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25일 직업능력개발훈련 품질 강화를 위한 '일터학습 품질관리단' 위원을 위촉하고 발족식을 했다. 일터학습 품질관리단은 일학습병행, 사업주훈련, S-OJT, 학습조직화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운영하는 공단을 중심으로 훈련기업, 훈련기관, HRD전문가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일터학습 품질관리단은 위촉식 후 1차 회의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충북지역 산업환경에 적합한 훈련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일터학습 품질관리단은 앞으로 매달 대면 회의를 열어 훈련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업직업훈련에 소외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업 진단, 맞춤형 처방 ·훈련 참여 연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부정·부실훈련 예방 활동을 통해 부정훈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천윤수 충북지사장은 "지역 내 훈련 품질 제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직업능력개발사업 활성화로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
[충북일보]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설계를 완료하고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2천60.78㎡(부지면적 1만1천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12월 시공사가 선정되며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시설로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청소년 미래인재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문화공원과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공원 사이의 경계를 허물은 것이 특징이다. 행복청은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중앙광장을 통해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공간을 만들어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목재 데크로 이뤄진 공간과 옥상녹화, 나무와 돌 등 자연재료를 사용한 휴게 공간 등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도 마련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중앙광장을 통해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민간기업 연합체와 손잡고 전국 최초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나선다. 세종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도심 내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운송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기업대표는 충청권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전국 최초 초광역권 UAM을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교통의 요충지로서 지리적 이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덕 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우수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세종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으로 더욱 굳건해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로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K-U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4일 매포전통시장에서 열린 '인절미 데이' 행사에서 떡메치기와 콩가루 버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절미 떡메치기와 콩가루 버무리기,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하수처리장 지하화)을 반영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단양하수처리장은 1993년 사용 개시해 30년 넘게 운영 중인 노후 하수처리시설로 최근 단양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는 단양강 잔도 진·출입로와 인접해 있고 만천하 스카이워크와는 400m, 단양읍 상진리 시가지와 350m 떨어져 그간 1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또한, 시설물 노후로 인한 악취와 더불어 올해 2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 단양하수처리장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 종합평가는 수명종료 수준인 최종 D등급 판정받아 재가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단양군은 재정자립도 11.38%로 재정 여건이 열악해 총사업비 297억 원의 사업비를 순수 군 예산으로 단양하수처리장을 자체적으로 재가설하기는 다소 무리다. 하지만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 승인으로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전국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현대화사업을 승인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
[충북일보] 진천군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만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도시재생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라북도, 익산시, 연합뉴스,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최, 약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도시재생 관련 최대 박람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컨퍼런스, 컨설팅,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재생 산업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나누어 주는 등 주요 성과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진천군 도시재생사업 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사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5일 청천면 송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개장했다. 송면 전천후게이트볼장은 지난 4월 착공해 지상 1층, 연면적 527.94㎡ 규모로 건립된 신축 운동시설이다. 휴게실, 기계실, 화장실, 게이트볼장을 갖춰 지역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준공식 후에는 4회 청천농협 조합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열렸다. 차기횡 송면게이트볼 회장은 "게이트볼장 신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롭게 탄생한 송면 게이트볼장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며 회원 모두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3회 괴산군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읍면별 리우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우수기업육성 및 기업인 예우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 2021년부터 '괴산군 기업인의 날'을 지정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네패스야하드의 투자협약과 저소득층 지정기탁식, ㈜우진산전의 괴산군민장학금 기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와 산촌활성화 종합지원센터, 괴산군 시장상인연합회 간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들 세 단체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통한 소득창출 기회 확대와 자립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는 충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과 괴산군 우수기업,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기업친화 유공, 장기근속근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행사 말미에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한배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장은 "힘든 여건에도 굳건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보은읍 중초지구, 삼승면 천남지구에 지적 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보은읍 중초지구 1천34필지(116만6천424㎡)와 삼승면 천남지구 811필지( 151만4천489㎡) 등 모두 1천845필지(268만913㎡)에 대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이 발생하거나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측량해 일제강점기에 작성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경계에 걸쳐있는 건물의 경계 재조정, 불규칙한 토지 모양의 정형화, 도면상 도로가 없는 토지의 맹지 문제 등을 해결해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였다. 측량비,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기이전비 등 비용 부담 없이 지적공부를 정리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 사업 완료 지역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고, 토지등기부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등기촉탁과 연속지적도 정비 등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지적공부 정리, 등기촉탁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소유자에게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교동 호수 관광명소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와 중간보고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설계안을 보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 관련 용역사가 참석해 실시설계안에 관해 설명했다. 군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진 교동 호수는 37호선 국도와 인접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군은 인근에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등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한 명소를 조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체 사업비 77억 원(군비 42억5천만 원, 도비 34억5천만 원)을 들여 수상 보행교, 경관조명 시설, 주차장, 화장실,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달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뒤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교동 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을 완료하면 구읍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군수는 "교동 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의 하나로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의 건강을 향상하고, 구읍을 야간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정연구원이 내년 개원을 앞두고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모집공고를 시작해 다음달 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연구직 6명, 관리직 2명 등 모두 8명이다. 연구직은 각각 수석 연구위원 1명(도시계획 분야), 책임 연구위원 2명(도시계획/문화관광 분야), 연구위원 3명(교통정책/산업경제/일반행정 분야)이며, 관리직은 4급 상당 1명(경영지원실장), 7급(또는 8급) 상당 1명(사원, 회계 분야)이다. 연구원은 채용분야별 관련 전공자 등 20명 이내의 채용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 중 1차 서류전형 및 2차 면접전형 등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과 지원조건 등은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시험채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광희 원장은 "개인적인 역량은 물론 조직 구성원으로서 협력과 청주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최고의 연구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연구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분야별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도시공간부 △도시경영부 △산업경제부 △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왕용래)가 '2023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천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2023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진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일을 찾아보JOB'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전에 선정된 17개의 진천군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구직자와의 1대 1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CJ제일제당㈜, 에이엔디전자저울㈜, ㈜바커케미칼코리아, ㈜디어포스, ㈜에스폴리텍, ㈜엠알인프라오토 등 17개 기업이다. CJ제일제당과 한국소비자원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정규직 채용계획을 포함한 채용정보에 대해 진행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왕용래 회장은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물론 행사참여를 원하는 누구라도 이력서를 지참하고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이력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오전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3분기 매출 8조2천235억 원, 영업이익 7천3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7조6482억 원보다 7.5% 상승했고 올해 2분기 8조7735억 원에 비해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5천219억 원) 대비 40.1%, 올해 2분기 4천606억 원 대비 58.7%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은 2천155억 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가동에 따라 올해 2분기 대비 94% 늘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천157억 원, 영업이익률은 6.3%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구체화했다. 유럽·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4분기에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ESS 사업부문 성장 등 많은 기회요인이 있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의 경우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시안솔루션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개최한 '제4회 벤처리움 데모데이'에서 최근 최우수상(상금 1천2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총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이번 '벤처리움 데모데이'는 ICT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업계를 포함해 통신사,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KTOA는 유튜브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안솔루션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서울적십자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교수,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회전근개 파열 부위를 정밀하게 3D로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치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안솔루션 서안나 대표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예상할 수 없는 질병을 앓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기기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요건 완화를 추진하면서 충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충북도는 시행령 개정 작업으로 공모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늦춰진 만큼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진행 중이다. 이 시행령에 담긴 수소특화단지 지정 요건이 현실과 맞지 않는데다 너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8조를 보면 수소 기업이 집적화를 이루고 있는 지역, 교통·통신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거나 기반시설의 설치·확충이 관계 법령에 따른 계획에 포함된 경우 등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를 충족하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소 기업의 집적은 미미한 수준이고, 관련 산업의 부문별 특성이 반영된 산업생태계는 조성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산업부가 발표한 수소특화단지 지정 원칙과도 거리가 멀다. 지자체 간 경쟁이 아닌 법률상 지원 요건의 부합 여부를 판단, 준비된 지역을 최대한 지정한다고 했지만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업부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이유다. 이미 수소 기업이 집적된 지역 외에…
[충북일보] 경기불황 속에도 청주지역에 새로 등록한 공장 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청주지역 공장 등록수는 3천554곳으로, 지난해 3천391곳보다 163곳 증가했다. 증가율만 따지면 경기도 수원시과 용인시 등 인구 80만명 이상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청주시는 4.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공장 등록은 금속 문과 창호, 셔터 등을 생산하는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이 610곳, 산업용 기계와 특수설비 등을 생산 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07곳 순으로 많았다. 이어 미래 주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은 351곳,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64곳, 바이오 관련'화학물질(제품) 및 의약품 제조업'은 28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흥덕구의 공장 수가 1천451곳으로 4개 지역(구) 중 가장 많았다. 시는 이같은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지급 금액에 해당한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충북일보] 핼러윈데이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올해 충북지역에서는 예년처럼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사회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는 범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핼러윈데이와 관련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신고한 지자체나 기관 등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청주에서 대규모 핼러윈 축제가 열려 수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인기몰이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연례적으로 실시했던 핼러윈 코스튬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추모 열기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해마다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해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고자 노력했던 유통업계도 마찬가지다. 연말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당겨 준비하거나 빼빼로데이, 추수감사절 같은 행사로 대체하는 추세다. 일부 소규모 할인매장에서는 예년처럼 핼러윈 상품을 매대에 올려두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의 냉랭한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 도내 한 할인매장 관계자는 "이전에는 '핼러윈 특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24일 대원대학교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제천시 이주 등록 고려인 동포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개회식,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센터 시설 견학 이후, 오후 6시부터는 제천시 이주 등록 고려인 동포들을 축하하는 환영 만찬이 센터 식당에서 이어졌다. 센터는 대원대학교와 세명대학교가 공동수탁자로 선정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원대학교의 기숙사로 활용되었던 시설로 사무 공간, 휴게시설, 식당, 컴퓨터실 등 공동시설과 102명 입실 규모의 단기 체류 시설도 갖춰 고려인 동포들의 이주와 정착을 종합 지원하는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이해 증진과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동포사회와 우리 지역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고려인 이주·정착 종합 관리와 단기 체류 시설 운영,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 조기 정착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이주 희망자 모집에서 체류 관리를 통한 안정적 정착까지 고려
[충북일보]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을 비롯한 전반적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늘고 있어 향후 가계부채 우려를 높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며 6차례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월말 잔액 기준 충북 예금은행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7조3천761억 원이다. 8월중 주택담보대출 가계대출은 1천985억 원 상승하며 전달보다 증가폭을 확대시켰다. 충북도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월말 잔액 기준 최저치를 기록한 4월 6조7천907억 원 이후 △5월 6조8천582억 원(+675억) △6월 7조81억 원(+1천499억) △7월 7조1천775억 원(+1천694억) △8월 7조3천761억 원(1천986억 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7천321억 원으로, 전달 말(682조3천294억 원)보다 3조4천27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동 기간 2조6천814억 원 늘었고, 신용대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느끼는 10월 물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와 과일류, 유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 물가가 상승한데다 실제 밥상에 오르는 채소류 등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유류도 중동분쟁 등의 영향으로 상승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3년 10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9다. 전달보다 4.3p 하락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를 보면 △소비지출전망(-1.2p) △가계수입전망(-1.0p) △생활형편전망(-0.7p) △향후경기전망(-0.7p) 등 모든 지수가 하락했다. 충북 거주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경제상황은 올해 상반기 회복세를 이어가며 지난 7월 102.6을 기록했다. 8월(99.5)과 9월(100.2) 소폭 오르내리던 심리지수는 최근 물가 상승 부담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 24일 청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2023년 10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유류(-3.7%)뿐이다. 곡물류는 쌀 가격을 중심으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태정기공(대표 신태수)이 24일 '2023년 17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종합부문 '중소기업 대상'을 받았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과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행사는 이날 오후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도내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기업·기업인 시상,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종합부문에서 중소기업 대상을 차지한 ㈜태정기공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기술연구소 설치·연구인력 보유 등 경영자의 기술 전문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미국 등 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노사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다방면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 자리에서 △진공장비 산업의 핵심부품인 벨로우즈를 제조하는 ㈜지에스티산업(대표 육영성·진천)은 경영대상 부문 △식품 첨가물 제조업체인 ㈜다인소재(대표 최태호·진천)는 기술대상 부문 △고분자 분산형 액정 디스플레이(PDLCD)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리비콘(대표 김경진·충주) 수출 부문 △치과용 재료 제조업체인 ㈜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청주)는 노사
[충북일보] 남청주신협은 24일 이종영 상임이사가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의 날은 금융의 중요성과 역할을 되새기고 금융 발전에 이바지한 노력과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매년 10월 금융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1990년 입사한 이종영 상임이사는 국내 서민금융기관 단위조합 최초로 포용금융팀을 신설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7개 문화센터와 체육교실을 설립해 50여개 강좌를 운영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밀착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518해방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등 각종 지역사회환원사업을 통한 포용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종영 상임이사는 "이러한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님과 조합 임·직원여러분의 성원덕분이라며 남청주신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행복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남청주신협의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일부가 본인 동의 없이 제삼자에 의해 팔리는 일이 벌어졌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무단으로 주식을 매도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최근 이 전 회장의 거래 증권사로부터 주식 2천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이 전 회장이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히면서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전 회장의 모든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조치를 하고 관련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수관계인인 이동채 전 회장의 매각 사실을 자본시장법 공시 의무에 따라 23일 공시했다. 공시 사유로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삼자에게 무단 도용돼 보고자의 동의 없이 매도'됐다고 밝혔으며 '보고서 제출일 현재 보고자의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전 회장의 주식은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2천995주가 매도됐다. 16일에는 215주(취득·처분단
제천시 청풍면 교리 만남의 광장 내에 대관람차가 들어선다. 제천시가 청풍호 권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풍호의 겨울철 비수기와 야간 관광상품 확충을 위한 대관람차 건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 용역 결과 도출에 이어 내년 4월까지 민간 투자유치 제안 공모,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투자협약 체결의 순으로 이뤄진다. 대관람차와 부대시설 1개동을 신축하는 추정 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로 2026년까지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더불어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및 체류시간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관람차는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등에서 설치하는 거대한 회전식 놀이기구로 바퀴 모양의 둘레에 사람이 탑승할 작은 공간을 여러 개 만들어 먼 곳을 조망할 수 있다. 이 사업과 관련, 전국의 각 지자체가 대관람차 건설 구상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남 당진과 강원도 속초 등에서 대관람차가 인기를 끌자 서울시를 비롯해 충남 보령, 전남 여수, 강원 춘천, 세종시 등이 대관람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증평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하에서 선별, 가공까지 이어지는 공동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23일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열린 증평인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인삼 재배농가에겐 안정적인 판매가격과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계 기관들과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인삼을 집하, 선별,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캄보디아 방문에서 그 지역 시장을 어떻게 개척할지 관련 회사, 농림축산식품부와 방법을 찾아 수삼보다 가공품으로 경쟁력을 높이도록 인삼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충북인삼조합은 조합원 농가가 생산한 인삼을 수매해도 집하 장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공동수매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조합과 인삼재배농가의 이 같은 고충을 덜기 위해 내년 초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군은 공모에 선정되면 국·도비와 군비, 자부담(조합) 등 10억원을 들여 2025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