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오는 31일 정식 개청한다.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설계공모를 거쳐 '지역과 주민이 통(通)하는 복합문화센터'라는 주제의 설계안을 채택해 기존 옛 전동면사무소 자리에 건립됐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3천416.9㎡(대지면적 7천221㎡)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총 사업비 122억 원이 투입됐다. 1층은 자치센터, 보건지소 등 행정기능 공간으로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2층은 대회의실, 동아리실, 악기연습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위주의 정적 공간을 조성했다. 3층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댄스연습실 등 동적인 운동시설을 배치했다. 한윤식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정식 개청하면 전동면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공동체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월 30일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연장 여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지난 2021년 정부가 원유·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을 고려해 실시한 것으로 당시 20% 인하율이 적용됐다. 이어 2022년 5월 인하폭을 30%로 확대했으며, 당해 7월 역대 최대 수준인 37%까지 늘렸다. 올해 들어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25%로 축소됐으나, 경유와 LPG부탄은 여전히 37% 인하율을 적용 중이다. 21일 기준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604.26원이다. 전일보다 0.53원 내렸다. 다만, 주간 평균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4주차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휘발유 가격은 올해부터 인하폭이 축소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금융위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바 있으나, 글로벌 은행 위기 완화 분위기 속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문제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 1년여간 지속되면서 세수가 급격하게 줄
[충북일보] 진천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가 21일 충북도청에서 토지수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도에서 열린 토지수용위원회의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대책위 주민 10여 명은 도청 현관에서 수용재결 신청 기각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본관 현관으로 이동 토지수용위원회 참관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 유리가 파손됐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유 재산을 마음대로 수용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개인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원주민의 90% 이상이 합의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이주 대책도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도에 수용재결 기각을 강력히 요청했다. 도는 이날 같은 시각 토지수용위원회를 열어 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의 토지수용 신청을 심의했으나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공개를 요구했지만 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장(충북지사) 결재 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3~4일 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가 노사화합을 위한 상생선언식을 가졌다. 충북개발공사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충북개발공사지회는 창립 17주년을 하루 앞둔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상생선언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선언문은 진상화 사장과 우정섭 지회장이 공동 낭독하며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공사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진상화 사장은 "공사의 발전에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도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으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산림·임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산림청 전문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문 교육기과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림청 인증 임업후계자 및 귀농·귀촌 필수 이숭교육을 비롯한 전문성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연구소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양질의 임업 교육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10일까지 '2023 충북 레이크파크 특화경관조성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담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선정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도 30%, 시·군 70%의 비율로 분담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선정된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화장품 기업이 유럽 화장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7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천8백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백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백코리아, 스톨존바이오, 뷰티화장품, 디에스테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충북 화장품공동브랜드 샤비 등 7개다. 특히 샤비 84만9천 달러, 스톨존바이오 2백50만 달러, 백코리아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은 박람회에 첫 참가해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공람은 지난해 12월 1차 공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람은 이달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재정비안은 시청 임시청사 신성장계획과에서 비치된 도면을 열람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재정비안에는 도시계획시설 194곳 등 청주지역 324개소에 대한 주요 정비사항들이 포함됐다. 시는 재공람 이후 관련부서 재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된 정비기준에 따라 객관적·합리적 기준으로 형평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최근 여건변화에 따른 각 생활권별 주민 요구사항과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 공공복리 증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FTA활용지원센터는 21일 청주상의회관 2층 교육실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보자를 위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FTA 개념 및 활용 절차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 관리 실무 △인증수출자 등의 내용으로 수출 기업들의 원산지증명서 발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FTA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신규 FTA가 점차 확대되고 내용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교육, 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FTA활용지원센터에는 상주 관세사가 기업들의 FTA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전화·방문 상담을 통해 해결해주고 있어 기업들의 다각적 활용이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가 안전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대책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 3천428개소를 포함한 농업생산기반시설 1만4천476개소에 대한 분기별 안전 점검으로 위험 요소, 보완사항 등을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펜스·인명구조함·CCTV 설치 등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의 안전 대책시설 정비와 설치 확대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안전대책시설 예산을 4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2023년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통한 CCTV 추가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사고 위험 요소의 사전 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 선도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삶터,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길웅 16대 남청주농협 조합장이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박한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이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공정·상식·청렴·소통을 통한 직원과의 화합을 강조했으며, 이른 아침 출근해 취임식을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조합장은 "직원들이 행복한 농협,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의 마음으로 조합원을 섬기며 직원 복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 상호금융이 고금리 시기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해당 저금리 대출은 농협중앙회가 1.65%의 이자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천만 원, 2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대출'의 총 한도는 1조 원으로 최소 2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33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금리상승에 따른 영농자금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금리대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농업·농촌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이 21일 조달우수제품 지정 업체인 충북 청주시 소재 주식회사 티에스일렉트릭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판로지원 확대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티에스일렉트릭은 '폐쇄형 배전반·분전반'을 생산하는 업체로 다수의 특허와 성능인증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삼아 더욱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에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판로가 더욱 확보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전국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도와 산업은행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강석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육성과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역 지정과 도에 투자하는 첨단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단지조성 금융제공 및 투자유치 지원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도와 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육성과 투자유치 공동 마케팅 협력, 금융자문 제공, 기업투자유치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반도체산업분야 2위, 이차전지산업분야 1위, 바이오산업분야 2위 등 국가 핵심 첨단산업의 중심지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지역 소재 주요 기업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도와 함께 초격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
[충북일보] 충북도 내 화장품 기업이 유럽 화장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7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천8백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백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백코리아, 스톨존바이오, 뷰티화장품, 디에스테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충북 화장품공동브랜드 샤비 등 7개다. 특히 샤비 84만9천 달러, 스톨존바이오 2백50만 달러, 백코리아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은 박람회에 첫 참가해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4일까지 '꿈틀꿈틀 텃밭학교' 입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교장으로 하는 '꿈틀꿈틀 텃밭학교'는 어린이들의 꿈을 담는 틀, 생명이 꿈틀거리는 생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농촌과 농심(農心)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오는 4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텃밭가꾸기 외에 월 2회 격주 토요일마다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학생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덕산읍 혁신도시로, 6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꿈틀꿈틀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가정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jincheon.go.kr/jcact)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 이메일 또는 혁신도시 출장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이달 29일까지 '선(先)임대-후(後)매도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농지 선(先)임대-후(後)매도사업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가 청년농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한 후 조건부 장기 임대(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지 취득이력이 없는 청년후계농과 20∼30세대다.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농지는 1천㎡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팎의 논·밭(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우 경지정리된 논, 밭기반정비가 완료된 밭)이고,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대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상 지역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소재 농지다. 농지은행포털(fbo.or.kr), 농지연금(fplove.or.kr)사이트,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043-871-7322)에서 세부사항 문의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음성지사는 군내 청년농 육성을 위해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경영실습농장 후보지 확보도 추진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시설하우스에 대표 열대과일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렸다. 시는 기후 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자 지역농업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바나나를 재배했다. '낙원의 사과'라고도 불리는 바나나는 비타민 A, E와 식이섬유, 무기질 이온 등이 풍부하며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크리토판도 함유하고 있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적정온도로 관리하면 정식(定植·모종을 밭에 심는 것) 후 1년이면 수확할 수 있지만 제천시는 바나나 생육이 정지되는 추운 겨울 때문에 5개월 늦은 17개월간 재배해야 수확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시는 환경에 더 적응력이 높은 바나나 종을 구분하고자 지역 적응 실증 실험도 진행했다. 통상 바나나는 키가 큰 '삼척', '그린' 2종과 키가 작은 '몽키' 1종으로 분류된다. 실증결과 키가 큰 두 품종은 첫 수확에 17개월 소요되나 측지(側枝·곁가지)에서 나온 1개를 함께 키울 수 있어 매년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몽키'의 경우 정식 3년 차에 열매가 맺히는 것으로 보아 더 높은 온도 요구 등 재배관리가 까다롭다고 시는 판단
[충북일보]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이 21일 보은 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 황규철 옥천군수, 이경노 보은군의회 부의장, 남부 3군 농협은행 군 지부장, 김연상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 본부장,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조합장은 10대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우 고품질 사양기술과 이론에 해박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축산규모 차별 없는 조합원 중심 경영, 조합원 무상 한우 헬퍼 사업과 가축개량사업 집중육성 등 현장 중심 경영, 경영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원로조합원 복지 증진 등을 공약했다. 조합원들은 구 조합장이 조합 발전과 조합원 실익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조합장은 "원자재가격 인상, 축산물 유통구조 문제 등으로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축산업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볍씨 소독용 '온탕소독기' 무상 이용 사업을 이달 27일부터 추진한다. 볍씨 온탕 소독은 60도의 물에 건조된 볍씨를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에 10분간 식힌 후 침종하는 것으로 방제 효과가 90%에 달한다.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방제할 수 있다. 희망농가는 농업기술센터(043-871-2365)로 사전 예약한 후 종자를 망사주머니에 포장해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온탕소독기는 군 농기센터 내 친환경종합분석센터 옆 ICT하우스에서 운영한다. 소독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로 벼 재배면적 2㏊미만의 소농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볍씨 정부보급종은 전량 미 소독종자로 공급되는 만큼 반드시 종자소독 후 파종해 달라"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최근 에어서울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식에는 박혜선 세명대 항공서비스학과장을 비롯한 학과 교수진과 김웅 에어서울 안전본부장, 장창권 에어서울 캐빈서비스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산업수요에 맞춘 인력양성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세명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항공사 현장실습과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박혜선 세명대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에어서울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2017년 항공서비스학과를 개설, 2023년에는 3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항공업계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개별공시지가 19만9천514필지에 대해 4월10일까지 주민열람을 하고 의견제출을 받는다. 토지소유자 등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일사편리 충북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에서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다. 열람지가부가 비치돼 있는 민원지적과나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상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내용은 토지 지번별 ㎡당 가격이다. 토지소유자 등은 인근 토지와 지가균형을 이루지 않는 경우 군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지적과, 읍·면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 서식에 따라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제출된 의견을 토대로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 가격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재조사한다. 이어 전문 감정평가사 검증과 괴산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세, 지방세 등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에 나섰다. 이 센터는 한방바이오밸리에 987㎡(299평) 건물(전체부지 1천352㎡)로 제천에서 나는 약용작물(감초, 황기, 지황 등)을 원료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19년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됐고 내부에는 추출·농축·포장기 등 59종의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HACCP과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시가 오는 29일까지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사용 허가 운영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관련 시설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로 GMP승계와 HACCP의 유지가 가능해야 하며 약용작물을 원료로 한 건·기식과 기타 식품을 제조가공 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개인으로 자본력이 충분하면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기본 5년이고 선정된 운영자는 센터 시설관리 등 운영 전반 등을 맡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 고시·공고란을 숙지하고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위원도 함께 모집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4월 초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추후…
[충북일보] 음성군이 시스템반도체 집중 육성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군은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위한 '4+1 신성장산업' 단계별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기적 데이터 연산과 제어, 변환, 가공 등의 처리 기능을 담당하는 이른바 '비메모리반도체'라고도 한다. 시스템반도체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산업' 분야와 설계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foundry) 산업' 분야로 나뉜다. 군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은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스템반도체 전략기업 육성, 기술개발 지원,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투자유치다. 군은 감곡면 DB하이텍을 중심으로 1조20억 원을 직·간접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상우산단을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또 반도체 기업 집적화, 신규 일자리 창출,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새롭게 개발한 '와인 소금빵'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 '와인 소금빵'은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으로 개발했다.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은 2년간 10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농촌 체험과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와인 소금빵'은 현재 '레드와인 소금빵'과 '화이트와인 소금빵' 등 다양한 형태로 팔리고 있다. 이 소금빵들은 15cm 내외로 반죽에 와인을 첨가해 발효하고 안데스산 펄소금을 뿌려 굽는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와인 소금빵'은 입소문을 타고 주변의 어린이집과 노인병원 등에서 많이 찾는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인홍 군 농기센터 소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현재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