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글로벌 경기 둔화세 속에 1분기 충북지역경제는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광공업 생산과 수출, 건설경기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2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광공업 생산 지수는 지난해 동분기 보다 11.4% 하락했다. 충청권 내 4개 도시 모두 광공업 생산에 부진을 겪는 가운데 반도체·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충북에 직격탄이 됐다. 도내 광공업지수는 지난해 3분기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최근 3분기 연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동분기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기장비 10.6%,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8.0%, 자동차 및 트레일러 8.7% 등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감소한 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35.2%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27.9% △식료품 -9.3% 등이다. 메모리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프로세서 등의 수출감소로 전국의 수출이 지난해 동분기 보다 12.6% 감소한 가운데 충북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도내 1분기 수출은 약 74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8.0% 감소했다. 수출이 감소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 영동군, 국악방송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영환 충북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과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지원 등에도 나선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지난 2월 말 기획재정부 자체 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정책성 등급 심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국제행사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란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1개 전시관, 7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 일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인근 부지(대평동 586-25)에서 충전소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순열 시의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시행사인 코하이젠의 이경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민간과의 협업으로 건립하는 수소충전소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기반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1천500㎡ 규모에 정부 42억 원, 민간사업자(코하이젠) 38억 원, 세종시 13억5천만 원(부지매입) 등 총사업비 9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300㎏/h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충전용량 25㎏/h를 갖춘 기존의 대평동과 어진동 수소충전소에 대비해 충전용량이 12배 가량 크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고춧가루 제품 1건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돼 관계 기관에 긴급 회수 조치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 소재의 모 업체가 생산한 고춧가루에서는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인 10㎎/㎏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를 '부적합 긴급 통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 기관에 전파했다. 금속성 이물질은 원료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기계 부품이 마모돼 발생했거나 공정 중 부주의로 금속 파편 등이 혼합된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앞서 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견과류 가공품 31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사와 분말제품 41건에 대한 금속성 이물 검사를 시행했다. 김포 업체 외에 부적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식품 안전성을 위한 집중 검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은 견과류에서 자라는 곰팡이가 내는 독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되는 '2023년 장수기업 희망포럼'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기업 희망포럼은 2019년 개최 이후 △경제, 산업환경 변화 △1·2세대 중소기업인 간 소통에 대한 명사 강연 등 알찬 구성으로 참가자의 95% 이상이 만족하는 명품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포럼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하며 최근 이슈인 △ChatGPT(중앙대 김상윤 교수) △세대 간 소통(아주대 김경일 교수) △리더십(영화감독 강윤성)에 대한 명사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1·2세대 중소기업인 동반으로 참가해야 하며,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등 포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02-2124-3165, 3145~7)로 하면 된다. 권영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장수기업 희망포럼은 부모와 자식을 넘어 창업주와 후계자의 인연을 견고히 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많은 1·2세대 중소기업인의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게임산업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입주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려졌다고 22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다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형 게임사의 신작소개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여지며 역대 최대 방문객 10만5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B2B관에는 게임센터 입주기업 △곤군게임즈(대표 장재곤) △나인헥타르(대표 함기석) △스튜디오215(대표 황창욱, 강한주)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 △조이앤플레이(대표 장일우) △플로트릭(대표 최경빈)이 함께 참여해 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에게 충북 게임기업의 역량을 각인시켰다. 이들은 국내는 물론 중국·영국·태국 등 다국적 퍼블리셔들과 나흘동안 총 50여 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엠피게임즈는 '경기게임오디션' 본선에서 신작 '아리엘 모험기'를 통해 비수도권 팀중 유일하게 TOP10 꼽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리엘모험기는 귀여운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3D 방치형 RPG 게임이다. 이번 오디션 결과로…
[충북일보] LG화학과 청주시는 22일 '1사 1하천 사랑운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최주원 도로사업본부장, LG화학 주재임원 최종완 상무 등이 참석했다. '1사 1하천 사랑운동'은 기업체·사회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청주시의 하천 정화 캠페인이다.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LG화학과 청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힘쓰기로 했다. 최종완 LG화학 주재임원 상무는 "하천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의 하천 청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우리 시에서도 시내 하천 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LG화학은 1979년 청주에 공장을 설립한 후 LG생활건강·LG에너지솔루션 등을 분사했으며 양극재, 분리막, OLED 등 2차 전지·부품 소재를 주요 생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 성지연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22일 오후 2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2023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추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팸투어 운영, 디지털콘텐츠 사업, 의림지 유화 작품전시회 등을 함께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제천(의림지)과 청풍(케이블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의 대표 명소인 청풍호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물태리역에서 출발해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케이블카 외에 시네마360과 환상미술관, 모노레일 등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오영록 대표는 "제천시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관광사업단 박준범 단장은 "제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객을 의림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천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세종~천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주요 시정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나섰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 세종시 실국장들은 2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산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4년 정부 예산안 편성 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방자치단체 간 정부예산 편성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자리는 세종시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기동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실국장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국과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거점시설이자 폐회식 장소인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적기 건립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과 내년도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세종~천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단계 구축 사업비와 상습 침수구역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덕현·맹곡·읍내지구가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정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신유형 무인 카페·밀키트점·편의점 등 무인 식품판매시설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원구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내 20곳의 무인 식품판매시설에서 △자동판매기 위생상태 및 고장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여부 △시럽 등 재료 보관상태 및 표시사항 부착 여부 등을 점검했다. 박종분 서원구 환경위생과장은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 하계 학생 근로사업 대상자 275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유형별로 특례 90명, 다자녀가구 70명, 읍·면 특례 32명, 특정 근무지 20명, 일반 63명이다.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제천시에 주소를 두면 자격이 주어지며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휴학생은 원칙적으로 신청할 수 없으나 2학기 복학 예정자는 복학 예정서 제출 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오는 6월 중순께 선발 명단을 결정하고 6월 말 최종적으로 이들을 부서에 배치할 방침이다. 선발 학생들은 오는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5일간 1일 4시간씩 근무하며 주로 시 업무 전반(행사, 행정업무, 민원안내, 환경정리 등)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는다. 다만 배치 부서에 따라 근무 장소와 내용은 다르다. 시급은 9천620원으로 근무 사항 변동 없을 시 92만3천520원(고용보험료 공제)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생 근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자리, 진로 탐색 등의 기회를…
[충북일보] 보은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가운데 농민을 돕기 위한 구호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가 눈길을 끈다. 이 챌린지는 최재형 군수가 처음 시작했다. 최 군수는 지난달 12일 '함께해요. 우리! 농촌 일손 돕기!'라는 구호를 적은 홍보 피켓을 들고 챌린지를 펼친 뒤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최부림 보은군 의회 의장, 김혜숙 보은소방서장 순으로 챌린지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보은교육지원청, NH 농협은행 보은군지부,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사)보은군새마을회,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보은 여성의용소방대 등 모두 50개 기관·단체에서 500여 명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군내 30여 농가에서 이 챌린지를 펼치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 군수는 지난 20일에도 이상 저온으로 냉해를 본 삼승면 사과 농가에서 두 번째 챌린지를 펼치며 일손을 도왔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베트남 하장성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도 불러들였다. 군은 지난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업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중심의 장기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군은 22일부터 '2030 스마트농업 장기발전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군의 스마트농업 육성 목표와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계획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중심으로 미래농업을 주도할 수 있는 종합적인 로드맵을 구상할 예정이다. 농업인과 농업기술을 포함한 전방위적 농업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 농림축산식품부 각종 공모사업에 대처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기상이변 등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영동만의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22일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 및 드문모 심기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연시회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육묘상자 자동이송 장치 통해 모판을 못자리에서 자동 이송으로 꺼낸 다음 드문모 전용이앙기를 이용한 드문모 심기 연시를 진행했다. 벼농사에서 파종에서부터 이앙까지의 시간은 총 소요 농작업 시간 중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볍씨 파종 후 싹을 틔운 육묘상자를 못자리 장소에 치상하거나 모내기를 위해 모판을 다시 꺼낼 때는 사람이 일렬로 줄을 서서 일일이 모판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동력도 필요했다. 이날 보여준 시스템은 컨베이어로 육묘상자를 실어 나르는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설치로 노동력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당 파종량을 늘리고 모내기시 ㎡당 심는 포기수를 축소해 육묘상자를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이를 통해 1천㎡당 육묘상자가 22~30개 정도 필요했지만 드문모 심기는 6~10개가 소요돼 육묘상자
[충북일보] KT&G가 차세대 뮤지션을 꿈꾸는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상상유니브 집현전 2023' 참가자를 23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상유니브 집현전'은 지난 2020년에 시작돼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대학생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들이 미래의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91개 팀, 4천784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집현전은 예년과 다르게 지역별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결선 무대도 서울·대전·창원 3개 권역에서 각각 열린다. 집현전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장르 구분 없이 창작곡 또는 재해석곡을 담은 영상 파일을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팀 모집은 대학 소재지에 따라 구분되며 지역별 예선과 권역별 본선을 거쳐 권역별 각 10개팀, 총 30개 팀이 최종 선정된다. 예선과 본선은 영상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 '짙은', '김주환', '미스티' 등이 참여한다. 최종 선정된 30개 팀은 심사위원들의 1대 1 멘토링과 전문밴드와의
[충북일보] 비대면 시대를 지나면서 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지만, 청주시내 전통시장엔 그 파급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8천379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청주지역도 과일·꽃·세탁물 등 배달 서비스 품목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추세다. 청원구 우암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박모(44)씨는 "최근 몇 년간 전염병으로 힘들 때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그나마 견딜 수 있었다"며 "이제는 배달 서비스가 주요 수입원으로 안착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청주시내 전통시장들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 실적은 낙제점 수준이다. 사창시장은 지난 2021년 네이버 플랫폼 '우리동네 시장 장보기'에 진출해 37곳의 점포에서 총 25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육거리시장도 지난 2022년 전국 138곳의 전통시장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에 입점했다.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시장상인이 배달거점으로 운반하고 배달원이 수령·배송하는 식이다. 배달거점 내 무인 냉장 보관함이 마련돼 있어 식품 등이 상할 염려도 적다. 야심차게 도입한 배달 서비스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
[충북일보] '짝퉁 황톳길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 수곡동의 산책로가 재정비된다. 시는 이달부터 수곡동 수곡중학교에서 산남사거리 일원 2필지에 대해 '명품가로수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10여년 전 '황톳길'이란 이름으로 조성된 이 산책로는 실제 황토는 없고 시멘트 위에 황토색 페인트 등을 덧발라 '황토 없는 짝퉁 황톳길' 비판을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이 산책로에 시비 4억 3천만원을 투입해 100% 황토를 깐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황토로 조성되는 산책로에서 벗어나 시민 여가 공간으로도 조성된다. 총 길이 330m로 황톳길을 조성하고 곳곳에 시민들이 즐길거리를 배치한다. 황톳길 전체는 건식 황토로 조성되지만 일부 구간에는 습식 황토길을 조성해 맨발로 물컹거리는 황토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황토를 콩알처럼 동그랗게 뭉친 미니황토볼 구간도 조성해 발바닥 지압도 체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짝퉁 황톳길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 수곡동의 산책로가 재정비된다. 시는 이달부터 수곡동 수곡중학교에서 산남사거리 일원 2필지에 대해 '명품가로수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1
[충북일보] 오송에 들어서는 청주전시관 명칭이 '청주오스코'(OSCO)로 확정된 가운데 충북도가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에 들어갔다. 도는 '충청북도 청주오스코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을 보면 전시·컨벤션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청주오스코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설치 운영한다고 명시했다. 오스코에서 추진하는 사업도 담았다.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 이벤트 행사 △회의, 세미나, 심포지엄, 공연·연회 △시설, 부대장비와 부대·편익시설 임대 등이다. 시설을 이용하려면 충북도에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용 허가의 신청 방법과 절차 등은 규칙으로 정할 계획이다. 오스코 내 1층 전시장의 이용료는 1㎡당 1천300원에서 2천800원이다. 하루(오전 8시~오후 8시) 기준이다. 기본 관리비도 포함된다. 월별, 규모별, 기간별로 각각 할인이 적용된다. 시간외 사용은 1시간당 하루 이용료의 10%이다. 2층 대회의실 1곳은 시간당 350원~1천150원/㎡이다. 중회의실 4곳과 소회의실 4곳은 시간당 400원~1천150원/㎡이다. 시설 이용 제한에 대한 규정도 마련했다. 법령 또는…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상의회관 2층 컴퓨터 교육장에서 지역내 중소기업 근로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에서 바로 사용하는 엑셀 프로그램'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근로자들이 어려워하는 엑셀 프로그램의 △시트와 셀의 관리방법 △데이터의 가공 및 시각화 △함수 작성방법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실무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한 엑셀 노하우를 실습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영업, 재무, 생산 등 많은 분야에서 데이터 관리 능력은 필수적인 직무역량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법을 숙지하여,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상공회의소는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인사·노무, 세무·회계 분야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연간교육일정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2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MSC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남획·불법어획·혼획 등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한 지속가능어업 국제표준 'MSC 인증'을 지정하는 국제 비영리 기구다. 해당 시상식은 지난해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는 총 5개 부문에서 각각 1개 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홈플러스는 장기간 MSC 인증 상품을 활발하게 유통해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받았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유통을 확대하고 국제연합(UN) 해양수산 부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홈플러스는 국내 유통사 중 MSC 인증 수산물을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다. 임경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고객 접점에 있는 식품 유통회사로서 이번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착한 소비' 상품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도 몽골 울란바토르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7개 국적 항공사 운수권 배분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AERO-K)는 △울란바토르 △마닐라 △러시아 3개국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하게 됐다. 항공 운수권은 특정 노선을 주 1회 왕복 운항할 수 있는 권리로, 국토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진에어, 티웨이는 각각 청주·무안·대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연결하는 운수권을 신규 배분받았다. 울란바토르행은 기존 김해·인천공항 등 2곳에서 총 5곳으로 늘어나면서 지방 공항의 몽골 노선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청주-마닐라 노선 주 540석 운수권과 한-러시아(여객) 주 3회 노선도 확보하면서 노선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한발을 더 내딛게 됐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대만과 중국, 베트남 등 국제선 노선 취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에는 운수권 확보에 이어 이제는 슬롯 배분의 문제가 남았다. 청주공항의 신규 노선과 운수권이 확보됨에…
[충북일보] 올해부터 충북 1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도시농부' 사업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부로 육성하고 농작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도입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시농부 참여 인원은 지난 18일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8일 표고버섯 재배농가에 처음 인력을 투입한 이후 100일 만이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2022년 청주와 괴산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됐다. 도시농부는 일손이 필요한 농업 현장에서 하루 4시간 작업을 지원한다. 근무 시간은 농가와 협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교육비 2만원과 인건비 6만원이 지급된다. 상해 보험은 각 지자체가 민간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지원한다. 교통비는 5천원에서 1만원이며 작업장 거리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영농작업반장은 하루 5천원을 반장수당으로 받는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도시농부 사업에는 1천6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가 376곳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 사업은 올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추진된다. 만 20~75세의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인 유휴 인력에서 선발한다. 연인원은 6만명으로 예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 별장'이 '꿀잼청주'로 다가서는 작은 발판이 되는 것 같다. 지난 12일 토요일 두 돌이 지난 아이를 데리고 상당구청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간혹 평일이나 일요일에 아이를 데리고 상당구청에 가면 아이는 넓은 잔디광장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자연을 즐겼다. 또 상당구청 잔디광장 인근에 위치한 청주시 유기농마케팅센터의 한살림에 들러 아이의 과자를 사 오기도 했다. 이번에도 잔디광장에서 아이를 뛰어놀게 하고 과자를 몇 봉 사 오려는 '단순한' 생각으로 상당구청을 찾았다. 상당구청은 지난해 말 청원구 오창읍에서 상당구로 이사온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소풍장소다. 토요일에 상당구청을 찾은 건 처음이다. 입구부터 주차된 차가 많았다. 상당구청으로 들어서는 좌측의 넓은 주차장은 꽉 찬 것 같았다. 날씨가 좋으니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겠거니 생각을 했다. 상당구청 안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곧장 잔디광장으로 향했다. 아무 것도 없이, 아이들만 뛰어놀고 있을 잔디광장을 예상했는데 그 게 아니었다. 잔디광장의 바깥쪽으론 하얀 천막이 줄을 지어 늘어섰고, 그 안에선 각양각색의 물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충북일보] "산림 공기로 도심 열기 식힌다." 충주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도심과 외곽 곳곳을 녹지로 꾸미는 도시바람길 조성에 나선다. 21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100억 원과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등 200억 원을 투입해 도심 주변 산지와 도심지 도로변·하천변·공원, 공공시설 등에 녹지를 조성한다. 도시바람길 조성사업의 핵심은 도시 내·외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바람길을 만드는 것이다. 충주는 계명산, 남산, 대림산 등 지형으로 찬공기 발생의 우수한 지형적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충주천·교현천 등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을 보유해 바람길숲 조성에 우수한 잠재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곳의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오염된 도시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대기순환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과 관계기관·단체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1월까지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대상지는
[충북일보] 괴산군은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개인서비스 물가 안정에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괴산군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7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종량제봉투 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보조, 경영안정자금 우선 추천 의뢰 조항을 신설한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공무원 또는 착한가격업소 종사자에게는 포상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군은 조례·규칙심의회와 군의회를 거쳐 공포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