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지난 달 30일 도내 첫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농협청풍명월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조합의 풍부한 자본력과 농촌조합의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능력을 결합해 사업을 규모화하고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농협력 사업이다. 도시 농협의 역할 제고와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청풍명월조합공동사업법인은 청주축협과 충주축협 등 2개의 도시 축협을 비롯해 도내 6개 축협이 공동지분출자방식으로 만든 법인이다. 9월까지 농식품부 설립인가를 받아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하고 향후 농협중앙회 준회원으로 가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본격 가동되면 충북의 고유브랜드인 '청풍명월'과 대외 공신력이 높은 '농협브랜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충북농협은 도내 1호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도농상생 공동사업 지원자금 약 30억 원과 사업실적에 따라 최대 100억 원 한도로 지원되는 운영자금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3건
[충북일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세종테크밸리(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9차 분양에 들어간다.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도심에 위치한 유일한 산업단지다. 직주근접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주변 대학과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 때문에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전체 54필지 중 44필지가 분양을 마친 상태다. 이번 분양 필지는 산업용지 6필지와 복합용지(연면적 10%미만 근린생활시설 허용) 4필지를 포함한 10필지다. 평균 분양가격은 3.3㎡(1평)기준 산업용지 209만 원, 복합용지 291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미 분양받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첨단산업 선도기업이다. 이 중 기업 15곳이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대표 기업으로는 네이버㈜, ㈜마크로젠, ㈜바이브컴퍼니가 있다. 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도 함께 입주했다. 7월 3일자로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심사지침서를 기준으로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8월 25일 오후 4시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사랑카드 '청주페이'의 인센티브를 상향키로 했다. 당초 청주페이의 인센티브 범위는 7%였지만 시는 이달부터 두달 간 3%를 추가 지급해 10%로 늘릴 방침이다. 충전 한도도 5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에따라 이 기간 월 최대 인센티브 금액은 기존 2만1천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이 늘어나는 여름휴가 시기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과 지역 내수활성화를 위해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상향한다"며 "인센티브 상향이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홈플러스는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지난달 29일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외 직급은 인상률이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인상된 임금은 이달 급여부터 적용된다.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할 중요한 해라는 점을 참작해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전 직원에게 홈플러스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한다. 내년 3월부터는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재충전을 위한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로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대회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조직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12명, 감사 2명, 정치·체육·경제·언론·사회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아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중앙부처를 비롯한 4개 시도와 직제·인력 등에 대한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이달 중 120명 규모의 사무처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대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해 대회시설·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부처,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충청권…
[충북일보] 충주 노은라이온스클럽 제21대 회장으로 정화영 씨가 취임했다. 노은라이온스클럽은 최근 노은어울림센터에서 20대 회장 이임시과 21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은라이온스클럽 장순도 20대 이임 회장과 정화영 21대 취임 회장, 충북지구 최영구 총재 등이 참석했다. 정 신임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노은라이온스클럽을 이끌게 된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은라이온스클럽을 활성화해 지역 사회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는 노은라이온스클럽은 이웃돕기, 의료봉사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결혼 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를 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다. 단, 신혼부부는 전세자금의 경우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로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어야 하고, 매입자금의 경우 대상 1주택만을 소유한 이력이 있는 가구여야 한다. 전세 또는 매입주택 대출잔액의 1.5%(가구당 연 최대 100만 원, 최대 3년)를 당해연도 이자 납부(예정) 개월 수만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 소재의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자금) 전세보증금 2억 원 미만 △(매입자금) 부동산 공시가격 3억 원 미만인 주택이다. 제1,2금융권에서 주택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받았거나 분양권 등 주택소유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기획예산과 청년인구정책팀(850-52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청년 신혼부부가 충주에 정착해 살 수 있는 힘이 되길 바
[충북일보] 이상철 신임 국립공원공단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장이 1일 부임했다. 이 소장은 1999년 국립공원공단에 발을 들여놓은 뒤 공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물로 알려졌다. 본사 환경기술부장,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장 등을 거쳐 이번에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장으로 발령받았다. 이 소장은 "법주사,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속리산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며 "국민이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온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음성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음성전통시장을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음성시장만의 브랜드화로 지역의 거점시장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2년 차를 맞아 지역 대표 관광 상품인 품바와 연계한 이벤트, 상품 등 특화 콘텐츠 개발의 완성도를 높인다. 음성시장은 지난 5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를 추진했다. 24회 품바축제에 참가해 1년 차에 개발한 품바빵을 선보이는 등 음성시장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최근에는 마크라메 공예, 난타, 캘리그라피 등 3개 반 52명을 대상으로 문화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4일에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선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홍보 및 마케팅 공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자매결연을 했다. 음성시장은 야외쉼터 개선사업, 점포별 캐리커처 배너 간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시장통 어울림센터에 음성읍 도시재생사업으로…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촌 지역의 다양한 부존자원을 활용해 농촌체험 활성화를 도모하는 '백미 명품마을' 3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백미 명품마을은 여럿 중 가장 뛰어나다는 백미(白眉)의 사전적 의미와 다양한 재미를 갖고 있다는 의미(백가지 재미)를 품고 있는 신나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이다. 선정된 3곳은 충주시 내포긴들체험마을, 제천시 산채건강마을, 괴산군 백마권역마을이다. 이들 마을에는 백미 명품마을 인증 현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3천만원의 사업비도 지원한다. 또 마을 홍보를 위한 소개 동영상 제작과 함께 충북도 공식 유튜브 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명품마을 선정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내용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제안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총 두 개 건축사가 공모안을 제출했으며 그 결과 서울 소재 ㈜리드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선정됐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제천시 동현동 일원에 총면적 1천230㎡, 지상 4~5층 규모로 객실과 공유 오피스가 병합된 관광숙박시설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2025년 중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이 센터 건립으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과 연계돼 도심권 숙박시설확충을 도모하는 동시에 낙후된 동현동 폐선 터에 설립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시는 건축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착수보고회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 뒤 올해 12월게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밝고 활기찬 느낌이 드는 동시에 품격있고 따뜻한 제천만의 특색이 있는 워케이션센터로 건설해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역동적인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30일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한 협약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경영안정과 시설자금을 위한 지원 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차보전은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할 때의 금리 차이를 군이 보존하는 지원 정책이다. 중소기업 수혜자들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민선 8기 공약인 외곽 순환도로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역 균형발전과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곽 순환도로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외곽 순환도로는 3개 순환로로 총사업비는 3천444억 원이다. 전체 길이 101㎞ 가운데 32㎞는 신설·확장 구간이다. 군 중심축에서 가장 가까운 1순환로는 진천읍 소재지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시 승격에 필요한 진천읍 도심 확장을 고려한 순환망이다. 군은 214억 원을 들여 전체 길이 13.2㎞(기존 도로 7.4㎞, 신설·확장 5.8㎞), 전 구간 4차로로 건설한다. 2순환로는 진천읍 도심 상습 정체 해소와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한 진천읍 우회도로로 2천243억원을 들여 23.5㎞(기존 도로 13.6㎞, 신설·확장 9.9㎞) 구간이다. 국도 21호선 진천읍 우회도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 국비사업으로 추진한다. 3순환로는 가장 바깥쪽 노선으로 각 읍면 소재지, 산업단지, 관광단지를 연계한다. 987억원을 들여 64.3㎞(기존 도로 48.0㎞, 신설·확장 16.3㎞)를 건설한다. 군 관계자는 "외곽 순환도로 건설은 올해 시작해 204
[충북일보] 음성군은 온난화·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수정 불량과 생육장해 예방을 위해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 군은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과 이상고온 대비 시설원예 재배환경 개선사업에 모두 3억 원을 들여 유동팬, 차열망, 차광도포제 등을 68농가에 보급했다. 유동팬은 하우스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낮춰주고 환기팬으로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하우스 내부온도를 3~5도 낮춰 준다. 차열망은 가시광선 투과로 작물에 필요한 광합성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온실 내 열원인 적외선을 반사해 하우스 내 온도를 3~5도 낮출 수 있다. 차광도포제는 비닐하우스 외부에 뿌리면 실내 온도를 최대 5도까지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 등 차광 효과를 3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고온 대비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수박·토마토·메론 등 시설채소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가축사육제한구역은 전체 면적의 약 96%로 나타났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가축사육제한구역 지형도면 고시는 2020년 1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이에 따르면 11개 읍·면 지역의 전체 가축사육제한구역은 811.64㎢다. 군 전체면적 842.38㎢의 96.35%에 해당한다. 전부제한구역은 전체 제한구역 면적의 1.94%이고 나머지는 일부제한구역이다. 지역 전체면적이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감물면, 문광면, 사리면, 소수면, 불정면 등 5개 면이다. '괴산군 가축사육제한구역에 관한 조례'는 5가구 이상 주택(빈집 포함)이 있는 주거밀집지역의 경우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역대급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충북도내 업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9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달러당 127엔대였던 엔화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만에 최고치인 144엔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 달러·엔 국제시장 환율은 달러당 144.5엔이다. 일본의 엔저현상은 일본 은행이 자국의 내수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로금리' 대규모 금융완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이다. 도내 여행·항공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과 엔저현상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 여행·항공업계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성수기에 일본·동남아 등 인기 상품·노선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는 지난 26일과 28일 국제선 운항을 위한 2·3호기를 각각 도입하고 본격적인 국제선 확대에 나섰다. 오는 7월 6일 청주와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오사카 노선을 취항해 주 7회 운항중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달 기준 29일까지 청주공항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의 이용객은 7
[충북일보] 충북 핵심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4개 특화단지에 도전장을 내민 도가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존 인프라와 함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뤄져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청주와 괴산, 음성을 잇는 'K-반도체 벨트'에 지정받을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는 청주산업단지, 음성상우산업단지 등 6개 산단이 조성돼 있다. 규모는 2036만3천636㎡(616만평)에 이른다. 도는 반도체 기업 입주, 기반시설 조성,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네패스, DB하이텍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둥지를 트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종합 반도체 회사(IDM)가 있고 시스템반도체 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국토 중심에 있어 다른 지역과 연계 협력이 가능하고, 반도체 관련 혁신기관이 집적돼 맞춤형 기술지원이 가능하다. 기업 투자도 활발하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7년까지 15조원을 들여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5X를 구축하는 데 이어 25조원을 투입해 M17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도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조직위원회가 오랜 내홍 끝에 출범한다. 대한체육회는 29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2027 충청권 U대회 조직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체육회와 협의 없이 지난 3월 조직위 창립총회를 열어 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상근 부위원장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상근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반발했고 지난달 3일 이 회장과 조용만 문체부 2차관, 4개 시도 단체장들이 다시 모여 사무총장을 해촉한 뒤 창립총회를 재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문체부가 해당 총회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며 총회가 무산됐고 이에 반발한 체육회가 조직위 설립에 필요한 발기인 서명을 거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약속한 날짜인 5월 31일까지 조직위를 발족하지 못했다. 체육회와 4개 시도, 문체부의 갈등이 심화되던 가운데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의 중재로 조직위 구성이 다시 속도를 냈고 이날 창립총회가 성사된 것이다. 지난 23일엔 일부 인사가 대전지방법원에 '창립총회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으나…
[충북일보] 지역언론 최대 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광고 집행기준의 전면 재검토가 예상됨에 따라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의 정책 추이를 지켜보며 회원사에 보탬이 되도록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은 29일 충북 청주 소재 제이원호텔에서 '2023년도 제3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대신협은 광고 집행기준과 관련해 언론진흥재단 측이 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 중인 가운데 문광부 등의 정책적 제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언론진흥재단이 이달 말 법원 경매공고 위탁 업무를 종료하는 것에 대해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신문산업 진흥기관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를 중단하기로 한 것은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지역신문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재단 측은 업무를 종료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협은 이날 부회장으로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을 추가 선임했다. 대신협 차원의 세종 정부청사 기자실 운영 방안, 8월 중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 세미나 개최 등도 협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신협 회장인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을 비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또다시 하락했다. 6월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소폭 상승했으나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BIS는 72로 전달 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66로 전달보다 1p 올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로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전망을 의미한다. 지수가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 응답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100이하인 경우는 반대다. 도내 6월 제조업 업황BSI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달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자금사정BSI는 78으로 전달에 비해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BSI도 78으로 전달에 비해 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BSI는 77으로 전달 보다 1p 상승했으나 내달 전망지수는 79로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다.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력사정BSI는 80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2p 하락한 가운데 내달 전망도 전달
[충북일보] 허경재 충북기업진흥원장이 29일 '1회용품 제로(1zer0)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1zer0) 챌린지'는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보다 관심갖도록 하기 위해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으로 1과 0을 표현한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의 지목을 받아 '1회용품 제로(1zer0)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허 원장은 다음 주자로 이상찬 충북기업인협의회장을 지목했다. 충북기업진흥원은 '1회용품 제로(1zer0) 챌린지'를 통해 직원들이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등 적극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허 원장은 "이번 캠페인에 힘입어 더 나아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 앞장서는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30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2주간 농협하나로클럽 청주점(방서동)에서 '2회 여성기업주간 2023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전시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에스와이솔루션 퀴노아약콩두유 △㈜수미김 무럭무럭어린이김 △㈜메이플트리홀딩스 꿩만두 등 영양만점의 지역식품 등 22개사 100여개 품목이 할인판매된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여성스타트업 제품인 △드와드홀 디디피크닉매트 △가희 실종방지목걸이 △까사110 천연블랭킷 △이너레비 기능성팬티 등도 전시판매된다. 지역별 유명상품인 △충주지역 ㈜항아골의 청국장 △영동지역 여포와인농장 와인 △제천지역 이연순향토음식개발연구원 약초국수△옥천지역 ㈜참옻들의 참옻티백 등도 만나볼 수 있따. 여경협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뷰티콜라겐의 화장품, ㈜더맘 누룽지, 맹여사푸드 홍삼, 옥샘정 전통한식장류, ㈜코리나 스텐바스켓, 까마종 한글스카프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양기분 여경협충북지회장은 "7월 첫주 여성기업의 축제인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새로운 미래, 함께도약하는 여성기업'이라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2호기와 3호기를 동시에 도입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8일 강병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2·3호기 항공기 도입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로케이 2호기와 3호기는 기존 1호기와 같은 에어버스사의 A320기종(180석)이다. 이날 미국 현지에서 운항·안정성 등 각종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26일과 28일 각각 청주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에 도입한 2·3호기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최대 5대의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국제선 취항에도 본격적인 신호탄이 울렸다. 오는 7월 6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첫 취항을 하게 되는 에어로케이는 나리타, 구마모토, 후쿠오카, 울란바트로, 타이베이 등 청주국제공항발 국제선 노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항공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전면 중단되면서 추가 항공기 도입이 다소 늦어졌다"며 "2호기 3호기 추가 도입으로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충청권의 국제공항이 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정기편 국제노선을…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공사 구매업무 담당자·중소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매상담회는 우수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여성, 장애인 등) 기업, 지역 중소기업 등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4개 기업을 포함한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실수요부서 담당자들과 해당 제품에 대해 1대 1 상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홍섭 본부장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 녹색제품에 대한 실질적 구매를 적극 실천해 ESG 경영 실현에 최선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중소·여성·장애인·창업·사회적기업 등의 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총 물품구매액의 87%에 해당하는 536억 원에 대해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전국선상낚시어선협회가 안전한 해상 환경 조성을 위한 선박 내 통신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낚시어선에 '초고속 해양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인터넷, 와이파이, VoIP 전화 등 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LTE-M은 최대 100㎞ 해상까지 초고속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이다. 항해 중 선박 간 충돌 등 상황 예측 및 경보, 최적 안전 항로 지원, 전자해도 실시간 재생 등 다양한 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양 사는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CCTV를 통한 실시간 감시 및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선박에 CCTV 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고 취약 선박의 선내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재난 상황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황하욱 KT 충남법인고객담당 상무는 "KT의 ICT 기술로 전국 3천여 낚시어선주분들께 해상 디지털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함께 안전한 해상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