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기상이변과 교역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조사가 실시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오는 22일까지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농림지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으로 매미나방,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돌발해충은 5월 중·하순에 부화해 잎을 갉아 먹거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병을 유발,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도는 이번 조사 후 알이 부화되는 5월 하순 무렵에 산림과 농경지의 공동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돌발해충의 발생 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수 등 농작물 피히가 늘어나고 있다"며 "돌발해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찰과 사전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khanddang@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소재 ㈜웃샘의 이명식 대표가 지난 1일 (사)한국생물안전협회장 취임해 오는 3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한국생물안전협회는 200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다. ㈜웃샘과 녹십자사 등 24개의 기업회원사와 전국 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생물안전에 대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K 방역 일선에서 적극 기여하는 등 국가의 생물안전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명식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단의 업적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할 것"이며 "회원의 권익신장과 특히 현재 기관 주도로 관리되고 있는 음압 격리 시설인 BL-3(Bio Safety Level3) 시설을 협회 차원에서 관리 할 수 있도록 인증업무 위탁을 유치함으로써 기관의 과중 업무를 분담하고 대한민국의 생물안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명식 회장의 ㈜웃샘은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에 소재한 기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음압캐리어와 음압격리휄체어·음압기 전문기업이다. 전국의 종합병원과 동물시험
[충북일보] 오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미호강에 하루 23만2천t의 수질개선 용수가 공급된다. 충북도는 13일 환경부에서 8개 기관과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충북도와 환경부,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했다. 협약은 미호강의 수량과 수질, 수생태계의 통합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미호강 인근 댐과 저수지 운영 합리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미호강에 하루 23만2천t의 수질개선 용수가 공급된다. 대청댐은 하루 최대 16만6천400t, 백곡·맹동·광혜·한계·삼기저수지는 각각 최대 6만5천600천t의 물을 내려 보낼 예정이다.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진행하며, 지장이 있다고 판단하면 즉각 중단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연구용역을 추진, 지속적인 하천 수량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하천의 수질은 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미호강 수질개선과 물환경 전반이 크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건축사회가 오는 15일 청주 S컨벤션에서 '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박병현 충북도 건축문화과 과장, 김부일 충북도교육청 교육시설과 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56회 정기총회 회의록 승인, 업무보고, 감사보고, 회칙 개정(안), 2022년도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개선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공로상과 표창장 수여식도 실시된다. 대한건축사협회장 공로상은 박근동(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건축사가 수상하며, 충북건축사회 회장상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충북도교육청 교육시설과 김부일 과장, 충북도 건축문화과 이호란 팀장,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김미애 주무관, 괴산군 농식품유통과 유기정 주무관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휴무일 평일 전환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다음 달 3일까지 3주간 대형마트와 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에 대해 행정 예고하고 4월 또는 5월 중에 휴무일 평일 변경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행정 예고를 진행한 뒤 현재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시행되고 있는 의무휴업일을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로 변경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지역 유통업계와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의무휴업일 평일변경 추진은 청주시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청주지역 1천826개 농가의 소와 염소 9만4천218마리이며 접종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 50마리 미만의 소 사육농가는 접종반이 방문 접종을 하고, 50마리 이상 소 전업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한 뒤 자가 접종하면 된다. 자가 접종을 원하는 염소 사육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제역 백신을 무상 공급받으면 된다.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출하 예정일 2주 이내 가축,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일제접종 후 4주 내 백신 항체 앙성률이 60% 미만인 염소 농가나 80% 미만인 소 농가는 4주 내 재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특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군민참여 워크숍을 열었다. 분야별 군민대표 40여 명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개발방향 및 콘셉트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괴산의 이미지와 국민 공모전에서 접수된 835건의 응모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모아 주요 키워드와 콘셉트를 정리하고, 응모안을 수정·보완해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활용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브랜드 슬로건 후보안을 압축한 뒤 군민 선호도 조사로 최종 브랜드 슬로건을 정해 디자인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쉽고 간단하지만 매력적인 괴산군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900㎡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정성스레 가꾼 봄꽃을 13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분양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봄꽃은 데이지, 비올라, 팬지 3종으로 3만여 그루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12월 꽃씨 파종과 지난 1월 이식 작업을 거쳐 3개월여간 정성껏 이 꽃들을 가꿔왔다. 시중에서 한 그루에 1천 원 정도 하는 종자를 구매해 자체적으로 꽃모종을 키워 예산을 절감했다. 군 농기센터는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화단 등에 꽃모종을 보급함으로써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과 주민에게 봄의 정취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창 농기센터 소장은 "군에서 직접 키운 꽃모종을 화사한 봄기운과 함께 전달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꽃을 생산해 군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국비 27억5천만 원)을 확보했으나, 정부의 사용처 제한 방침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소비를 활성화할 수 없어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상품권인 '향수 OK 카드'의 지난해 결제금액 기준 사용액은 956억 원으로 2021년(432억 원)보다 121% 증가했다. 그만큼 지역사랑상품권이 소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이에 군은 올해 63억 원에 가까운 군비를 편성하는 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덕분에 2022년 16억2천만 원보다 11억3천만 원 많은 27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국비 확보로 군은 군비 절감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는 5월부터 지역농협을 비롯한 일부 식료품 판매점·주유소 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군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행 판매하는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적극 추진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에 대한 제천지역 호응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충북 도내 신청자가 1천300명을 넘어섰으나 시에 따르면 지역 신청자는 60명 정도로 군 단위인 음성군이 100명을 넘은 것에 비해 저조한 모습이다. 이같이 신청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시와 지역 농가는 인력 지원 시간이 4시간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도시농부는 신청 농가와 매칭하는 구조지만 인력 지원을 필요로 하는 농가의 경우 대부분 지원 시간이 더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역의 한 농가주는 "농사일을 제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지원은 아무래도 비효율적"이라며 "전체 지원 시간도 중요하지만 농사의 연속성을 위해 8시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농업인도 "절대적인 인력 부족으로 시름 하던 농촌에 마중물과도 같은 사업이긴 하지만 근무 시간 확대 등의 보완 조치가 따라야 활성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농가 대부분이 8시간 근무를 원하는 데다 시설재배 농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다"며 "농가주들의 실질적인 요청에 관한 추가적인 보완 대책이 이뤄져야 신청이…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게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군은 이를 위해 3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회방제(개화 전 1회, 개화기 3회) 약제를 무상 공급했다.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병으로 확산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치료방법이 없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록 약제로 반드시 3회 방제해야 하며, 진천군의 경우 화상병 발생 지역으로 1회를 추가해 총 4회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개화 전 방제는 과수에 꽃이 피기 전 적기에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인데 이번 농가에 공급한 화상병 1차 방제 약제(네오보르도)의 경우 사과는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안 되고 동제를 뿌린 뒤 바로 이어서 다른 성분의 약제를 주면 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군은 개화 전 방제 이후 개화기 방제는 지역에 설치된 화상병 예측 시스템 경보에 따라 방제하면 된다. 예측시스템의 경보가 없을 경우 농가의 판단에 따라 개화가 50% 정도 되었을 때 1회 방제를…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강천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13일 환경부 등 8개 관계기관과 환경부 회의실에서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8개 기관은 환경부와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이번 협약은 미호강 물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미호강 인근의 댐 및 저수지 용수를 활용하여 하천 수량 확보는 물론 수질 및 수생태계까지 고려하는 통합물관리 차원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내달 15일까지 실시되는 것으로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 5개소(삼기저수지, 백곡저수지, 맹동저수지, 광혜저수지, 한계저수지)의 운영개선을 통해 하루 23만 2천t의 용수를 미호강 수질개선에 활용하는 것이다. 다만,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진행되며, 용수공급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단한다. 대청댐의 환경개선용수는 1일 최대 16만6천400t, 저수지 환경용수는 최대 6만5천600t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미호강 통합
[충북일보] 음성군은 시가지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시계획도로 노후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1억 원을 들여 인도 정비, 아스콘 재포장, 차선 도색 등을 추진한다. 인도 정비 대상지는 음성읍 군청 앞과 설성교 구간, 금왕읍 무극초등학교 앞, 삼성면 파출소 앞, 감곡면 바다횟집 앞 등 5곳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인도 주변이 아스콘으로 임시 포장돼 미관을 해치고 보행 환경이 좋지 않은 군청 앞은 이번 사업으로 보행 편의와 안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면 상태가 불량한 음성읍 대원꽃화원~신동아아파트와 수봉초~읍내2리 일대,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는 아스콘 재포장 공사로 주민 불편을 던다. 차선 도색 대상지로는 음성읍 선거관리위원회 앞, 교동사거리~중앙사거리, 읍내5리 마을회관 앞, 금왕읍 용담교 일대 숫돌고개~무극교, 맹동면 맹동성당 앞, 동성리, 두성리 구간 등이다. 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성읍 2곳, 금왕읍 4곳, 대소면 3곳, 감곡면 1곳 등 모두 10개 노선에 49억 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한다. 군은 범죄 취약지역 도로와 골목가에도 6월까지 8억 원
[충북일보] 괴산군이 농기계 안전 및 현장실무 교육을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11월까지 일정으로 18개 과정의 농기계 안전 및 현장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개 과정 45명이 수료한 가운데 농업 현장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교육을 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관리기, 예초기, 굴착기, 트랙터 등 농기계 기종별 운전 조작법 및 작동원리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1대1 실습을 병행한다. 군은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자 군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 신청(043-830-2714)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현장 실무교육은 농기계 사고 예방 효과는 물론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영농철을 맞아 현장영농 애로 기술 상담과 영농지도 강화를 위해서 마을을 순회하는 영농 이동 상담 장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농업인들이 많이 모이는 농기계 순회수리 장소에서 주 4회씩 총 65회에 걸쳐 영농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상담요원 2명을 배치해 주요 시기별 당면한 영농기술을 전파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해 준다. 현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영농지도, 병해충 예찰, 각종 재해예방, 영농 기술 보급 등을 시기별로 추진하여 농업인들의 농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3일 엄정면 소재 과수 묘목 생산 시범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농업인을 격려했다. 과수 묘목 생산 시범 사업은 2022년 전문 인력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과수 묘목 생산 수급률 확대를 위한 첫 발판 사업이다. 충주시는 대표적인 과수 주산지역이지만 과수묘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전무해 타지역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었다. 특히 최근 과수 묘목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농업인들의 신규과원 조성에도 차질을 빚고 있었다. 시는 이를 반영해 2021년부터 묘목 생산 전문 농가 육성을 위한 인력 발굴과 과수 신규 과원 묘목대 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어려워지는 주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2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연간 4만주의 묘목 생산을 통해 20ha의 과원에 묘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신규 사업장을 점검 후 "충주과수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지방외교' 등 다양한 지방시대 소식을 전하는 '지방시대 대학생 크루' 18기가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1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대학생 크루는 지방시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지방외교를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지방시대와 지방시대 홍보 목적을 갖고 그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한다는 의미로 크루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 국제행사, 국제회의 등의 지방외교 활동을 홍보해왔던 지방외교 외국인 홍보단도 통합해 운영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내·외국인 대학생 68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운영계획 소개, 지속가능 지방정부 실현에 관한 특강에 이어 향후 8개월간 진행할 팀별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크루들은 8개월 동안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매체를 통해 다양한 지방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직구 등 구매가 많아진 만큼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 해외 빅접 구매액은 5조3천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불만 접수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가 전년도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고와 다르게 하자가 있는 제품을 발송하거나, 부당하게 계약 취소 요청을 거절하는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탈' 불만 접수 건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gehobuy.com 등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는 2022년 367건으로 2021년(93건)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사이트에 대해 "URL은 달라도 같은 이메일 주소들을 사용하고, 홈페이지 구성과 피해 내용이 유사한 점 등을 볼 때 동일 사업자로 추정된다"며 "주기적으로 웹사이트 URL과 이메일을 변경하며 영업하고 있어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산단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SK에코플랜트, 테스(TES)와 함께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게리 스틸(Gary Steele) 테스 CEO도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SK에코플랜트·테스 3사는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3사는 에코프로의 폐배터리 재활용·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와 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글로벌 네트워크 등 각 사의 강점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3사의 협업은 헝가리, 독일 등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분야에서 폐배터리 물량 확보와 배터리 소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23년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충북도내 공사 관리 농업용 관정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관정 일제 점검·정비는 가뭄 등에 대응하고자 공사관리관정 148개소(1일 공급가능량 3만 7천t)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관리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고장났거나 상태가 부실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를 완료함으로써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신홍섭 본부장은 "노후화 또는 고장난 시설을 사전 정비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가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앞서, KT&G 이사회는 KGC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을 제기한 일부 주주도 그 신청에 대해 자진 취하한 바 있으며,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KT&G 이사회는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인을 선정했다.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후보는 약 30년간 미국·홍콩 등 금융시장에서 실무 역량을 축적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전문가로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특히 국내 대형은행 CFO 경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는 지난 10일 청주시 내수읍 덕암리를 방문해 영농폐기물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흙의 날(3월 11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 땅과 농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후위기를 막아 지구를 살리는 흙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실시됐다.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농협청주시지부, 내수농협, 내수새마을회 회원 등 40여 명과 함께 동참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농촌에 살지 않아도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거나 쓰레기 줍기 등을 실천함으로써 누구나 흙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정업소 확대에 나선다. 도는 올 연말까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과 착한가격업소 지정확대를 위해 도내 착한가격업소 관련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인 SNS에 착한가격업소 방문후기를 작성하고 먹깨비앱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만원 먹깨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도 SNS 계정 홍보글에 친구를 태그하면 매월 300명에게 편의점 음료쿠폰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1회 시행했던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올해는 상·하반기 2회 운영한다. 상반기 이용주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이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청주 76개소를 비롯해 모두 291곳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돈쭐내기 이벤트에 동참해 착한가격업소에 희망을 주고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9억원을 들여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일원에 4㎞ 규모의 임도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11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산림 경영과 산불 대처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매년 3~4㎞ 규모의 임도를 조성해 산림 단위면적당 임도 길이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에는 총 길이 101㎞의 28개 임도가 구축돼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7명을 농가애 배치했다. 군은 지난 10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 2일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52명에 이어 두번째다. 군에는 15일에도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근로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생필품인 수건, 치약, 칫솔 및 미니 구급함을 전달했다. 이들은 환영식 후 금왕읍 소재 제일조은병원에서 마약검사를 하고 이어 음성읍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관에서 근로자 기본교육을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캄보디아, 라오스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계절근로자 550여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