자인쇄체험 △레터프레스체험 △3D전사인쇄체험 △전사인쇄체험 등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현장학습을 통해 '직지'를 배우고, 인쇄문화 과정을 체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1속 1종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 축제'가 괴산 칠성면 미선나무 마을에서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미선나무 축제'는 올해 9번째 맞는 것으로 미선나무 마을(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63)에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농산물 장터, 참여행사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5년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미선나무가 등재됐고 올해는 농림부의 농어촌 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미선나무 무료 나눔행사'와 '미선' 이라는 이름을 가진 방문객에게 미선나무를 증정하는 '미선이를 찾습니다'라는 행사도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미선나무 묘목심기, 미선나무 비누만들기, 미선나무 스킨 만들기 등 행사와 전시프로그램으로 미선나무 자료전시, 분화전지 꽃꽂이 전시, 미선나무마을 사진전시, 향토음식 전시와 시식회가 열린다. 또 미선나무 꽃꽂이 경연대회와 미선나무 가요제, 미선나무 꽃차와 선녀의 눈물이라는 차의 시식회도 곁들인다. 미선나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미선나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양군이 올해 마련한 주요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4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온달문화축제까지 모두 7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계획됐다. 먼저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페스티벌에는 쌍둥이 가족 100쌍이 참여해 쌍둥이 듀엣가요제, 개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색축제를 보려는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 이어 오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강태공들의 축제인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낚시대회는 낚시와 치어 방류사업 모금 이벤트, 낚시도구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매년 전국 루어낚시인 1천여 명이 출전할 정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어 '제35회 소백산철쭉제'는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소백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등지에서 소백산과 철쭉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소백산 철쭉제는 지난해 97억여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개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과 영화, 전시 관람을 비롯해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서 및 음반 구입, 숙박, 여행, 고속버스, 시외버스, 철도 등 활용범위가 아주 다양하다. 신청대상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의 세대원(만 6세 이상)으로 충주시 관내 수혜대상자는 1만3천여 명에 이른다. 지원금액은 지난 해 1인당 5만 원에서 올해는 6만 원으로 늘었다. 카드발급은 11월30일까지 거주지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2월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가구원이 여러 명일 경우 최대 7매(42만 원)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을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