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금왕농협과 이 농협 소문난 꿀수박 작목회가 공동 주최한 '소문난 꿀수박 작목회 출하 전진대회'가 18일 금왕읍 금빛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중도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금왕농협의 소문난 꿀수박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원했다. 이명섭 금왕농협 조합장은"농가들이 공들여 키운 수박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이 더욱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 홈플러스 청주점(가경동) 식품관 내에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 개장은 지난 3일 시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강내농협, 오창농협이 농업인·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 사항으로 추진됐다. 직매장 코너에서는 청주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채소, 과채류 등 50여개 상품이 진열·판매된다. 시는 유통 구조를 최소화한 로컬푸드 판매로 도시민에게 신선한 우리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장 기념 행사로 시는 10~30%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이 우리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사업량 확대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 부기장(부기장 훈련요원) △민·군경력 신입 부기장 △객실승무원(객실인턴) △항공기 정비사(경력) △IT부문 신입(경력) 부문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운항승무원은 부기장 훈련요원과 민간항공사, 군경력자를 신입 부기장으로 구분해서 모집한다. 신입 객실승무원은 인턴사원으로 근무(1년)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경력직 정비사와 IT 다양한 부문에서도 함께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recruit.twayair.com)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싱가포르·몽골·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다낭, 방콕(돈므앙), 오사카, 나트랑 노선도 새롭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인 티웨이항공은 추후 노선 확대를 위해 중대형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주력 업종인 반도체, 전기·전자 등 지능형 정보기술(IT)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까지 국비 등 29억원을 들여 정보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도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기술 개발을 위한 3개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과 ㈜테크브릿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성창㈜이 맡아 진행한다. 심텍은 반도체용 캐비티 글래스 패키징 기판을, 테크브릿지는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을 위한 센서 퓨전기반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을 각각 추진한다. 성창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주택 재난 생활안전 감시와 긴급 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북지역사업평가단, 해당 기업과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기술 개발과 유망 품목의 조기 사업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에 들어서는 청주전시관 명칭이 '청주오스코'(OSCO)로 확정됐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스코는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를 뜻하며 앞에 청주를 붙여 청주시에 있는 컨벤션센터라는 의미를 더했다. 공식적으로는 '청주OSCO'로 표기할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 중인 청주전시관은 그동안 오송컨펙스(confex)로 잠정 사용해왔다. 하지만 컨펙스란 단어가 장소가 아닌 행사를 지칭하는 보통명사이고, 발음이 어려워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여론이 많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청주OSCO 건립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부지 공사는 80%, 건축공사는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천31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만9천725㎡, 건축면적은 2만1천716㎡이다. 주요 시설은 전시시설 1만31㎡와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 1개, 중회의실 4개, 소회의실 4개가 들어선다. VIP 대기실 4개와 근린시설 4개 등 지원 시설과 함께 여가 선용을 위한 미술관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5년 하
[충북일보] 박준규 진천부군수가 이월면에 소재한 초소형전기차 완성차 제조업체인 ㈜대창모터스를 찾아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부군수는 18일 대창모터스를 찾아 소형전기차 업계에 대한 이해와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해당 부처에 건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도 소형 전기트럭 등 고객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대창모터스는 2010년 충주에서 사옥을 이전해 진천에서 초소형전기차와 트럭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 군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최근 경기 침체 및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관내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 부군수는 "초소형전기차와 소형트럭의 수요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인프라와 친환경 소형전기차 확산을 위해 기업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창모터스는 진천에 본사를 두고 초소형전기차와 배터
[충북일보] 괴산군이 전략작물 직불제 논 하계(夏季) 조사료 재배면적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군은 올해부터 조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논 하계 조사료 재배면적 73.4㏊를 확보했다. 군이 올해 확보한 조사료 재배면적은 도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다. 참여 농가에는 ㏊당 430만 원을 지급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 현장방문 설득 등 조사료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쌀 과잉 생산으로 벼 재배를 줄이고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작물 생산을 늘리는 제도다. 미국 등 주요 생산국의 이상기후로 조사료 생산량이 급감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입이 제한돼 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 군 관계자는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은 조사료 수급과 가격 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종자 공급, 기술 지원, 판로 확보 등 농가 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센터'를 정식 개장하기 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민의 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3차례(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4~6시) 무료로 운영한다. 군 통합예매시스템(과일나라테마공원)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10인 이상)예약은 시범운영 전 전화로 해야 한다. 레인보우 힐링센터는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의 하나로 영동읍에 197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전체면적 4천4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어린이 힐링뮤지엄과 힐링숲정원, 빛의정원, 힐링풋스파, 명상의연못 등 층별·공간별로 영동의 자연(빛, 물, 바람, 돌)을 테마로 조성했다. 정영철 군수는 "시범운영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 조사와 설문을 통해 7월 정식 개장까지 시설 상품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스마트농업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미래 첨단 농업 육성과 지역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기업들과 힘을 합친다는 게 군의 전략이다. 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하는 우듬지팜(주)(대표 강성민)·시더스 그룹 휴스템 코리아(대표 이상은)와 업무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설립한 우듬지팜(주)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을 토대로 융복합 재배 환경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한다. 국내 스마트팜 최초로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시더스 그룹 휴스템 코리아는 국내 온라인몰 등 유통시스템을 갖춘 농수축 특산물 플랫폼 전문 회사다. 군과 두 회사는 협약서에 스마트팜 관련 각종 정보공유와 경험 교류, 기업 유치 등 스마트 농산업 단지 구축 협력, 정부 과제 발굴과 수행에 필요한 재정·기술·행정적 지원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 첨단 농·산업단지 구축과 기업 유치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사항을 과업에 추가해 민선 8기 군의 핵심사업인 '스마트농업'의 틀을 다질 방침이다. 충북도의 시·군 특화사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시 바이오기업 성장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에 각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충주시에 사업장을 둔 바이오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인증 취득, 시제품 제작, 홍보비 등에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 2년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역량 있는 바이오 기업이 지역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사업,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재직자 실무역량강화 교육사업 등 지역 내 바이오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가축전염병의 전파 방지를 위해 6월 말까지 미등록 축산차량의 자진등록 기간을 운영하고, 7월부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축산차량등록제는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에 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해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 조치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고자 2012년부터 시행해 왔다. 등록대상은 가축·원유·사료·동물약품·가축분뇨·왕겨·퇴비 등 운반 차량과 가축진료·인공수정·컨설팅·시료채취·기계수리 등을 위한 축산시설 방문 차량 등이다. 또 지난달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가축 사육시설 소유자 등이 소유한 화물차뿐만 아니라 승용차·승합차까지 등록대상이 확대됐다. 축산차량을 등록하지 않거나 GPS를 장착하지 않은 소유자, GPS 전원을 끄거나 훼손한 차량 운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축산차량 소유자 또는 운전자가 GPS 정상 작동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거나 가축방역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축산차량 소유자가 변경 또는 말소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1개월 이내에 변경 또는 말소 등록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시설 출입 차량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 50
[충북일보] 세종시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도전캠퍼스'(사진) 참여자 5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4천3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구직단념청년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청년 도전캠퍼스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참여형 교육과정이다. 일대일 밀착상담은 물론 자신감회복, 생활관리, 취업역량강화, 지역의 청년기업을 활용한 직무체험 등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5주 단기과정인 '도전캠퍼스'와 5개월 중장기 과정인 '도전+캠퍼스'로 나뉘며, 초기 상담을 거쳐 적합한 프로그램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도전캠퍼스를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 원을 지급하며, 도전+캠퍼스 이수자는 성공수당 5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이다. 경력보유여성, 취업문
[충북일보] 단양군이 작지만 강한 농가 강소농 육성을 위해 강소농 경영&마케팅교육을 오는 7월까지 11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 실천 노트 작성, 내 농장 슬로건과 네이밍 개발, 스마트폰 사진 촬영 실습, SNS를 이용한 농산물 마케팅, 농산물 포장재, 스마트 스토어 가입과 상품등록 실습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강소농이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해서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선도 경영체를 말한다. 향후 강소농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의 후속교육과 분야별 자율 모임체를 구성해 자율적이고 자립적인 농업경영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 농업의 실현과 농업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으며 강소농이 농업발전을 이끌어 가는 핵심 농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강의는 지난 3월 신청받아 선발한 2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작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2022 제천한방바이오람회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오는 6월 대만으로 첫 수출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기존 재단이 수출길을 연 방식은 주로 현지 판촉전 등으로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수출을 확정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재단은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해 바이어(현대홈쇼핑)-수출업체(농업법인 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회))를 연결하도록 도왔다. 이 결과 오는 6월 농업법인 넉넉한 사람들에서 제작한 사과즙이 1천500만 원 상당(20피트 컨테이너 1박스) 대만으로 건너가 시범 판매에 들어간다. 바이어와 수출업체는 적극적인 판촉 행사와 홍보 등을 진행한 뒤 판매 추이를 살펴 연간 50만 달러(6억5천만 원 상당)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후 재단은 본격적인 수출이 이어질 시 포장재 지원 등 가능한 부분을 전격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업법인 김덕회 대표는 "바이어 상담회 등 재단의 지원 덕에 대만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며 "상품의 질을 점차 발전시켜 지속해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희 이사장은 "제천한방
[충북일보]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르고… 못 살겠어요." 충북지역 축산외식업계의 한숨이 짙다. 최근 전기·가스요금과 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구제역까지 번지고 있어서다. 17일 청주 상당구 성안동에서 돼지국밥집을 운영하는 한상이(54)씨는 "같은 곳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데 올해 경기가 역대 최악 같다"며 "앞으로 잘 풀리겠지, 내일은 괜찮겠지 하고 웃으며 넘어가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요즘엔 정말 살맛이 안 난다"고 토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전기요금을 ㎾h당 8.0원,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인상했다. 한씨는 "지난달 사용한 전기·가스요금만 80만 원가량"이라며 "이달에는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까지 작동시켜서 다음 달에 받을 고지서가 두렵기만 하다"고 넋두리했다. 한씨 같은 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건 공공요금 인상만이 아니다. 축산물 가격의 상승 폭도 큰 데다가 구제역까지 겹쳤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돼지고기의 도매가는 ㎏당 평균 5천966원으로 지난달 18일보다 7.19% 증가했다. 같은 날 음성농협에서 거래된 소고기 도매가도 ㎏당 평균 1만8천882원으로 지난달…
[충북일보]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에 청주시가 뛰어들었다. 시는 1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계획서를 발표회에서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서의 청주를 어필했다. 이날 시는 청주의 반도체 산업 환경, 반도체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특화단지 유치시의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청주의 산업단지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청주일반산단,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이 있고 이들 산단에는 SK하이닉스와 네패스, 키파운드리, 파워마스터반도체, 심텍 등 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기업 166개사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첨단 반도체의 핵심은 반도체 칩의 고집적화, 저전력화에 있으며 크기의 한계 때문에 다수의 층을 적층하는 첨단기술이 요구되는데 청주에 소재한 SK하이닉스, 네패스 등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청주의 반도체산업 수출액은 81억7천300만 달러, 한화 10조9천300억원에 달한다. 반도체는 청주 전체 수출액의 33%를 차지하며 이는 충북 전체 반도체 수출액의 98.8%에 해당한다. 또 청주는 오창테크노폴리스산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18일부터 24일까지 '수박유니버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당도 수박을 비롯해 '까망꿀 수박', '애플 수박', '망고 수박' 등 다양한 이색 수박 10종을 할인하는 행사다.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수박을 구매한 뒤 도장을 3번 찍으면 수박 전 품목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구매액 1만 원당 1개의 도장이 찍히며, 하루당 최대 2개의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앱에 로그인한 뒤 '수박 스탬프' 단추를 누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고물가와 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수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수박과 함께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부분 개통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도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인 북일~남일(11.74㎞) 구간 중 '남일면 효촌교차로~운동동 백운교차로(3.4㎞)' 구간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나머지 구간(백운교차로~용정교차로~국동교차로)은 오는 12월 일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다. 이 구간에 조성되는 도내 최장 길이 '상당터널(4.027㎞)'도 뚫린다. 공사를 맡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당초 효촌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을 지난해 개통하려 했지만 원자재값 상승과 관급자재 수급난에 따라 개통 시기와 구간을 일부 조정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총 길이 41.84㎞의 대규모 원형 도로가 완성된다. 2001년 첫 착공 후 22년 만이다. 구간별로는 2011년 3구간(오동~구성), 2014년 1구간(남면~북면), 2016년 2구간(휴암~오동)이 차례로 개통됐다. 1~2구간은 시가, 3~4구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했다. 총사업비만 1조원에 가까운 9천217억원에 달한다. 도심 외곽을 우회하는 이 도로는 2000대 초 개통된 1순환로(19.3㎞), 2순
[충북일보]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곳에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 제도는 그동안 제각각이던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하고, 수출액 규모별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세종시에서는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 부문에 관내 수출 유망 기업 5곳이 신청했다. 이 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 비전세미콘㈜는 2001년 3월에 설립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및 로봇을 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에 3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해 수출뿐 아니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7년 9월 설립해 반도체, 발광진공관(LED), 태양광용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삼중메틸갈륨(T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진천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 시제품 개발에 나섰다. 군은 17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 및 공정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가공농업인 등 20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용역기관인 (주)식품·환경연구센터의 제품개발 방향 및 제조공정 등을 포함한 중간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진천군 쌀(알찬미)을 이용한 컵 누룽지 2종과 어린이용 발효홍삼음료 1종의 시제품에 대한 시식회를 갖고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와 설문 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총 3종의 개발 제품에 대해 제품개선과 배합비를 결정하고 최종 결과보고회를 통해 오는 8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개발된 가공품은 진천군 가공농업인에게 기술 이전해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 FTA통상진흥센터는 17일 음성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FTA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음성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FTA 활용을 위한 △FTA 개념 및 절차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 관리 실무 △인증수출자 △신규 FTA 협정 등을 내용이 진행됐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의 FTA환경이 점차 확대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FTA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7일 진천군 농업문화복합공간(Rootsquare)에서 더 행복하고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KRC-way 3+8혁신 프로젝트'의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RC-way 3+8혁신 프로젝트'는 3대 기본원칙(안전·신뢰·혁신)과 8대 조직문화(소통·업무·평가·회의·격식·지시·보고·회식) 실천을 위해 공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서약식에는 MZ세대 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홍섭 본부장과 장장섭 노동조합 의장이 3대 원칙 준수와 8대 조직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MZ세대 직원들이 참여하는 발표·현장답사도 진행됐다. 신홍섭 충북본부장은 "KRC 3+8 실천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장장섭 노조의장은 "노사가 화합하고 신구세대가 함께 노력하면 공사가 건강해지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세관은 17일 오후 청주세관 소회의실에서 지역내 8개 보세공장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활성화를 위한 보세공장 운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수출부진 등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충북 경제를 주도하는 보세공장 운영인을 대상으로 수출을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세관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수출기업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세공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영민 청주세관장은 "앞으로도 보세공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해 충북지역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17일 상의회관 2층 교육장에서 지역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확대를 위해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제도(MAS)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 개요 △업무처리 진행 절차 △다수공급자계약 특수사항 △컨설팅 지원사업 안내 등이 다뤄졌다. 다수공급자계약(MAS)은 조달청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2개 이상의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수요기관인 공공기관에서 나라장터종합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청주시 소재의 다수공급자계약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6일 충북도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충북 중소기업 IP경영인클럽'월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넛소프트 주식회사 이광규 대표의 '제조와 인공지능이라는 만남' 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IP경영인클럽 회원기업 경영우수사례 발표, 유관기관 담당자들과의 기업지원에 대한 의견 교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치성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회원 기업들이 지식재산 및 기업지원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의 선도기관으로서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