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달재에 좀비가 나타났다!" 제천 박달재 전통시장을 침공한 좀비 바이러스에 맞설 지구방위대가 물총 전투를 벌이는 이색적인 콘셉트의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8월 5일 오후 1시부터 박달재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는 한강의 본류인 제9 지류가 흐르는 원서천(덕동계곡-애련리)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최근 재활성화되고 있는 박달재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쇄신할 여름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 '박달재 어벤저수(水) 물총축제'는 기존의 물고기 잡기 행사를 탈피해 그간 코로나 펜데믹 시국에서 스트레스로 찌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상인회에서 기획했다.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축제는 1천50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아 1217년 거란군을 격파한 김취려 장군의 박달재 전투 등 지역의 역사와 연계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박달재 전통시장은 74개의 점포 중 58개 점포가 상인회를 이뤄 2018년 인정시장에 등록됐으며 매년 여름 축제와 박달재 옛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기본구상 용역에 들어갔다. 수소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으나,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 등과 달리 추출이 필요한 2차 에너지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90% 이상이 그레이·블루 수소다.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추출하는 방식인데, 생산과정에서 연간 9억여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생산비용이 비교적 고가이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수전해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규모·비용·활용방안을 찾는다. 또 수전해 그린수소 중심 수소산업의 개발방향과 지역특화전략을 도출하는 한편, 경제성 분석으로 사업화 확정 및 연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충주조정지댐의 수자원 전력을 활용, 정제수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급 수전해 설비를 통해 하루 1t의 그
[충북일보]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홍보와 판매 중심으로 운영된다. 행사주최측이 최근 집중폭우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조치원 이웃 청주 오송 지하차도사고 등을 고려해 '축제' 성격의 프로그램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조치원복숭아축제'를 8월 4~6일 사흘간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올해 행사는 축제보다 집중호우 피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재배농가 돕기 차원의 홍보와 판매에 집중된다. 이에 따라 당초 기획됐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와 소방차 물대포 시연은 취소됐다. 복숭아판매전, 물놀이장, 복숭아 마켓, 복숭아화채 나눔, 달빛 드론쇼 등 조치원복숭아 홍보와 판매를 위한 행사는 계획대로 열린다. NH농협은 세종시민운동장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복숭아 판매전을 시작한다. 조치원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에서 7~9개 들이 1상자(3㎏)는 2만6천 원, 10~11개 들이 1상자(3㎏)는 2만2천 원에 판매된다. 복숭아 구매촉진을 위한 쿠폰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사전이벤트는 재단 축제문화팀 SNS를 통해 진행된다. 현장 홍보부스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SNS게시, 설문조사
[충북일보] 충주시는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바이오기업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무료로 매칭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바이오 기업은 8월 11일까지 컨설팅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ymg95@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컨설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연계해 200여명의 전문위원 POOL을 활용, 기업과 전문위원을 매칭해 주고 9월부터 3달간 기업별 5회 이상 컨설팅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 기업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 중 바이오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8일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 컵 과일 상품 '햇사레 딱컵' 출시 기념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인분의 컵 과일을 마트를 찾은 소비자에게 나눠주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컵 과일을 시식한 소비자들은 신선한 과일을 편리하게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햇사레 복숭아로 만든 햇사레 딱컵은 기존 수입 과일을 가공해 과채주스가 들어 있는 컵 과일과 달리 차별화한 맛과 신선도가 장점이다. 마켓컬리(www.kurly.com)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당일 배송으로 신선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복숭아를 시작으로 수박, 사과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컵 과일로 확대·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지역 1천978농가(1천234㏊)가 재배 중인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집중호우로 농작물 생육 저하와 다양한 병해충 발생이 예상돼 특별 중점 지도하고 있다. 지난 13~18일 집중호우로 군에 접수된 침수 및 과습 피해 면적은 26일 기준 745㏊이다. 군 농기센터는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고추 탄저병, 콩 잎집무늬마름병, 벼 도열병 등 작물별 병해충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농작물 생육 회복을 위한 영양제 살포, 작물별 조기 수확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병해충이 빠르게 발생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 직원이 중점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콩 재배농가 2천923곳에 살균제를 보급하고 침수 소형농기계는 무상 수리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병해충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작목별 철저한 중점지도로 피해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홍고추시장을 다음 달 3일 개장한다. 홍고추시장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과 8일에 맞춰 닷새마다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로 다음 달 28일까지 계속된다.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했다. 직거래로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당 평균 3천340원에 가격이 형성돼 모두 23t이 거래됐다. 올해 고추 작황은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지역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564㏊다. 군 관계자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과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가맹점 수는 8천871곳으로 지난해 말 8천728곳에서 143곳(1.6%)이 늘었다. 상품권 발행액도 늘고 있다. 올해 323억원 발행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5월에 이미 판매액이 50%를 넘었다. 군이 국비 지원율 4%에서 2%로 낮췄음에도 10% 할인율을 유지하는 이유다. 복지포인트 등 군이 소속 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 일부와 농민 공익수당·아동급식수당 등 군민 대상 각종 수당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행태 변화로 배달산업이 확대돼 충북형 배달앱 '먹깨비'에 지역화폐를 연계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대출이자 기존 2%에서 3% 지원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지원 예산을 점포당 200만 원에서 300만 원 한도로 높여 소비자 맞춤형 업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연매출 8천만 원 미만의 영세업체
[충북일보] 영동군이 8월 1일부터 충북도 농업인 공익수당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까지 군내 농업인 8천21명이 농업인 공익수당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검증을 거쳐 7천479명이 선정됐다. 군은 농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와 농업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해보다 10만 원 많은 농가당 6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체 금액은 44억8천740만 원이다 지급 대상자는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카드를 받으면 된다. 이 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 군내 어느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 실·과·소·읍·면장과 관련 업무 담당 팀장 등 40명이 참석해 부서별 추진계획과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볼거리로 열릴 예정이다. 군은 올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 놀이 존, 수상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 존 등을 꾸민다. 축제 기간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보은 감성 버스킹 등 각종 연계 행사도 연다.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하기 위해 먹거리장터 참여업소 사전교육, 메뉴·음식 가격 사전 공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생각을 한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현장 축제인 만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충북일보] 옥천 복숭아가 대전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옥천 복숭아를 1일 400상자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연다. 군은 9월 말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 축제 기획관도 운영한다.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옥천 복숭아는 달콤한 향을 내고, 진한 과즙 맛 덕분에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의 1천68 농가가 428ha의 면적에서 연간 4천908톤의 복숭아를 생산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정책자금 대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축협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보은축협과 영동옥천축협 합병 당시 350여억 원에서 2020년 463억 원을 돌파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오다가 지난 27일 자로 '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도내 65개 농축협 가운데 제일 큰 규모로 알려졌다. 자금별로는 금융 농업 중기 579억 원, 축산 발전기금 109억 원, 태양광 기타 재정시설 310억 원이다. 축협은 농촌 태양광 시설자금과 사료 구매자금 증가에 힘입어 이런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료 구매자금은 올해도 보은군 101억 원, 옥천군 48억 원, 영동군 26억 원을 배정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사료 구매자금은 1.8%의 금리여서 영농비 원가절감에 효과적이다. 이 같은 정책자금 대출은 일반대출보다 저금리여서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3~4%의 이자 절감 도움을 주고 있다. 구 조합장은 "정책자금 증가는 그만큼 축산농가의 시설투자나 운전자금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얘기"라며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빠른 피해복구와 정상화에 온 힘을 쓰겠다"고 밝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교육공무직원 3명(조리실무사 1명, 초등돌봄전담사 1명, 교육복지사 1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 합격자를 9일 발표한다. 세 직종 모두 군내 공립학교에서 주 40시간 근무하는 조건이다. 초등돌봄전담사와 교육복지사의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정년(만60세)까지며, 조리실무사는 1년(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교육지원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옥천교육지원청 행정과(043-730-4315)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서며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선 소비자들과 소상공인·기업인들은 아직 긍정적 시그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6일 '2023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 400가구(387가구 응답)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심리비수는 102.6이다. 전달보다 2.9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100보다 크면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1월부터 충북의 소비심리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달보다 5p 올랐다. 현재와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 대비 각각 2p·3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4, 향후경기전망CSI는 85로 각각 전달 대비 5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3)와 금리수준전망C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1호 투자 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7일 코스닥시장 상장 신고식을 호되게 치렀다. 27일 파로스아이바이오 주가는 공모가(1만4천 원) 대비 5천270원(37.64%) 하락한 8천73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과 항암제 치료물질인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이 있다. 국내 이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를 비롯한 관련주들은 이날 일제히 급락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 주가는 장중 100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24만3천 원(19.79%) 내린 98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10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17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과열 우려가 확산되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친환경…
[충북일보] KT&G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백복인 KT&G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홀몸노인과 노숙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밥과 반찬 등을 나눴다. KT&G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고른 영양 섭취를 돕고자 2018년부터 '따스한채움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KT&G의 누적 후원금은 총 3억8천600만 원, 수혜 인원은 10만 명에 달한다. 2017년 직접 찾아가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희망밥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대전광역시 동구 '성모의집'에서 정기적인 임직원 배식 봉사활동과 운영비용을 지원 중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에게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소외계층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창산단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구재를 제작해 기증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과 27일 양일간 오창 본사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교구를 제작해 청주맹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비영리재단인 굿네이버스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점자 촉각교구 지원사업 손끝'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손끝에서 만든 교구가 시각장애인들의 손끝으로 전달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끝'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에코프로의 첫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시각장애아동의 학습권 제고와 놀 권리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프로 가족사 임직원 총 50명이 참여해 촉각인형·날씨놀이 점자책 등 시각장애아동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재들을 제작했다. 제작 교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해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더해졌다. 이번에 제작된 교구는 청주맹학교의 시각장애아동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최형익 에코프로 CSR추진팀 이사는 "임직원이 제작한 교구들로 시각장애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방안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4일까지 친절공중위생업소를 추천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추천대상은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중 깨끗하고 친절한 공중위생업소다. 영업 시작일(지위승계 포함) 후 1년이 넘지 않았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한다. 위생단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민 등은 해당 업체가 있으면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위생정책과나 4개 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천 업소를 대상으로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 내역조회, 용역업체 평가, 담당공무원 현지조사,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친절공중위생업소로 지정되면 현판, 지정증 교부와 50리터 들이 종량제봉투를 1년에 120장씩 3년간 지급한다. 또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친절하고 청결한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공중위생업소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은 자매결연지에서 농특산물 적거래장터를 열어 1천100여만 원의 짭잘한 판매고를 올렸다. 청천면은 지난 26∼27일 서울시 신림동, 인천시 운서동, 의왕시 오전동을 찾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신림동 400박스, 운서동 70박스, 오전동 180박스를 팔아 1천100여 만 원의 판매 수익을 거뒀다. 면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자매결연지 주민자치회와 청천면 주민자치회가 사전 주문을 받았다. 손기철 면장은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많았는데 자매결연지에서 농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고용서비스기업 두리그룹과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극동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에서 △신·편입생 모집 및 사회봉사, 현장실습, 취업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고용복지 및 관련 연구를 위한 제반 협력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5개월 과정으로 운영한 '강소농 전문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3~7월 모두 18차례에 걸쳐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정을 진행해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농업인이 스스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 확보를 통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강소농(强小農)이란 경영 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해서 실천하는 농업인을 말한다. 실례로 우수 교육생으로 뽑힌 신민서(에코포도)·김미정(각시네 복숭아) 씨는 전문가 정밀 경영컨설팅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개설과 실전 쇼핑 라이브 방송 판매 경험을 쌓아 온라인 마케팅역량을 키웠다. 이들은 앞으로 자체 브랜드 확립고 온라인 농산물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교육이 강소농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한정우 군 기술지원과장은 "끝까지 열정을 갖고 수강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다양한 방식의 농산물 홍보와 판
[충북일보] 충주시는 27일부터 전국의 롯데마트 매장에서 충주복숭아 우수성 및 소비촉진을 위한 충주복숭아 상생마케팅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상생마케팅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값에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롯데마트 충주점에는 이창희 충주시 농업정책국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최한교 충주농협조합장, 방찬섭 충주시조공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판촉행사를 위해 충주 복숭아 1.8㎏ 3만 상자를 일반판매가 1만5천900원에 2천 원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1만3천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상생 마케팅을 위해 충주시 3천만 원, 롯데마트 6천만 원을 후원했다. 행사는 전국의 롯데마트 매장에서 물량이 전량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희 농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복숭아의 우수함을 알리고 여름 내내 지속돼 온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단체, 기업들과 상생협력을 모색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1대 복숭아 왕에 고현기(59·이원면 백지리) 씨를, 30대 포도왕에 곽은호(62·군서면 동평리) 씨를 각각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 씨는 32년 재배경력의 베테랑 농사꾼이고, 곽 씨는 샤인머스캣을 6년 재배했다. 군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옥천 과수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포도왕을 선발한 데 이어 2012년부터 복숭아 왕까지 뽑아 널리 알려졌다. 과수 전문가들과 생산 과수의 당도, 작황, 출하 유형, 병해충 관리 등 10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선발한다. 고 씨는 GAP 인증 농가로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을 갖췄다. 과일이 크고 고르며 당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백지리 친환경 작목반 총무를 6년간 역임하며 화학비료 사용 대신 친환경 퇴비를 주로 사용해 복숭아를 재배했다. 2021년에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협중앙회의 새농민상을 받았다. 곽 씨는 짧은 재배경력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각고의 노력으로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했다. 그는 이번 평가에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충북일보] 보은군이 집중호우와 습한 날씨로 인한 벼 병해충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에 나선다. 군은 매년 2억1천만 원을 들여 벼 병해충 방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긴급 방제를 위해 1억5천만 원을 추가해 농지 3천ha를 방제할 살균제를 군내 벼 재배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농협 등에서 병해충을 공동 방제하는 단지와 친환경 재배단지는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군은 올해 병해충 발생에 적합한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잎집무늬마름병, 잎도열병 등을 우려한다. 적기 방제하지 않으면 수량 감소 등 피해를 볼 수 있어 방제를 서두르고 있다. 김홍정 군 농정과장은 "장마 뒤 연이은 무더운 날씨 때문에 병해충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 세심한 예찰과 함께 적기에 방제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기록적인 강우로 사과 농가의 엽소현상 및 갈색무늬병이 증가함에 따라 과원의 철저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시는 올해 충주지역의 많은 강수량과 강우 일수가 많아짐에 따라 사과나무의 엽소현상, 갈색무늬병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엽소현상(잎이 마르고 타들어 감)은 잦은 강우로 인한 뿌리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한 햇볕 아래 잎의 과도한 호흡으로 잎의 갈변과 조기 낙엽을 유도하는 증상이다. 갈색무늬병은 사과나무의 조기 낙엽을 심하게 일으켜 생육 저하를 유발한다. 센터는 엽소현상이 발견되었을 때 0.2~0.3% 요소 엽면 시비로 잎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갈색무늬병 발견 시 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약제를 살포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과원의 배수불량도 엽소현상의 주된 요인이 돼 토양의 물 빠짐에도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사과의 정상적인 생육과 이듬해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과원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드린다"며 "또 탄저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보호살균제 위주의 사과원 방제와 동시에 탄저병 발견 시 과실 조기 제거를 통한 확산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