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의 일상을 내려놓고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 바쳐 싸웠던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 우리의 편안한 시간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은 후대에 오래 기억되고 되새겨야 할 마음가짐인 것 같다. 충청북도 진천에서 만난 역사적 순간과 배움이 있는 여행지 '도당공원'을 소개한다. 1999년 착공된 도당공원은 넓은 공간과 시원한 풍경으로 나라 사랑의 산 교육장이자 진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주차장과 의자,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도당공원은 왁자지껄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도당공원 내에는 충혼탑을 비롯해 월남참전기념비 및 6.25 참전비, 무공수훈자비 등 우리나라의 역사적 순간을 배우고 기릴 수 있는 기념비가 있다. 빗방울이 내린 오후 진천 도당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둘러봤다. △월남전 참전비 월남전 참전비는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진천군 출신 참전 전우들의 국위선양에 공헌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고 한다.
[충북일보] 진천군의 풍부한 지역 자연환경이 고품격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며 즐길거리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월면 무제산 자락 56ha 부지에 조성해 지난해 6월부터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숲'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치유의숲은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의 산림인자를 활용해 일상에서 잃어버린 정서적 감성을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난 것도 치유의 숲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통식 한옥으로 지은 힐링비채(건강증진센터), 숯채화효소원, 진천군의 특산물인 백곡 참숯을 이용한 숯온열치유실, 시각·청각·후각을 자극하는 오감체험숲길(6km), 명상욕장 등은 '산림복지' 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올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음양평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전국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한의학적 요소와 산림치유인자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1천4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 산림복지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앞
[충북일보]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은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데 우선 욕심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으며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종류는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 수도 있다. 구경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게 바로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마늘순대집이다. 마늘순대는 보기에도 안에 마늘이 꽤 많이 들어 있는 데다 가격도 저렴해 음식이 아니라 마치 보약 한 접시를 먹는 기분이라고 관광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말한다. 여기에 순대 하나만 시켜도 푸짐하게 따라오는 깍두기,…
[충북일보] 문화감성형 웰니스 라이프 리조트를 표방하는 호반호텔&리조트 제천 리솜 '레스트리'가 도시와 단절된 깊은 숲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성황리에 폐막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후원사이자 레스트리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지역 공모부문 상영작 '메이드 인 제천' 등 다섯 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로비를 포함해 리조트 곳곳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를 포함해 세계적인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들의 예술 작품 15점을 선보이는 극사실주의 기획전이 진행 중으로 샘 징크스(Sam Jinks), 김영성 작가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밖에도 레스트리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무유공간'도 운영 중이다. 무유공간 1층에 위치한 무유아트존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이벤트가 이뤄지고 지역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원데이 클래스와 목공 체험공방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스트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브이탑 가든'도 빼 놓을 수 없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사진)을 9월부터 10월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휴장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11월 예약은 홈페이지상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은 '2022 청원생명축제' 개최 기간 동안 캠핑장 내 대형 텐트를 설치해 셀프식당, 쌀밥집, 축산물판매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캠핑장 내 화장실, 샤워장, 관리사무소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휴장기간 이후 캠핑장에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휴장기간 동안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그동안 진행되는 청원생명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를 비롯한 9개 지역신문과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 2022)'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81개 업체 396개 부스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 충북도와 11개 일선 시·군도 부스를 꾸리고 '충북이면 충분하다'는 구호로 내륙의 바다 충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도내 11개 시·군은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내세워 자연과 문화유산, 맛과 레저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여행을 다각도로 소개했다. △충북도 '내륙의 바다' 충북호수여행과 웰니스 관광에 중점을 뒀다. '내륙의 바다' 답게 풍성한 계곡과 폭포 관련 관광지로 송계계곡, 쌍곡계곡, 물한계곡 등 여름 인기 관광지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옥계폭포 등을 소개하고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부소담악, 둔주봉 등 호수여행 9경의 절경을 내세웠다. 쉬이 사그라들지않는 걷기길의 인기에 힘입어 청주의 청남대걷기길부터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까지 도내 11개 시군별 대표 걷기길을 한데 모았다. 거리와 소요시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목계솔밭 캠핑장은 넓은 초원과 소나무 옆에서 강바람을 느끼며 자유롭게 캠핑할 수 있는 장소다. 시는 화장실이나 개수대 청소 등 최소한의 관리만 해 노지 캠핑장으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차박 성지'로 캠핑족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리자 쓰레기 처리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자연 훼손과 음주 등으로 다른 캠핑객에 불편을 주는 사례도 생겼다. 시는 목계솔밭을 아끼는 캠핑객 의견을 수렴해 목계솔밭을 제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타당성 조사용역과 실시설계용역을 하고 지난 5월에는 '충주시 캠핑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10~11월 2달간 이뤄진다. 사이트는 카라반 75면, 오토존 72면, 피크닉존 7면, 프리존 17면 등 모두 168면이다. 획일화한 기존 캠핑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사이트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도 5곳으로 확대하고 매점도 들어선다. 환경 보호를 위해 조성 예산 중 11억 원은 오
[충북일보] 단양군 특산 어종인 쏘가리를 테마로 하는 단양강 쏘가리축제가 오는 27∼28일 2일간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민물낚시의 고장인 단양에서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4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과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대회 장소인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해마다 수만 명의 낚시객들이 찾고 있다. 대회 첫날인 오는 27일 오전 9시 가곡면 일원에서 견지낚시대회를 시작으로 수변무대로 이동해 시상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단양 쏘가리를 주재료로 단양의 대표 농산물 중 한가지를 함께 이용한 '쏘가리 요리경연대회'에 전국 대학 8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또 오후 7시부터는 식전 공연인 'COOKIN' 난타와 쏘가리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 공연 후 개막식이 열리며 다수의 인기가수 공연이 포함된 전야제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둘째 날 열리는 제14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는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단양강 일원 일정 구간에서 치러지며 선착순 접수된 800명의
[충북일보]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방문객들의 피로와 무더위를 날리는 특별한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추풍령면 작점리에 있는 (주)에이체이스엠 엔조이워터(대표 전미향)의 기부채납을 받아 힐링관광지 입구 250㎡ 규모의 회전교차로에 이 친환경 경관 분수와 조명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4개의 분수와 8개의 물 분사기, 1개의 꽃 모양 경관조명, 24개의 구형 등으로 만들어졌다. 약 2억 원을 들여 7개월 공정으로 업체에서 직접 디자인과 설치까지 도맡았다. 이 업체는 분수 기자재와 경관 조명시설 등을 제작한다. 중부권 최고의 복합 힐링 테마 관광지를 꿈꾸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 조형물을 기부채납했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화사한 꽃밭을 배경으로 낮에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날리고, 밤에 은은한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분수 운영을 위한 물통을 설치하고 일일초, 페치니아 등으로 화단을 꾸몄다. 장진욱 군 힐링사업소 개발팀장은 "영동을 찾는 모든 분께 의미 있고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에 힘입어 레인보우 힐링관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에 관광객이 몰리며 명실상부한 최고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1일간 하루 평균 평일 2천 명, 주말 3천 명 등 총 2만6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21일까지 시설 개관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과 함께 위치해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규모의 메인수조에서 대형 철갑상어의 식사 시간 이벤트가 열린다. 군은 타 시설과…
충북 충주는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안보 온천에서 약 1㎞ 떨어진 치유농업 농장 슬로우파머를 소개한다 '슬로우파머'는 약 33.7ha 규모로 해발 350~550m의 청정 숲속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산마늘, 취나물, 약용작물, 개복숭아, 두릅 등 무공해 친환경 임산물을 이용한 순수 자연주의 산마늘(명이)농장이다. 농장 입구에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장식 등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토양검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키운 청정 임산물에 주는 '청정숲푸드'인증을 받은 곳이다. 청정 숲에서 모종부터 직접 관리하며 해마다 토양까지 245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임산물을 생산한다. 친환경 임산물 체험도 할 수 있고 자연휴양공간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힐링여행지로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충주 수안보가 고향인 슬로우파머 정성훈 대표는 11년 전 귀촌해 직접 농장을 가꾸고 지금의 농장으로 일궜다고 한다. 농장이 있는 곳은 일교차가 커서 임산물의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슬로우파머에서 수확되는 친환경 무농약 무공해 임산물을 이용한 가공상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수상레포츠 활성화 일환인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을 오는 13∼14일 2일간 단양읍 별곡리 계류장 인근에서 개최한다.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한 단양은 특히 여름 수상레포츠 활성을 위해 남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움을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펼쳐 보일 계획이다. 단양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상레저 체험과 대회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시원한 강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을 계기로 수상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플라이보드 공연과 대회 참가 기구 시연, 무동력 수상자전거 대회, 윈드서핑 초보·전문가 교육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러진다. 행사 첫날인 오는 13일 오전 10시 상상의 거리에서 플라이보드 공연과 참여 수상레저 동호인들의 개막을 알리는 시연을 시작으로 짜릿하게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4시까지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상자전거,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직접 운행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동장 강인덕)과 주민자치회(회장 송상희)가 가족·이웃간 화합 물놀이 축제인 '해밀아~놀자!!'를 지난 6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물놀이 축제는 해밀동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1~3부로 나눠 진행됐다. 버블거품존, 분수터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볼거리를 더하고, 팀별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가족·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밀동은 주민화합·문화행사로 지난 6월 나눔장터인 '해주자당근이지!!'를 개최, 이번 물놀이 축제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관련행사를 연속 진행할 계획이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관내 소상공인 및 금융기관, 주민센터 직원,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해밀중·고 학생들, 개인 재능 기부 등의 지원이 물놀이 축제 참여자들의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에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쉽게 패러글라이딩을 못 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ATV 산악오토바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하시는 분들이 예전부터 부러웠지만 필자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패러글라이딩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ATV를 타고 양방산 전망대를 올라가는 액티비티다. 필자가 이용한 업체는 당일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네이버로 검색해서 알게 된 곳이었다. 당연히 예약은 따로 안 했고 전화로 당일 예약 문의를 드렸더니 다행히 원하는 시간에 가능하다고 해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여러 코스와 탑승 방법이 있지만 우리 일행은 각자 타기로 하고 양방산 전망대에 오르는 산악코스(전망대)를 선택했다. 양방산 전망대는 단양 시내가 훤히 보이는 곳으로 여기서도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낮에도 밤에도 시원한 경치가 너무 좋은 곳이다.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공터에서 ATV 타는 연습을 먼저 한다. 모르는 일행까지 총 9~10명이 같이 탔다. 양방산 전망대 가는 길은 도로가 잘 정비돼있어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다. 맨 앞에 인솔자가 이끌고 가는데 오가는 차들도 많지 않아 위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중앙회 영동군지부(회장 이순복)가 송호관광지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피서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 지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체험학습을 한다. 피서객들과 천연염색 방법으로 개인 손수건을 만들어 보는'나만의 손수건 만들기'다. 군 지부는 피서지 문고를 홍보하고 새마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이런 깜짝 행사를 열고 있다. 송호리 유원지 환경정화 활동인 '새마을 줍깅'행사도 한다. 이런 체험 행사는 건강하고 쾌적한 피서지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송호관광지 피서지 문고는 2천500여 권의 책을 비치해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순복 회장은 "피서객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과 함께 영동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피서지 문고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자연치유도시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마을공동체와 아웃도어치유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가 지난 5일 치유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천리는 66가구가 거주하는 마을 공동체로 청풍호 자드락길 4코스와 금수산 용담폭포를 품고 있으며 특히 산수유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또 마을 공동사업으로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연금을 지급하는 등 주민 복지에 힘쓰고 있는 생태마을이기도 하다. 상천리 마을 공동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는 총 29명의 심리상담 전문가와 산림치유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치유 전문기관으로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혁신아이디어 특화사업 공모전에 입상한 산림치유 스타트업 기관이다. 이날 홍광국 대표는 "수려한 청풍호 경관과 금수산의 용담폭포 음이온, 마을 산수유나무 열매 약효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림치유인자 포커싱 등 체험적인 심리상담 기법을 융합한 아웃도어치유를 통해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치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산수유 마을 한 달 살기 등 치유 스테이를 추진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상천리 안경태 이장은 "치유마을로의…
[충북일보] 한여름의 태양이 뜨겁다. 지리산을 다시 찾는다. 녹음이 가득 차 시원하고 청량하다. 천천히 오랫동안 걷는다. 노고단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 해발고도 1507m에 여름 야생화가 피기 시작한다. 보랏빛 모싯대에 물방물이 매달린다. 피아골엔 울창한 숲과 거대한 바위들이 빼곡하다. 맑은 옥수 흐르고 산새들의 소리가 즐겁다. 역대급 가뭄에도 결코 마르는 일이 없다. 비 온 날에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쉼 없이 흘러 엄천강, 경호강, 덕천강, 섬진강이 된다. 깊은 산 계곡마다 시원한 물소리가 들린다. 물소리만으로 한낮 더위가 가시는 공간이다. 맑은 소리에 귓속까지 시원해진다. 발을 담그면 몸속 깊은 데까지 서늘하다. 일분도 채 안 돼 뼛속까지 오들거린다. 산이 높은 만큼 골마다 물길이 깊다. 지리산은 명실상부 국내 1호 국립공원이다. 올해가 국립공원 지정 55주년이다. 세계적인 명산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야 한다. 항노화 힐링 컨트리로 손색없게 관리해야 한다. 오늘의 들머리는 성삼재 휴게소다. 가는 길이 넓고 완만해 걷기 편하다. 길가에 야생화 공간도 조성돼 있다. 쉬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고단 정상엔 노고할매 탑이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에 마련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군민의 여름철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에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군의 100년 먹거리로 자리 잡을 힐링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 물놀이장은 20m×10m×1m(조립식)짜리와 10m×10m×0.6m(에어)짜리로 크기와 깊이를 달리해 초등학생용, 미취학 아동용, 영·유아용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힐링광장 분수'도 함께 운영해 불볕더위 속에 도심의 작은 휴양지로 인기다. 군 조사에선 하루 평균 어린이를 포함한 430명의 이용자가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지 방문이나 장거리 피서를 하기 어려운 주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과 편의 사항 제공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물놀이장 위에 따가운 햇볕을 막을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주위에 쉼터(몽골텐트5×5m) 26곳과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마련해 놓았다.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 9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대용
갈 때마다 항상 좋은 충청북도. 그중에서도 단양은 너무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다. 단양에서 뭘 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필자처럼 여행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단양에서 즐긴 액티비티를 모아 소개해본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같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어 좋은 곳이다. 집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단양역에서 5분 거리라 KTX 타시고 오는 분들은 첫 번째 코스로 넣으면 딱 좋다. 단양 소노문에서도 5분 정도 거리라 위치가 좋다. 필자는 스카이워크와 알파인코스터를 이용해 봤는데 알파인코스터는 대기 줄이 길 수도 있으니 먼저 타는 것을 추천한다. 빛으로 장식된 예쁜 터널을 지나 만천하로 달려간다. 관광지에 가면 늘 주차 걱정하는데 이곳은 주차 걱정이 없다. 주차 상황에 따라 직원의 안내대로 이동하면 된다.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집와이어 등을 이용하려면 오전을 추천한다. 사람이 많으면 금방 매진되기도 해서 타고 싶어도 못 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날씨에 따라 운행 안 할 수도 있으니 날씨가 안 좋을 때는(비, 강풍 등) 운행 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의 캠핑장 샤워실을 교체하고 노후된 목재데크 3개면을 정비하는 등 새단장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공원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8천만 원을 투입해 최근 캠핑장의 데크 3개면을 보수하고, 관리실과 샤워실 시설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돗자리 간 2m 이상 간격을 유지 △마스크 착용 안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공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원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수려하기로 전국에 이름난 단양강의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 여행이 무더운 여름 힐링 휴가지로 인기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을 따라 펼쳐진 단양의 명승지들은 소백산맥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 물결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충북일보] 괴산군이 전담여행사와 함께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한 '유기농 힐링 투어 '괴산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기농 힐링투어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기간 당일 여행으로 운영된다. △괴산 도시락(樂)투어 △괴산 포레스트 투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자연과 하나되다 △맑은 물을 찾아 떠난 유기농이 일상이 되는 세상 △유기농엑스포와 숲속 자연의 만남 △유기농엑스포와 웰니스가 만나다 △한지보고 엑스포 가자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상품가격은 코스별 최저 2만4천 원에서 최고 4만9천 원 사이로 결정해 관광객들에게 실속있는 유기농체험 여행상품을 제공한다. 군은 전담여행사에 관광객 모객 인센티브 2천만 원씩을 지원해 이용객이 저렴한 가격에 괴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에게는 지역 상품권 4천 원, 친환경 순정농부쌀(500g)을 제공한다. 코스별 상품은 ㈜테마캠프· ㈜로망스투어 여행사나 네이버,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도인터내셔널은 모객 대상을 기업과 단체로 특화해 오프라인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의 고장 괴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관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마지막 주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도시 단양군에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주 단양지역의 산과 계곡,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에 17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여 명과 비교해 약 39%의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5만2천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천동 다리안계곡과 사인암계곡 등 전국에 이름난 주요 계곡에도 2만5천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와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2만4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며 아름다운 단양의 풍광을 무대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9천여 명이 관람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1만3천여 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해 이색피서지로 각광 받았으며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피서객들의 발길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가을이 되면 저수지를 따라 핀 노란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이룬다. 온통 노랗게 물든 저수지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물론 여행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가을에 유명한 괴산 필수 여행지 문광저수지의 여름 풍경은 어떨지 한 번 둘러봤다 주차장은 크게 세 곳이고 주차장 2, 3에는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세 곳 다 주차공간이 넓어서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될 것 같다. 금세 은행잎 광장에 다다른다. 광장에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이미 프레임에 담아둬 사진으로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여름이라 아직 노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초록잎의 은행나무 배경과 저수지에 반영되는 모습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 초록빛 은행나무길을 따라 걸어본다. 은행나무길은 인근 마을에 살던 김환인씨가 1987년에 200그루를 기증해 마을주민이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 끝에 지금의 아름다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곧게 뻗은 늘신한 키와 거의 균일한 나무의 상태를 보면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 관리했는지 알 수 있다. 오며가
[충북일보] 수변감성도시 단양의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남한강 어우름길이 최근 전면 개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한강 어우름길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중 수변로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잇는 구간으로 265m 연결로와 45m 교량이 최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연결로와 교량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약 6㎞ 구간을 모두 잇는 마지막 연결고리로 특히나 수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코스다. 정원과 광장,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고 단양생태체육공원 등의 대형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돼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카약과 파티 보트 등 다채로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도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변로∼단양생태체육공원까지는 풍광에 더해 맛집과 커피숍, 각종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풍미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특히 이 길은 느림보 강물길 1∼5코스 가장자리에 있어 도심 방면으로는 도심의 세련미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외곽 방면으로는 도담삼봉과 석문, 금굴 등 역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