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낮 12시 15분께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휴게소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1차로에 고장으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동차 번호판을 가리고 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70대 목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절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세종시와 경기도 오산 공사 현장을 돌며 610만 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전과와 그 밖의 범죄 전력이 매우 많다"며 "과거에 저질렀던 수법을 그대로 사용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동일 범죄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청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7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6층 건물 옥상 실외기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에어컨 실외기 등이 불에 탔다.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1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장을 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1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휴지통 등을 뒤지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 후 화장실에서 나온 그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동종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증거물을 압수하고 촬영 여부 등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행정기관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분신 소동을 벌인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6일 충북지역의 한 사슴농장을 방문한 공무원 6명 앞에서 페트병에 담긴 인화성 물질을 몸에 끼얹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불을 붙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달 전 가축전염병으로 사육하던 사슴을 모두 살처분한 A씨는 재입식을 신청했지만 위생상의 이유로 거부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본인은 물론 공무원들의 생명이나 신체에 큰 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과 죄질이 불량하다"며 "실제 불을 붙이지 않았고 피해 공무원 일부는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지난 29일 오후 4시 45분께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의 한 도로에서 3차로를 주행하던 다마스 차량이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같은 방향 1차로에서 주행하던 1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마스 운전자 A(7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오후 3시 15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8ha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불은 산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상황을 분석했을 때 입산자 실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구청 공무직 근로자가 마시던 음료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중순께 청주시 청원구청 소속 공무직 40대 직원 A씨가 "근무를 마치고 차 안에 놔뒀던 커피를 마시려는데 이상한 냄새와 맛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커피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을 의뢰한 결과 커피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A씨는 음료를 마시려다 이상함을 느끼고 바로 뱉어 건강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커피를 구매할 당시에는 내용물에 이상이 없던 것을 보아 누군가 A씨가 마시던 음료에 의도적으로 제초제를 넣었을 가능성도 있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새벽 2시 3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의 한 도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B(18)군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군은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말다툼 끝에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외국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네팔 국적 A(28)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0일 밤 11시 39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같은 국적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도망치는 피해자를 붙잡아 범행한 사안이 매우 중하고 불량하다"며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직장 동료 2명을 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이월면 송림리의 도로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직장 동료인 B씨와 C씨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차 밑에 깔린 B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리 등을 크게 다친 C씨도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동료들과 회식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운전기사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이동시키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밤 9시 51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A(45)씨가 질식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가스총을 쏜 6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26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분사형 가스총을 발사한 입주민 A(60)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 맹동면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25일 오전 6시 10분께 관리사무소 40대 직원 B씨와 아파트 외벽 공사와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스총에 맞은 B씨는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부상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가스총을 압수했다. 가스총은 A씨가 경찰로부터 소지 허가를 받고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2개 동과 내부 폐기물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KakaoTalk_20230426_130022721_02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KakaoTalk_20230426_130022721_01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KakaoTalk_20230426_130022721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청주 폐기물처리 시설서 불…1억여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교도소 동기를 속여 몸에 좋은 물이라며 마약이 든 물병을 건네 투약하게 하고 자신도 투약한 50대 남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A씨는 이달 초순께 충주시 연수동 주점 내에서 교도소 동기인 40대 B씨를 주점으로 불러 내 "몸에 좋은 약이니 마셔라"라며 속이고 마약(메트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이 든 병을 건네 피해자가 투약하게 하고 자신은 차 안에서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마약을 마신 것 같다'라는 제보를 입수 후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에 대한 마약 시약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이후 피의자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여 의정부 집에 머물고 있던 피의자를 검거하고 화장실 천장에 있던 주사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상습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된 법주사 승려들이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청주지법 등에 따르면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법주사 승려 7명 중 6명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재판 일정은 6월 22일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승려 7명을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처분했다.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하고 해외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법주사 주지스님에 대해선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새벽 6시21분께 음성군 맹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등 장비 14대와 산불진화대원 63명을 투입해 1시간20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0.1㏊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실수로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의로 산불을 냈을 때는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을 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무인 점포에서 식료품을 훔친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5)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군 등은 23일 새벽 1시 37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무인 점포에서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인 점포 점주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의 절도 장면을 포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 "배가 고파서 음식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원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3)에 대한 항소심을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새벽 0시 20분께 영동군 자택에서 아버지 B(80)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버지 B씨와 금전적 문제 등으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고 B씨는 A씨에게 "너를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발언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장 수사 당시 경찰은 B씨의 몸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소견 확인 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재판부는 "부모와 자식 간 범행으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과 신상공개 10년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80대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했지만 강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범행한 저지른 점은 인정되지만 계획적으로 강간이나 살해하려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것이 정당한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휴대전화 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식당을 차려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휴대전화 채팅 앱 만난 여성들에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돈을 뜯어낸 A(4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피해자 2명에게 접근해 "식당을 차려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허위로 재력을 과시하며 여성들의 환심을 샀고, 가로챈 돈은 생활비와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도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20년에도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2시 22분께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황간 IC 인근에서 화물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 1명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동성 직원을 수년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청주향교 전교(典校) A씨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향교 원로와 임원, 성균관 유도회 충북본부·청주지부 회장, 도내 유림은 "이번 일과 관련된 청주향교 전교는 즉시 전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청주향교와 지역 유림, 유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실로 입에 담을 수 없는 부끄러운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어느 조직보다 윤리와 도덕성을 중시하고 인의예지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유림으로서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구나 향교 최고의 수장인 전교의 성추문 보도는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주향교와 충북유림은 작금의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전교는 사건의 전말에 대해 사죄하고 즉시 전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교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교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주지검은 최근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을 지난 2016년부터 2
[충북일보]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35분 음성군 음성읍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 74.4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함께 사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홧김에 가스레인지 불로 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가족과 상의해 응급입원 조처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면제를 먹여 정신을 잃은 여자친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일명 '초대남'과 함께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유포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성폭력 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 등의 혐의로 A(23)씨와 B(2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숙취해소제라고 속여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B씨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NS에 일명 '초대남을 구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와 3년간 교제하면서 자신의 주거지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는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제작하고 여자친구의 인적사항을 적시해 600여회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찰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B씨의 다른 범행들도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B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를 찍어 개인용 서버에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유포된 영상은 모두 삭제 조치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경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