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예총(회장 김경식)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국북경민족무용협회와 양국 전통예술에 대한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예술교류를 진행했다. 중국 북경시를 방문한 충북예총 대표방문단은 주북경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병창 서일도와 오주희의 '아리랑 메들리' △박서연무용단의 '살풀이', '산조', '남도소고춤' △중국북경민족무용협회의 '공작무자', '위구르전통춤', '몽고전통춤', '조선족 진도북춤'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외에도 양국의 전통춤을 소개하고 전승·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경식 회장,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보유자 박재희 선생을 비롯한 충북예총 방문단 10여 명과 주북경한국문화원 관계자, 중국북경민족무용협회 회장단, 한국 태평무전승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양국의 지속적인 문화교류확장으로 전통문화예술발전은 물론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밑거름을 다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회장은 "한·중의 문화교류를 넘어서서 한국전통무용인 태평무전승회와 중국북경민족무용협회와의 MOU를 통해 본
[충북일보] 영동문학관(관장 양문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조례 개정 및 문학관장 위촉 후 들려 온 반가운 소식이다. 심천면 고당리에 조성된 영동문학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지난 2015년까지 국악체험촌과 향토민속전시관으로 활용했던 건물을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영동문학관으로 구조변경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는 영동의 대표 문인들을 알리는 동시에 군민과 문학인들의 정서 교류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하는 오랜 염원에서 비롯됐다. 인근 지역인 옥천의 정지용, 보은의 오장환 문학관이 시인의 이름으로 건립된 것과 달리 지역명이 붙여진 이유다. 문학관은 1층에 1전시실과 공연장, 2층에 2전시실과 세미나실, 3층에 기획전시실과 북카페를 갖췄다. 문학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상호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1·2전시실에서는 한국 아나키즘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권구현 시인을 비롯해 구석봉·이영순·고원·박명용·윤중호 시인의 유품과 작품집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양문규 관장은 영동문학관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공들여 개관을 준비한 문학인이다. 관장 부임 후 "영동문학관을 주축으로 영동문학의 저변 확
[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천장날 푸른내 예술장터'를 오는 30일 청천푸른내시장에서 연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괴산군이 주최하고 괴산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노인들을 위한 각설이 공연(양재기)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청천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함께 지역공방의 예술체험마켓과 장날노래자랑 등 문화축제로 이어진다.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청춘마이크'와 협력해 실력있는 청년예술인 4개 팀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괴산군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장터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또는 그 주간에 매회 장소를 달리하며 모두 6번 진행된다. 지난 5월에는 칠성시장 거리축제인 '별별락장' 행사장에서 '별빛문화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괴산문화장터'를 열어 축제에 참가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춘수 원장은 "청천시장에서 열리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을 통해 청천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24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 2학년부터 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목공 △자원봉사학교 △가죽공예 △네일아트 △파티시에 △금속공예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향사 △망고보드·미리캔버스·캔바 등 9개 강좌를 운영한다. 괴산자연드림파크와 연계해 가족과 함께하는 '무비 데이(Movie day)'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이달 29일부터 7월 6일까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043-830-38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댄스실, 밴드실, 노래연습실, 영화관람실, 탁구, 포켓볼, 북카페, 20종의 보드게임 등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청소년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버스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1일과 15일에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8월 중순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버스킹은 숨뜰의 자체 동아리인 밴드 2팀과 댄스 1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도 당일 즉석 참가가 가능해 청소년들의 즉흥적인 끼 발산을 장려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숨뜰운영위원회, 숨뜰서포터즈, 숨뜰방송국의 청소년들이 맡고 있으며, 밴드 공연, 댄스, 노래, 악기 연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고미숙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뜰은 7월과 8월에 아동권리캠프, 과학의 날 프로그램, 워터파크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예술의전당이 다음 달 24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기존 1984년 준공된 제천문화회관이 시설 노후, 인력 부재 등으로 기능이 미비하다는 한계에 봉착하자 시민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고 공연 문화의 향유·창작·교육이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비 453억여원을 들여 2021년 3월 건립 첫 삽을 떴으며 3년 만인 지난 3월 준공했다. 제천 예술의전당은 총면적 9천9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799석), 커뮤니티 아트센터, 아카데미실, 연습실 등의 시설과 최고 수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도 겸비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앞에는 부지면적 7천535㎡ 사업비 25억여원을 들여 소공연 및 시민들의 휴식·산책을 위한 공간인 '동명광장'을 조성했으며 이는 제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7월 24일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문화예술의 원년을 선포하는 개관식이 개최 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아트센터와 로비 공간에서는 제천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천예술의전당 개관을 기념하는 정은혜 작가 초대전(7.24.~8.11.)을 선보인다.…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미래 지역 음악계를 이끌 주역을 발굴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기획연주회 '2024 영 비루투오소'를 위한 협연자 오디션을 연다. '영 비루투오소'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통해 협연자를 뽑고 선발된 학생들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관악, 현악, 피아노, 성악으로 전 분야에서 5명 내외 협연자를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청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대학교·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본인 또는 부모가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2가지 요건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는 자로 공고일(6월 24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0세 미만이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7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술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25일 대표이사실에서 ㈜진인프라(중부본부장 송영선)와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인프라는 청주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 후원금을 △청주시 문화예술 발전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나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과 청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청주문화나눔 사업에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인프라는 1986년 ㈜한국통신기술에서 출발해 2006년 분사를 통해 설립된 IT기업으로 서울 본사 외 충청권의 중부본부 등 전국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ICT 기반의 정보통신망 설계·컨설팅·구축·유지보수, 고객 맞춤형 솔루션, 클라우드, AI 서비스 개발, 양자 암호화 기술 개발, 기업 모바일, 상품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월 회사와 임직원이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독거가정, 취약계층, 투병중인 환우 등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7월 7일까지충북도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에서 최광근 작가의 'TO BE CONTINUED Part 4. 웃는 옹기(투 비 컨티뉴드 파트 포. 웃는 옹기)'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TO BE CONTINUED'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창작실험실에서는 공예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한 릴레이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4~19일 입주단체인 청주공예협회가 'Part 1. 그래서'를 주제로 입주 보고전을 펼쳤고 이어 죽시 양창언 작가가 'Part 2. 대를 잇는 전통, 익숙한 아름다움'을, 최아인 작가가 'Part 3. Re: start(리스타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옹기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예술적 가치와 쓰임새에 주안점을 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숨 쉬는 그릇'인 옹기를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데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최광근 작가의 제2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옹기장 정학봉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최 작가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초대 작가, 인사동박람회 초대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나루카페에서 지난 23일 '우리 동네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주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서로 간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쿨렐레, 대금, 재즈 연주,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서울재즈 빅밴드의 공연은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나루카페 이기항 대표의 재치 있는 진행은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했다. 단양지역 미술 동호인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날 음악회를 감상한 한 주민은 "지역과 외지 음악가 및 미술 동호인까지 총망라한 참여로 단양에서 만나기 힘든 공연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관한 나루카페 이 대표는 "소규모 공연의 활성화로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켜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공연을 마련해 지역민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김유나 시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세계적인 극단 '펀치드렁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이머시브 시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7월 8일부터 12일까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이승진홀에서 진행된다. 4일간 이머시브 공연 제작, 관객 흐름관리, 퍼포먼스, 디자인 등 네 가지 핵심역량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충청권 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자 중 80명을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머시브 시어터'는 관객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실과 같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공연 형식이다. 펀치드렁크는 현재 런던, 뉴욕, 상하이에서 이런 형식의 공연을 매일 진행하고 있는 선도적인 극단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2년 충주호수축제에서 EDM 페스티벌 개최, 2023년 국내 유일의 수상불꽃극 제작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충주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도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원문화콘텐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올누림센터가 26일 개관하며 기념행사로 작은 영화관에서 '범죄도시4'를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올누림센터 2층에서 오전 11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등 3회 상영되며 1관(94석), 2관(리클라이너 31석) 동시상영 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범죄도시4'는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 특급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영화다. 이 영화는 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돼 있음을 알아내며 범죄를 소탕하는 내용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보은의 전통 문화유산인 누에치기 전승 교육을 성료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최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보은 전통 양잠 기술 전승·활성화를 위한 2024 전승교육 '잠시잠간(暫時蠶看)'의 이수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4일 시작해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이론, 실습, 견습을 포함한 총 60시간의 누에치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누에의 생애주기에 맞춘 봄누에 사육과 충북도농산사업소 견학 등 현장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통한 전문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누에치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보존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양잠 전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주말과 휴일…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오는 7월 6일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7월 개관한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청주 최초의 공공어린이도서관이다.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 문화예술프로그램, 체험 등 정보서비스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행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테마를 나눠 영유아, 어린이, 가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 풍경 종 만들기 △전통놀이 즐기기 △떡메치기·생일 떡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환경예술 작품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체험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83-1846)로 문의하면 된다. 민 관장은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청주기적의도서관이 20번째 생일을 맞이해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의 성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개관…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깁갑수)이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환경을 위해 지원하는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에 '장애예술인' 분야가 신설됐다. 충북문화재단은 24일 재단 누리집에 '2024년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공모를 공고했다. 충북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술활동 환경을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창작 동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예술인 1명 당 창작활동준비금 200만 원씩 지원하는것이 골자다. 충북형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은 생애주기별로 청년·중장년·원로를 지원하며, 올해는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예술인 분야를 별도로 신설했다. 총 52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으로 '2023년 충북 창작준비금 지원사업'과 '2024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혜택을 받지 않은 자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올해 2월 말 33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니, 그 동안의 수고에 보상을 해 주는 듯,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2024 프랑스 한글학교 입양동포 캠프'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 강사로 초대받아 프랑스 한달 살기를 한 것이다. 처음에는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에 있는 370년 된 고성에서 2박 3일로 진행되는 캠프에 참석하는 일정만 있었는데, 한국에서 민화 그리기 강사가 온다는 것이 소문이 났는지, 스트라스부르와 낭트에 있는 한글학교에서도 민화 그리는 것을 지도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생각지도 않게 한 달간 프랑스 곳곳을 여행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숙소도 호텔이 아닌 홈스테이라서,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 한글학교는 1주일에 한 번 모이는 우리 교포들의 친목 단체인 줄 알았는데, 학생 대부분이 한류에 빠진 프랑스인들이라서 많이 놀랐다. 그들을 만나 보니 한국문화에 관심이 정말 많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글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이번 여름 방학 때 한국을 여행할 계획이라며 꿈에 부풀어 있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2일간 숙식을 제공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운영하는 시민공예학교가 '인문학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4월 개강한 실기교육 일반강좌에 이어 마련된 이번 인문학 강좌는 그동안 운영해온 실기교육 위주의 수업을 넘어 인문학적으로 공예를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며 공예도시 청주시민들의 미술전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4개의 주제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공예 △공예+도슨팅 △공예+아트 △공예+미술사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승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산업본부장의 '공예, 새로운 질문' 특강을 시작으로 김현주 더 프리뷰 성수 아트페어 담당자, JTBC '그림도둑들' 방송 출연자이자 국내 1호 전업 도슨트로 유명한 김찬용 전시해설가, 그리고 허나영 목원대학교 조형예술연구소 미술이론가가 강연을 맡아 공예와 미술, 그 속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줄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3시간씩 총 3-4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주제별로 중복 수강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300명으로 각 강좌별로 25명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는 모두 무료다. 강연은 각 강좌 일정에 따라 문화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매장문화유산 조사기관(육상지표·육상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교통대 박물관은 1980년대부터 중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충주산성, 청룡사지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고려·몽골전쟁기 김윤후 장군의 충주성 승첩지를 밝혀내는 등 주목할 만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매장유산 조사기관 지정을 통해 중원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환경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국가유산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정책을 수립하는 민·관·학의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지난 5주간 매주 월요일 학교 도서관에서 마을 교육활동가와 함께 특별한 그림책 수업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2~3학년(16명)이 함께 책을 읽고 질문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펼쳤다. 독서 활동 교재로 사용한 그림책은 '점', '난 내가 좋아!', '민들레는 민들레', '파도는 나에게',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물이 되는 꿈' 등이다. 판동초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패러디 시 짓기, 등장인물 탐구하고 변화하는 모습 이해하기, 느낀 점을 토대로 짧은 글쓰기, 나의 자연환경을 디자인하기 등을 했다. 이 교장은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판동초 친구들이 책을 즐겨 읽고 마음과 생각을 크게 하는 인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며"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와 '3회 향수 옥천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가요제'는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달 17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한 뒤 페스티벌 본선은 8월 3일, 가요제는 8월 4일에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한다. 상금은 가요제 대상 500만 원,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200만 원이다.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8월 2~4일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5일부터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천 기적의도서관은 '제천 설화'를 탐색·발굴하고 이를 판화 그림책과 디지털 북으로 창작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10월까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은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644-121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인문 독서문화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어린이가 성인이 돼서도 자기 삶에서 지역 공공도서관을 기억하고 마음의 고향으로 여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8만 명을 넘어섰다.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 있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전체면적 2천400㎡)은 2021년 4월 30일 개관했다. 이곳에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군립도서관, 작은 영화관,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누리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영화 상영,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개관 3년 만에 주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관은 개관 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좌석 띄어 앉기, 상영시간 제한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관람료를 대도시 영화관의 절반 정도인 7천 원만 받고, 최근 개봉작을 상영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 관람권 할인행사, 기획전 등 차별화한 서비스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 증가에 한몫했다. 이외에도 매년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북카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C & D1 홀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직지 순회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순회전에서는 보냉백 등 홍보물품 배부를 통해 직지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세계직지문화협회에 따르면 이 홍보물품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직지 순회전 홍보부스에서는 △인형복화술사의 스토리텔링 △한글 비즈팔찌 △스마트 컬러링 엽서 체험 등 직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직지 관련 퀴즈도 함께 진행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체험활동과 퀴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인쇄문화유산 직지를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하게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2024년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연구지원 대상자 4명을 선정하고 연구지원비 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주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참신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진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학술사업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총 13편의 연구과제가 응모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문계열 3편과 사회계열 1편 등 총 4편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와 과제는 △이용철(충남도청 주무관) '충주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와 국권회복운동에서의 의미' △김상욱(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1907-1939년 충주지역의 화재 발생과 충주소방조의 활동' △윤태양(서강대 사학과 박사수료) '포모대 전승의 역사성 고찰' △강민경(충북연구원 위촉연구원)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한 성내동 관아공원 활용방안' 등이다. 선정된 연구자들에게는 총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결과는 올해 발간되는 '충주학 연구' 제3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 연구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강연 영상으로 제작해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대한황실 독립운동 자금줄 역할을 한 세종시 부강면 의친왕 소유 '금 광산'이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27일 시청 여민실에서 대한황실 후손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세종시 독립운동 근거지 재조명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황실 후손은 이번 포럼에서 부강면에 있는 의친왕 소유의 금 광산이 전국 독립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세종시는 대한황실 후손의 증언과 학자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이 펼쳐진 세종시의 가치를 밝혀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최민호 시장의 개회사와 이준 황손의 환영사,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축사, 1부 시대의 증언, 2부 학술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고종황제의 증손 이준 황손은 1부에서 '대한황실 독립운동의 중심 사동궁과 의친왕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의친왕의 사저 사동궁 중심의 대한황실 항일독립운동을 밝힌다. 특히 이준 황손은 세종시 부강면 의친왕 소유의 금광을 궁내부 특진관 송암 김재식에게 맡긴 뒤 금광 수익을 부강역과 부강포구를 통해 전국에 독립자금으로 전달한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