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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노인 150명 초청 영화관람

  • 웹출고시간2017.03.12 14:37:47
  • 최종수정2017.03.12 14:37:47

충주 지현동 지역노인들이 메가박스 충주점에서 영화관람을 하고 있다.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 노인들에게 영화관람을 지원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9일 협의체는 관내 노인 150명을 초청해 메가박스 충주점에서 지난달 개봉한 '그래, 가족'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모처럼 영화관람 기회를 얻은 노인들은 경로당 동료들과 함께 옛일을 회상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관람에는 비영리민간단체인 '함께 하는 사람들(대표 김경섭)'에서 관람료와 간식비를 후원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은 2015년부터 어르신들의 영화관람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오랜만에 영화를 통해 가족애를 깊이 느꼈다"며 "꽃샘추위로 몸은 추웠지만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기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김경섭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영화관람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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