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3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에 조규상(68)씨의 '望仙樓(망선루)'가 뽑혔다. 18일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 따르면 전국 공모를 통해 '23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참가작 총 49점을 접수받아 공정한 심사 후 42점의 수상작을 선정, 예총 누리집(http://www.cjart21.org)에 발표했다. 이 서예대회는 유서 깊은 충북도유형문화유산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 의식향상과 서예가들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개최되고 있다. 대회의 1등 상인 장원은 박영기의 시 '望仙樓(망선루)'을 쓴 조규상(청주시, 68)씨가 차지했다. 장원에게는 청주시장상(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어 2등 상인 차상은 서정목의 시 '망선루'를 쓴 이상만(서울시, 76)씨가 수상했고 청주시의장상(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장원과 차상의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작품 전시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6일간 진행된다. 시상식은 전시 첫날인 19일 오후 2시 청주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진행되는 '22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치러진다. 옛 장원급제자 시상식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오는 28일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체험농장인 '라윤농장'에서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촌캉스 독서캠프 프로그램 '가을로(路) 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샤인머스켓 수확, 샤인머스켓 디저트 만들기, 그림책 읽기, 문학 창작 수업, 포토엽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부모와 초등 자녀 한 명씩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인 참여 비용은 1명당 1만5천원 씩이며 나머지 비용은 도서관 측에서 지원한다. 내수도서관은 "가을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화합을 도울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글도시' 세종시가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글날 전날인 다음 달 8일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 '제1회 세종한글대전(세종한글올림피아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세종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헤럴드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한다. 예선은 9월 중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본선과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본선에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총 109명의 외국인 대학생이 어문규범 오엑스(OX) 퀴즈, 한글과 세종시 등을 주제로 토론회, 사투리 말하기 경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말 실력을 겨룬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케이(K)집현전학사 임명장(가칭)과 학사모를 수여하고 입상자에게는 세종시장상 등 상훈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자격은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석박사 포함)으로 구성된 3인 1팀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공식 누리집(https://www.hangeulolympiad.org)에서 하면 된다. 제1회 한글대전의 본선·시상식에는 일반 시민들의 관람도 허용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를 함께 즐길…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은 이달 27일까지 '제41회 연풍조령축제'를 기념해 '추억의 사진'을 공모한다. ㈜거름이 주관하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연풍면 주민과 출향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60~1970년대 연풍면의 일상이나 생활문화, 인물,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응모 희망자는 연풍면사무소(043-830-2472) 또는 ㈜거름(043-288-3505)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연풍면은 신청·접수된 추억의 사진을 전문가 사전 심사로 5점, 행사당일 현장투표로 5점을 각각 선정해 지역상품권을 지급한다. 사진 전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연풍조령축제' 기간 연풍면사무소 청사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응모 신청은 괴산군청 연풍면사무소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첫 상업영화로 데뷔한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김민하(사진) 감독이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김 감독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이번 김민하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 '30일'과 '두번할까요'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를 제작한 천승철 대표와 영화 '스위치' 등을 제작한 마대윤 감독을 배출했다. 박용집 감독은 영화 '두번할까요' 등을, 배우 진영은 영화 '내 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등에 참여했으며 남동근 촬영감독, 오재호 촬영감독, 서동기 촬영감독 등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2학기에는 학과 졸업생인 영화배우 조한철이 영화영상학과 전임교수로 부임하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의 근현대 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 자료부터 고대 유물·역사문화까지 지역 정체성을 오롯이 담은 디지털 아카이빙이 문을 연다. 충북도는 도지(道誌) 편찬의 일환으로 구축한 '충북 아키비움' 온라인 기록저장소(https://archive.chungbuk.re.kr)를 13일부터 도민에게 개방한다. '아키비움'이란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말로 '기록저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충북의 역사,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충북 아키비움'은 기존에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운영해 오던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에 올해 새로 발간된 충북도지(道誌)의 내용과 편찬과정에서 발생한 자료를 추가하며 충북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종이책 편찬과 함께 도지(道誌)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기록저장소를 구축한 것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다. 도는 이번 아키비움 구축을 통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기초자료로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1992년 도지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 도지 발간의 첫 발을 뗐다. 지난 7월 도지 4권(자연환경, 인문환경,…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운영 중인 문화시설의 문을 활짝 연다. 12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운영 중인 다섯 곳을 개방하고 명절에 걸맞은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 위치한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추석 당일만 오후 2시에 문을 열고, 연휴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시실을 개방한다. 상설 전시실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 관람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함께, 마크라메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공예관이 운영하는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뮤지엄숍 역시 추석 당일에만 오후 2시에 개점하고 이외에는 기존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더불어,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없지만 미세한 흠으로 B급으로 분류된 공예품을 최대 반값으로 득템할 수 있는 '개러지세일'도 진행한다. 동부창고 카페C도 변함없이 손님을 맞는다. 추석 당일만 오후 1시에 문을 열고 그 외 연휴 기간에는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운영한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피크닉 힐링 체험 △추석 세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이 꿀잼 추석 연휴를 보내고 싶은 청주 시민들과 귀성객들을 위해 알찬 전시를 준비했다. 현재 시립미술관에서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청주 가는 길: 강익중'과 작고작가전 '윤형근_담담하게'가 전시 중이다. 두 전시는 모두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연휴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인 도슨트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하루 2회 운영된다. '소통과 화합', '조화와 연결'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온 강익중은 지난 1984년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 40년간 추구해 온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한 3인치 캔버스와 삼라만상, 달항아리 시리즈와 한글 프로젝트, 신작 등이 소재별로 구분돼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높이 10m의 1층 전시장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조화를 이루는 한글 프로젝트 '내가 아는 것'이 벽면을 가득 채운다. 3천여 개의 글자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 고(故) 윤형근 화백의 개인전에서는 윤 화백의 초기 작품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하소생활문화센터 내 산책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진흥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단은 14일을 '산책프렌즈 DAY'로 지정해 별이 쏟아지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누워서 듣는 책 낭독',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문장을 적은 '띠지 만들기', 나만의 소중한 책을 위한 '북커버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 독서문화진흥행사 기간 중 상품명을 붙인 물고기를 낚는 '기념품 물고기 낚시'와 빙고판을 활용한 도서 대출 '산책 빙고', '도서 연체 탈출 대작전', '산책 대형 퍼즐 만들기', '갤러리 틔움'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8일에는 '9월 산책하소'와 연계한 도서 교환 및 도서 기증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돌아온 내 책을 당근해'가 준비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산책도서관에서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대왕의 애민·창조정신을 기리고 한글 탄생을 축하하는 세종축제가 다음 달 9~12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세종축제에는 '한글을 만나고, 과학을 체험하고, 음악을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다.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밤하늘 불꽃 행사와 청년과 시민 기획자 양성을 위한 '축제 속 작은 축제', 충녕 캐릭터를 활용한 움직이는 대형 목조인형 포토존 3가지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축제 첫날인 다음 달 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취타 퍼레이드, 태평무와 판굿이 결합한 전통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라인댄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과 김종서 장군의 북방 평정 출정 명령을 재현한 '깃발 군무'가 펼쳐진다. 이밖에 한글 노래 경연대회·한글 골든벨 퀴즈 대회·직장인 밴드 공연이 진행되고 재즈…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어린이들이 놀면서 오감을 통해 한글의 원리를 익히는 실감형 한글 체험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개최하는 '한글놀이터- 나의 특별한 하루'는 '한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글놀이터-나의 특별한 하루'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월평균 8천명 이상 방문하는 인기가 높은 전시로, 지역에서는 세종시에서 처음 개최된다. 전시는 총 6개로 구성됐다. △주변의 소리와 모양을 표현하는 말들을 찾아보는 '우리 동네 한바퀴' △한글 블록을 이용해 새로운 간판을 만들어보는 '나도 간판 디자이너' △자음 기본글자(ㄱ, ㄴ, ㅁ, ㅅ, ㅇ)의 가족 글자 찾기 체험 '미로 속 자음' △ㅇ의 가족 글자를 찾고 한글 블록으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ㅇ쌓기 놀이' △어린이의 말(음성)이 한글 젤리로 변환되어 영상으로 나타나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몸과 공, 막대를 거울에 비춰보며 모음 글자를 만들어보는 '하늘·땅·사람 모음' 등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놀 듯 재미있게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5일까지 충주 목계나루 문화공간 목게나래에서 '목계나루 한가위 놀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소반전, 목계나루 주민 옛사진전, 국악발라드 공연, 목각인형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람객들은 추석 복권, 줄다리기, 시민 노래방 대회에 참여해 충주 농가공품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 강배체험관 앞마당에서는 문화다양성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나라 요리를 만들고 맛보는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이벤트가 행사기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각 체험은 상설무료와 유료예약제로 나눠져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추석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달아달아 선물다오' 프로그램은 귀경객과 관광객,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석 연휴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탑 체험장과 관광안내소가 추석 연휴 전 기간 정상 운영된다는 점이다. 개장 이래 처음으로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센터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앙탑 체험장에서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충주 농산물과 간식을 선물로 증정하며, 차례상 포토존, 윷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무료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또 센터 홍보관에 설치된 한가위 소원 나무에 소원지를 매달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탄금호 피크닉공원과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피크닉공원 예약 고객에게는 구워먹는 가래떡이,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에게는 사과와 한과 등의 웰컴푸드가 제공된다. 특히 15일과 16일 양일간은 오후 2시부터 중앙탑 의상실과 체험관광센터 홍보관에서 선착순으로 오색 송편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2일 오후 4시 문화제조창 본관 3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장과 김성택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위원장, 전시에 참여하는 국가무형유산,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온유하게, 향기롭게'를 주제로 한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5 내외부와 동부창고 38동을 무대로 펼쳐진다. 추석 당일인 17일만 오후 1시에 개장한다. 축제는 크게 전시와 공연·체험, 그리고 미디어 파사드 세 개 섹션으로 진행한다. 주제전시에는 낙화장 김영조, 악기장 조준석, 한지장 안치용, 궁시장 양태현, 대목장 이연훈, 목불장 하명석, 벼루장 신명식, 사기장 이종성, 소목장 김광환, 칠장 김성호, 필장 유필무 등 지역의 국가·시도 무형유산 11명과 종묘제례 등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18명이 함께 해 총 9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전시장인 갤러리5 상설무대에서는 16일 하루를 제외하고 축제 기간 내내 오후 1~4시 사이 낙화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와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전용운)은 11일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1층에서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기록유산센터의 활성화 △세계기록유산의 대중화를 위한 교육·홍보 분야 프로그램 적극 발굴·공유 등을 추진해 상호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록유산의 강연 진행과 시니어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유용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양 기관은 직지를 비롯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주렁주렁 추석맞이 행복달기'라는 주제로 '보름달 종이에 소원 적기', '디폼블록 키링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관람권 구매자에게 선착순 300명을 현장 접수해 추진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문화행사 참여로 관람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추석 당일인 17일과 19일 이틀 임시휴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관해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43회 설성문화제가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지난해 달리, 행사 기간을 4일에서 2일로 단축하면서도 음성만의 특색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전통과 문화를 군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음성의 전통 △음성의 소리 △음성의 맛 △음성 이야기로 구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통문화와 오늘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음성의 전통과 소리를 주제로 읍면별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음성거북놀이(거북놀이보존회), 전통혼례,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연을 준비했다.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은 논매는 소리, 거북놀이, 손모내기, 각골줄다리기 등을 재현해 지역의 전통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민속문화를 발굴· 계승하는 전기를 마련한다. 전통혼례의 경우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모집 신청에 선정된 전국의 커플 또는 예비부부 1쌍을 대상으로 주무대에서 전통혼례식을 치른다.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에서는 염경애, 왕기철, 조주선, 정회석 명창과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팀, 어린이 합창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폐막식을 열고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문정재 퀸텟 5인의 연주로 막을 올린 폐막식은 평론가 윤성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 영화제는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한 영화제였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경쟁 부문 수상자 발표에서는 정수빈 감독의 '주목! 주인공을 보지마세요'(2024)가 한국경쟁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 주목 공포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여자 고등학생들을 중심에 세워 발랄하고 재기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이어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은 2001년을 배경으로 음악이 가진 추억의 기능을 활용한 청춘물인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2024)이 수상했다. 끝으로 국제경쟁 장편 작품상은 앨리슨 태블 감독의 '레지네이터'(2024)가 수상했다. 감독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프로토타입 신시사이저의 발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아버지의 과거 삶을 추적하게 되는 작품이다. 이어 2024년 제20회 JIMFF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을 끝으로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등장해…
[충북일보] 충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충북도의 예산 지원 결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충북도는 10일 균형발전 특별회계와 도비를 합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총 357억원을 투입해 호암지 일원 1만2천300㎡ 부지에 연면적 4천91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미술관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으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확보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충북도의 지원 결정으로 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이 주민의 문화적 혜택은 물론 충주시가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미술관의 방향성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미술관은 수장고를 잘 갖춰 누구든지 작품을 보러오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충북일보] 2025년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태국 공예예술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는 10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태국 현대문화예술국(The Office of Contemporary Art and Culture Thailand, OCAC)과 2025년 비엔날레 초대국가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023년 비엔날레 당시 태국 측의 참여 의사 타진 후 조직위의 현지 조사와 집행위원회의를 거쳐 이번 태국 정부의 공식 방문으로 최종 성사됐다. 이번 태국과의 협약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난 2007년 초대국가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아시아권 국가를 주빈국으로 맞게 됐다. 협약을 맺은 OCAC는 태국 문화부 산하 문화예술 전문 기관으로, 태국의 예술과 문화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며 주요 현대미술 행사인 태국비엔날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방한한 OCAC 대표 코위트 파카마트(Kowit Pakamart) 국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 무대인 문화제조창을 둘러보고, 2025 초대국가 태국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에 대해 조직위와 상세한 협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한 '2024년 제20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쾌거를 이뤘다. 매년 한국문해교육협회는 문해학습자들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가족,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충주열린학교에서는 김영순(73 )씨가 장려상을, 오정자(72)·이금순(73)·이순금(73) 씨가 늘배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제7회 충주시 평생학습박람회가 '평생학습, 나를 넘어 우리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해 학습자들의 재치 넘치는 '남한강' 삼행시부터 'OX 게임' 등 학습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또 각 학교에서 문해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습자들을 선정해 표창장 등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 진행된 시화전시에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시화를 출품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
[충북일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 저녁 6시 20분, 충주 목행성당 앞 강변 특설무대에서 '제16회 목행용탄동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관내 직능단체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주민들이 공동으로 후원해 진행된다. 주민들과 귀성객,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사물놀이, 난타, 댄스 등)과 초대가수 축하공연(황기동, 구나운, 한상아, 신지혜)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계획이다. 이갑주 주민자치회장은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은 지역주민, 귀성객, 지역 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며 "노래자랑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의 하나로 오는 10월 8일까지 전시해설 도슨트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사업'은 대국민 전시 접근성 제고 및 미술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해설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4월 충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24 올해의 작가전에 안길상, 류민정 작가를 선정했으며 제천 예술의전당 2층 전시 공간에서 작가별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은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지난 7월 전시해설 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시해설사들을 연계해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특화된 3가지(그림자극, 낱말 카드 및 학습지, 만화) 방법을 활용해 전시장 관람 안내를 진행하며 지역 내 전시와 연계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는 전시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여기에 현장에서 작가와의 만남, 작가 작품 실크스크린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해설 도슨트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운영 기간 내 1일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19기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가 영화음악가를 꿈꾸는 40명의 참가자와 함께 시 평생학습관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총 12명의 강사진이 영화음악가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 스토리텔링과 음악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난 5일 개강식에 이어 영화 '2X25' 관람을 시작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필름 콘서트와 요시마타 료 토크콘서트 등 영화제의 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이와 함께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는 참가자에게 점심 식사비를 제천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하게 제천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올해보다 더 나은 제천 음악영화 아카데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음악가를 꿈꾸는 수강생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행복모아 챌린저스'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영화 '퍼펙트 슛(감독 오규익)'이 25회 가치봄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퍼펙트 슛을 제작한 MBC충북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7일 25회 가치봄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치봄영화제는 장애 소재 또는 장애인이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영화제다. 장애인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들에게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 수상작인 '퍼펙트슛'은 청주영상위원회 2023 '시네마틱#청주'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작품이다. 2025년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자신만의 완벽한 슛을 날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행복모아 챌린저스 선수들의 이야기를 85분간 담았다. 팀 창단부터 훈련, 첫 리그까지 그 땀의 기록과 성장 이야기를 조명하면서 국가대표라는 꿈도 품게 만든 핸드볼을 통해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선수들, 그리고 그 곁을 언제나처럼 함께하는 부모들의 절절한 열망, 끝까지 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