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된 충북지역 소방 공무원이 옷을 벗게 됐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검은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소방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5일 낮 12시5분 흥덕구 가경동의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에서 여성 B(47)씨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검찰의 약식기소 처분에 항소를 포기해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며 "국가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법에 의하면 성범죄로 인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해당 공무원은 퇴직해야 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 경감을 업무상 횡령·절도·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찰청이 추진하는 '폴리스랩 2.0' 사업 예산으로 구입한 1천200여만 원 상당의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를 받는 등 1천1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 경감은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드론 장비 업체에게 4천여만 원 상당의 드론 장비 등을 제공받은 뒤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의 횡령 혐의는 지난해 1월 접수된 갑질 신고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2명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경감은 지난해 6월 직위해제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충주 A고등학교 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이상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9시50분께 술을 마시고 충주시 한 상가 인근 도로를 100여 m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버스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0.203%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B씨는 2011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 원에 약식기소 됐다. 2014년 같은 혐의로 벌금 500만 원, 2015년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고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3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운전한 거리가 비교적 짧은 점, 교통사고로 인한 인·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5시 3분께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서 A(55)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에 달린 컨테이너가 도로 갓길로 떨어졌고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5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한 도로에서 A(74)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B(54)씨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8시 45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우회전을 하던 덤프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인근 정차된 승용차를 덮쳤고 승용차 운전자 A(50)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짐칸에 실려있던 병맥주 수백여개가 도로에 쏟아졌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 경감을 업무상 횡령·절도·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찰청이 추진하는 '폴리스랩 2.0' 사업 예산으로 구입한 1천200여만 원 상당의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를 받는 등 1천1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 경감은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드론 장비 업체에게 4천여만 원 상당의 드론 장비 등을 제공받은 뒤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의 횡령 혐의는 지난해 1월 접수된 갑질 신고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2명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경감은 지난해 6월 직위해제됐다. / 임성민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법정구속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서승렬)는 1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 6명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을 깨고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이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법인의 임직원이 주요 주주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은 시세조종 행위와 함께 평등을 해치고 일반 투자자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중요 범죄"라며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피해 회복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총수이자 최종 책임자로서 미공개 정보 이용 횟수 등을 고려하면 다른 피고인과 책임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며 "1심과 같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처벌이 현저하게 가볍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의의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 이익을 위한 범행 수법은 매우 불량하다"며 "피고인 재산 등 이익이 전부 회수됐다는 점은 유
[충북일보] 지나가는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50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길을 걸어가던 여성 2명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노출하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들이 도망치자 약 200m를 쫓아가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 제자를 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인 박진성씨가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청주지법 민사항소2부는 10일 피해자 A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박씨는 A씨에게 3천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선고한 1천100만 원 보다 2천200만원 늘어난 액수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희롱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을 모두 인정하면서 배삼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지난 2015년 7월 박씨에게 한 달 동안 온라인 시 강습을 받았다. 박씨는 A씨에게 성희롱성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성희롱성 언행을 계속 이어갔고 불쾌함을 느낀 A씨는 피해 사실을 SNS에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박씨는 A씨가 폭로한 내용이 '허위 미투'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씨는 A씨의 허위 폭로로 피해를 봤다면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밭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했던 수류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의 한 밭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공군 17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수류탄은 6‧25 당시 사용했던 MK2 세열수류탄으로 확인했다. 이 수류탄은 1950년부터 1970년 사이 군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폭발 위험성이나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수거한 수류탄을 폐기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전 8시 6분께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60대 B씨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4시 8분께 영동군 양강면 가동리 인근 밭에서 80대 A씨가 몰던 소독용 농기계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방제 작업을 위해 밭 비탈길을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 모 초등학교 30대 운동부 코치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B(12)군에게 폭언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군을 벽에 세우고 고등학생 선수가 던진 공을 온몸으로 받게 하는 가혹 행위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상적인 훈련 과정이었다"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는 군내 한 하천에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시신을 발견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께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 "사람이 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성별과 연령대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4시29분께 보은군 장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홀로 살던 80대 집주인이 숨졌다. 불은 주택 80㎡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보은소방서는 화재를 진압한 뒤 집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집주인(86)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어린이날 청주 도심 곳곳에서 난폭 운전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10대 A군 등 7명을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5일 새벽 0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사거리 인근에서 무리를 짓고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행 중 2명은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등을 통해 폭주행위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4시간여 만에 걸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됐던 최서원(67·개명 전 최순실)씨가 지난 4일 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난해 12월 척추 수술을 위해 일시 석방된지 130일 만이다. 최씨는 이날 오후 5시 10분께 검정색 SUV 차량을 타고 청주여자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다. 최씨는 최근 요추골절과 수술한 어깨 관절 치료 등이 필요하다며 네 번째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최씨의 건강 상태는 형집행정지 연장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허했다. 앞서 최씨는 올해 1월과 3월, 4월까지 세 차례 연장해 약 130일 동안 병원에서 수술과 재활 치료 등을 받았다. 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형벌집행을 정지하는 절차로, 주로 수형자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했을 때 허용된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3일 구속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21년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생후 9개월 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달 29일 새벽 2시 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영아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30대 친모 A씨는 영아를 혼자 두고 3시간가량 외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의뢰한 결과 영아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친모가 아이를 두고 외출한 이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고물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날인 2일 오전 7시50분께 "아버지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아들 B(20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일 A씨의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서 주사기 1대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나가는 차량 바퀴에 발을 집어넣고 운전자들로부터 합의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3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주시 청원구 사창동 일대 골목을 지나다니는 차량 바퀴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은 뒤 운전자들에게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수법으로 47차례에 걸쳐 1천500만 원 상당의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주로 여성 운전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사고가 지속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일시 석방된 최서원(67·개명 전 최순실)씨의 네 번째 형집행정지 연장을 불허했다. 청주지검은 2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장 조사 및 주치의 면담 내용, 진단서 등을 토대로 심의한 결과 현재 최씨의 건강 상태는 형집행정지 연장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불허 사유를 밝혔다. 앞서 최씨는 요추골절과 수술한 어깨 관절 치료 등을 이유로 2개월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형집행정지 기간이 만료되는 4일 청주여자교도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씨는 척추 수술을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청주지검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26일 최씨의 형집행을 1개월 정지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 1월과 3월, 4월까지 세 차례 연장해 약 130일 동안 병원에서 수술과 재활 치료 등을 받았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3일 구속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21년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학교 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 모 고등학교 운동부 3학년 A(19)군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월부터 같은 운동부 1학년 B(17)군 등 후배 6명에게 욕설, 폭행하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자체조사를 벌여 학교 폭력 사실을 확인하고 A군과 피해 학생들을 분리시킨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오후 6시 28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의 한 식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다행히 공장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소방서는 오후 6시 30분께 대전소방본부와 경찰, 한전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 6시 5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일 오전 9시 55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나들목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SUV 승용차와 충돌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경유가 쏟아졌다. 트레일러 운전자 A(64)씨 등 2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속도로 관계자 등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경유에 팽창질석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펼쳤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1시간 가량 통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