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자 2월 말까지 한랭질환 집중 건강관리에 나선다. 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이 대표적이며 매년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보건소 방문보건팀은 취약계층의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 등을 통해 건강이상 유무 등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건강증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응급 시 대처법등의 건강관리 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방한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한파 대비 모든 군민들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기초수급자 선정기준 완화와 급여 인상에 따라 기초생활수급 예산 1천100억 원을 편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맞춤형급여는 수급자격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자활·장제·해산급여 등 7종이 지원된다. 2021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487만6천 원으로 지난해 대비 2.67% 인상됐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은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146만2천 원, 의료급여 195만 원, 주거급여 219만4천 원, 교육급여 243만8천 원 이하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청주지역 기초수급자 2만2천13가구 3만996명보다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게 됐다. 생계급여 선정기준 이하이나 부양의무자 부양능력으로 인해 탈락한 경우 개별가구 조사를 통해 부양을 받을 수 없다고 확인되면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호 결정한다. 시는 시책사업으로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월 1만 원 이하의 보험료 납입가구 약 3천가구에 2억3천만 원을 투입,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정부양곡을 할인 지원한다. 교육급여 5천913
[충북일보]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 못해 적적했는데 날이 추워지니 더 쓸쓸하네요."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에서 홀로 사는 김 모(80) 할머니는 지난 8일 안부 전화를 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난방용품이 좀 더 지원된다면 추위를 버티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충북 전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며칠째 몰아친 한파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취약계층의 삶을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에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강추위 속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근무시간에 틈틈이 수화기를 들었다. 예년 같으면 가정 방문을 하면서 건강을 살폈으나, 올해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천668명(2천466가구) 중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186명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있다. 안부 전화를 받은 주민의 대다수는 김 할머니와 같이 '외로움'과 '고독감'을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한 직원은 "우울감을 토로하는 주민들이 많다. 사회적 거리가 멀어진 영향
[충북일보] 올해부터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및 차상위초과자 구분 없이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는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 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 37만7천여명이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급여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했다. 당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기초급여액 월 30만 원 인상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를 포함한 차상위계층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했고, 올해에는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2020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단독가구 기준 122만 원, 부부가구 기준 195.2만 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장애인연금 수급률은 법정수급률인 70% 수준을 상회한 72.3%(37만6천명)이었지만, 기존 수급자의 수급탈락 방지와 중증장애인 보호를 위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다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인상된 장애인연금을 수급하게 돼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남녀노소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는 보편적 복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127억 원을 증액한 1천252억 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살뜰히 돌본다. 이는 올 해 본예산 5천445억 중 23%에 이르는 규모로 가파른 인구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진천군의 인구 수요에 걸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증액으로 풀이된다. 군은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사업 추진 마지막 해에 접어든 만큼 각종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군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통합돌봄 앱(APP)'을 활용해 지역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자 700명에게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군과 지역 복지기관 간 칸막이 해소로 서비스 누락을 방지하고 필요한 복지자원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일명 '정인이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2년 연속 우수상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시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다양한 인적자원망 확대 구축 운영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운영 내실화, 지역특색에 맞는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복지자원 발굴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제공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25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 설치와 현장 모니터상담 추진, 복지상담실 운영,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발굴과 서비스 제공 사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에 맞춰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활성화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새해 1월부터 생계급여 수급자의 선정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은 4인 가구 기준 최대 월 142만4천752원에서 월 146만2천887원으로 2.6%가량 인상된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과 배우자의 부양능력을 조사해 수급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군은 올해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이어 내년에도 만65세 이상 노인 또는 한 부모 가족이 있는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적용을 제외키로 했다. 다만,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일정수준 이상의 고소득(연 1억·월 843만원)과 고재산(금융재산 제외·일반재산 9억) 부양의무자는 종전 기준을 적용받는다. 군 관계자는 "바뀐 제도를 알지 못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적극 알리겠다"며 "과거 부양의무자 기준초과나 선정기준 초과로 안타깝게 기초수급자격이 중지·제외된 저소득층을 찾아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충북일보] 영동군은 사회 복지 정책 수립과 각종 시책업무 추진의 기초가 되는 행정자료 제공을 위한 '2020년 영동군 취약계층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청 승인을 거쳐 최근 공표했다. 취약계층통계는 충북도내 최초로 2016년 영동군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회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외국인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현황을 통계적으로 파악하고자 작성됐다. 2020년 취약계층통계는 6월 30일 기준(항목에 따라 다름)으로 취약계층의 인구수·주택·토지·건축물·복지·고용·건강에 대한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7개 분야 129개 항목이다. 군은 기존의 온·오프라인 질의응답을 통한 통계조사 방법이 아닌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활용해 취약계층통계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조사에 따른 개인의 응답 부담 해소는 물론 자체 작성을 통해 예산 절감까지 이루어 냈다. 이번 회차는 충청지방통계청과 위탁 계약을 맺고 작성을 대행 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영동군이 처음 자체 작성한 것으로 충청지방통계청의 기술 지원을 받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장시간에 걸쳐 작성 완료된 통계이다. 김지영 인구정책팀장은 "이번 취약계층통계 보고서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홀몸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가뜩이나 컸던 외로움은 더욱 짙어져 아쉬움과 설렘이라는 새해맞이 감정마저 집어삼켰다. 28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15년째 홀로 사는 나추자(79) 할머니 집을 찾았다. 20여년 전 남편을 여읜 그는 막내 딸을 시집 보낸 뒤 줄곧 홀로 지냈다. 혼자 사는 삶이 익숙할 만큼의 시간이 지났지만, 올해는 유독 적적한 마음이 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와의 소통 창구였던 이웃 간 왕래와 가족 모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나 할머니는 "평소 이웃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코로나19가 퍼진데다 기온도 떨어져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자식들에게도 가급적 오지 말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집에서 혼자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홀몸 노인을 위한 지자체의 돌봄서비스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생활지도사 1천200여 명이 홀몸 노인 1만8천여 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접촉이 최소화되면서 직접적인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돌봄 대상자인 나 할머니도 예년과 같은 직접 방문이 아닌…
[충북일보] 진천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7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찾아가는 복지차량 지원 △사회복지, 간호 전담 인력을 배치 등 지역복지 인프라 확대에 노력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생거진천형 동네복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 지역복지사업 평가의 '기초생활보장 분야'와 '의료급여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의료급여 분야 평가에서 △부당이득금 징수 및 관리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의료급여심의위원회 운영 등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신규수급자 발굴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운영 및 저소득층 주민의 생활 안정 도모 등 저소득가구의 맞춤형 급여 지원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성원 생활보장팀장은 "앞으로도 노인, 한부모가족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존 적용 제외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18년에도 의료급여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 1월15일까지 기초생활보장 기준 완화에 따른 지원 대상자 발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과 법정 한부모 가정은 내년부터 부양의무자 해당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과 배우자 부양능력을 조사해 수급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부양의무자가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 생계급여 수급비도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42만752원에서 월 146만2천887원으로 2.6% 가량 올린다. 군은 내년부터 바뀌는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지원대상자 홍보와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전산시스템을 통해 지원이 예상되는 군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올해 급여가 중지된 기초생활보장대상자를 전면 재검토해 내년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가구를 발굴한다. 군은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생활업종종사자, 이장,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등과 협업해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일보] 청주복지재단이 17일 청주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 270세트를 전달했다. 청주복지재단에 기탁된 한국식품아전관리인증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방역물품 세트는 코로나19 위험 속에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복지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마스크·손 소독제·소독티슈·라텍스 장갑·알콜스왑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방역물품은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가경노인복지관·목령종합사회복지관·서원노인복지관·우암소규모노인종합센터·휴먼케어를 통해 복지 종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보은군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집중 발굴에 나선다. 군은 내년 2월말까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민간단체 등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34종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단전·단수·단가스, 전기료·각종 보험료 체납, 금융연체, 의료비 과다지출 등 위기가구를 찾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집중 기간 중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울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위기에 처한 이웃이 발견되면 군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 한해 긴급복지와 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483가구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등 2억8천963만 원을 지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각종 위기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정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쉼 없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512억 원의 복지예산을 집행하는 등 맞춤형 복지 실현에 주력해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긴급재난지원TF팀을 구성해 1,2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저소득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난해 지원 가구 수인 399건보다 169%가 증가한 1천74건 7억4천6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생필품 키트를 비대면으로 배달 지원하고 격리수칙을 충실히 이행한 군민에게는 생활지원비도 지원했다. 현재까지 6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950명의 자가격리자에게 제공하고 생활지원비는 125가구에 9천231만 원을 지급했다. 개인과 단체로부터 6억7천만 원(79건)의 성금과 5억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확보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맞춤형 복지모델로 자리 잡으며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충주) 의원은 장애인의 영화 또는 비디오물 관람권 향상을 위해 폐쇄 자막, 한국수어 통역, 화면 해설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법은 영화발전기금의 용도 중 하나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영화향수권 신장을 위한 사업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장애인에 대한 영화관람권 보장을 위한 한국영화 자막 상영 및 화면해설 상영 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해 자막 등을 지원하는 영화는 연평균 10여 편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일반 관객이 많지 않은 낮이나 영화관 일부 스크린에서만 제공돼 지정된 극장, 날짜, 시간에만 영화를 볼 수 있다. 장애인의 비디오물 관람을 위한 자막 등을 지원하는 비디오물은 더욱 열악해 장애인의 문화적 생활을 누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장애인 관련 입법 논의가 많이 진행됐음에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들이 장애인이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동물보호정보 홈페이지(www.sejong.go.kr/life/sub01_080101.do)를 개설했다. 이 곳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및 보호센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백송'이 2일 도교육청을 방문해 초등학생 생활지원금 4천만 원을 전달했다. 조성연 '백송' 사무총장과 송재윤 사무국장은 이날 김병우 도교육감을 만나 초등학생 200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원할 총 4천만 원을 기탁했다. '백송'은 2011년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100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2천만 원(2016년에만 1천만원)을 매년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지원대상자를 배로 늘렸다. 지원금은 10개 시·군에서 선정된 초등학생 200명에게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검사한 결과 98.8%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충북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소·염소 일제 예방접종 및 돼지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한 구제역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소 항체 양성률은 98.8%였고 돼지는 91.1%, 염소는 86.7%로 높게 나타났다. 기준치 미만 농가는 없었다. 이는 전국 평균( 소 97.2%, 돼지 87.6%, 염소 81.9%)을 웃도는 것으로 돼지는 지난해 말보나 14.2% 향상됐다. 도 관계자는 "높은 항체 양성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 자체적으로 항체우수 양돈농가 백신지원, 소규모농가 접종시술 등 예방접종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축산관련 협회도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등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통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항체 양성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구제역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나 동절기 비예방접종 유형의 구제역 야외바이러스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전용 장화 갈아 신기 등 농가별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임시감면증 발급대상을 확대했다. 군은 기존에는 임시감면증을 복지카드 분실, 훼손, 개명, 기간만료 전 재발급 신청 등의 경우에 한해 발급했으나 유효기간 만료 후 재발급 신청을 한 경우에도 발급한다. 임시감면증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고속도로 일반차로(하이패스 차로 제외)에서 통행료를 감면받기 위해 복지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해 5월 처음 도입됐다. 임시감면증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통합복지카드 재발급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발급된다. 발급일로부터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재발급 신청한 복지카드의 발급과 함께 사용이 중지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발급 신청하는 경우, 임시감면증을 발급받지 못해 감면혜택이 중단되었던 점을 개선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강화에 도움에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읍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소득감소 등 피해가 발생해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현장중심 행정으로 지원대상자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노인요양센터, 노인요양시설, 기업체 등을 옥천읍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을 방문하여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홍보안내 및 신청, 접수하여 근무시간에 나오지 못하는 종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옥천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6일부터 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신청을 안내해 12개소 시설의 현장 종사자들의 신청을 도왔다. 동이농공단지 소재 기업체 한 종사자는 "긴급 생계지원금을 신청하러 시간이 내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현장신청 접수를 해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민·관으로 운영하는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이장 등을 활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옥천읍은 16일 기준 옥천읍 소재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 507가구 중 40
[충북일보] 진천군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중 하나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재연장한다. 기존 1차 연장 결정 때에는 온라인(복지로 및 모바일)신청도 가능했으나 현재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희망자는 △코로나19인한 실직, 휴폐업으로 인한 소득감소 △중위소득 75% 이내의 가구소득 △재산 3억 원 이하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주민등록상 가구원수에 따라 4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 받게 되며 등록한 계좌로 12월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긴급재난지원TF팀(539-4375~7)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 가구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예산 대비 신청 인원이 적어 대상자를 추가 발굴해 도움을 주기 위한 조처다. 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중위소득 75% 이내 가구로, 재산기준은 중소도시 3억5천만 원 이하다. 2차 연장신청은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과 대리인이 할 수 있다. 구비 서류는 원천징수영수증 등 공적자료 외에 소득감소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장거래내역 등이다. 일용근로자와 영세자영자 등 객관적 자료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명서와 소득감소 신고서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긴급복지 생계급여 수급자나 소상공인새희망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다른 코로나19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지급은 오는 30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소득감소 25% 이상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이외 소득감소자 중 감소율이 높은 순 등을 고려해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할…
[충북일보] 제천시가 그 동안 기탁된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을 지역 수해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2차 배분한다. 이번에 배분되는 지원금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기탁된 총 1억 5천890만원으로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된다. 배분되는 지원금은 개인, 기업, 단체를 비롯한 시민 각계각층에서 전달한 현금과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탁된 제천시 재난지원금 수령 제천화폐로 마련했다. 시는 지원금 배분을 위해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지정 기탁된 지원금을 지급 요청했으며 적십자사가 지원금으로 구입한 제천화폐와 제천시가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 기탁 받은 제천화폐를 오는 10일부터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관내 수해농가 1천459가구에 1가구당 10만씩 총 1억4천590여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시설이 열악한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원) 3개소에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개소 당 300만원 씩 총 900만원을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전달되는 지원금이 많지는 않지만 제천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이 이들에게 전해져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가 '희망씨앗 저금통'을 운영해 모금한 28만7천710원을 저소득 가정 1가구에 지원했다. 복대1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민원대에 희망씨앗 저금통을 비치하는 등 희망씨앗 저금통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관공서와 유치원, 음식점 등에도 저금통을 비치해 지역주민이 희망씨앗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금된 금액은 제도권 밖에 있는 취약계층을 선별해 생계·의료·교육비 등으로 지원된다. 이번 모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해 공과금 체납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지원됐다. 희망씨앗 저금통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주민들의 작은 도움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복대1동 관계자는 "희망씨앗이 희망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희망씨앗1구좌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