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31일 ㈜심텍과 청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주요 명소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청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연계 교육 프로그램안을 마련해 운영토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주)심텍은 1987년 설립된 향토 기업으로, 청주지역에서 5개의 공장과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농식품 기업들이 '2023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76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임펙트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도내 6개 농식품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18건, 5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이 중 ㈜이킴의 못난이 김치와 ㈜금강비앤에프의 곤약크러쉬는 태국 기업과 45만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못난이 김치는 박람회 기간 중 시식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업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식품전문 수입 유통업체인 지두방(JIDUBANG ASIA)은 앞으로 1년 동안 25만 달러 상당의 못난이 김치를 수입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농식품 수출액이 감소세를 보이지만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 빅바이어 매칭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도는 올해 농식품 6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는 13만㎡ 전시장에 19개 국가관으로 들어섰다. 3천34개 업체가 참가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충북중기청 2층 중회의실에서 충북 주력산업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충북도청, 지역혁신기관, 중소기업 대표,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는 기존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지역혁신기관간 분절적·칸막이식 사업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됐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이 충북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기획·지원, 지역혁신기관간 협업과제 발굴·연계지원, 지역현장 규제애로 발굴·개선 등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 구축 운영계획,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주력기업 성장패키지 프로그램' 등 2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출범한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를 통해 정부,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들이 강력한 원팀이 돼 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 발굴·추진과 혁신기관 간 연계지원 활성화 등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31일 중소기업 규제 개혁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규제 2차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규제개혁을 통한 민간 주도 성장 추진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사례를 발굴한다. 지난해 1차 조사에서는 11개 분야, 229건의 현장규제 사례 발굴과 건의가 이뤄졌다. 이중 당장 개선 가능한 19개 과제 발표와 건의된 규제 사례에 대한 전수 검토까지 완료됐다. 이번 2차조사에서는 불수용 과제들에 대한 재검토와 신규 과제를 발굴 예정이다. 이번 2차 발굴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9일까지 조사표를 작성해 충북지역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충북지역본부는 사전접수를 통해 접수된 업체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정부가 불필요한 규제개혁을 통해 더 나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만큼 중소기업들이 많은 응답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제도간의 괴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더욱 노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과 오송농협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고품질 청원생명·맛찬동이 수박 판촉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수박은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제주지역 모든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다. 농협유통 청주점과 협력·추진되는 이번 판촉행사는 수박을 주력 품목으로 애호박과 오이 등 청주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오희관 지부장은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청주시 청원생명브랜드의 전국적인 확산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활발한 농산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31일 서청주농협 관할 청주시 흥덕구 평동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과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 서청주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서는 무논점파 파종 시연과 노동력·영농비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 농법 보급이 이어졌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하는 농법이다. 마른 논에 파종하는 '건답직파' 방식과 젖은 논에 파종하는 '무논점파' 방식, 볍씨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드론직파'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직파재배는 방식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기존의 이앙재배에 비해 ㏊당 약 75만 원의 생산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표 본부장은 "농촌 일손 부족과 영농비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벼 직파재배 농법을 정착시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유기농마케팅센터 잔디광장에서 오는 10일 '채식한마당' 채식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소비자기후행동충북, 청주아이쿱생협, 청주YWCA아이쿱생협, 한살림청주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청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책으로써 채식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채식 개별 부스로는 채식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와 제로웨이스트샵, 채식요리 재료 전시 포토월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기후위기와 환경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공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유기농마케팅센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번째 토요일마다 장터를 열어 지역의 공예가들과 농업인, 가공생산자들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회용이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은 장터'라는 컨셉으로 샐러들 뿐만 아니라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도 최소한의 일회용품 사용, 최대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홍보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31일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중소기업의 ESG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제51차 충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서정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장, 임일환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장 등 60여 명의 유관기관, 기업, 단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온 강수진 ㈜에셈시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다양한 ESG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강성덕 회장은 "몇 해 전부터 전국 상의 차원에서 기업의 ESG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기업들의 실천 의지가 여전히 높지 않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ESG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31일 (사)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사)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3회 철도차량세미나가 열린 교통대 의왕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박동석 회장,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이승구 이사장, 교통대 LINC 3.0 구강본 사업단장과 스마트철ICC 강정원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철도차량의 품질과 안전 분야에 관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 업무협력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구강본 단장은 "미래철도차량의 품질과 안전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의 혁신 선도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스마트철도 ICC를 기반으로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 마련과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엽채류 수경재배는 적정 수온(15~20도) 유지가 품질향상, 뿌리활력 강화 등 엽채류 생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여름일수 증가, 폭염, 겨울철 저온 등으로 작물의 뿌리활력이 떨어져 여름철, 겨울철 작물 재배가 매우 어렵다. 군은 이런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불정면 창산리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 전체를 냉각·보온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소형 탱크를 설치해 개별 냉각·보온하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급했다. 시범사업은 수경재배용 엽채류 생리장해(△뿌리생장 저하 △광합성 장해 △증산 장해 △식물체 동사)를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 생산을 조성한다. 대상 농가는 새로운 수온조절 시스템을 이용한 연중 생산으로 수확량 20~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3년 하계 대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학생 본인이나 부 또는 모 주소가 음성군인 대학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1일부터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 1학기 졸업예정자, 휴학생, 최근 1년 이내(2022년 하계, 2023년 동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인원은 20명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선발한 후 부족 인원에 대해선 무작위 전자 추첨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군청 및 사업소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 20일간 근무한다. 이번 근로활동에서는 약 185만 원(7만6천960원/일) 정도의 급여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군청 자치행정과(043-871-3167)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 부족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군을 포함한 농촌 대부분이 농번기를 맞이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농작업 계절성 등으로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농업 분야에 특화한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군 직영으로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시범적으로 처음 문을 연 이 센터는 영동읍 부용리 영동군농업인회관 안에 사무실을 두고, 전문상담원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을 무료로 연결했다. 지난해 1천77 농가에 4천385명을 중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대부분은 과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과일의 고장답게 포도·복숭아·사과 등 과수 분야에 투입됐다. 이 센터는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의 희망 작업 유형, 기간, 임금 수준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지원해 원활한 영농작업을 도왔다. 일자리 참여자에게 농작업 안전 물품과 교통비, 보험 가입 비용 등도 지원한다. 군은 대도시 유휴인력 유치를 위해 충북 형 도시농부 육성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세부 사업별 추진실적, 거버넌스 구축 운영 현황, 성과관리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평가하는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관리를 잘한 우수한 사업장에 향후 신규 선정 때 가점 등 성과급을 준다. 미흡한 사업장은 30% 범위 안에서 구조조정도 한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 도내 19곳 사업지 가운데 3곳은 '양호', 12곳은 '보통', 1곳은 '미흡', 3곳은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양호', 2022년 평가에서 '보통'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군에서 2020년도부터 진행한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 대학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육성했다. 군은 '취·창업 교육'을 통한 지역 인구 정착과 '금구 모두 모여 돌봄소' 프로그램을 통한 돌봄서비스 지원에도 힘써왔다. 주요 거점시설인 '창의어울림센터'와 '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1일부터 지역 화폐인 '결초보은 상품권'(카드형)의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조처다. 할인율은 기존과 같은 10%다. 지류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15만 원까지며, 나머지 35만 원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더 구매할 수도 있다. 이혜영 군 경제전략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군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결초보은 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달라"며 "'결초보은 카드'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결정 사항을 공고했다. 군은 31일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신청한 컨소시엄에 대해 공모지침서를 근거로 공모 목적에 적합한 사업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초평면 금곡리 일원 485만9천500㎡ 부지에 중부 내륙권 최대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재개한 공모에는 총 2개의 사업제안서가 접수돼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진행했다. 다만, 평가위원회 평가 후 사업제안서의 사업성 검토를 위한 추가 기간을 갖고 공고 전까지 전문가 자문, 군정조정위원회 개최, 행정절차법에 따른 사업신청자 의견 접수까지 진행하며 신중한 결정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군이 밝힌 제안서 미선정 사유는 △타 관광단지와의 차별성과 창의적 제안 부재 △사업신청자의 재무적 불안정 △사업·재원조달 계획 실현의 불확실성 △공공기여 방안의 미흡 등이었다. 특히, 사업계획 분야에서 재무 상태의 불건전·불안정성, 신청자 사업역량 및 책임 의지 부족, 재원조달 계획의 불투명성 등이 신뢰를 갖기에는 한계로 나타나면서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임대차 신고제 미신고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인 주택 임대차 신규, 변경, 해지 계약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과태료 부과 연장은 최근 계도 기간 중 신고량이 증대한 점,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 관행 확립이라는 취지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계약금액과 미신고 기간에 비례해 4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의 경우 계약 금액에 관계없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비대면 신고도 가능하다. 고제득 토지정보과장은 "과태료 부과 기간이 연장된 만큼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성실한 의무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년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방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다. 선발인원은 특별선발(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50명과 일반선발 50명 등 총 100명이다. 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충주시인 대학 재·휴학생이다. 근로 기간은 7월 3~28일까지다. 선발된 학생은 시 산하 각 실·과·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이며, 임금은 1일 7만6천960원(시급 9천62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6월 12일 오후 6시까지 충주시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자는 전자추첨 방식으로 선발해 6월 16일 오후 3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시 자치행정과(850-5135)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시는 첫해 특별교부세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지역 고유자원과 경쟁력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2년 차에는 특별교부세 10억 원, 시비 10억 원의 사업비로 충주시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브랜딩을 확립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관아골 일원을 로컬 커뮤니티 LAB(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미디어 기반 구축, 로컬콘텐츠 발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개최를 통해 로컬커뮤니티 창업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의 지역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신규 창업자 육성, 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브랜드를 강화하겠다"며 "생활인구 증가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들어설 예정인 철도클러스터를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시설의 건설과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 법에 산업단지 개발 업무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힘을 쏟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했다.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사업 범위에 철도 산업단지 개발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내용이 공단법에 담겨야 국가철도공단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공공기관은 국가산단 개발 사업 시행자에 포함되지만 공단법에 명시된 사업 범위에는 산단 관련 규정이 없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공단법 개정안은 다음 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차 심사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해 '계속심사'로 남은 상태다. 도는 올해 하반기 한국개발연구원(K
[충북일보] 구제역 여파로 들썩이던 소·돼지고기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이번엔 닭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육계 생산비 증가와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다. 3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물가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역 내 유통업체 40곳의 닭고기 가격은 700~800g당 평균 7천813원으로 전월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7.6% 뛰었다. 한때 가파르게 상승하던 소·돼지고기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는 것과 대비되는 모양새다. 소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16일 ㎏당 1만6천580원까지 상승했다가 지난 29일 9천920원으로 하락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도 지난 11일 ㎏당 6천380원까지 올랐으나 지난 29일 5천643원으로 떨어졌다. 시내 한 유통업체를 방문한 전모(48·상당구 방서동)씨는 "나흘 동안 이어진 비가 그치더니 날씨가 급격히 습하고 더워졌다"며 "보양식으로 삼계탕이나 만들어 먹을까 했는데 생닭 가격이 예년보다 훨씬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육계 공급량 감소가 꼽힌다. 청주 소재 (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1로 전달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p 하락한 수치다.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분야 지난 달(3.1p↑)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은 전달 대비 2.5p 하락한 84.0이며, 비제조업은 2.8p 하락한 79.9다. 건설업은 80.6으로 전달 대비 0.7p, 서비스업은 79.7로 3.3p 각각 하락했다. 각 업종별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은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5.7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4.0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은 전달 보다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19.4p), 자동차 및 트레일러(-7.3p) 등 16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4.4p) △도매 및 소매업(-4.0p)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고 △운수업(+0.3p), 숙박 및 음식점업(+1.1p) 2개 업종은 상승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96.
[충북일보] 중소기업 60% 이상이 내년도 최저 임금이 상승할 경우 신규 채용을 축소하거나 기존 인력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최저임금 결정과정에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특위'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두 번째 전원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1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68.6%는 내년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으로 '신규채용 축소(60.8%)'나 '기존 인력 감원(7.8%)'로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중소기업의 62.1%는 동결·인하 또는 1%내외 인상의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경영·고용 여건 악화와 향후 '악화(28.8%)'전망이 '호전(12.3%)'보다 두 배 이상 부정적인 데 기인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최저임금제도 개선방안으로는 인상 충격 완화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정부 지원 신설'이 필요하다는…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ONE 등급제'를 도입한다. '홈플 ONE 등급제'는 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 등 홈플러스 각 채널마다 별도로 운영하던 멤버십 제도를 통일한 것이다. 채널 한 군데서 VIP+ 등급을 달성하더라도 전 채널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시행되면 VIP+를 비롯한 Gold+, Silver+ 등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2배가량 많아진다. '홈플 ONE 등급제'는 △VIP+ △Gold+ △Silver+ △Family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등급별 혜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등급 산정 기준도 완화돼 1개월이었던 실적 집계 기간을 2개월로 확대됐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멤버십 혜택은 고객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홈플 ONE 등급제'를 무료로 출범하게 됐다"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5세대(1b)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세계 최초 데이터 호환성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해당 검증 걸차는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The Intel Data Center Certified memory program)'으로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라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5세대 기술 DDR5은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HKMG는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의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Capacitance)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이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1b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높은 성능과 우수한 전성비를 두루 갖춘 D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지역 내 위생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원구는 지난 22일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PC방과 골프연습장, 결혼식장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자·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사용·보관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점검했다. 박종분 서원구 환경위생과장은 "점검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 취급과 영업자 위생관리 강화로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